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건강한 정신, 행복한 마음 제1장. 부모님 제2장. 스크린 제3장. 괴롭힘 제4장. 내 안의 어린아이 제5장. 학교 제6장. 친구 제7장. 우리 몸 제8장. 오해받는 기분 제9장. 화 제10장. 불안 제11장. 자신감 제12장. 인내심 제13장. 자연 제14장. 어른의 세계 제15장. 독립하기 |
학급문고 추천도서이기도 하고, 내용이 궁금해서 엄마인 제가 먼저 읽어보았네요. 요또래 아이들이 마음 다칠 수 있는 내용들을 풀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100%다, 이런건 없지요. 도움이 되고, 생각해볼만한 여지를 줍니다. 좋은 구절에 밑줄 치고, 코멘트 달아서 앞장에 편지도 쓰고... 아이에게 선물했습니다. 인생을 살아나가면서 좋은 이미지로, 좋은 구절로,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어른들에게도 질문을 한다면 쉽게 즉시 대답하기 어려워하는 질문이 바로 '지금, 행복하세요?'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으로 단순한 질문 단지 행복한가요...라는 묻는 말에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에 읽은 알랭드보통의 자기계발도서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을 읽으면서 처음에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한때 국민행복지수(GNH) 1위의 국가는 부탄이었다고 합니다. 무려 국민의 97%가 '행복하다'라고 대답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행복하지가 않다고 해요. 그동안은 외국문물 유입에 의한 전통문화의 파괴를 우려하여 TV와 인터넷을 금하였기에 몰랐었던 타국의 문명의 발달을 1999년부터 허용된 신문물에 의해 상대적인 빈곤함을 느끼게 되면서부터 행복지수가 낮아졌다죠. 결국, 행복은 상대적이기도 하지만 주관적이기도 한 감정적인 부분이며 수치적으로 측정할 수 없는 것이겠습니다.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자기계발도서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에서는 힘들고 지친 당신을 위한 15가지 깨달음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괴롭힘'을 알아보려 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나름 겪었고 겪고 있는 학교폭력... 아직은 투닥거림 수준이지만 이것이 심하게 되어 집단 따돌림으로 번지면 그때부터는 문제 제기를 해야될텐데요. 그런데 이러한 학교폭력의 심리는 어른이 되어 직장 내에서도 이루어지는 일이 빈번합니다. 정말로 정상적이지 못한 사소한 이유로 누군가를 따돌림하거나 따돌림에 동조하는 사람들, 그리고 누군가를 괴롭히는 사람들의 심리는 도대체 무엇때문일까요? 인간들 사이에서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저로서는 그런 자(者)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도대체 왜??? 하며 물음표 100만개 이상을 머리와 마음 속에 품고 그들을 바라보는데요. 이번 자기계발도서를 통해 그러한 심리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질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영원히 이해는 못할 심리 상태입니다) '괴롭힘'에 대한 심리 다음, 이번에는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내 안의 어린아이'에 관한 부분입니다. 오은영 박사님의 상담이 가득한 금쪽이에 관한 방송 프로그램이 의외로 20대 30대를 비롯하여 성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내 속의 자아를 오은영 박사님을 통해 다시금 들여다보고 위로를 받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바로 '내 안의 어린아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늘 사랑받기를 원하고 관심받기를 원하는 내 속의 또다른 자아는 여전히 어린아이 입니다. 그 아이는 아직도 어른이 되지를 못한 체 여전히 사랑과 관심을 갈구하고 있지요. 어른들 누구나의 가슴 속에 숨겨져 있는 어린 자아는 언제즈음에나 성장하게 될까요? 그러한 의문에 대한 해답을 자기계발도서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에서 조금씩 찾아가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19세에서 다음 날 생일이 지나 20세가 되면 모두가 나를 어른이라고 칭합니다. 그리고 이제 성인이 되었다고 하지요. 딱 하루 차이인데 나는 갑자기 모든 것을 스스로 책임져야하는 어른이 되어있습니다. 하루 전까지만해도 저는 혼자서는 무엇을 해도 보호자가 필요했고 행동에 대한 책임의 크기도 작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른이니 책임감을 가지라니... 하루 사이에 바뀐 나의 자아의 범위는 모든 사람들에게 혼란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혼란함... 몸은 성인이라고 하지만 내 속의 자아도 역시나 어른이 되었을까요? 나는 나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가끔은 어린아이가 되어 모든 책임감을 놓고 살고 싶은 생각도 해보기도 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함에 몸부림치기도 합니다. 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깨달음을 위한 자기계발도서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모든 짜증과 괴로움, 분노와 불안 내 마음대로 다스리기 어려운 나약한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도움을 받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