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2월 25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50쪽 | 430g | 235*216*12mm |
ISBN13 | 9788925579139 |
ISBN10 | 8925579138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22년 02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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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50쪽 | 430g | 235*216*12mm |
ISBN13 | 9788925579139 |
ISBN10 | 8925579138 |
KC인증 | ![]() 인증번호 : |
MD 한마디
마음속 빈틈을 메워주는 친구들의 다정한 마음! 칼데콧상 수상작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후속작. 전작의 따스함과 포근함을 그대로 전하는 동시에 아모스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의 확장된 세계를 선보인다. 싱그럽고 온화한 우정 이야기를 통해 개인화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고요히 화두를 던지고 무한한 울림을 선사한다. - 유아 MD 김현주
아픈 날, 버스를 놓친 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아모스 할아버지의 세상은 더 넓고 아름다워진다. 무탈한 일상에서는 자신에게 집중하다가도 아프고 도움이 필요한 일이 누군가에게 생기면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돕는 이상적인 세계의 모습이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내 집 밖에서 누굴 도우려면 마스크부터 단단히 착용하고, 상대도 나만큼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라고, 그래도 조금은 불안하게 타인을 만나는 현실에서는 이보다 더 판타지는 없을 것도 같다. 한 때 우리도 그랬는지... 그립기부터 하다.
그림책 독자들이 안 그럴 리는 없지만 시간을 들여 ‘숨은 그림 찾기’(?) 하듯 그림을 찬찬히 보시길. 디테일에 감동도 재미도 가득가득하다. 이런저런 얘기를 풀고 싶지만 스포일러가 확실해서 하지 못한다. 옷차림, 소지품, 표정도 꼭꼭꼭 다 봐주시길!
찬란하고 짧아서 마법처럼 사라지는 연둣빛이 가득한 봄날이다. 현실의 나는 꽃은 피었는데 봄이 반가운 줄 몰라... 철에 맞지 않는 옷을 바꿔 입어가며 저녁거리를 헤매 걸으며 조금의 정신을 챙겨 산다.
살면서 받은 수많은 도움들, 다정한 사람들... 신과 우주가 나를 특별히 사랑하여 예비할 이유가 전혀 없으니, 그런 행운은 세상에 다정하고 좋은 사람들, 도움이 필요한 이를 도와줄 이들이 아주 많았기 때문이다. 확률적으로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불편하고 아프다고 하는 이들을 다정한 동료로 서로 도우며 함께 살고 싶은 것이, 2022년 1월 1일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 내 소원인가 보다. 누구나 아플 수 있고 누구나 다칠 수 있고 누구나 실수를 하고 누구나 크고 작은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가.
“모두 고마워. 하루아침에 이렇게 멋진 일들이 많이 생기다니.”
연필 스케치와 목판화는 버스를 놓쳐도 두렵지 않은 삶에 대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온기가 담겨있다. 이런 엉망인 사진이 죄송하다. 부디 책으로 만나시길.
칼데콧 수상작인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의
후속작이 10년 만에 출간이 되었어요.
얼마 전에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을
아이들과 너무 감명 깊게 읽었던 터라
정말 기다리던 그림책이었답니다.
특히 아모스 할아버지는 유아부터 초등 아이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라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이야기도 무척 호기심이 들었어요.
싱그러움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초록 나무가
마음을 상쾌하게 만드는 표지였어요.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 서있는 아모스 할아버지와
동물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졌답니다.
아모스 할아버지는 마음이 들떠서 잠이 오지 않았어요.
친구들과 놀러 갈 생각을 하느라 뜬눈으로 밤을 새웠지요.
시계가 울리자 아모스 할아버지는 어기적 일어났어요.
그리고 작업복을 입고 스토브에 주전자를 올려놓고는
깜박 잠이 들고 말았어요.
빵빵! 하는 소리에 화들짝 놀란 아모스 할아버지는
아끼는 모자를 쓰고 허둥지둥 뛰어나갔어요.
온 힘을 다해 뛰었지만 버스는 이미 떠나고 없었죠.
아모스 할아버지는 한숨을 쉬면 동물원까지
먼 길을 터벅터벅 걸어갔어요.
결국 아모스 할아버지는 지각하고 말았어요.
그리고 동물 친구들에게 돌아다니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어요.
아모스 할아버지는 피곤했는지 벤치에 앉은 채로
잠이 들어 버렸어요.
친구들은 할아버지가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아모스 할아버지가 잠든 사이에...
과연 동물 친구들은 무엇을 할까요?
간혹가다 아모스 할아버지처럼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짜증이 날만 한데도 아모스 할아버지는
오히려 동물 친구들에게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먼저 해요.
그리고 지쳐서 잠든 아모스 할아버지를 위해
동물 친구들은 자신들의 할 수 있는 일로
최선을 다해 할아버지를 도와주죠.
이 모습을 보면서 다정함이 무엇인지,
배려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아모스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의 사랑스러운
연대는 여전히 따스함이 넘쳐흘렀어요.
서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물과
할아버지의 우정이 너무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서로를 아껴주고 믿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감동과 울림을 전해주는 이야기입니다.
따뜻함이 가득 담겨 있는 아모스 할아버지와
동물들의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행복한 독서 시간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떠세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