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런던의 마지막 서점

런던의 마지막 서점

리뷰 총점9.5 리뷰 53건 | 판매지수 234
베스트
영미소설 top100 2주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60쪽 | 486g | 145*210*22mm
ISBN13 9791163635697
ISBN10 1163635693

이 상품의 태그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13,500 (10%)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있으려나 서점

있으려나 서점

11,520 (10%)

'있으려나 서점' 상세페이지 이동

환상서점

환상서점

13,950 (10%)

'환상서점 ' 상세페이지 이동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17,820 (10%)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상세페이지 이동

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16,200 (10%)

'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상세페이지 이동

섬에 있는 서점

섬에 있는 서점

13,320 (10%)

'섬에 있는 서점' 상세페이지 이동

헌책방 기담 수집가

헌책방 기담 수집가

13,500 (10%)

'헌책방 기담 수집가' 상세페이지 이동

피렌체 서점 이야기

피렌체 서점 이야기

31,500 (10%)

'피렌체 서점 이야기 ' 상세페이지 이동

오후도 서점 이야기

오후도 서점 이야기

12,600 (10%)

'오후도 서점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별을 잇는 손

별을 잇는 손

12,600 (10%)

'별을 잇는 손'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13,500 (10%)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자꾸자꾸 책방

자꾸자꾸 책방

10,800 (10%)

'자꾸자꾸 책방' 상세페이지 이동

책의 역습

책의 역습

10,800 (10%)

'책의 역습' 상세페이지 이동

환상의 책방 골목

환상의 책방 골목

10,800 (10%)

'환상의 책방 골목'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

13,500 (10%)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13,500 (10%)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상세페이지 이동

책 파는 법

책 파는 법

9,000 (10%)

'책 파는 법'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에서 가장 멋진 책방

세상에서 가장 멋진 책방

11,700 (10%)

'세상에서 가장 멋진 책방' 상세페이지 이동

중쇄 미정

중쇄 미정

8,910 (10%)

'중쇄 미정' 상세페이지 이동

고양이 서점

고양이 서점

10,620 (10%)

'고양이 서점'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레이스는 전쟁이나 폭탄 생각을 떨쳐 버리고 싶어 불쑥 말을 내뱉었다.
“에번스 씨가 어떤 가게를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물론이지, 얘야.”
웨더포드 아주머니는 딸칵 소리를 내며 찻잔을 접시에 올려놓았다. 그녀의 눈이 신이 나 반짝였다.
“서점이야.”
그레이스는 찌르르하게 올라오는 실망감을 애써 감추었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책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 p.28

그레이스는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니까 책 애호가 말이에요. 책 읽을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았어요.”
그는 그레이스의 대답에 안타까운 듯 살짝 가까이 섰다. 그 와중에도 미소는 잃지 않았다.
“음, 만약 어느 것 중에 하나부터 시작한다면 《몬테크리스토 백작 The Count of Monte Cristo》을 추천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고전이거든요.”
그는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그리고 연애 소설이기도 하지요.”
--- p.55

날카로운 비명 같은 소리가 침묵을 뚫고 지나갔다. 공습경보를 알리는 요란한 소리가 끝도 모르고 여기저기에 울려 퍼졌다. 그레이스는 온몸이 얼어붙고 말았다. 숨도 쉴 수 없었고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런던에 폭탄이 떨어질 수도 있다. 폴란드처럼. 독일에게 점령당할 수 있어.
--- p.87~88

“아는 것이야말로 공포와 싸울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지. 나는 스톡스 씨의 말을 잘 듣고 꽤 오랜 시간 동안 그에 맞게 준비해 왔단다.”
--- p.92

“독서란……”
그의 눈썹이 가운데로 몰리더니 이마에 들어갔던 힘이 다시 스르르 풀렸다.
“마치 기차나 배를 타지 않고 어디론가 가는 것 같아요. 새롭고 놀라운 세상이 펼쳐지는 거죠. 당신이 태어나지 않은
곳에서 살아 보는 것이고, 다른 누군가의 관점에서 다채롭게 색칠한 것을 볼 기회가 되기도 해요. 실제로 실패를 겪지않고 배울 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모두가, 무언가로 채워지길 기다리는 어떤 빈 공간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말하는 그 무언가란 책이고 책이 권하는 모든 경험들이랍니다.”
--- p.102

독일 전투기다.
머리 바로 위는 아니었지만 머리카락이 곤두설 정도로 가까이 와 있었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대공포가 쾅 하고 대응에 나섰다. 전투기를 맞추는 중저음 소리가 그레이스의 뼛속까지 울렸다.
어둡고 길쭉한 물체가 전투기 아래에서 미끄러져 나와 아래로 떨어졌다. 폭탄이다.
그레이스와 스톡스는 폭탄이 목표물을 향해 활강하는 동안 꼼짝도 못하고 그대로 서 있었다. 폭탄이 떨어지는 동안 건물을 휩쓰는 휘파람 소리가 들리더니 눈도 깜빡이지 못할 만큼 찰나의 침묵이 이어졌다. 그러다 빛이 번쩍. 그들이 서 있는 땅을 뒤흔드는 무시무시한 굉음. 번쩍이는 불꽃과 함께 연기구름이 마구 뿜어 나왔다.
--- p.249~250

첫 두 문장을 읽을 때에는 혀가 꼬였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렸을까 불편한 마음을 의식했다.
그리고 저 멀리 어딘가에서 폭탄이 터져 굉음이 그레이스의 마음을 마구 어지럽힐 때에는 어디까지 읽었는지 잊어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군중들의 얼굴이 사라지고 오로지 이야기만 머릿속에 들어왔다. 그녀의 세상은 도로샤의 세상속으로 휘감겨 들어갔다.
--- p.269

거룩한 자들이 축복을 내리던 거리에는 지옥이 내려왔다.
화염 속에서 숨이 막힐 듯한 연기 기둥이 뿜어져 나왔고 타 버린 책의 낱장들은 잔해가 어지러이 널린 거리 위에 흩어졌는데, 그 모습이 마치 뜯겨 나간 날개에서 떨어진 깃털 같았다.
--- p.362

《제인 에어》가 그녀의 무릎 위에 놓여 있었다. 이는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전쟁과 위험에 맞서 그들을 통합하는
상징이었다. 제인 에어에게는 용기가 있었다. 자신과 맞닥뜨린 그 모든 것에 대처할 수 있는 엄청난 용기가. 그리고 그레이스도 그 순간 책 속의 주인공으로부터 많은 용기를 끌어내고자 했다.
--- p.430

“책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줍니다. 그 안에는 사랑이 깃들어 있고, 우리를 모험의 세계로 데리고 가기도 합니다. 역경의 시대에 근사하게 시선을 분산시켜 주고요, 우리에게는 언제나 희망이 있다고 상기시켜 주기도 합니다.”
또다시 천둥소리가 우르릉하고 들렸다. 이번에는 소리가 더 컸다. 몇몇이 근심 어린 표정으로 힐끗 쳐다보았다. 지붕
일부가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위층에서 오랫동안 빗물을 막아주는 수밖에 없었다.
--- p.431

“네 멋진 서점은 어떻게 되고 있어?”
그레이스의 생각이 서점으로 향했다. 세련되고 깨끗한 그녀의 서점. 책이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는 곳. 책장은 폐품으로 만들어서 짝이 맞지 않지만 전쟁이 휘몰아치는 가운데에서도 그레이스는 계속 책을 읽었고 이제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대공습 이후 그녀가 도움을 준 서점 주인들은 드디어 자신의 서점을 되찾았고 서점마다 감사의 표시로 ‘런던의 마지막 서점’을 위한 선반을 따로 마련해 놓았다.
그레이스는 ‘에번스 앤 베넷’의 하나하나가 모두 좋았다.
--- p.45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