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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1년 08월 09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24g | 140*210*15mm |
| ISBN13 | 9788954681124 |
| ISBN10 | 8954681123 |
너의 겨울, 우리의 여름
세라 윈먼 저 / 민은영 역
|
문학동네
|
2021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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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서이동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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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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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와 빛에 대해 생각중이었어요, 마이클이 말했다. 어쩌면 우린 모두 그게 아닌가 싶어요, 도라. 색채와 빛 말이에요.
--- p.62
엘리스는 마이클과 같은 사람은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기억, 그리고 그렇게 인정하는 마음은 사랑임을 깨달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 p.114-115
삶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변해요. 장벽이 무너지고 사람들은 자유로워지죠. 기다리세요, 그녀가 말한다.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안다. 희망.
--- p.167
생각해봐, 나는 말했다. 우리 모두 노래하기 위해서는 어둠에서 나와야 해.
--- p.182
나는 나이가 들어가며 이 여자가 어머니의 자유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우린 우리가 사랑을 느끼는 대상을 사랑한다, 안 그런가? 그녀도 어머니를 사랑했기를 바란다.
--- p.194
너는 도라가 세상을 떠난 후, 네 아버지가 강제로 시킨 주먹질에 네 삶이 만신창이가 되어 여기 왔을 때를 이야기한다. 손등 관절이 멍들고 눈이 부은 채 계단을 올라 이 방에 왔던 일, 내가 얼음을 감싸 네 손에 대주며 삶이 나아질 거라고 말했던 일에 대해서. 그리고 난 깨닫는다, 그것은 도라나 네 아버지나 슬픔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 관한 얘기라는 것을.
--- p.196-197
부서지는 심장은 어떤 소리를 낼까 궁금해진다. 아마도 조용할 거라고, 감지하기 힘들 정도일 거라고, 전혀 극적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탈진한 제비가 땅으로 살며시 떨어지는 소리처럼.
--- p.200
이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나는 부러움이 아니라 경이로움을 느낀다. 발견의 아름다움은, 끝이 보이지 않는 달 표면의 황량한 풍경처럼 펼쳐질 삶은 이제 그들을 위한 것이다.
--- p.211
나는 인간이기에 타인을 찾은 것이다, 그뿐이다. 우리 모두 인간이기에 타인을 찾는다. 어딘가에 속하려는 단순한 욕구 때문에.
--- p.62
엘리스는 마이클과 같은 사람은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기억, 그리고 그렇게 인정하는 마음은 사랑임을 깨달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 p.114-115
삶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변해요. 장벽이 무너지고 사람들은 자유로워지죠. 기다리세요, 그녀가 말한다.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안다. 희망.
--- p.167
생각해봐, 나는 말했다. 우리 모두 노래하기 위해서는 어둠에서 나와야 해.
--- p.182
나는 나이가 들어가며 이 여자가 어머니의 자유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우린 우리가 사랑을 느끼는 대상을 사랑한다, 안 그런가? 그녀도 어머니를 사랑했기를 바란다.
--- p.194
너는 도라가 세상을 떠난 후, 네 아버지가 강제로 시킨 주먹질에 네 삶이 만신창이가 되어 여기 왔을 때를 이야기한다. 손등 관절이 멍들고 눈이 부은 채 계단을 올라 이 방에 왔던 일, 내가 얼음을 감싸 네 손에 대주며 삶이 나아질 거라고 말했던 일에 대해서. 그리고 난 깨닫는다, 그것은 도라나 네 아버지나 슬픔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 관한 얘기라는 것을.
--- p.196-197
부서지는 심장은 어떤 소리를 낼까 궁금해진다. 아마도 조용할 거라고, 감지하기 힘들 정도일 거라고, 전혀 극적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탈진한 제비가 땅으로 살며시 떨어지는 소리처럼.
--- p.200
이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나는 부러움이 아니라 경이로움을 느낀다. 발견의 아름다움은, 끝이 보이지 않는 달 표면의 황량한 풍경처럼 펼쳐질 삶은 이제 그들을 위한 것이다.
--- p.211
나는 인간이기에 타인을 찾은 것이다, 그뿐이다. 우리 모두 인간이기에 타인을 찾는다. 어딘가에 속하려는 단순한 욕구 때문에.
--- p.21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경이로울 만큼 아름답다. 온화한 부드러움이 흘러넘친다.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도 따뜻하게 끌어안는 작품.
- 매트 헤이그 (소설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가슴이 무너지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 알리 랜드 (소설가)
더없이 아름답다. 이런 작품을 만난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 세라 윈먼의 글은 마음을 아프게 하는 동시에 매만진다. 이런 진한 감동을 느낀 것은, 책과 등장인물에게 이토록 사랑을 느낀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 조안나 캐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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