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6월 14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329쪽 | 498g | 136*194*25mm |
ISBN13 | 9791197063213 |
ISBN10 | 1197063218 |
발행일 | 2021년 06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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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329쪽 | 498g | 136*194*25mm |
ISBN13 | 9791197063213 |
ISBN10 | 1197063218 |
MD 한마디
김진명 역사 소설 〈고구려〉 1부 마지막 권. 이야기는 소수림왕 구부로부터 갑작스럽게 태왕의 권력을 넘겨받은 동생 이련의 고뇌로부터 시작한다. 피 튀기는 전장과 역사전쟁의 양극단을 오가며 펼쳐지는, 고구려 최전성기 광개토왕의 출현을 준비한 두 형제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소설MD 박형욱
작가의 말 떠오르는 마성 피를 토하는 새 낙랑으로 흐르다 간세를 자처하다 천하를 물으니 저가와 여노 시간을 사리라 낙랑의 고구려 여인 침입자 모용외 낙랑이 값이오 무서운 사람 최비 백성을 등진 왕 백제의 한 비견할 수 없는 지략 낙랑을 떠나는 양운거 |
연휴에 1일 1권을 생각했지만 그냥 생각으로 끝났다. 술 먹고 놀고 미드도 봐야 하고 책 읽을 시간이 없네.
고구려 재독에 이어 삼독 도전!!!
김진명 작가님 말이 필요 없다. 그냥 재밌다.
소설 고구려는 고구려 미천왕~광개토 대왕까지의 이야기다.
총 10권을 기획했고 지급 7권 소수림왕 이야기까지 마무리됐다.
서천왕은 훌륭한 왕제 안국군 달가에게 왕위를 물려주려 한다. 국상 상루의 음모로 불안한 사직은 장자상속을 해야만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청에 자신의 큰 아들 상부에게 위를 물려준다.
백 년에 한 번 나오는 마성이 등장한다. 천마성이 뜨면 임금은 대가 끊기고 나라는 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직 마성에 덮이지 않은 작은 별이 있다. 그 별을 살려야 한다. 그것에 고구려의 운명이 달려있다.
진나라 사신이 안국군 달가가 왕위를 물려받았다고 하는 바람에 안국군은 역모를 의심받는다. 상부는 그의 동생 돌고를 항상 견제한다. 안국군 또한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다. 자신의 신하 창조리가 손가락을 잘라내며 자신의 뜻을 말한다. 안국군이 목숨을 내어야 고구려가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안국군은 열병식에서 독초를 받아 죽게 되고 자신의 아들 을불을 위해서 비겁한 겁쟁이 역할을 자처하던 돌고도 안국군에 대한 본심을 드러내어 죽음을 맞게 된다. 그렇게 을불은 안국군의 묘를 찾아 나섰다가 도망자 신세가 된다.
다루라는 이름으로 낙랑에서 생활하던 을불은 식당에서 양운거 부녀를 만나게 되고 그의 제자가 된다. 그러나 방정균의 모략으로 간세로 몰려 그들을 떠나게 된다. 쫓기던 몸으로 깨어난 을불을 무휴를 만나 가르침을 받고 저가를 찾아가 몸을 의탁하게 된다. 그리고 동맹제 참가를 신청해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승까지 오른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상부의 등장으로 을불은 거짓 패배를 하고 몸을 숨긴다. 이에 을불의 상대였던 여노는 을불을 찾아가 재결투를 신청한다. 을불을 그동안 감춰두었던 자신의 신분에 대해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여노와 벗이 된다. 그리고 여노에게 다시 상부를 찾아가 변방의 태수가 되라고 한다.
선비족 족장 모용외는 몇 년 전 야습으로 인해 겨우 목숨만 부지했다. 그때 자신의 몸을 돌보아 주던 아영과 주대인의 도움으로 재기에 성공한다. 여자에 대해 그저 물건같이 취급하던 모용외는 아영을 진심으로 연모한다. 그래서 자신의 거친 성향과 달리 그녀의 진심을 얻기 위해 무작정 기다린다.
을불은 저가와 함께 낙랑으로 넘어가 주대인과 아영을 만나 낙랑 태수와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부탁한다. 낙랑 태수는 을불이 시간을 사는 것이라며 철 매매 허락을 구하자 주대인에게 일임한다며 승낙한다. 그렇게 낙랑의 철을 매수하려던 을불은 아영에게 청혼하러 온 모용외와 마주하게 되고 아영은 모용외와 을불 중 더 좋은 값을 주는 사람에게 철을 넘기겠다고 한다. 그렇게 경매가 시작되고 모용외가 적은 값은 '모용외' 자신이고 을불이 적어 낸 값은 '낙랑'이다. 이에 화가 모용외는 낙랑을 불바다로 만들로 떠난다.
사마월과 함께 진의 새로운 왕조를 꿈꾸는 최비는 황제의 성지를 품고 낙랑으로 간다. 최비의 계략으로 낙랑 태수 유건을 죽이고 자신이 태수 자리에 오른다. 그리고 백제 자개의 공격으로 부상을 당한 양운거는 구세력을 몰아내려는 최비의 뜻에 따라 낙랑을 떠나게 된다. 같이 떠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방정균은 결국 사부를 버리고 최비의 부하가 된다.
세상에 믿을 만한 사람이란 없다. 설사 성인이라 한들 누군가에게는 신뢰를 쥐만, 또 누군가를 배신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니라.
고구려 1 p127
저는 시간을 사려는 것입니다.
고구려 1 p166
우둔한 자는 싸우고 나서 이기지만 현명한 자는 싸우기 전에 이기는 법이지
고구려 1 p323
#고구려1 #김진명 #삼국지라이벌고구려 #역사소설 #최고의소설가 #고구려8권빨리나와라
나의 추억의 작가??
고등학생 때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황태자비 납치사건>을 읽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김진명 작가의 소설을 찾아 읽었다. 어릴 때부터 독서와는 취미가 멀었다. 고등학생 때도 이전에 도서관을 이용해보지 않았고, 어쩌다 도서관에 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마 공부하기 싫어서 도서관에 가지 않았을까? 그 때 고른 소설이 <황태자비 납치사건>이다. 이후 김진명 작가의 다른 소설을 찾아 읽고, 비슷한 종류의 책을 찾아 읽던 기간이 나의 잠깐의 독서 활동이었다.
10년 전 <고구려>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고, 완결되지 않은 상태라, 당시에는 완결나면 읽어야지 하고 넘겼다.
그리고 10년 뒤 개정판과 함께 신작 7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다.
사실 대하소설은 너무 호흡이 길어 자신이 없는데, 마지막으로 읽은 작가의 <글자전쟁> 이후 거의 6년 만에 김진명 작가의 책을 읽는다는 생각에 좋은 기회가 생겨 감사히 책을 받아보았다.
읽고싶은 책들이 쌓여있어 오늘은 흐름 파악할 겸 조금만 읽어야지 생각하고 < 고구려1>를 펼쳤는데, 손에 놓지 못하고 하루만에 다 읽었다.
몇 년만에 펼쳐보는 김진명 소설인데, 역시 김진명! 흡입력이 장난아니다.
역사 소설에 대하 소설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걱정은 무슨! 지루할 틈없이 글이 쭉쭉 잘 읽힌다.
예전에 김진명 작가의 소설을 빠져 읽던 추억들이 스쳐 지나갔다.
책 날개에 <고구려 왕위 계보도>가 있고, 첫 페이지부터 바로 <미천왕 편 등장인물> 설명이 써있어 도움이 되었다.
1권이라 첫 시작에 등장인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빠져든다. 이런 대하소설은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데, 지루하지않게 끌어가는 작가의 힘이 대단한 것 같다.
지금 7권도 4년만에 나온거라 알고있는데, 이렇게 잊지않고 많은 분들이 찾아 읽는다는건 역시 끌어가는 힘이 대단한 것이라 생각이든다.
고구려 1-3권은 15대 미천왕 일대기를 다룬다.
읽으면서 을불이 어떻게 왕위에 올라서게 될지 궁금해지고, 여러 등장인물들이 그 속에서 앞으로의 역할과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궁금해졌다. 앞으로 나올 이야기가 기다려지고, 작가의 말에 써있듯 이건 많은 분들께 읽히고 끝까지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삼국지와 초한지를 재번역하고, 편역하고 의역하여 출판하는데, 정작 우리 역사인 고구려를 제대로 알 수 있는 문학은 어느 곳에도 없고 누구도 쓰지 않고 있다. [10, 작가의 말 中]
나는 중국의 고전을 폄훼하고 싶지는 않다. 그 오랜 역사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세계관을 넓히는 일은 젊은이들에게 절대로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적어도 그러한 독서의 다양성은 자신의 뿌리를 확고히 인식하고 난 다음 순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여 나는 우리의 젊은이들이 삼국지를 읽기 전에 먼저 고구려를 알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소설 <고구려>를 집필하게 되었고, 17년간에 걸친 자료의 검토와 해석 끝에 이제 그 첫 성과를 세상에 내보내게 되었다. [11, 작가의 말 中]
고구려 1 미천왕 : 떠돌이 을불
고주몽이 남으로 내려와 졸본 땅에 첫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운 이래로 고구려는 세 번 도읍지를 옮겼습니다. 처음 유리왕22년, 고구려는 험준한 산성 졸본성을 버리고 평지성인 국내성을 천도하게 되고 427년 장수왕은 국내성에서 평양성으로 도읍을 옯기면서 서북방으로는 영토확장이 어려워지자 남진정책을 실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김진명 작가의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이번 개정판은 소수림왕 후기를 다룬 내용까지 추가되어 총7권으로 재출간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가 되어 고구려를 다시 한번 읽게 되었습니다. 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 및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 나는 기분이 듭니다.
p.32 지금까지는 지키기 위한 전쟁이었으니 적이 전방에 꾸린 전선만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기기 위한 전쟁이라면 적의 후방 또한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p.88 한무제가 조선을 침공해 그 땅에 군현을 설치한 이후 사백여 년 가까운 세월 동안 낙랑과 현도는 한 왕조의 지배에 놓여있었다. 그러므로 낙랑은 조선의 후예인 고구려고서는 반드시 되찾아야 할 잃어버린 땅이었다.
신분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을불, 그가 어떻게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 1권은 사천왕이 죽고 왕으로서는 자격이 모자란 상부가 그 자리를 차지하며 그의 횡포에 신하들은 역모에 연루시켜 죽이고 그 역할은 창조리가 훌륭히 수행하게 됩니다. 상부의 동생 돌고는 아들 을불이 위험에 처하자 성 밖으로 내보내면서 을불은 신분을 숨기고 다루라는 이름으로 쫓기면서 낙랑의 무예총위 양운거에 의해 무술을 익히게 되면서 험난한 여정은 시작됩니다. 이제 아버지를 죽이고 안국군을 죽인 불구대천의 원수, 백성들을 도탄에 빠지게 하고 이 나라 고구려를 무력하게 만든 무리들을 위해 을불에게는 어떤 계획이 있을지 2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