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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2년 03월 28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92쪽 | 512g | 148*210*30mm |
| ISBN13 | 9791190812344 |
| ISBN10 | 1190812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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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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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아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형은 동생에게, 시부모는 며느리에게 결코 의도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이런 ‘심리적 폭력’을 가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계 개선이나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속이 빈 공패가족, 뿔뿔이 흩어지는 바퀴벌레 가족, 대화 자체가 스트레스인 불통가족은 여기에서 탄생한다.
--- p.28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철학자 데카르트는 “과거 몇 세기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 정의했다. 이처럼 책은 간접경험의 효과적 도구다. 그런데 만약 같은 책을 가족과 함께 읽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렇다. 가족이 함께 동일한 간접경험을 하는 효과, 즉 훗날 즐겁게 나눌 만한 멋진 경험과 추억을 쌓게 되는 것이다. 책을 통해 낯선 세계를 함께 여행하며 그 속에서 서로 다른 감정과 생각을 얻는다. 책으로의 여행이 끝나면 자신이 여정에서 얻은 것과 느낀 것, 새롭게 발견한 것과 기존 생각에 변화를 주었던 것 등에 대해 다른 가족들과 소감을 나눈다.
--- p.49
가정에서 서로에 대한 고정관념, 선입관념, 편견을 갖고 있으면 한마디 말조차 쉽게 건넬 수 없게 된다. 장애물을 허물어뜨리지 않으면 대화를 시도해도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고장 난 테이프 돌아가듯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고정관념, 선입관념, 편견의 3중 안경을 벗어던져야 한다. 상대가 아무리 어려도 개성을 가진 인격체로 대해야만 엉클어진 실타래가 풀릴 수 있다.
--- p.68
질문의 싹을 살리는 좋은 방법이 논제 만들기다. 논제는 독서토론 3요소 중 하나로,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악보 역할을 한다. 악보 없는 연주는 불가능하다. 논제라고 하면 어렵게 들릴지 모르지만, 쉬운 말로는 질문이다. 토론 시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야 한다. 논제 없이 토론할 경우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를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논제가 없으면 책으로 토론하지만 책 이야기는 잠시뿐이고 사담으로 흐르기 마련이다.
--- p.103
부모는 아이가 책을 좀 읽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실상은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앞을 떠나지 못하는 자녀의 모습에 애가 탈 뿐이다. 함께 읽기는 혼자 해내기 어려운 독서를 더 쉽고 재밌고 유익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완독이라는 고지를 오르게 하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준다. 특히 책을 건성으로 읽는 습관에서 벗어나 천천히, 깊이 읽는 습관을 기르는 데에 효과적이다.
--- p.132∼133
중국 베이징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들과 며느리, 직장생활과 육아로 정신없이 살고 있던 큰딸과 사위, 배움에 욕심이 많아 직장생활과 대학원 공부를 병행하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작은 딸이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한 기록을 고스란히 담았다. 가족 독서토론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맛보기가 되기를 바란다.
--- p.28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철학자 데카르트는 “과거 몇 세기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 정의했다. 이처럼 책은 간접경험의 효과적 도구다. 그런데 만약 같은 책을 가족과 함께 읽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렇다. 가족이 함께 동일한 간접경험을 하는 효과, 즉 훗날 즐겁게 나눌 만한 멋진 경험과 추억을 쌓게 되는 것이다. 책을 통해 낯선 세계를 함께 여행하며 그 속에서 서로 다른 감정과 생각을 얻는다. 책으로의 여행이 끝나면 자신이 여정에서 얻은 것과 느낀 것, 새롭게 발견한 것과 기존 생각에 변화를 주었던 것 등에 대해 다른 가족들과 소감을 나눈다.
--- p.49
가정에서 서로에 대한 고정관념, 선입관념, 편견을 갖고 있으면 한마디 말조차 쉽게 건넬 수 없게 된다. 장애물을 허물어뜨리지 않으면 대화를 시도해도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고장 난 테이프 돌아가듯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고정관념, 선입관념, 편견의 3중 안경을 벗어던져야 한다. 상대가 아무리 어려도 개성을 가진 인격체로 대해야만 엉클어진 실타래가 풀릴 수 있다.
--- p.68
질문의 싹을 살리는 좋은 방법이 논제 만들기다. 논제는 독서토론 3요소 중 하나로,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악보 역할을 한다. 악보 없는 연주는 불가능하다. 논제라고 하면 어렵게 들릴지 모르지만, 쉬운 말로는 질문이다. 토론 시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야 한다. 논제 없이 토론할 경우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를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논제가 없으면 책으로 토론하지만 책 이야기는 잠시뿐이고 사담으로 흐르기 마련이다.
--- p.103
부모는 아이가 책을 좀 읽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실상은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앞을 떠나지 못하는 자녀의 모습에 애가 탈 뿐이다. 함께 읽기는 혼자 해내기 어려운 독서를 더 쉽고 재밌고 유익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완독이라는 고지를 오르게 하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준다. 특히 책을 건성으로 읽는 습관에서 벗어나 천천히, 깊이 읽는 습관을 기르는 데에 효과적이다.
--- p.132∼133
중국 베이징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들과 며느리, 직장생활과 육아로 정신없이 살고 있던 큰딸과 사위, 배움에 욕심이 많아 직장생활과 대학원 공부를 병행하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작은 딸이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한 기록을 고스란히 담았다. 가족 독서토론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맛보기가 되기를 바란다.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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