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5월 10일 |
---|---|
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02g | 130*210*17mm |
ISBN13 | 9791189799700 |
ISBN10 | 1189799707 |
발행일 | 2022년 05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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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02g | 130*210*17mm |
ISBN13 | 9791189799700 |
ISBN10 | 1189799707 |
MD 한마디
불평등과 사회 정의에 관해 고민해온 사회학자 오찬호가 대한민국의 오늘에 주목했다. 2014년 세월호, 2018년 故 김용균, N번방과 최근 조국 사태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모순이 드러난 사건 12가지를 분석했다. 읽을수록 씁쓸해지지만, 직시해야 할 우리의 민낯이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프롤로그 - 여기를 보자는데 저기를 보는 사람들 1부, 말줄임표 죽음도 별수 없다 첫 번째 민낯, 살고 싶다는데도 별수 없다 ― 성 소수자는 여기에 있다, 故 변희수 두 번째 민낯, 심장이 찢어져도 별수 없다 ― 말이 칼이 될 때, 故 최진리 세 번째 민낯, 맞아도 별수 없다 ― 때려 주는 선생이 진짜라는 이들에게, 故 최숙현 네 번째 민낯, 떨어져도, 끼여도, 깔려도 별수 없다 ― 너는 나다, 故 김용균 다섯 번째 민낯, 일가족이 죽어도 별수 없다 ― 가난이 죄책감이 되지 않기를, 故 성북 네 모녀 여섯 번째 민낯, 국가를 믿어도 별수 없다 ― 내 몸이 증거다, 故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명 2부, 도돌이표 우리는 망각에 익숙하다 일곱 번째 민낯, 우리는 더 날카로워질 것이다 ― 모두 같은 배에 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덟 번째 민낯, 우리는 또 둔감해질 것이다 ― 관대한 판결을 먹고 자랐다, n번방 사건 아홉 번째 민낯, 우리는 계속 수군댈 것이다 ― 나는 출산의 도구가 아니다, 낙태죄 폐지 열 번째 민낯, 우리는 끝없이 먹먹할 것이다 ― 기억과 책임 그리고 약속, 세월호 참사 열한 번째 민낯, 우리는 언제나 잊는다 ― 망각에 맞서는 기억의 투쟁,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열두 번째 민낯, 우리는 역시나 순진하게 믿는다 ― 공정하다는 착각, 조국 사태 에필로그 - 지금 여기는, 우리의 결과다 |
코로나19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많은 이들이 이러한 상황에 적응해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을 만나는 것조차 어렵게 생각하던 기긴이 있었지만, 이제는 야외에서 마스크 벗는 것을 논할 단계가 되었을 정도로 개선되어 가고 있다고 하겠다. 그동안 사람들은 직접 만나서 대하는 것보다 이른바 ‘비대면’의 생활에 익숙해졌고, 그로 인해 SNS를 통한 인간관계가 어느 정도 보편적인 규범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비대면 문화의 장점이 뚜렷한 만큼 그로 인한 불편함도 비례하여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얼굴을 마주보지 않고 각종 업무를 진행하다보니,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도 지극히 형식적인 관계로 귀착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최근 언론보도나 인터넷 상에서 누군가를 혐오하고 비난하는 발언들이 증가하는 것 또한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비대면 시대에 비로소 부각되는 현상이 아닌가 여겨진다. 그러한 혐오의 표적이 주로 장애인과 성소수자를 비롯하여 우리 사회의 비주류에 속하는 이들을 향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극단적인 표현을 통해 타인들의 삶에 대해서 비난을 퍼붓고, 혐오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분명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민낯’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잊고 또 잃는 사회의 뒷모습’이라는 부제를 통해 최근 한국 사회에서 발생했던 12개의 ‘사건’을 조명하고, 그것이 왜 우리 사회의 <민낯들>을 보여주는 지에 대해서 사회학자로서 성실한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주제에 초점을 맞춰 문제를 논하는 것은 사회학자로서, ‘차별과 혐오가 줄어드는 세상을 꿈꾸는’ 저자의 의지가 굳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사회의 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유발하고, 이에 동조하는 이들이 다시 활개를 치는 세상은 분명 건강한 사회라고 할 수 없다. 한때는 언론과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들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중들의 관심에서 잊혀지고 있는 문제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사건들을 상세히 짚어보면서, ‘제대로 된 질문이 부재한 사회가 왜 문제인지, 어떤 질문을 미리 던졌어야 했는지를 논’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크게 2부로 구성된 목차에서, ‘말줄임표 죽음도 별수 없다’라는 제목의 1부에서는 모두 6개의 사건들을 소개하면서 그 의미에 대해서 짚어보고 있다. 성소수자로 살아오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 노력했던 ‘고 변희수 하사’, 익명의 뒤에 숨어서 악플을 쏟아내던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했던 연예인 설리로 잘 알려진 ‘고 최진리’, 철인3종경기 선수로 활동하면서 지도자와 동료들의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아무도 보호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고 최숙현’ 등의 사연과 그 의미를 하나씩 점검하고 있다. 또한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면서 홀로 힘겨운 작업을 하다가 열악한 노동환경에 죽음을 당한 ‘고 김용균’,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에서 비참하게 죽어갔던 ‘고 성북 네 모녀’, 그리고 광고를 믿고 선택했던 가습기 살균제로 피해를 당한 그 숫자조차 정확히 판정할 수 없는 ‘피해자들’의 사연과 그것이 드러내고 있는 한국 사회의 민낯들‘을 저자는 조명하고 있다.
이들 사건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어쩌면 우리 사회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는데, 나와는 다른 누군가를 향한 혐오의 표출과 때로는 무관심으로 인해 빚어진 사건들로 귀결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 그들의 말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다면, 어쩌면 비극적인 결과만은 막을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들 사건이 벌어지고 한동안 언론보도나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듯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흐지부지되고, 사람들의 무관심을 틈타 또 언젠가 그와 비슷한 일이 반복될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하겠다.
‘도돌이표 우리는 망각에 익숙하다’라는 제목의 2부에서도 역시 모두 6개의 사건들이 소개되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펜데믹’,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누군가의 성을 착취하여 인터넷에 은밀하게 유통시켰던 ‘n번방 사건’, 그리고 그릇된 논리로 여성들을 향한 비난의 표적으로 활용되었던 ‘낙태죄 폐지’ 등이 지닌 의미를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8년전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들과 일반 승객들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목숨을 잃었던 ‘세월호 참사’, 망각의 세월을 뚫고 최근의 대선에서 다시 그 세력에게 투표를 하는 모습으로 확인되었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년들에게 우리 사회의 공정의 문제를 되새기게 만들었던 ‘조국 사태’ 등이 여기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저자는 에필로그의 제목을 ‘지금 여기는, 우리의 결과다’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지금 이 사회의 대중들이 망각과 무관심 그리고 혐오의 언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우리가 지나간 역사를 되새기는 것은 과거의 ‘사건’들로 인해 과오를 반복하지 않고, 더 나은 사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 위해서라고 하겠다. 하지만 지금 2022년의 한국 사회의 모습은 과연 과거로부터 무엇을 배웠는가, 그리고 과거의 불행한 사건들로부터 무엇을 깨닫고 그것을 제대로 교정했는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그래서 ‘항상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우직하게 그 답을 찾아야 한다’는 저자의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하며, 여전히 교정되지 않은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세상의 민낯에 믹숙해지 말자는 다짐’에 기꺼이 동참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지금 여기의 모습은, 우리의 결과’라는 사실을 직시하면서,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는 부조리한 현실이 교정될 수 있도록 작은 역할이라고 하겠다고 다짐해본다.(차니)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건 뒤에 우리에게 익숙한 말이 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뒤에도 반복되는 사건들. 우리 사회는 왜 되풀이되는 일들이 일어날까? 사회학자 오찬호가 우리 사회의 12가지 민낯을 파헤쳐 필요한 변화를 우리에게 요구한다.
이 책은 2020년 고교독서평설에 연재 한 글을 모아 수정, 편집한 글이며 호불호가 갈리는 글임에도 차별과 혐오가 줄어드는 세상을 꿈꾸며 작가는 펴냈다고 밝힌다.
'다양한 의견'이란 말을 좋아하면서도 경계하는 우리 사회.
메시지가 던져졌을 때 나아가야 할 명확한 방향을 읽어내지 못하는 사회는 퇴행한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 사회의 12가지 민낯을 밝힌다. 인간의 존엄을 보장받지 못한 사건과 한국 사회는 원래 그렇다는 체념의 말들.
1부의 6가지 주제는 죽음도 별 수 없는 일련의 사건들. 변희수 하사와, 가수 설리, 최숙현 선수, 김용균 노동자, 성북구 네 모녀의 죽음,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폭로한 우리 사회의 민낯을 살펴본다.
2부의 6가지 주제는 망각에 익숙한 우리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사건들이다.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 세월호 침몰 참사, 박 대통령 탄핵 촛불 시위, 조국 장관 논쟁, 낙태죄 폐지, 코로나 팬데믹 사태까지 살펴본다.
누구나 사회에 관심있다면 휴대폰으로 메인만 훑어봐도 알만한 굵직한 내용의 사건을 담고 있다.
사회비평의 시각이다보니 같은 생각이 아니면 불편할 수도 있지만, 일련의 사건과 그 결과를 밝히며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는 해법은 꽤 괜찮은 방법이었다.
나또한 언론의 보도시각에만 갇혀 편협하지 않았나, 개선과 방안, 대책을 요구하는 그들의 시선에 마땅찮은 눈길을 보내며 너만 힘드냐고, 유난떨지 말라는 시각이 아니었나 반성하게 된다.
요즘 워낙 바쁘고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자신에게 관심없는 사건은 눈길조차 주지 않는 게 사람들이다. 이슈화가 이루어지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걸로 끝이고 더 이상 관심두지 않는다. 관련자들이 알아서 하겠지. 그 관련자들 또한 제 밥그릇 챙기기 바쁜데 과연 누가 그들의 사정을 알아줄까? 우리들의 생각과 시선이 그들을 향해 있지 않으면 결국 제대로 된 해결을 바라기 힘들다. 국민들의 시선에 열심히 일하는 척 하지만,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그들만의 리그. 마주하기 싫어도 마주해야 변화는 시작된다. 사람만이 해결할 수 있다. '왜 우리는 아직도 이런 세상에 살아야 하는가'라는 일관된 문제의식을 가지고, 질문을 던져 답을 찾아가는 것만이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민낯들 / 오찬호> 사회의 불평등과 각종 사회 현상들에 관심을 가지고 강연과 집필을 하는 사회학자 오찬호는 최근에 벌어진 사회적 사건들을 조사하고 비판한, 이전에 썼던 글에 살을 덧붙인 내용들을 모아 책을 냈다.
1부는 '말줄임표'라는 제목으로, 죽음도 별 수 없음을 말하며 변희수 하사, 연예인 최진리, 국가대표 선수 최숙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성북 네 모녀,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는 '도돌이표'라는 제목으로, 우리는 망각에 익숙함을 말하며 코로나 19, n번방 사건, 낙태죄 폐지, 세월호 참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조국 사태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 사건의 전개를 서술하며, 마지막에 저자의 의견을 덧붙이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좋은 사건들을 다루는 것이 아니다 보니 우울감이 느껴진다. 또 분노까지 하게 된다. 특히 노동자들의 사망사고 내용과 모습을 그대로 적어주는데, 이를 보는 것은 고역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게 우리의 일상이고 현실임을 어쩌겠는가. 보기 험하다며 애써 보이지 않게, 사고가 나면 단순 안타까움으로 그치고 해결하고자 하는 지점까지는 가지 못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우리는 평소 저들에게 더 많이 공감해 주고 더 많이 지지해 주지 못했기에 그들을 떠나보냈다. 이런 사회를 개선하고자 한다면 일종의 죄책감(너무 크진 않더라도)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변희수, 최진리, 최숙현, 김용균, 성북 네 모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우리 사회의 모습 그대로를 나타냈다. 성소수자들은 기본적인 권리조차 박탈 당하고 있고, 때리는 교육(물리적 폭력)은 아직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정당화 되며, 사람이 죽거나 다쳐도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계속해서 사람이 죽어나간다. 복지체계는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밝히지 못하고있고, 억울한 기업의 피해자들은 제대로 된 보상은커녕 피해자로 인정조차 받지도 못하고 있다.
코로나 19, n 번방 사건, 낙태죄 폐지, 세월호 참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조국 사태 또한 단순히 이들이 특별해서 이슈가 된 것이 아니었고, 오로지 스스로 존재하지도 않았다. 코로나는 불평등하게 사람들의 삶을 바꿔놓았고, n번방 사건은 우리 사회의 묵인을 먹고 자랐다. 낙태죄는 아직도 여성을 묶기 위한 관점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월호는 일종의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우리나라의 정치권력의 부패를 알리고, 조국 사태는 상위층 자녀들의 그들만의 리그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그동안 묵인해온 사회의 일부분이며 끔찍한 모습으로 드러나기 전까지는 조용하게 지속되었고, 혹은 알면서도 많은 이들이 이에 대해 침묵했다. 그리고 문제가 드러나도 이러한 모습을 어쩔 수 없다거나 이쯤 되면 잊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말로 지워버린다. 고통스러워서일까. 아님 자신도 같은 부류이기에 부끄러워 그러는 것일까.
분명 우리의 삶 속에서 밝은 것들, 좋은 것들도 많다. 세상은 발전하고 뉴스에는 수많은 소식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한 곳에서는 분명히 좋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누군가의 삶이고 이 현실의 '민낯들'이다. 그들의 삶의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가슴 한쪽이 저리다. 그리고 불편하다. 하지만 우리가 이 불편함을 가지고 살아가고, 이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사회에 진 빚을 갚는 길이 아닐까.
저자는 이러한 이야기를 꺼내면 들려오는, 국가에 과도하게 비판적이다, 이제 그만하라는 말들에 익숙하다. 그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에, 책에서 그런 말들을 받아친다. 이런 사건들을 되뇌는 것은, 미래로 나아가려면 끔찍한 역사를 다시 망각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지겨운 과거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기억하고 인지해야 할 것은 일상화된 죽음들, 일상화된 위험들일 것이다. 그것이 특별하고 엄청난 것들이 아니라, 우리의 실상이며, 우리 삶의 민낯들이기 때문이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사회가 더 나아지길 소망한다.
"메시지가 던져졌을 때 나아가야 할 명확한 방향을 읽어 내지 못하는 사회는 퇴행한다."
"항상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우직하게 그 답을 찾아야 한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