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6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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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0쪽 | 302g | 140*200*12mm |
ISBN13 | 9788965020004 |
ISBN10 | 896502000X |
발행일 | 2022년 06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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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0쪽 | 302g | 140*200*12mm |
ISBN13 | 9788965020004 |
ISBN10 | 896502000X |
70세가 노화의 갈림길○차례 머리말○70세는 인생의 갈림길 제1장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은 ‘70대’에 있다 지금의 70대는 과거의 70대와 전혀 다르다 ·단백질 섭취가 면역력을 높여 준다 이제 70대는 현역의 연장이라는 시대에 왔다 ·중장년의 연장, 10년 ‘인생 100세 시대’의 70대는 전환점 ·‘인생 100세’ 시대 일찍 죽느냐, 노망들어 죽느냐의 시대 ·뇌신경 세포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85세 이상은 대개 치매가 온다 70대는 늙음과 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늙음은 기피할 수 없다 노력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 훗날 큰 차이가 난다 ·눕는 행위가 노화를 재촉한다 단번에 늙지 않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의욕 저하는 전두엽의 노화 때문 70대에는 여러 가지 리스크가 있다 ·여성 호르몬 감소 → 골다골증 70대에 익힌 ‘습관’이 이후 삶을 구한다 ·70대 습관 만들기가 핵심 ·70대 운동이 최고의 보약 제2장 노화를 늦추는 70대의 생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은퇴’하면 안 된다 ·전두엽의 노화는 40대부터 ·퇴직 후에 일해야 늙지 않는다 일하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 최고의 보약 ·장수 마을의 이유는 일하는데 있다 ·진짜 상담역이 필요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안 된다 ·노인도 운전 잘한다 사실, 고령 운전자는 위험하지 않다 ·언론의 무식한 보도 고기(肉)를 먹는 습관이 노화를 늦춘다 ·늙을수록 고기를 먹어줘야 햇볕을 쬐는 습관이 사람을 젊게 한다 뇌의 노화를 막는 것은 생활 속의 ‘변화’ ·단조로운 생활을 피하자 ·일부러 외출하자 인풋에서 아웃풋으로 행동을 바꾼 효과 ·지인과 토론이 젊게 한다 ·SNS를 즐기자 70대의 운동 습관을 들이는 법 ·느슨한 운동이 효과적 ·수중 걷기 운동이 매우 유익한 운동 ·넘어지지 말자 누워있지 않는 생활이 넘어질 위험을 줄인다 장수하고 싶다면 다이어트를 하지 말아야 맛있는 것을 먹고 면역력을 높이자 70대가 되면 인간관계를 되돌아본다 제3장 모르면 수명이 단축되는 70대의 의료 기술을 다루는 법 지금 복용 중인 약을 되돌아본다 ·미국 심장약의 맹신은 금물 혈압, 혈당치를 과하게 조절할 필요 없다 ·혈당치에 예민할 필요없어 ·혈압약의 부작용을 주의해야 건강검진보다 심장과 뇌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콜레스테롤에 과민하지 말자 70대가 되면 주의해야 할 의사의 말 통계 데이터와 장수하는 사람의 지혜를 참고한다 ·의학은 불완전하다 ·의사의 평균 수명은 짧다 70대 사람이 현명한 의사 선택하기 70대가 ‘암’과 공존하는 법 ·나이가 들면 몸에 암세포는 있다 ·암의 초기는 자각 증상이 없다 70대는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 ·고령일수록 우울증 심하다 ·사전 예방하면 자살을 막을 수도 ·노부모 정신과 진료를 막으면 안 된다 치매는 병이 아니라 노화 현상 중 하나다 ·치매는 질병이 아니다 의학은 발전도상에 있는 학문이다 ·의학은 오늘도 발전하고 있다 제4장 퇴직, 간병, 사별, 우울증…… ‘70대의 위기’를 극복하다 정년 후의 상실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지금도 당신의 능력은 출중하다 취미는 현역에 있을 때 미리 갖는다 간병을 낙으로 여기지 말자 ·70대는 가족끼리 간병을 삼가해야 재택 개호보다는 재택 미토리라는 선택지 배우자나 부모와의 사별을 극복하려면… ·불효라는 자괴감에 빠지지 않아야 ·부부 단둘이는 외롭다 고령자의 우울증 신호를 놓치지 않는다 우울증 걸리기 쉬운 사람의 ‘사고방식’, 걸리지 않는 사람의 ‘사고방식’ ·우울증에는 세로토닌 분비가 특효 남성 호르몬은 남녀 모두에게 젊음의 원천이다 나이 들어서도 친절해지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 ·활발한 인간관계가 최고의 명약 |
70세가 노화의 갈림길
와다 히데키/정승욱, 이주관
지상사/2022.6.22.
sanbaram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되면서 노화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노년을 살기 위해서는 언제부터 어떤 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궁금해 하고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 위해 “30년 이상 의료 현장에서 고령자를 보살펴 온 정신과 전문의로서, 70대 나이에 주목해 지금까지의 임상 경험, 관찰 경험을 토대로 습득한 삶의 방법의 힌트를 드리고자 기획했다(p.5)”고 <70세가 노화의 갈림길>의 저자는 말한다. 그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은 70대의 생활에 달려 있다고 4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저자 와다 히데키는 정신과 의사로 도쿄대학 의학부 졸업 후 미국 칼 메닝거 정신의학교에서 국제 연구원을 지냈다. 노인 정신학, 정신분석학, 집단정신요법학을 전문으로 다룬다. 저서로 <60대와 70대 마음과 몸을 가다듬는 법>, <이렇게 하니 운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내 꿈은 놀면서 사는 것 등> 다수의 책이 출간되었다.
“지금까지는 70대가 되면 중병을 앓거나, 병원 생활을 강요받거나, 간병이 필요해지는 사람이 적지 않게 있었지만, 앞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70대를 보내게 될 것이다.(p.20)”라고 말하며 70대라는 10년 간은 중장년의 연장으로 일컬어지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80대가 돼서도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며 젊은 시절의 맑은 머리를 유지하고 싶다면, 70대는 늙음과 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한다. 이 시기의 매일매일 노력이 이후 찾아올 80대의 모습을 크게 좌우하게 된다는 것이다. 눕기만 하는 생활을 하거나 일상에서 간호가 필요한 사람도 있고, 매일 산책하거나 수영이나 골프 등 스포츠를 즐기는 80세 노인도 있을 수 있다. 즉, 고령자가 되면 신체 능력과 뇌 기능에서 개인차가 많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고령자 다수의 사회로 된다면, 앞으로의 사회는 확실히 다양성으로 가득찬 사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70대는 의욕적으로 몸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간병이 필요한 고령자가 되어 버릴 위험이 있다.(p.38)” 이는 많은 고령자가 스스로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 ‘계속 한다’는 말을 실천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러한 ‘의욕 저하’는 뇌 전두엽의 노화와 남성 호르몬의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사실은 ‘의욕저하’야 말로 노화 과정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다. 질병이나 부상을 계기로 늙어 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의욕이 감퇴되고 단번에 늙어가게 된 주요인이다. 나이가 들면 은둔 생활도 좋은 것이라는 사람도 물론 있을 것이다. 하지만 70세가 넘어서 그런 생활을 하게 되면 단숨에 뇌기능, 운동기능을 노화시켜 버릴 위험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집에 틀어박혀 있지 않고 일하는 것이 운동 기능, 뇌 기능의 노화를 지연시켜 고령자의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일하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 최고의 보약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80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70대 생활에서 유의해야 할 2가지 포인트가 있다. 활동 의욕을 유지하는 것과 운동 기능을 유지하는 것 2가지다.(p.68)”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가져다 주는 물질이 세로토닌이라고 한다. 세로토닌의 재료가 되는 것이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인데,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이 고기이다. 고기를 적극적으로 섭취하면, 세로토닌의 생성이 촉진되어 의욕 저하를 막는 작용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고기를 먹는 습관이 노화를 늦춘다. 콜레스테롤은 남성 호르몬의 원료이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약으로 억제해서 발기부전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 호르몬 중에서도 특히 테스토스테론은 의욕과 관계가 있다. 성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나 집중력 등에 관여하고 있다.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활동 의욕이 저하되어 기운 없는 노인이 된다. 약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확실히 동맥경화를 억제하고 심근경색의 위험을 다소 줄인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남성 호르몬도 줄어든다. 그러면 발기부전(ED) 같은 사람이 나타나기 쉽다. 남성 호르몬이 억제되면 활력이 없는 풀 죽은 노인이 되는 것이다. 도한 콜레스테롤은 면역세포의 재료이기에 면역 기능의 저화도 초래하고 암에 걸릴 확률을 높여버린다. 결국 심근경색으로 죽느냐 암으로 죽느냐의 차이이다. 약을 먹는 편이 오래 살 수 있는지, 약을 먹지 않는 편이 오래 살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약의 복용에 신중을 기할 것을 권한다.
“얻은 지식을 지금까지 경험이나 다른 지식을 사용해 가공해 ‘자신의 생각’으로 말할 때 전두엽은 활성화된다.(p.83)” 어디선가 얻은 지식이나 정보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자신의 생각으로 가공하고 말할 재료를 마음속 어딘가에 기억해 두면, 말할 때 전두엽은 풀가동 된다. 인풋에서 아웃풋으로 행동을 바꾸면 전두엽이 활성화 되는 효과가 있다. 그러니까 부부만의 닫힌 인간관계가 아닌 친구 등 타인과의 접점도 유지해나가도록 하자. 그리고 의사는 장수 전문가가 아니다. 자신의 전공인 한 장기의 스페셜리스트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원래 의사나 임상 교수들이 말하는 ‘몸에 좋다’는 말은 자신의 전문 장기에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순환기내과 의사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라고 말하는 것은 심근경색으로 죽는 사람이 줄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콜레스테롤의 저하는 면역 기능을 저하시킨다. 이는 역으로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증가한다는 의미와 같다. 전체적으로 보면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이 비교적 장수한다는 조사결과가 다수 나와 있으며, 그 반대는 거의 없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처럼 어떤 것도 절대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고 상대적인 것이니 개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권한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나 뚱뚱한 사람이 나이 들어도 사망률이 낮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
정신과 의사로서 고령자 전문 정신과 전문의로 30년 이상 종사해 온 <와다 히데키>의 책 <70세가 노화의 갈림길> (정승욱, 이주관 역, 지상사 펴냄)은 인생 70세에 접어들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너무도 쉽고, 명확하고, 색다들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70세에 들어서면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그 이후의 삶이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고, 뇌기능을 80대 이후에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 생각을 바꾸고,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퇴직후 일을 해야하는 이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운전면허를 반납 할 이유가 없고, 미국과 다르게 동양인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보다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을 들면서 채소 위주의 식단에서 벗어나 늙을 수록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늙을수록 고기를 먹어줘야>
콜레스테롤은 남성 호르몬의 원료이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역으로 억제해서 ED(발기부전)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 호르몬 중에서도 특히 테스토스테론은 의욕과 간계가 있다. 성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과뇨심이나 집중력 등에 관여하고 있다. 남성 호르몬 감소하면 활동 의욕이 저하되어 기운 없는 노인이 된다. 이참에 말하자면 기억력도 떨어진다.
그러나 고기를 먹고 콜레스테롤을 잘 섭취하면 남성 호르몬 저하도 늦출 수 있다. 심지어 세로토닌을 뇌로 운반하는 역할도 콜레스테롤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육류 섭취는 세로토닌과 남성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해서사람의 의욕을 높이고 활동량을 유지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고기를 싫어하거나 소화 기능적 문제로 먹지 못한다면, 무리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절제하고 육식을 멀리하려고 한다면 그런 일은 오늘부터 그만두자. - 본문 중에서 -
아울러 단조로운 생활에서 벗어나 외출을 하고, 어울릴 수 있는 편안한 사람들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걷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생활을 권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자신도 의사이면서 의사가 혈압과 같은 수치를 보고 권하는 이야기를 단호히 스스로 거부한다는 사실입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참지 말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영향을 취하는 것이 좋다.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언제까지나 신경을 쓰고 참으면서 장수하고 싶은 것인지, 우선 그것보다 몇 년 수명이 짧아져도 먹고 싶은 것 먹는 기쁨을 누리고 사는 생활 가운데, 어느 쯕이 행복한 삶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옿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면 면역력이 약화되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역설적으로 주장합니다.
그런 의사라면, 환자가 70대, 80대가 되어도 건강하게 생활해 나가는데,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반대로 환자의 삶의 질보다는 자신의 진단에 집착해서 치료법을 강요하거나, 고령자의 신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융통성이 없는 의사라면, 진찰과 처방 이후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수명을 단축시킬 위험도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중 략) 또 한 가지 의사를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70대의 인간관계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사실이지만, 싫은 의사와는 만나지 않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70대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이유는 충분하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지만 중요한 사실 하나는 남은 인생중에서 어떤 측면에 중심을 두고 살아갈 것인지 스스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과 지금까지와는 조금은 다른 방법을 한번쯤 생각해보고 실천해 볼 수 있는 자신감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은 이미 70대에 접어든 사람뿐만 아니라 그 시기를 앞두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번 쯤 읽어보길 권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