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할런 코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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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최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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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내에게서 전송된 이메일…8년을 이어온 침묵. 그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8년 전 아내 엘리자베스가 눈앞에서 살해당한 뒤 뉴욕 빈민가에서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보며 일에만 몰두해온 소아과 의사 벡. 어느 날 한 대도시 거리의 실시간 CCTV 영상을 전송받고, 영상 속에서 죽은 줄 알았던 아내와 마주한다. 충격에 빠진 벡을 향해 엘리자베스는 입 모양으로 미안하다고 말한 후 사라진다. 그리고 이어서 도착한 이메일에 적힌 단 한 줄의 경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오직 벡과 엘리자베스만 아는 암호로 적힌 메시지가 연이어 도착하는 가운데, 엘리자베스가 살해당한 외딴 호숫가에서 백골 사체 두 구와 함께 벡의 혈흔이 묻은 둔기가 발견된다. FBI는 벡을 피의자로 지목하고, 벡은 쫓기는 와중에 아내의 흔적을 추적한다. 그리고 이 모든 범죄를 은폐하고 조작한 배후의 인물들이 서서히 움직이는데…. 경찰과 검찰, FBI까지 가세한 대규모 추격전과 치열한 법정 싸움 등 대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사건의 연속. 벡은 8년 동안 침잠해 있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단 한 번의 실수가 파멸로 이어지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기분이다.” _북리스트2022년 새로운 감각으로 만나는 서스펜스 스릴러의 원류일상에 생긴 작은 균열, 순식간에 퍼져가는 그 균열을 통해 압도적인 스릴을 창조해내는 할런 코벤. 그의 대표작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역시 특유의 흡인력을 자랑하며 읽는 이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야기는 장례식까지 마친 아내가 어느 날 갑자기 이메일로 모종의 경고를 보내오며 시작해, 살인 누명을 쓰고 도주하는 동시에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주인공 벡의 처절한 사투로 이어진다. “스릴러의 원류”라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평가를 증명하듯, 작가는 8년 전 사건의 열쇠를 쥔 인물의 이야기를 교차 서술하면서 능수능란하게 서스펜스를 증폭해나간다. 현실 문제를 예리하게 포착하기로 유명한 할런 코벤의 통찰력 또한 작품을 돋보이게 한다. 지갑을 꺼내려는 평범한 시민을 오인해 경찰이 41발의 총을 쏜 ‘아마두 디알로 사건’이 추격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가 하면, 친구 쇼나를 통해 소수자에게 유독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꼬집는 등 차별과 편견이 빚어낸 사회 문제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 20년 세월을 가로질러 오늘날 현실까지 돌아보게 만드는 힘.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가 장르를 대표하는 대작으로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본작으로 할런 코벤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칭호를 획득했다. 출간 이듬해에는 에드거상과 앤서니상 최종 후보에 연이어 올랐으며, 안목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프랑스 영화계에서 미국 본토보다 먼저 영화화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스트리밍 시장 최강자 넷플릭스와도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거장의 역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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