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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의 보통 사람들

자금성의 보통 사람들

: 모두의 직장이자 생활 터전이었던 자금성의 낮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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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00g | 144*201*16mm
ISBN13 9791160944679
ISBN10 1160944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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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조정이 볼 때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이들은 언제라도 도적이나 비적이 될 수 있었다. 당시 조정은 그들을 ‘유민遊民’ 또는 ‘무뢰곤도無賴棍徒’, 즉 무뢰한이라고 불렀다. ‘무뢰’나 ‘유민’, ‘객민客民’이나 ‘붕민棚民’ 같은 단어가 청조의 공문서에 기재될 때는 “단신으로 왕래하며 종적이 근거가 없다”라든지 “행적이 기이하고 비밀스러우며 오고 가는 일이 일정치 않다”라고 묘사된다. 따라서 청조 관원들은 유동인구를 탐문하면서 사교 신도들에 대한 조사나 염탐은 물론이고 일반 백성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 p.56

민간의 종교가 대두하면서 북경성의 질서 유지를 책임지는 청조의 관방은 강력한 압박을 받았다. 거기에 가경 연간에는 천리교 신도들이 자금성을 공격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더 이상 청조 관원들에게 사술邪術의 진위 여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이 주목하고 관심을 가진 것은 사교도가 군체群體, 즉 더욱 확장될지도 모르는 사회 집단이라는 점이었다. 가경 시기에 국가의 통제력은 사회 질서를 파괴할 가능성이 농후한 집단에 다양한 조치를 취해 그들의 확장을 저지하는 쪽으로 집중되었다. --- p.72~73

조선의 사절들도 『연행록燕行錄』에 당시 묘회 앞에 열린 시장의 풍물을 기록했다. 예를 들어 북경을 방문한 조선 사절단의 수행원 가운데 한 명인 어의御醫 김종우金宗友는 융복사 묘회 시장에서 특이하게 생긴 ‘동사筒蛇(뱀을 본 따 만든 장난감)’를 구입했다. 그는 소뿔로 만든 뱀 모양의 장난감이 움직이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또한 그것이 학질에 걸린 아이들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여겼던 듯하다. --- p.137

형벌이 준엄했음에도 불구하고 태감의 도박 행위를 근절하기는 힘들었다. 도박을 한 죄를 피하기 위해 궁중에서 도망친 태감이 민간에서 또다시 도박을 하다가 체포된 경우도 있었다. 황망한 도망 길에서도 도박을 잊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문득 김용金庸의 소설 『녹정기鹿鼎記』에 나오는 위소보韋小寶도 그런 도박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도박에 빠진 태감들은 궁중의 살벌한 금령을 위반하는 것조차 아랑곳하지 않았다. --- p.146

청조의 문서 기록을 살펴보면 자금성의 유동인구에 대한 기록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예를 들어 건륭 27년(1762) 12월 기록에는 양황기 호군통령이 올린 공문이 실려 있다. 그 내용인즉, 석옥 石玉이란 사람이 마음대로 자금성 안으로 들어와 술을 팔았다는 것이다. (…) 궁궐 경비에 얽힌 사건 중에도 술에 취해 소란을 일으킨 경우가 많았다. 술을 마신 이가 있다면 당연히 그것을 판 이도 있으리라. --- p.157

태감의 도주가 증가하면서 건륭 연간에는 각 친왕부에서 일하던 태감을 징발하여 궁중의 결원을 보충하기도 했다. 친왕부에서 온 태감은 출신이 복잡했다. 그들은 대부분 경성 부근의 가난한 집 출신으로 성격이 괴팍하고 실수가 많았다. 그러나 황가는 일상의 잡무를 처리할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문제를 알면서도 왕부의 태감을 궁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서 가경 18년(1813) 천리교도의 자금성 난입 사건이 시작되었다. 천리교 사건 때 궁궐에서 내통한 태감을 추궁한 결과 왕부 출신자들이 반란에 호응한 사실을 발견했다. --- p.179

유럽은 만청 시기의 지식과 정보, 정치적 기밀을 얻기를 얼마나 기대했을까. 백하우스가 허구를 지어낸 이유는 기이한 정보와 지식을 갈구한 유럽의 수많은 독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었으며, 그 속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했을 뿐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백하우스의 회고록에는 사람들을 경악케 만든 정욕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 이를 색정문학이라거나 동양에 대한 당시 영국인들의 상상 및 창작의 결과가 아니라, ‘동양주의’ 서사 방식에 따른 하나의 이야기 양식으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유럽은 이런 식의 서술을 통해 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특유의 분위기에 몰입하게 되었을 수도 있다.
--- p.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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