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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 1~2권 세트 (리커버)

지리의 힘 1~2권 세트 (리커버)

[ 블랙 & 화이트 스페셜 한정판 ]
팀 마샬 저 / 김미선 | 사이 | 2022년 12월 0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17,601
베스트
사회 정치 34위 | 사회 정치 top2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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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840쪽 | 1150g | 153*225*60mm
ISBN13 9788993178555
ISBN10 8993178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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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지리의 힘 1권』

서문: 우리 삶의 모든 것은 지리에서 시작되었다!

1장: 중국, 4천 년 만에 대륙의 나라에서 해양 강국을 꿈꾸다
한족의 탄생에서 군사대국을 꿈꾸기까지
지리의 보호만큼은 확실하게 받는 나라
중국은 왜, 티베트에 목숨 거는가
중국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전략적 땅, 신장
땅의 나라에서 해양 강국으로!
남중국해, 뜨거운 분쟁의 현장
“미국이여, 대만은 우리와 지리적으로 더 가깝다!”
수많은 영유권 분쟁, 결코 대양 강국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2장: 미국, 지리적 축복과 전략적 영토 구입으로 세계 최강국이 되다
흔치 않은 지리적 위치를 확보한 나라
신의 한 수, 루이지애나 구입
멕시코와의 영토 분쟁, 역사는 미국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 어떤 위협도 없던 시대, 괌과 카리브 해까지 진출하다
막강한 해군력을 내세운 미국의 패권시대
유럽과 러시아는 과연 미국의 위협이 될 만한가?
중국, 중국, 중국! 그리고 동아시아 태평양 지대
에너지마저 자급자족하게 된 미국, 그들은 중동 국가들과 어떻게 관계를 유지할까
미국이 쇠락할 거라는 예측의 유행

3장: 서유럽, 이념적 분열과 지리적 분열이 함께 감지되다
지리의 축복을 받은 서유럽 vs. 지리의 차별을 받은 남유럽
그리스 위기, 유럽의 이념적 분열과 지리적 분열로
동쪽에서 일어나는 균열과 긴장의 조짐
프랑스는 독일을 두려워하고, 독일은 프랑스를 두려워한다
유럽연합 안에서 감지되는 지리의 복수
영국, 영광스러운 고립?
유럽은 과연 20세기 초로 회귀할까?

4장: 러시아, 가장 넓은 나라지만 지리에게 복수의 일격을 당하다
러시아를 지켜주는 건 지리였건만
무궁무진한 영토 확장, 미국에 대적할 초강대국이 되다
한쪽 발은 유럽에, 다른 한쪽 발은 아시아에
부동항의 부재, 러시아의 지리적 아킬레스건
친서방 국가, 친러시아 국가, 그리고 중립 국가
서방에도 추파를 던지고, 모스크바의 당근도 받으려는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신이 러시아에게 선사한 지리적 패
지리를 무기로 도박을 하는 러시아
나토 vs. 러시아, 그리고 발트 해 국가들
모스크바는 가까이 있고, 워싱턴은 멀리 있다
가스와 석유, 지리를 이용한 경제 전쟁
군사 협력까지 가능한 러시아와 중국의 밀월 관계

5장: 한국, 지리적 특성 때문에 강대국들의 경유지가 되다
일본, 최대 고민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군사적 동맹을 맺다
연약한 것 같되 위험한 약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북한
손가락 하나로 가른 인위적인 38선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는 어떤 선택을 할까
섬나라 일본, 과거에는 고립을, 이제는 군사적 개입을 선택하다
일본은 과연 전쟁 가능한 국가가 될 것인가
일본의 최대 고민은 중국, 이제 주변국에서 친구를 찾아야 한다

6장: 라틴 아메리카, 내륙이 텅 빈, 거대한 지리의 감옥에 갇히다
광활한 세계의 끝단에서 벌어지는 영토 분쟁
멕시코, 미국의 그늘 아래에서 살아가야 할 운명의 나라
니카라과 대운하, 거대 중국 자본이 이미 진입했다
중국,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의 벌어진 틈을 공략하다
브라질, 지리가 자국 내 운송도 막는다
라틴 아메리카 최고의 지리적 혜택을 받는 아르헨티나

7장: 아프리카, 유럽인이 만들어 놓은 지정학의 피해자가 되다
지리가, 아프리카의 최대 장애물이다
유럽인들이 제멋대로 그려 넣은 국경선
콩고민주공화국, 아프리카판 세계대전의 현장
나일 강의 수자원, 축복이자 분쟁의 씨앗
석유, 그리고 보코 하람의 나라
앙골라, 내부와 외부의 수탈로 점철되다
중국의 아프리카 접근, 터를 잡은 이상 쉽게 떠나지 않을 것이다
지리적 위치의 혜택을 제대로 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지리가 점지한 힘과 싸우기

8장: 중동, 인위적인 국경선이 분쟁의 씨앗이 되다
서구가 잉크로 그려서 만든 국경
수니파, 시아파, 그리고 그 안의 또 다른 수많은 분파들
영국이 난장판으로 합쳐 놓은 곳, 이라크
요르단, 골치 아픈 곳을 싹둑 잘라내 만든 나라
산맥 이름이 나라 이름이 된 곳, 레바논
시리아, 소수파가 다수파를 지배하는 긴장감이 감도는 곳
IS, 죽음의 게임을 펼치다
이스라엘, 그리고 팔레스타인
산악지대, 핵무기, 그리고 석유의 나라
역사의 교차로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 터키
아랍의 봄

9장: 인도, 지리적으로 출발부터 유리했다
파키스탄, 말썽 많은 아프간과의 국경을 물려받다
인도 아대륙의 분열, 그리고 대살육전
출발부터 인도보다 불리했던 파키스탄
아직도 끝나지 않은 두 나라의 격돌
아프가니스탄, 적의 적이 되게끔 만들다
파키스탄, 탈레반, 그리고 미국
미국, 인도의 새로운 동맹국이 되다

10장: 북극, 21세기 경제 및 외교의 각축장이 되다
기나긴 북극 탐험의 역사
얼음이 녹으면서 바닷길도 열리고
북극을 둘러싼 치열한 각축
북극 전략 없는 미국, 북극의 최강자 러시아
북극에서의 게임은 달라야 한다

맺음말: 새로운 지리적 현실을 함께 맞이하기

『지리의 힘 2권』

서문: 이념은 스쳐 지나가도 지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1장: 〈오스트레일리아〉, 지리적 위치와 면적이 강점이자 약점이 된다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나라, 그러나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3분의 1도 안 되는
미지의 남쪽 땅을 노린 낯선 이방인들,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들의 땅을 빼앗기는 사람들
유색 인종은 거부하는 백호주의 정책
다문화 국가 현대 오스트레일리아의 탄생
풍부한 천연자원, 하지만 부족한 물과 기후변화
해상 봉쇄에 속수무책이 되는 나라
가장 중요한 동맹국은 영국, 미국, 아니면 중국?
중국과의 관계, 관리 자체가 쉽지만은 않은
어쨌거나 힘겨운 줄타기를 해야 하는

2장: 〈이란〉, 전 세계와 기싸움을 벌이며 신의 과업을 수행 중이다
적이 침공하기도 힘들지만 국민을 통합시키기도 어려운 지형
양날의 검, 호르무즈 해협
페르시아 제국에서 시아파 이슬람 국가가 되기까지
외부 세력에게는 먹잇감이 되고, 내부에서는 쿠데타와 시위가 만연하고
1979년, 호메이니 그리고 이란 혁명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와의 전쟁
종교를 빙자한 억압과 그에 분노한 시민들
수니파 국가들에 둘러싸인 시아파 국가
미국과의 정략결혼은 계속 이어질까?
자국의 혁명가들을 비웃는 국민들
왕관에서 터번으로, 터번에서 부츠로
신의 과업을 수행하고 있는 나라

3장: 〈사우디아라비아〉, 한 가문의 성이 나라 이름이 되다
8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모래의 나라
두 세력의 연합, 한쪽은 정치를 다른 한쪽은 종교를
무력으로 탄생한 나라
석유, 돈 그리고 미국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현대화를 저지시키다
알카에다, 사우디 왕국과 결전을 불사하다
중동의 패권을 위한 31세 젊은 왕세자의 행보
폭정과 개혁을 동시에
석유에서 벗어나려는 도박
미국, 중국, 이스라엘과의 관계
석유시대의 종말, 이 나라의 운명은?

4장: 〈영국〉, 지리에서 파생된 분리의 정서가 남아 있다
지리적 분리가 만든 발전의 차이
침략자들의 싸움터가 하나의 왕국으로 통합되기까지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양측을 위한 윈윈 전략
해상권을 장악하며 절정으로 치닫는 제국
힘의 균형추가 이동하기 시작했다
한쪽 발은 미국에, 한쪽 발은 EU에(그러나 깊지는 않게)
브렉시트 이후 혼성 전략이 필요해지다
그래도 친구는 있다
최고의 강국은 아니어도 차상위 강국으로
스코틀랜드가 절교를 선언한다면?

5장: 〈그리스〉, 그 위치 때문에 고대부터 현재까지 열강들의 게임의 대상이 되다
신이 바위와 돌을 흩뿌려 만든 나라
서구 문명의 탄생지, 페르시아와 로마에 점령되다
유럽 안에서도 뒤처지고, 소외되고, 밀려나다
발칸 전쟁, 세계대전 그리고 외부 세력의 점령
내전, 또 내전
난민, 또 다른 갈등과 분쟁의 시작
6천 개의 섬과 바다를 위한 엄청난 국방비
사이프러스를 두고 벌이는 위험한 게임
“터키보다는 우리가 더 믿을 만한 파트너다!”

6장: 〈터키〉, 목 좋은 곳에 자리 잡았지만 친구는 별로 없다
멀리 몽골에서 와 오스만 제국을 세우기까지
최전성기를 보내고 유럽의 병자로 몰락하다
터키공화국의 탄생, 그러나 영 마음이 편치 않은
오스만 제국의 부활을 꿈꾸지만 친구는 없는
이웃 나라들과 끊임없이 충돌하다
“마비 바탄, 우리는 푸른 바다를 지배할 나라다!”
이웃 나라와는 물 전쟁, 국내에서는 쿠르드족과의 전쟁
민주주의로 가려다 방향을 바꾸다
살벌한 동네 한복판에서 살아가기

7장: 〈사헬〉, 테러와 폭력의 악순환에 시달리는 갈등의 한복판에 있다
사막, 낙타, 교역로 그리고 이슬람
산과 강을 따라 국경을 나눴지만 그 산과 강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른다
국제 테러 단체의 지원을 받는 반군 세력
코로나 팬데믹에도 내전은 계속된다
강대국의 눈치와 부족 갈등 사이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가장 가난한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저항 운동
기후변화, 사막화, 폭력의 악순환
풍부한 천연자원, 테러리스트들의 돈줄
중국, 사헬에 견고한 대국을 건설하다
발을 빼고 싶은 미국, 발을 넣을 기회만 기다리는 중국과 러시아

8장: 〈에티오피아〉, 그래도 지리는 에티오피아 편이다
물은 힘을 주고 협곡과 폭포는 발전을 가로막고
식민 지배를 받은 적 없는 이질적인 공동체들의 나라
현대 에티오피아의 탄생, 독보적인 세력으로 떠오르다
쿠데타, 공포정치, 전쟁! 그래도 변화의 바람은 분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피를 부르는 종족 간 분쟁
학습된 중립성을 유지하며 강대국의 눈치를 보는
에티오피아에게는 권력을, 이집트에게는 불안을

9장: 〈스페인〉, 지리의 방해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부의 창출도, 교역도, 정치적 통합도 방해한 지리
이베리아 반도를 장악한 무슬림, 그들을 다시 물리친 그리스도교 세력
유대인과 무슬림에 대한 탄압
유럽 최강국에서 종이호랑이로 전락
내부 분열과 갈등이 성장의 발목을 잡다
프랑코, 내전과 공포와 굶주림을 불러오다
사방에서 따돌림받는 홀로 남은 파시즘의 나라
새 국왕의 등장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극심한 대립
카탈루냐 독립을 바라보는 EU의 딜레마
넓디넓은 해상의 방어를 위해

10장: 〈우주〉, 또 다른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가 될 수도 있다
미국과 소련의 달 탐사 경쟁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하는 우주의 집, 국제 우주 정거장 건설
“6백만 달러가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점점 힘을 잃어가는 우주조약과 달조약
저궤도, 우주전쟁의 출발점
우주 공간의 군사화
각국의 인공위성을 파괴하는 킬러 위성까지 개발
미래의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
우주는 특정 국가의 소유물이 아니다

감사의 말
참고문헌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8.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지리는 어떻게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2]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초* | 2023.01.12 | 추천16 | 댓글2 리뷰제목
전편인 [지리의 힘] 1권에서 지정학적 거대블록과 지역에 초점을 맞추면서 전지구적 차원에서 지리를 개괄하여 살펴본 저널리스트 ‘팀 마샬’은, 후속편인 이 책 [지리의 힘] 2권에서는 다극화된 세계에서 광범위한 파급력을 몰고 올 수 있는 21세기에 발생한 사건과 분쟁을 중심으로 지정학을 다루고 있다. 2권에서 살펴보는 지역은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그리;
리뷰제목

전편인 [지리의 힘] 1권에서 지정학적 거대블록과 지역에 초점을 맞추면서 전지구적 차원에서 지리를 개괄하여 살펴본 저널리스트 팀 마샬, 후속편인 이 책 [지리의 힘] 2권에서는 다극화된 세계에서 광범위한 파급력을 몰고 올 수 있는 21세기에 발생한 사건과 분쟁을 중심으로 지정학을 다루고 있다. 2권에서 살펴보는 지역은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그리스, 터키, 사헬, 에티오피아, 스페인 그리고 우주이다. 우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유럽권이라 할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유럽인들의 이주로 성립된 국가이고 중동과 아프리카는 유럽과 접해 있다. 그리고 그 지역의 모든 분쟁은 유럽이 자초한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1권과 마찬가지로 저자가 설명하면서 붙인 제목이 그 지역의 지리와 문제점을 포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리적 위치와 면적이 강점이자 약점이 된, 오스트레일리아

전 세계와 기 싸움을 벌이며 신의 과업을 수행 중인, 이란

한 가문의 성이 나라 이름이 된, 사우디아라비아

지리에서 파생된 분리의 정서가 남아 있는, 영국

위치 때문에 고대부터 현재까지 열강들의 게임의 대상이 된, 그리스

목 좋은 곳에 자리 잡았지만 친구는 별로 없는, 터키

테러와 폭력의 악순환에 시달리는 갈등의 한복판에 있는, 사헬지역

그래도 지리의 편을 안고 있는, 에티오피아

지리의 방해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스페인

또 다른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가 될 수도 있는 우주가 그곳이다.

 

저자는 자신이 처음 [지리의 힘] 1권을 펴내고 많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세상은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지만 지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분쟁은 끝나지 않고 오히려 또 다른 갈등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그것은 다극화된 세상에 맞추어 새로운 국가들이 자신들만의 지정학적 역할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지리적 위치가 외부의 침략으로부터는 안전했지만 해상 항로에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는 오스트레일리아는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이 아닌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이란은 봉쇄와 해양 진출의 관문이라는 양날의 검을 가진 호르무즈 해협에 자신들의 운명을 걸고 중동의 패권이라는 신의 과업을 수행 중이며, 사우디 가문과 와하브파 사이의 전략적 관계로 국가를 운영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높은 복지수준으로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고 있지만 앞날은 불안하기만 하다. 영국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는 통합과 분리라는 정반대의 선물을 이 나라에 주었다. 통합이 이루어질 때는 해상권 장악을 통해 제국으로 발돋음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브렉시트와 스코틀랜드 독립이라는 분리의 정서는 영국의 앞날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발칸반도 남동쪽 끝에 6천여 개의 섬을 안고 있는 그리스는 흔히 반도 국가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그대로 노출한다. 주변 해양을 장악할 힘이 없을 경우 외부 세력의 게임의 대상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음을 그들은 보여주고 있으며, 8개국과 국경을 맞대며 유럽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터키는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에서 자신들의 지배력과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이웃나라들과 끊임없이 충돌하며 고립과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아프리카대륙을 동서로 가로질러 홍해와 대서양까지 연결되는 사헬지역은 북쪽의 모래사막과 남쪽의 열대우림 사이에서 종족 갈등, 빈곤, 허술한 국경, 폭력성을 띠는 정치 및 종교적 이념이 아우러진 험한 땅이다. 방치할 수도, 그렇다고 더 개입하기도 어려운 이 땅은 인간의 탐욕이 더해지면서 지리의 저주를 받은 땅이라 할 수 있다. 12개의 커다란 호수와 9개의 큰 강을 가지고 있는 에티오피아는 이웃 나라 대부분에 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해안과 해양에 접근할 수 없다. 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이 나라의 앞날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유럽에서 산악지역이 가장 많은 스페인은 이로인해 부의 창출과 정치적 통합을 방해받고 있다. 외부의 압력보다도 큰 도전은 지리에 근거한 내부 문제 즉,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지방 정권들과의 갈등이라고 한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정치적 각축장이 되고있는 우주를 다룬다. 냉전 시대의 달탐사경쟁이 지나가고, 2011년 미국과 러시아의 협력으로 우주정거장 건설이 완료되었지만 지금은 민간기업까지 우주개발에 뛰어들어 무한경쟁 중이다. 특히 통신위성과 군사위성이 함께 자리하고 있는 저괘도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가속되고 있으나, 우주에 대한 합의된 규정은 아직까지 없다고 한다. 이는 우주전쟁에 대한 위협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오직 협력만이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안을 촉구하기도 한다.

 

모든 나라의 이야기는 그 위치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는 저자는, 지리는 사사건건 그들의 발목을 잡는 적이 되기도 하고 유일한 자기 편이자 친구가 되기도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자신이 소개하는 나라들의 지리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역사 및 정치, 문화까지 개괄한다. 이념은 스쳐 지나가지만 지리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고, 역사, 정치, 문화는 지리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다소 불편했던 점은 지리와 각 나라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철저하게 유럽인의 관점이었다는 점이다. 저자 자신이 유럽인이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면서도 조금이나마 객관적인 입장을 견지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찌되었던 지리의 힘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를 생각하면서 지정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책 읽기였다.

댓글 2 1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6
구매 지리는 어떻게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1]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초* | 2023.01.06 | 추천15 | 댓글1 리뷰제목
지정학이라는 말, 학교 다닐 때 지리 시간에 수없이 들어보았던 말이다. 기억이 희미하지만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많은 사건을 이 지정학이란 말로 설명했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숙명이라는 말로 받아들이게 만든, 그래서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지리가 한 나라의 흥망성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 이 책 [지리의 힘]은 전 세계 30개 이상의 분쟁;
리뷰제목

지정학이라는 말, 학교 다닐 때 지리 시간에 수없이 들어보았던 말이다. 기억이 희미하지만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많은 사건을 이 지정학이란 말로 설명했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숙명이라는 말로 받아들이게 만든, 그래서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지리가 한 나라의 흥망성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 이 책 [지리의 힘]은 전 세계 30개 이상의 분쟁 지역을 직접 취재했다는 저널리스트 팀 마샬이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서 세계를 바라본 책이다. 그는 우리의 삶은 언제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땅에 의해 형성되어 왔다. 정치, 권력, 전쟁은 물론이고 오늘날 거의 모든 지역에 사는 인간이 거둔 사회적 발전은 지리적 특성에 따라 이뤄졌다’(9)고 서문에서 말한다. 그래서 과거부터 시작하여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상황에 이르기까지를 포괄하는 지정학적 유산을 이 책에서 다루고자 했다고 한다.

 

지정학이란 지리적 요인을 통해 국제적 현안을 이해하는 방식을 말한다. 여기에는 산맥과 같은 장애물, 하천망의 연결 같은 물리적 지형, 기후, 인구통계 그리고 천연자원에 대한 접근성까지를 포함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정학을 잘 드러내는 세력과 그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가 살펴보는 지역은 중국, 미국, 서유럽, 러시아, 한국과 일본,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인도와 파키스탄, 그리고 북극 등 10개 지역이다. 쉽게 말해 오늘날 오스트레일리아를 제외한 전 대륙에서 벌어지는 경쟁과 긴장을 지리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셈이다. 저자가 살펴보는 지역의 지리는 때로는 그 나라에 강력한 힘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긴장의 원인이 되어 속박하기도 한다. 우리가 접하는 분쟁과 경쟁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자는 근본적으로 그 지역 혹은 국가의 지리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인지 목차에 나타난 제목이 그 지역 혹은 나라의 지리에 관한 모든 것을 포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4천 년 만에 대륙의 나라에서 해양강국을 꿈꾸는, 중국

지리적 축복과 전략적 영토 구입으로 세계 최강국인 된, 미국

이념적 분열과 지리적 분열이 함께 감지되는, 서유럽

가장 넓은 나라이지만 지리에게 복수의 일격을 당한, 러시아

지리적 특성 때문에 강대국의 경유지가 된, 한국과 최대 고민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군사적 동맹을 맺는, 일본

내륙이 텅 빈 거대한 지리의 감옥에 갇힌, 라틴아메리카

유럽인이 만들어 놓은 지정학의 피해자가 된, 아프리카

인위적인 국경선이 분쟁의 씨앗이 된, 중동

지리적으로 출발부터 유리했던 인도와 말썽 많은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을 물려받은 파키스탄

21세기 경제 및 외교의 각축장이 된, 북극이 그것이다.

 

한국에 대한 저자의 설명은 다른 지역에 비해 그다지 세밀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반도는 천연장벽이 될 수 있는 높은 산맥이나 깊고 넓은 강이 동서로 존재하지 않는 단순한 지형이다. 따라서 대륙에서 해양으로 혹은 해양에서 대륙으로 진출하는 데 걸림돌이 없어 강대국들의 경유지가 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수없이 들어온 말이 아닌가 싶다. 인위적인 남북분단도 이러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하는 저자는, 한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은 주변 강대국 모두를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애초에 러시아를 겨냥해 미국이 고수했던 냉전적 태도가 미국 자신의 경제는 물론 다른 국가들의 경제까지도 전략적 중요성을 갖는 사안으로 만들어버렸다며, 한반도라는 문제는 풀 수 없고 그냥 관리만 할 일이라고 설명한다. 별로 기분좋게 들리는 말은 아니지만, 이러한 저자의 시각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을 엿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처럼 저자는 그 지역 혹은 국가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역사, 정치, 경제를 아우르며 현재의 국제적 현안을 살펴본다. 중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며 대양 해군력을 구축하고자 하는 이유는 고립을 피하기 위해서이며, 미국이 초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리적 축복이 그 바탕에 깔려있다고 말한다. 서유럽은 기후와 토양 등 지리적 축복을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산맥과 강, 계곡들로 인해 분리될 수밖에 없는 지리적 분열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는 부동항의 부재라는 지리적 한계 때문에 크림반도에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고,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는 거대한 지리의 감옥에 갇혀 발전이 느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중동은 아프리카와 마찬가지로 유럽인들이 인위적으로 그어놓은 국경선이 분쟁의 씨앗이며, 인도와 파키스탄 역시 지리 때문에 명암이 엇갈렸다고 한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북극을 향한 열강들의 각축을 살펴보고 있다. 북극에 매장되어 있는 자원은 상상을 불허한다. 각국이 북극을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유이다. 그러나 모든 나라에게 그 문이 열려있는 것은 아니다. 북극 지역이란 캐나다 일부와 핀란드,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스웨덴, 미국의 알래스카 일부를 말한다. 이중 캐나다, 러시아, 미국, 노르웨이, 덴마크는 북극 연안 5개국이며, 여기에 아이슬란드, 핀란드, 스웨덴을 포함하여 북극이사회를 결성하여 자원을 두고 개발 및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이외의 나라들이 북극의 연구를 위해서는 옵서버로 가입을 해야 하는데 북극권 국가들의 자주권, 주권, 재판권을 인정해야 한다. 즉 북극은 북극권 국가들만이 가진 지리적 이점인 셈이다.

 

저자는 분열, 분쟁, 전쟁, 불평등, 자원에 대한 탐욕 등 현대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점이 지리에서 비롯되었다고 역설한다. 즉 지리는 세계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이념은 변할 수 있지만, 지리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며 그래서 우리는 그 지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저자는 이러한 지리에 대한 통찰력은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현대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가 지리의 힘에서 비롯되었음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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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6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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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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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p****u |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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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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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p*****x |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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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현상에는 이유가 있음을 다시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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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f*******y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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