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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일과 영성

팀 켈러의 일과 영성

: 인간의 일과 하나님의 역사 사이의 줄 잇기

리뷰 총점9.1 리뷰 39건 | 판매지수 15,621
베스트
종교 33위 | 종교 top20 5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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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70g | 150*210*30mm
ISBN13 9788953119901
ISBN10 8953119901

이 상품의 태그

팀 켈러의 일과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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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의 글
들어가기 전에 리디머교회에서 답을 찾았다
프롤로그 일은 단순히 ‘밥벌이’가 아니라 소명이다

part 1 일, 하나님의 황홀한 설계
일과 쉼의 균형이 필요하다
1 행복하고 싶다면, 주님처럼 일하고 주님처럼 쉬라

일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2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다

일은 하나님을 닮아 가는 수단이다
3 일터에서 주님의 매뉴얼을 따라 야심차게 일하라

일은 목적이 있는 소명이다
4 자신만을 위하지 말고 하나님과 세상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라

part 2 일, 끝없이 추락하다
아무리 일해도 열매가 없다
5 밤낮없이 매달려도 입에 풀칠하기조차 버겁다

일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다
6 그저 성공의 쳇바퀴를 따라 무작정 달리기만 한다

탐욕의 수단으로 변질되다
7 고생해서 이만큼 일구었는데 이걸 포기할 수는 없어!

일이 인생의 전부가 되다
8 인생이 통째로 일에 빨려 들어가 망가지다

part 3 일과 영성, 복음의 날개를 달다
복음의 관점으로 일을 이해하다

9 회사 신우회에 참석하는 선에서 만족하지 말라
일에 대한 이원론을 배격하다
10 이건 세상 일이고 저건 하나님 일이라는 이분법을 배격하라
일을 하는 동기가 바뀌다
11 높은 보수나 칭찬을 위해 일하지 말라
새로운 능력으로 일하다
12 구원의 확신을 가슴에 새기고 열정을 품고 일하라

에필로그 리디머교회가 하고 있는 ‘일과 신앙을 하나 되게 만드는 법’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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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_
리디머교회에서 답을 찾았다

1989년, 함께 일하던 동료가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한 번 와 보라고 졸랐다. 맨해튼에서 시작한 공동체인데 이름이 리디머교회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다녔던 교회를 보면 늘 본질이야 어찌 됐든 형식이 먼저였다. 아울러 거기서 무슨 가르침을 얻든,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다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리디머교회는 몇 가지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목회자부터 평범하지 않았다. 뛰어난 지성을 가졌으면서도 평범한 아저씨 같은 말투로 메시지를 전했다. 성경 말씀을 진지하
게 받아들일 뿐 아니라 일과 직장처럼 내게는 대단히 중요해 보이는 영역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자 이제는 신앙적인 결단을 내리고 성경의 진리와 약속에 ‘삶을 드려야’ 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솔직히 걱정스러웠다. 남자 형제 둘이 예수를 믿고 나서 해외 선교사로 부름 받았던 터라, 헌신과 함께 직업적인 포부와 물질적인 여유를 한꺼번에 잃어버릴 것만 같았다. 둘 중 하나는 수돗물도, 전기도 없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살고 있었다. 정말 하나님을 으뜸으로 삼는다면 마음을 열고 섬기라고 부르시는 곳이면 어디든 갈 각오를 해야 했다. 그건 곧 현실이 됐다. 뜻을 정하고 몇 주가 지났을 무렵, CEO 자리에 있던 상사가 갑자기 병으로 쓰러졌다.
기겁할 일이었다. 상사는 경영자가 되어 회사를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난데없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이 제3세계가 아니라 재계에서 제 몫을 다하라고 말씀하시는 듯했다.
그 뒤로 10년 동안, 뉴욕시와 유럽, 실리콘밸리 등지의 기술개발회사 몇 군데에서 일했다. 날마다 언제 무슨 일을 하든 기업의 리더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게 무얼 의미하는지 씨름하고 고민했다. 그때마다 리디머교회와 팀 켈러 담임 목사는 든든한 발판이 되어 주었다. 덕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변화될 뿐만 아니라, 그로 말미암아 다른 이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쓰임을 받아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일찌감치 깨달을 수 있었다. 더할 나위 없이 근사한 생각이다. 하지만 실제로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본보기로 삼을 만한 모델은 거의 없었다. 있다손 치더라도 대다수 미국인들이 교회에 다니던 시절의 이야기들이었다. 어느 CEO는 책상 위에 늘 성경책을 올려놓았더니 더러 그 까닭을 묻는 이들이 나타나더라고 했다. 열심히 기도했더니 회사가 잘 돌아가더라고 간증하는 이들도 있었다. 돈을 많이 벌어서 자선사업을 하고 여러 기관을 돕는 데서 기업 경영의 의미를 찾는 이들이 열에 아홉은 됐다. 목회자들과 직장인들에게 신앙을 일터에 어떻게 적용하는 게 좋을지 물어보면, 흔히(혼자 일하는 전문직 종사자가 아닌 한)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전도는 자신의 은사가 아닌 것 같다는 말을 재빨리 덧붙이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이러한 접근 방식들로는 신앙으로 일터를 변화시키는 문제에 해답을 찾을 길이 없었다.
오히려 나날이 성장하는 하이테크 세계에서는 아이러니하게 그런 시도의 본보기들을 어렵잖게 만날 수 있었다. 1990년대에는 특히 그랬다. 기업가와 엔지니어들을 이 시대의 신처럼 떠받들고 첨단 기술을 세상의 온갖 어려움을 해결하는 열쇠로 여겼다. 몸담았던 회사의 직원들만 하더라도 비전과 기술을 전파하려는 그들 나름의 ‘선교 열정’이 그 어느 교회보다도 뜨거웠다. 신규 상장을 기대하는 소망이 얼마나 구체적이며 삶의 동기가 되는지, 크리스천들이 피상적으로 하늘나라를 그리는 심정과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오래도록 함께 일한 파트너들 또한 저절로 머리가 숙여질 만큼 성숙한 인격을 가진 훌륭한 이들이었다. 교회에 다니지 않고 성경이 가르치는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도 세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열심히 뛰었다. 신앙이 없거나 다른 종교를 가진 동료들을 통해 일터에서 느끼는 기쁨, 인내와 희망, 팀워크와 진실만을 말하려는 의지 따위와 관련해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 주말에 명상을 하러 다녀온 직원은 주일마다 복음적인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신자들보다 훨씬 생기발랄했다. 그렇다면 일이란 역동적이고 효과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도구라기보다 그분이 날 단련하는 곳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창조주께서 우주의 모든 것들을 지으시고, 거룩한 형상을 좇아 인간을 만드셨으며, 죄로 망가진 만물을 대속하시려 독생자를 보내셨다는 복음의 진리를 나는 믿었다. 하나님이 일을 시키시고 한 기업의 리더로 만드신 데는 특별한 목적, 곧 다른 이들과 힘을 모아 세상을 바람직하게 바꾸어 가게 하시려는 뜻이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경쟁 사회 최전방에서 조직을 관리하고 이끄는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계획을 어떻게 몸으로 살아 내야 할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았다.
리디머교회 말고는 거기에 필요한 지침을 주는 교회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세상에 나가 뭇 백성들을 섬기도록 식구들을 훈련하고 무장시키기보다는 교회 내부에서 봉사하도록 준비시키는 데 집중하는 목회자들이 허다했다. 실리콘밸리의 성과가 정점을 향해 치닫던 1990년대에는 세상과 인간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의식하는 크리스천이 많지 않아 보였다.
가난한 이들에게 깊은 연민을 품고 있으면서도 현대 산업사회의 시스템과 구조, 사고방식이 오늘날 나타나는 갖가지 균열과 붕괴에 사실상 결정적인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는 이들이 수두룩했다. 일터에서 신앙의 원리를 삶으로 구현해 내는 과제는 소소한 상징적 제스처를 취하고, 특정한 행동들을 절제해서 자기 의를 드러내며, 이 시대를 풍미하는 문화적이고 법률적인 이슈들에 대해 정치적으로 통일된 입장을 보이는 수준으로 격하된 듯했다. .....
이 책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에 관한 기초적인 개념들을 담고 있다. 삼위일체에 비추어 자신을 돌아보고 그것이 창조주가 한 사람 한 사람을 지으시며 맡기신 일을 해 나가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핀다. 문화, 역사적인 시기, 소명, 조직 따위의 맥락에서 어떻게 일할 것인가 하는 이슈는 우리 사회 전체가 반드시 함께 고민해야 할 주제다. 하지만 그 해답은 하나님의 속성, 인간과의 관계, 세상을 향한 계획, 그리스도의 복음이 삶과 일하는 방식을 백팔십도 바꿔 놓는 원리같은 핵심적인 신학 지식을 바탕에 깔고 있어야 한다.

chapter 6 일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다

그저 성공의 쳇바퀴를 따라
무작정 달리기만 한다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미워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로다(전 2:17).

타락한 세상에서 하는 일은 열매를 거두지 못하기 일쑤일 뿐 아니라 의미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 또한 인간이 노동에서 실감하는 소외의 다른 측면이다. 숙성되지 않은 기술과 이룰 수 없는 염원 탓에 일터에서 좌절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포부를 품고 달려들어 성공을 거두고나서도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부류도 있다. 노동의 참뜻을 깊이 헤아릴 줄 모르는 인간의 모습을 더할 나위 없이 통렬하게 그려 낸 글은 구약성경 가운데 전도서라는 옛 문서에서 찾을 수 있다.
전도서의 화자를 히브리어로 ‘코헬레트’(Qoheleth)라고 부르는데, ‘스승’이나 ‘철학자’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전도서가 말하는 일의 속성을 이해하자면, 우선 이 책의 문학적 장르와 논리를 전개하는 화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도서를 읽는 독자라면 대부분 성경의 나머지 부분과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는 내용에 적잖이 충격을 받는다. 다른 말씀들은 전반적으로 지혜롭고 의롭게 살라고 도전하지만, 전도서는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라고 경고하면서 중도를 걸으라고 권면한다. 지나치게 윤리적이지도 비도덕적이지도 말며, 과도하게 지혜롭지도 어리석지도 말라는 것이다(전 7:15-17). 이런 이야기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구약학자 트렘퍼 롱맨(Tremper Longman)은 전도서가 쓰일 당시에 이른바 ‘허구적 자전’(fictional autobiography)1이라는 문학 형식이 있었음을 지적한다. 작가가 또 다른 가상 인물을 내세우고 삶의 여정을 설명하면서 그 사례에서 끄집어낸 보편적인 깨달음과 가르침으로 마무리하는 구조다. 실제로 전도서에서는 두 화자의 목소리를 분별해 낼 수 있다.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첫 번째 작가는 가상의 코헬레트를 소개하고, 마이크를 넘겨받은 두 번째 주인공은 해 아래서 만족과 의미를 찾으려 안간힘을 썼던 과정을 낱낱이 처음 인물에게 들려준다.
‘해 아래에서’라는 표현은 철학자의 시각을 파악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다. 보통 더 위대하고 영원한 실존을 제쳐 두고 이 세상 자체만을 고려한 삶을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이다. 철학자는 성공, 쾌락, 지식처럼 오로지 물질세계의 울타리 안에서 찾아낼 수 있는 요소들만을 토대로 의미있는 삶을 살아보려고 발버둥 친다.
에필로그에서 최초의 작가는 결국 자기 목소리를 되찾고 최종 평가를 내린다. 한없이 지혜롭고 부유하며 누구보다 은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삶에서 만족을 얻지 못했던 인물을 내세워 염두에 두었던 주제를 극적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신약성경의 야고보서나 구약성경의 잠언 같은 책들은 이러저러하게
살라는 목회자의 조언을 듣는 느낌을 준다. 반면에 전도서를 읽노라면, 교수가 소크라테스 식의 까다로운 질문과 생소하고 기괴한 사례들을 동원해 가며 대화를 유도해서 스스로 진리를 발견하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철학 강의실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든다. 전도서의 철학자는 독자들을 밀어붙여서 인생의 토대를 살피게 하며 웬만하면 피하고 싶어 하는 기본적인 질문들을 쏟아 낸다. “삶의 의미를 찾았는가? 목숨을 걸 만큼 가치있는 일이 있는가? 세상은 왜 이처럼 엉망으로 돌아가는가? 어떻게 그난국을 이겨 낼 것인가?” 전도서의 작가는 철학자를 앞세워 읽는 이들을 몰아세워 가며 하나님의 초월적인 독특성과 필요성을 납득시키려 노력한다. 이곳 세상에 속한 그 무엇도 의미 있는 삶의 근거가 될 수 없다. 일과 성공, 사랑과 쾌락, 또는 지혜와 지식으로 삶의 이유를 삼는다면 존재가 불안정해지고 조그
만 충격에도 쉬 부서질 것이다. 환경은 삶의 토대를 늘 위협하며 죽음은 필연적으로 저마다 소중히 여기는 자산들을 깡그리 휩쓸어 가기 때문이다. 전도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추상적으로 믿는 데 그치지 않고 실존적으로 의지하는 자세야말로 흔들림 없고 목적이 분명한 인생의 전제조건이라고 소리 높여 외친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다가 우리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이들이 다 그렇지만, 캐서린 알스도프 역시 세 가지를 정신없이 쫓아다녔었다. 대학에서 배우는 지식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했고, 나중에는 즐거움과 모험을 추구했으며, 삼십 대에 들어선 뒤로는 절박하다 싶을 만큼 가진 걸 다 쏟아부으며 일과 직장을 통해 만족스럽고 성취하는 삶을 구현하려 했다. 노력한 보람이 있어서 차츰 열매를 거두기 시작했고 살림살이도 넉넉해졌지만 날이 갈수록 스트레스가 늘고 쓰라린 감정에 시달리기까지 했다. 특별히 애쓴 것도 없이 결실을 얻고 멋진 삶을 누리는 이들을 보면 억울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무리 실적을 쌓아도 양이 차지 않았다. 돈을 벌고 또 벌어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스스로 이야기하듯, “하나같이 쓸데없는 짓이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책상에 머리를 박고 일에만 매달렸다.” 마침내 알스도프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떠올렸다. 세상의 뭇 철학들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인생의 공허함을 절감한 끝에 하나님의 초월적인 독특성에 눈을 돌린 것이다.
---본문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뉴욕타임스》가 꼽은 베스트셀러 작가 티머시 켈러는 어떻게 하나님이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셔서 일과 직장생활을 통해 존재의 의미와 목적을 드러내게 하시는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불안정해가는 직업세계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 질문들이 있다.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어째서 이토록 고달픈가? 무슨 뾰족한 수가 없겠는가?”

뉴욕시 리디머장로교회(Redeemer Presbyterian Church) 담임목사이자 《뉴욕타임스》가 꼽은 베스트셀러 「The Reason for God」의 저자인 티머시 켈러는 20년 넘게 학생들과 직장인, 임원급 리더들에게 일과 소명에 관한 문제들을 가르치고 상담해왔다. 그리고 이제 그간의 통찰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전 세계 독자들 앞에 내놓는다. 무얼 위해 일하는가, 피 튀기는 경쟁과 실적지상주의가 판치는 일터에서 어떻게 의미를 찾고 고객들을 섬길 것인가, 직업세계에서 저마다 가진 재주를 활용해서 뜻을 지키고 보람을 얻을 방법은 없는가, 일을 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살릴 뿐만 아니라 더 키워나갈 수는 없을까, 직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처신하는 게 좋을까 따위의 심각한 주제들을 성경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심도 있는 인사이트와 불쑥불쑥 던지는 소스라치리만치 놀라운 조언들을 통해 저자는 독자들에게 성경의 지혜야말로 일터에서 일어나는 온갖 문제들에 엄청난 실마리가 된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사실, “자신이 아니라 남을 위해 일한다”는 크리스천의 노동관은 진취적인 직장생활과 균형 잡힌 개인생활의 토대가 된다. 켈러는 직장에서 드러내는 뛰어난 능력과 성실성, 절제된 태도와 창의성, 그리고 열정이 제 한 몸 잘 먹고 잘 사는 차원을 넘어 다른 이들을 돕는 길이자 몸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는지 소상하게 설명한다.



[아마존 독자들의 찬사]
선하게 일하는 것이 인간이 창조주에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헌신임을 깨달았다. _JDA

이 책을 직장 초년생 때에 알았더라면 좋을 뻔했다. 단지 커리어 면에서 뿐 아니라 당신의 인생을 바꿔놓을 책이다. _Charles Dunn

나는 직장생활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직장과 신앙의 연결점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안고 있었다. 이 책을 읽게 됨에 깊이 감사한다. _Brian Jacobs

일과 소명의 주제에 관하여 힘 있고, 실용적인 복음 중심의 치료서가 나왔다!_Pierre Delinois

하고 있는 일에 전문성이 없다고 느끼거나, 스스로 예수님의 좋은 제자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 책을 통해 얻을 것이 무궁무진하다! _Austin Smith

박식하면서도 읽기 쉬운 저자의 문체에 항상 감사하다. 기독교 배경이 없는 일반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책이다. _C. Williams

현재의 직업에서 참된 의미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지만 어떻게든 열정을 끌어올리고자 애쓰는 이들에게 열린 시각을 제공해 줄 책이다. _Amy C Harper

우리가 매일 하는 일에 대해 가장 잘 정리된 기독교적 입장을 보여 주는 책이다._Alex

내 일을 내 자아상을 채우는 헛된 시도가 아닌 전 인류를 위한 헌신으로서 다시 보게 해 주었다. _Justin J. Jackson

대부분의 교회는 직장에서 어떻게 신앙인으로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침묵한다. 이 책이 당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_John Gibbs

‘직업을 가졌는가, 아니면 소명으로 일하고 있는가?’ 이것이 저자가 던지는 질문이다. _William D. Curnutt

저자는 복음과 나의 직업을 연결시키며, 나와 나의 직업을 구속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관점 안에서 다시 보게 해 주었다. _S. Grotzke

켈러 목사님은 ‘우리 시간의 대부분을 지내는 직장에서 우리의 신앙이 일에 어떤 영향을 미쳐야 하는가’라는 아주 기본적인 질문에 답한다. _J. Taylor


[추천사]

이 책은 일터의 현장에서 추구해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영성에 관한 책이다. 일터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복음적으로 풀어 주는 이 책,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강준민(LA 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

시간이 지날수록 조여 오는 세속적인 압박과 믿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안쓰럽다. 험한 세상에서 복음의 빛을 발하기 위해 오늘도 애쓰는 모든 성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김인중(안산동산교회 담임목사)

뉴욕의 한복판에서 20여 년간 현대인들의 생생한 고민을 경청해 오신 팀 켈러 목사의 놀라운 메시지를 통하여, 여러분의 일이 고역(苦役)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맡기신 위대한 ‘소명’(vocation)임을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
김학중(꿈의교회 담임목사)

팀 켈러의 책은 꼭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 한국교회는 이렇게 삶의 현장을 붙들고 치열하게 씨름하는 글을 자주 만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김형국(나들목교회 대표목사)

많은 청년들에게 해 줄 말이 생겼고, 권할 책이 생겼다. 복음을 살아내기 위해 혹독한 영적 전쟁을 치루고 있는 한국교회에 이 책을 권한다.
노진준(LA 한길교회 담임목사)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일터의 현장에서 추구해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영성에 관한 책이다. 일터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복음적으로 풀어 주는 이 책,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강준민(LA 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
시간이 지날수록 조여 오는 세속적인 압박과 믿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안쓰럽다. 험한 세상에서 복음의 빛을 발하기 위해 오늘도 애쓰는 모든 성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김인중(안산동산교회 담임목사)
뉴욕의 한복판에서 20여 년간 현대인들의 생생한 고민을 경청해 오신 팀 켈러 목사의 놀라운 메시지를 통하여, 여러분의 일이 고역(苦役)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맡기신 위대한 ‘소명’(vocation)임을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
김학중(꿈의교회 담임목사)
팀 켈러의 책은 꼭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 한국교회는 이렇게 삶의 현장을 붙들고 치열하게 씨름하는 글을 자주 만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김형국(나들목교회 대표목사)
많은 청년들에게 해 줄 말이 생겼고, 권할 책이 생겼다. 복음을 살아내기 위해 혹독한 영적 전쟁을 치루고 있는 한국교회에 이 책을 권한다.
노진준(LA 한길교회 담임목사)
크리스천들이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을 전하는 일 못지 않게 올인해야 할 사명이 있다. 바로 복음으로 사는 것이다. 이 책은 명확하고도 실제적인 해답을 제시해 준다.
노창수(남가주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저는 33년 일하는 동안 ‘어떻게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면 되는 것일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목사님들께 물어도, 또 믿음의 선배들에게 물어도 답을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의 답답함이 풀렸다.
문애란(G&M 글로벌 문화재단 대표)
일터 사역에 대한 깊은 이해가 담겨 있는 책이다.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려는 사람들은 물론 이미 일터 사역에 헌신한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방선기(이랜드 사목)
이 책에는 자본주의의 본거지 뉴욕 맨해튼에서 실행해 왔던 리디머교회의 선교적 제자로서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일독을 권한다.
송태근(삼일교회 담임목사)
팀 켈러의 책은 언제나 기대가 됩니다. 이번에 우리에게 내놓은 이 책은 치열한 일상 속에 매몰되지 않고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일을 통해 가치를 증대시키고 이웃을 어떻게 섬길 수 있는 지에 대한 성경적 노동관을 제시하고 있다. 다소 까다로운 주제들이지만 시간이 들여 살펴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이규현(수영로교회 담임목사)
일터를 소명의 장소로 만들기 원하는 사람들, 일터를 붙들고 고민하는 사람들, 일터 사역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아주 유익하다. 이번에도 그는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태형(국민일보기독교연구소장)
혹시 당신이 일에 갇혔거나 일 속에 길을 잃었다면 팀 켈러를 만나라. 일하는 가운데서도 다시 기뻐하고 한껏 자유하리라!
조정민(베이직교회 목사)
삶의 현장에서 늘 고민하던 일과 신앙의 문제를 통쾌하게 파헤칠 뿐 아니라 실제적으로 진단하고 성경적으로 다시 세워가는, 보기 드문 책이다. 이 책은 평일에 일터에서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무엇보다 해답을 줄 것이며, 삶 전체가 일에 통째로 삼켜서 일에 목매단 이들에게, 일을 저주로 여기며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부여해 줄 것이다. 실전에서 훈련되어진 티머시 켈러의 균형 잡힌 영성이 녹아있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진재혁(지구촌교회 담임목사)
어쩔 수 없이 직장 생활을 해야 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오늘날, 우리의 몸으로 드리는 예배의 회복이 절실하다. 이 책은 우리가 가진 고민을 잘 해결해 줄 책이다.
화종부 (남서울교회 담임목사)

회원리뷰 (39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주간우수작 팀 켈러의 일과 영성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함***비 | 2014.01.04 | 추천14 | 댓글0 리뷰제목
언젠가 이런 꿈을 꾼 적 있다. 하나님 앞에 들려 올라갔던 것.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주님 앞에 호출되어 섰다. 어리둥절하고 덜덜 떨리는 내게 흰옷을 입은 예수께서 물으셨다. "어떻게 살다 왔는지 네 입으로 직접 얘기해 보아라." 뭐라고 해야 하는건지 몰라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했다. "예 저는 학교도 열심히 다녔고 공부도 곧잘 했으며 결혼해서 아이도 셋 낳았고...";
리뷰제목

언젠가 이런 꿈을 꾼 적 있다. 하나님 앞에 들려 올라갔던 것.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주님 앞에 호출되어 섰다. 어리둥절하고 덜덜 떨리는 내게 흰옷을 입은 예수께서 물으셨다.

"어떻게 살다 왔는지 네 입으로 직접 얘기해 보아라."

뭐라고 해야 하는건지 몰라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했다.

"예 저는 학교도 열심히 다녔고 공부도 곧잘 했으며 결혼해서 아이도 셋 낳았고..."

어쩌고 저쩌고 떠벌리는 사이 나는 갑자기 서 있는 모습 그대로 다시 땅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허우적거리며 다시 불러달라고 하자 나는 도로 주님 앞에 서게 되었다.

인자하게 웃으시며 예수께서 다시 물으셨다.

"그래 그거 말고 이제는 내가 네게 준 달란트를 가지고 이웃과 어떻게 나누고 어떻게 사용하며 살다 왔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아라."

그리고는 잠에서 깨었다.  

 

 

 

 

나는 내가 잘나 학교 다니고 아이 낳고 돈 벌며 산다고 무의식 중에라도 생각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살다 왔느냐는 질문에 고작 내가 했던 대답이 그거였으니 ...

나는 최소한 그게 살면서 제일 내세울만한 일이라고 생각했었나보다.

그런데 그 꿈을 꾼 후 오래오래 생각하게 되었다.

모든 게 다 주님 주신 은혜와 달란트로 인해 내가 누린 것이었구나.

그리고 나는 그것을 나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닌 이웃과 나누고 사랑하는데에 쓰는 게 하나님 뜻하시는 삶인 모양이구나...

 

 

 

 

깨달음은 얻었으나 살면서 늘 그것을 염두에 두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쉽지만은 않았다.

특히 집안일을 하고, 그러느라 어떤 날은 밖으로 한발자국도 나가보지 못하며 살아가는데 그게 이웃과 공존하며 나눔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지고 보면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은 죄다 나 자신을 위한 일들이었지 과연 그것이 이웃과 나누는 삶이며 내 달란트를 바르게 쓰고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나 자신만의 안위를 위한 일이 그러므로 즐겁지 않았고, 즐거웠다고 해도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나는 모두가 목회자가 되어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며 그 가운데 소금과 빛의 삶을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는 직장 생활을 하는 게 아니고 누군가를 위해 뭔가를 할 능력도 안되고 게다가 누군가를 만난들 소금과 빛으로의 삶은 뭐 어마어마하게 어려운 일이기도 했다.

아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나는 내가 그토록 원치 않는 선데이 크리스찬일 뿐인가?

예배 드리러 가는 그 날만 회개하고 은혜받고 도로 삶의 자리에 돌아와서는 다시 그냥 나로 살아가는 그런 사람일 뿐이란 말인가?

내가 하는 일에서의 최선을 다하는 것은 어려워도 할 수 있지만 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 빛과 소금의 삶이며 주님의 제자된 삶이며 이렇게 집에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하고 애 키우며 어느 세월에 기쁜 소식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일한단 말인가?

 

 

 

 

팀 켈러 목사님의 <일과 영성>을 읽어가는 동안 내가 그동안 안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상당한 부분에서 오해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일단 우리의 일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쫓겨난 인간들이 그와 동시에 받게 된 형벌이 아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일은 하나님의 완벽한 창조역사 안에 포함된 것이며 하나님도 일하셨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있다.

또한 굳이 인간이 쟁기질을 하고 씨앗을 뿌리지 않아도 하나님은 쉬 낟알과 과일을 주실 수 있지만 그러고 싶어 하지 않으신다는 루터의 말을 인용하면서 (p.86) 부모도 자식을 위해 무엇이든 해 줄 수 있고 더 잘 할 수 있지만 자녀들이 그 일을 성숙하게 스스로 해 낼 수 있도록 돕는 쪽을 택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나님께서 하실 수 없어 일을 맡기신 것도, 우리의 죄로 인해 그 벌로 일하게 된 것도 아님에 대해 이야기 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노동에 대해 그 중요성이나 신성함을 간과하는 것은 옛 그리스 철학자들의 철학으로부터 받은 영향이 크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다. 일의 중요성, 일의 본질, 크리스찬이 일에 관해 바르게 정립할만한 설명들이 나오면서 크리스천이라면 세상에서 자신이 하는 일의 목적에 대해 혁신적인 통찰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p.83) 

목회자이자 작가인 필립 젠센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하나님이 세상에 오신다면 어떤 모습일까? 고대 그리스인들은 철학자 - 왕일 거라고 생각했다. 고대 로마인들은 정의롭고 고상한 정치가를 떠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히브리 땅에 임하신 하나님은 어떠셨는가? 목수로 오셨다." (p.61)

이렇게 일에 관하여 하나님이 불러서 과업을 맡기셨다는 사실 자체가 힘을 주므로 자아를 실현하고 권력을 얻을 속셈으로 직업을 선택하거나 일을 대해서는 안되고 도리어 일을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도구로 보아야 하며 그 목적에 따라 직장을 선택하고 업무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금 가진 능력과 기회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과 이웃의 요구를 늘 의식하면서 최대한 다른 이들을 섬길 수 있을까? 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p.83)

 

 

 

 

다시 꿈 이야기가 떠올랐다. 나는 분명히 그렇게 들었고 깨달았으면서도 명확히 일이라는 것의 본질이나 범주에 대해서도 오해하고 있는 대목이 있었고 (일은 어떤 일도 하찮거나 특별하지 않다고 말로만 했을뿐 내가 하는 일을 귀하다고도 여기지 못했고 그 일을 통해 또한 섬길 수 있는 일로 연결시키는 것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다. 일마다 나도 모르게 어떤 구별을 하고 있었던 듯) 따라서 지금의 내가 하는 일은 일도 아닌 듯 여기며 죄책감만 많이 느꼈던 것 같다. 그러나 팀 켈러 목사님은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고 일은 목적이 있는 소명으로 그 일을 탁월하게 할 능력을 가지고 잘 해 내는 것이야말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이며 목회자나 성직자들의 일이 하나님 나라의 일이 아님에 대해 말해준다. 직장에서 일하며 또 따로 전도활동을 하거나 따로 섬김의 삶을 살아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그 일을 탁월하게 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하는 삶이 귀하다고 말한다. 일에 대해 이원론을 갖는 것을 배격하며.

 

 

 

 

그러나 어렵다. 우리가 아무리 그렇게 알고 그렇게 순종하여 자신의 일을 탁월하게 해 내더라도 열매가 없고 일이 힘들고 그 가운데 어떤 경우엔 일 자체에 빠져 어떤 다른 우상숭배가 되는 때도 생기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렇게 의미없이 성공의 쳇바쿠를 따라 무작정 달리기만 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복음의 관점으로 일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들을 덧붙이고 있다.

<일과 영성>은 part 3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다. 일이란 하나님의 황홀한 설계임을 첫번째로 이야기 하고 두번째 장에서는 그러나 그 일이 아무리 해도 열매가 없고 또 탐욕의 수단으로 변질되어 일이 인생의 전부가 되어 버리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세번째 장을 통해 일과 영성, 복음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일에 대한 이원론을 배격하여 이야기 해 준다. 이건 세상 일이고 저건 하나님의 일이라는 이분법을 배격하라는 이야기를 통해 내가 오해했던 것들을 깨달았다. 결국 구원의 확신을 가슴에 새기고 열정을 품고 일하라고 권고해 주는데 크리스천으로써 읽고 나면 뭔가 해결되고 살아가며 일하는 데에 있어 더 큰 기쁨과 하나님의 뜻을 알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은혜가 된다.

하지만 늘 이런 깨달음과 은혜도 잊지 않고 내 삶에 잘 적용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알긴 알았으되 늘 그렇게 열정을 품고 일하는 것이 수월하고 자연스럽게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삶의 현장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일과 삶이 고역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위대한 소명임을 깨닫고 일하는 동안 어떻게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면 되는지에 대한 답을 구하는데에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1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4 댓글 0
번역의 아쉬움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이 | 2018.01.19 | 추천11 | 댓글1 리뷰제목
팀 켈러 목사님의 책들은 신작이 나올 때마다 기다리며 읽곤 하는데이 책은 특히나 번역이 아쉬운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책 내용에 관한 리뷰는 이미 많은 분들이 올려두셔서 번역이 아쉬웠던 점만 리뷰합니다)간혹 네 다섯줄씩 너무 길어서 읽는 동안 길을 잃게 만드는 문장들이나 (번역하는 분도 머릿속에서 정리가 덜 된 것 같은..)영어문장을 한국어로 바꾸는데 급급해 보이;
리뷰제목

팀 켈러 목사님의 책들은 신작이 나올 때마다 기다리며 읽곤 하는데

이 책은 특히나 번역이 아쉬운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책 내용에 관한 리뷰는 이미 많은 분들이 올려두셔서 번역이 아쉬웠던 점만 리뷰합니다)


간혹 네 다섯줄씩 너무 길어서 읽는 동안 길을 잃게 만드는 문장들이나 (번역하는 분도 머릿속에서 정리가 덜 된 것 같은..)

영어문장을 한국어로 바꾸는데 급급해 보이는 문장들이 참 많더군요.

물론 그렇게 한다해도 내용 자체가 틀렸다거나 읽기가 불가능한 건 아니니 큰 문제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권의 책이 대부분 이런 식으로 번역되어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까요?


p98.

장 칼뱅은 "부르심에 순종하도록 주어진 세상의 그 어떤 일도 너무 지저분하고 천해서 빛이 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지 않으며 하나님의 눈에는 한없이 소중하게 비쳐질 것"이라고 했다.  


같은 번역투의 불친절한 문장들..   

좀 더 매만졌더라면 훨씬 나아졌을 문장들로 가득합니다. 


좋은 번역은 단지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것에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쉽고 빠르게 그리고 문장이 의미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이해하도록 고민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궁전에 속한 요소를 버리고도 새로이 이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있을 것일까?의 오타인가요)


-환경을 지키는 따위의 대의를 실현하려는 대의라든지


-이편의 제안을 인수회사 이사회가 검토하는 동안, 데이비드는 사무실 구석에 틀어박혀 기다리며 생각했다. 

(챕터의 첫문장인데 이편이라는 표현보다는 '자신이 속한 회사' 같이 전후맥락을 좀더 풀어줬다면 어땠을지요)


-페리의 설명에 따르면, 그리스인과 로마인 사이에서는 인간이라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타고난 재주나 능력에 두었다. 

('무엇을' 사실 자체가 아닌 재주나 능력에 두었는지, 목적어가 빠진 문장이네요.)


-지금 어떤 처지에 있는지 하나님이 정확히 알고 계시며 맡겨 주신 일을 충실히 해내는 게 주님을 섬기는 과정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현실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렇게 주술이 제대로 호응하지 않는, 호응하다가 만, 기초적인 실수를 범한 문장들이 너무 많아요. 예를 들면

 "가을운동회가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기쁨을 얻는다." 식의 앞뒤가 맞지않는 문장들.

 중고등학교 시절 국어시간에 비문 고르는 문제에서 보기로 많이 본 그런 문장들 말이죠.)


-> 지금 어떤 처지에 있는지 하나님이 정확히 알고 계시다는 사실과 ~ 해내는 게 섬기는 과정임을 인정하고..

 이렇게 정리해주셨다면 어땠을까요?



그 외에도 책 곳곳에서 '그들'을 '그이들'로 번역한 부분이 유독 눈에 띄는데


-그이들의 사례를 보면서 깨달아 알아야 한다. 

복음은 그이들뿐만 아니라 크리스천들의 내면에도 죄가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사역자들은 그이들을 '사람'이라고 부르죠.   등등


처음엔 '그이들'이 주는 어감이 특별히 필요한 부분이었나싶어 그런가보다 하고 읽었지만

문맥에 상관없이 한결같이 그들을 '그이들'로 바꿔 쓰시는 걸 보고 번역가분의 고집으로 이해했습니다. 


물론 저보다야 번역가분이 이 책을 훨씬 많이 읽고 또 읽으셨겠지요.

또,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는 번역하는 분의 자유영역이기에 저의 리뷰가 지나치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그리고 읽고 난 후 든 생각은 "정말 번역이 이게 최선이었을까?" 였습니다.


어법에 맞지 않는 비문이 많은 것 외에도 원서를 한번 봤음 좋겠다싶은 문단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간혹 이야기가 잘 진전되다가 한번씩 앞 뒤 맥락이 잘 맞지 않는 부분이 나와서 

처음부터 팀 켈러 목사님이 이렇게 쓰신건지 번역과정에서 의미가 누락되거나 소홀히 다뤄진 부분이 있는지 궁금했거든요. 


번역이 잘 된 책들을 보면 표면적으로 문장들이 사려깊게 번역됐을 뿐만 아니라 (최선을 찾고자했던 시도가 보이는)

그 이면에 저자가 말하고자 했던 서브텍스트까지도 끊김없이 잘 전달되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지요.


반대로 번역이 아쉬운 책들은 문장들을 채집해 엮은 것처럼 밀도가 떨어지고 

무엇보다 책 전반에 흐르는 서브텍스트의 실종으로 저자가 안 보이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후자인 것 같습니다. 

팀 켈러 목사님의 다른 책을 읽을 땐 목사님의 메시지가 잘 전해지는데.. 

이 책에선 팀 켈러 목사님의 목소리가 전혀 전달되지 않아요

그냥 기계에서 문장들이 줄지어 나오는 것처럼 누군가가 말하는 일련의 정보만 얻을 수 있을 뿐입니다. 


쓰면서 조금 표현이 격해진 이유는 책꽂이를 보다가 이전에 읽었던  <팀 켈러, 하나님을 말하다> 도 

같은 분이 번역하셨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그 책의 번역도 만만치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외국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데만 급급해서는 정말로 원서가 담고 있는 내용을 온전히 전달할 수 없습니다!!!

번역하는 사람이 먼저 행간에 흐르는 의미를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고 어떻게 다른 언어로 그것을 전할 수 있을까요?



두란노를 통해 해외 목사님들의 다양한 서적들이 끊임없이 번역,출판되는 것은 참 기쁜 일입니다만

가끔 너무 속도에만 열을 올리는 건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오탈자도 심심찮게 발견되곤 하구요.) 


좋은 책을 발빠르게 전해주시는 것도 좋지만 

한번 나온 책을 다시 만들기는 어려운 만큼 번역과 편집의 질에도 더욱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s. 추가로 챕터별 주석이 맨 뒤에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앞뒤를 오가며 읽어야하는데

페이지 쪽수 밑에 각 챕터제목을 달아주셨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1 댓글 1
노동에 담긴 기독교적 비전은 무엇일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구**방 | 2021.07.02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최근 ‘일상신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학’을 신학자들만 하는, 그들만의 작업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날마다 살아가는 현장을 성경적으로 해석하는 일로 바라보려는 (바람직한) 생각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일’은 우리가 하루 중 깨어있는 시간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이고, 이에 대한 신학적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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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상신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학을 신학자들만 하는그들만의 작업이 아니라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날마다 살아가는 현장을 성경적으로 해석하는 일로 바라보려는 (바람직한생각 때문이다그중에서도 은 우리가 하루 중 깨어있는 시간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이고이에 대한 신학적 고찰을 해 보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일 것이다.

 

     그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이번 책에서도 팀 켈러는 다루려는 주제를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설명한다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저자는 일이 지니고 있는 본질적인 선함과 유익을 정의하고(1), 이것이 왜 오늘날처럼 변질되었는지를 분석한 후(2), 어떻게 하면 일이 가진 본래의 가치를 되살릴 수 있을지를 제안(3)한다창조타락구속이라는 전통적인 기독교 세계관의 틀을 따른 알찬 구성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지만그 이 갖는 신학적 의미를 제대로 알고 하는 경우는 적은 듯하다그저 밥벌이를 위해서, ‘하는 수 없이’ 매일 무표정한 얼굴로 출근을 하는 사람들로 도로와 전철은 날마다 가득 찬다앞서도 말했듯우리가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의 시간이 그렇게 우리를 소진시키기만 하는 시간이어도 되는 걸까그건 이상한 일이 아닐까 

 

     저자는 하나님이 사람에게 부여하신 특별한 사명으로서의 일을 강조한다그건 우리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명령이다인간은 근본적으로 일을 해야만 하는 존재이기도 하다일이 영혼을 고치는 약이 아니라 영양을 공급하는 밥이라는 지적은 탁월하다매일매일 노동을 통해 무슨 특별한 물리적정서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그것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노동은가장 온전한 그 나라에서 우리가 얻게 될 참된 만족과 유익즐거움을 제한되게나마 동료 인간들에게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기도 하다는 지적도 크게 와 닿는다(이 점은 모든 좋은 열매는 천국에서 흘러나오는 것이라는 C. S. 루이스의 설명과도 일맥상통한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통찰은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자동적으로 이런 선한 목적을 위해 봉사하게 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다저자는 다른 이들을 섬기도록 하나님이 주신 과업으로 일을 새로이 정의하는 과정이 선행되지 않으면 일상적인 일은 소명이 될 수 없다면서일을 대하는 우리의 시각을 바꾸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지적한다스스로가 하는 일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갖지 못하면우리는 언제까지나 일에 관한 세상적 그림에 따라 노예처럼 매일 수밖에 없다.

 

 

     오늘날 일에 관한 성경적 비전을 왜곡시키는 다양한 타락의 양상을 지적하는 2부도 꼼꼼히 살펴볼 만하다특히 직업적인 성공에서 구원(자존감과 자부심)을 찾으려” 하는 모습에 관한 지적은 탁월하다흔히 타락하면 떠오르는 어둡고 음침한 이미지와는 달리이쪽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고좋은 보수와쾌적한 사무실을 얻는 일이다하지만 이 역시 일에 관한 타락한 비전이라는 것은 기억하는 건 중요하다.

 

     결국 이런 잘못된 비전은 우리를 일중독으로 몰아가고더 높은 생산성을 위해 인간을 부품화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오늘날 노동과 관련된 일 전반에 깔린 인간성 소외현상은 딱히 놀라운 일도 아니다.

 

     일을 통해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로 능숙한 사역을 꼽는 부분도 인상적이다일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은 결과는 어찌되었든 의도만 좋으면 다 좋다는 식이 아니다직장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웃는 얼굴’ 이상을 보여주어야 하고일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는 비그리스도인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만약 그렇지 않다면기독교인들이 가진 자원은 금세 바닥나고 말 것이다)

 

     다만 일에 관한 바른 비전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실제적인 방법을 좀 더 담아냈다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남는다책은 이 주제에 관한 신학적 고찰을 잘 정리했지만저자도 언급하듯 무엇인가를 잘 가르친다고 해서 그걸 배운 사람들이 그대로 해 낼 수 있는 건 아니니까물론 그 부분을 다루기 위해서는 또 다른 책 한 권이 필요할 것 같긴 하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한줄평 (71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5점
너무나도 기대가 되는 도서 이기에 잘 읽고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3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3
큰*마 | 2017.12.19
구매 평점3점
내용은 좋은데 번역이 별로인것 같습니다. 만연체에 가독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YES마니아 : 로얄 d*****l | 2020.08.07
구매 평점5점
믿고 보는 팀 켈러의 책...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r********y |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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