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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가 사랑한 요리

타샤가 사랑한 요리

: 300년간 대대로 이어져온 타샤 튜더 가문의 비밀 레시피

[ 양장 ]
리뷰 총점9.9 리뷰 7건 | 판매지수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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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704g | 188*245*20mm
ISBN13 9791186757444
ISBN10 1186757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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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엌과 정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타샤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난 요리하는 게 좋아. 설거지도 싫지 않고.” _9쪽

-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고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기대하지 못했던 성공을 만날 수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남긴 말로, 타샤가 좋아한 격언 중 하나다. 타샤는 소로가 시나몬 건포도 빵을 처음 만들었다는 이야기 역시 무척 좋아했다.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쓰인 요리책에서 시나몬 건포도 빵 레시피를 보고 그 말이 사실이 아님을 알았는데도 말이다. 타샤는 이 빵을 자른 뒤 구워서 차에 곁들이거나 굽지 않고 버터를 발라 아침 식사로 먹곤 했다. _21쪽

- 타샤는 이 빵의 이름을 좋아했다. 종종 클로버밭을 걸으며 네잎클로버를 찾기도 했는데, 네잎클로버를 발견하면 서재에 있는 책 사이에 끼워두곤 했다. 잔디밭보다 타샤의 서재에서 네잎클로버를 찾는 게 더 쉬울 정도였다. 한번은 타샤가 일곱잎클로버를 발견한 적이 있다. 타샤는 이 클로버를 작은 액자에 끼워 침실 동쪽 벽에 고이 걸어두었다. _23쪽

- 타샤는 랠프 월도 에머슨이 남긴 수많은 격언에 동의했다. “인생은 그리 짧지 않으며 예의를 갖출 시간은 항상 있다”라는 그의 말을 “인생은 그리 짧지 않으며 빵 만들 시간은 항상 있다”라고 재치 있게 바꾸기도 했다. _31쪽

- 콜리플라워는 기온이 높아지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여름이 되기 전에 수확할 수 있도록 빨리 심는 게 중요하다. 수확하기 일주일쯤 전에 겉잎 서너 장으로 송이 부분을 감싸두면 하얗게 잘 익은 콜리플라워를 거둘 수 있다. 가로 길이 15cm 정도가 수확하기 좋은 크기다. 콜리플라워는 꽃이 피면 그 훌륭한 질감을 잃어버리므로 아직 꽃송이가 올라오지 않은 것을 따거나 사도록 한다. _67쪽

- 샌드위치를 만들 때 얇은 빵을 쓰는 건 타샤만의 독특한 스타일이었다. 타샤는 소풍용 샌드위치를 만들 때나 다과용 샌드위치를 만들 때나 늘 빵을 얇게 썰었다. 필요에 따라 마요네즈나 버터를 바르기도 했다. 빵이 얇으면 부서지기 쉬우므로 타샤는 빵을 자르기 전에 버터를 먼저 바르곤 했다. _95쪽

- 타샤는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는 대부분의 시간을 정원에서 보냈지만 날이 춥고 해가 짧은 겨울이 되면 주로 집 안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타샤는 그림 작업용 테이블 끄트머리에 앉아 있곤 했는데 그 왼편에는 북쪽으로 난 창문이, 오른편에는 벽난로가 있었다. 그리고 타샤의 손이 닿는 곳에는 언제나 단 음식이 놓여 있었다. 이 레시피는 여러 브라우니 레시피 중에서도 타샤가 가장 좋아했던 것이다. _133쪽

- 초콜릿 케이크 레시피 중 딱 하나만 고르라면 이것을 고르겠다. 이 레시피는 우리 가문의 오랜 친구이자 타샤의 후원자였던 네드 힐스(Ned Hills)의 여동생 샬럿 브라운(Charlotte Brown)이 1950년대에 알려준 것이다. 타샤는 이 케이크를 ‘끝내주는 것(stunner)’이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다. _135쪽

- 타샤는 젊었을 때부터 쭉 닭을 길러왔을 정도로 닭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타샤에게 닭은 달걀 공급원일 뿐 아니라 그림의 소재이기도 했다. 닭이 뛰노는 마당에 눈이 내려앉는 겨울이 되면 타샤는 녀석들에게 녹색 채소(보통은 케일)를 주었고, 여름에는 정원에서 얻은 잡초를 넉넉히 주었다. 봄이 되어 볕이 강해지고 낮이 길어지면 달걀도 더 많이 나왔다. 이는 타샤의 식탁에 영향을 미쳤고, 구운 커스터드가 자주 오르곤 했다. _143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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