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대치동을 비롯한 전국의 학군지에서 만난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상담을 통해 쌓아온 어마어마한 실전 데이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아울러 발로 뛰며 파악한 학군지 부동산의 현재와 미래의 비전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군지 고등학교의 경쟁력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는 기존의 정보 수준과 깊이를 넘어섭니다. 해당 학교의 입시 실적 이면에 숨은 의미와 학교 내 다양한 프로그램의 수준과 경쟁력까지 낱낱이 파악해서 담아냈습니다.
---「프롤로그 : 앞으로 4년, 똑똑한 부모는 부동산과 입시를 이렇게 준비한다」중에서

고교 내신 절대평가가 시행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선 수시의 학생부교과전형은 사실상 폐지되고 학종은 과목별 세특 중심의 비교과 전형으로 바뀔 것이다. 대학은 정시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늘리거나 갈수록 본고사와 비슷해지는 논술 전형을 늘려야 할 수도 있다. 아니면 이 기회에 아예 국영수 본고사를 부활하자는 여론몰이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특목고, 자사고나 학생부 세특을 잘 써주는 수시 명문 학교들은 더욱 인기를 얻을 것이다.
---「인트로 : 2025년 고교 내신 절대평가 추진되면 입시는 어떻게 바뀔까」중에서

대청중, 대명중, 대왕중은 학교 내신시험이 쉽지 않은데도 주요 과목의 평균점수가 80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높고, 영재고와 과고 진학생이 외고와 국제고 진학생보다 많다. 반면 대치중은 일반고 진학비율이 확실히 높다. 현재 대치동 중학교에 진입을 고려하는 학부모 중에 자녀가 특목고와 영재고가 아닌 일반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치동 분위기에 적응하기 좋은 학교를 찾고 있다면 대치중도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제1장: 대한민국 입시 1번지, 강남 대치 학군」중에서

휘문고 인근에 있는 원룸 형태의 작은 빌라에 자녀만 입주시켜놓고 부모님은 서울 인근 소도시에 사는 케이스도 있다. 이 중 한 학생은 휘문고 전교 10등 안팎이었지만 뛰어난 수학 실력 덕분에 수시전형 2단계인 서울대 수리구술 면접을 잘 봐서 결국 서울대 공대에 합격했다. 이 소형 빌라(7.5평)는 2014년도 기준 보증금 2억 원에 월세 25만 원으로 거주할 수 있었다. 지금도 월세 금액은 큰 차이가 없다.
---「제1장: 대한민국 입시 1번지, 강남 대치 학군」중에서

서울고와 상문고의 경우 비교과와 전공적합성이 있는 3등급대 심지어 5등급대 학생들도 좋은 학생부로 서울권 대학에 합격하는 기적을 발휘하기도 한다. 이는 강남 지역 일반고 대부분이 내신 2등급 내에 드는 최상위권 학생들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서울고와 상문고는 4~5등급 학생들도 수시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의미다. 사실 강남 학군 학생들이라고 해서 모두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내신도 안 좋은데 수능 점수까지 낮아서 수시로 어느 대학이든 가야 하는 학생들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학생들까지 챙긴다는 점은 이들 학교의 큰 장점이다.
---「제2장: 대치동을 넘보는 입시 강자, 서초 반포 학군」중에서

전세가는 신축의 경우 17억 원에서 18억 원, 구축의 경우 10억 원에서 12억 원 사이다. 자녀의 교육만을 위해 진입하고자 한다면 전세 또한 고려해볼 만한 선택이다. 원촌동 주변의 구축 아파트인 반포미도1차(1987년)나 삼풍아파트(1988년)는 가장 작은 평수의 전용면적이 각각 25평과 24평이다. 이들 아파트의 전세가는 7억 원 후반에서 10억 원까지 폭넓게 형성되어 있어 조금 더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신동중 주변인 잠원한신의 전세가는 2022년에 계약된 기록을 보면 10억 원에서 12억 원 사이로 위의 두 아파트보다는 조금 더 비싸다.
---「제2장: 대치동을 넘보는 입시 강자, 서초 반포 학군」중에서

송파구 내에는 많은 중고교들이 있다. 인구수가 많은 만큼 학교 역시 그 수가 많다. 최상위권의 서울대 진학률은 그리 높지 않지만 학교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중 오금고는 중앙대, 경희대, 외국어대, 시립대의 진학률이 높다. 물론 현재 초등학교 고학년 학부모들은 SKY대학이 아닌 중위권 대학은 눈에 차지 않겠지만, 막상 고교 입학을 앞두고는 자녀의 학업성적에 맞는 현실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특히 수학 과목의 성적이 뛰어나지 않다면 오금고처럼 틈새 전략을 취하는 학교를 선택하는 방법도 추천할 만하다.
---「제3장: ‘엘리트’의 힘, 송파 잠실 학군」중에서

목동 지역의 경쟁력은 고등학교가 아닌 중학교에 있다는 게 교육계의 정설이다. 2016학년도에 마지막으로 실시된 국가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보통 이상의 학력’ 평가를 받은 비율이 최상위, 즉 95퍼센트 이상인 학교가 대치동과 동일하게 세 학교나 있었다. 특목고, 영재고 진학률에서도 쌍벽 아니 삼벽을 이루는 목운중, 월촌중, 신목중이 바로 그 학교들이다. 그다음 순위인 90~95퍼센트의 비율에 속하는 학교도 세 군데나 된다. 여학교인 봉영여중, 목일중 그리고 남학교인 양정중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상위권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85~90퍼센트의 비율에 속하는 학교는 목동중과 신서중이다. 목동 학군에서는 이들 여덟 개 학교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다.
---「제4장: 중등부의 압도적인 경쟁력, 목동 학군」중에서

을지중의 변화에 따라 최근 5년 사이에 노원구의 중학교 강자가 바뀌었다. 2016학년도까지 넘버2에 해당했던 상명중이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물론 그동안 학업성취도 평가가 중지되어 있었기에 이 순위를 100퍼센트 확신할 수는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2022학년도에 영재고와 과고는 물론이거니와 외고와 국제고 그리고 자사고까지 최상위권 고등학교의 진학률에서 상명중은 을지중을 앞지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영재고와 과고 진학생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상명중은 이과 성향에다 영어 실력까지 갖춘 우수한 자원이 골고루 섞여 있다는 의미다. 참고로 중계동의 우수한 문과 자원들은 대원외고, 대일외고, 서울외고로 나뉘는 편이고 영재고와 과고는 서울과 전국 각지로 퍼지고 있다.
---「제5장: 흔들리지 않는 강북의 맹주, 중계 학군」중에서

수내동은 분당의 맹모들이 모인 가장 교육열이 높은 곳이다. 분당의 중등부 유명 학원은 정자동보다 수내동에 더 많이 있으며 중산층이 많이 모여 산다. 각종 편의시설과 녹지 공원도 많아 삶의 질이 갈수록 높아지는 지역이다. 수내동의 대장아파트는 양지마을 3단지 금호아파트로 40평이 20억 1,000만 원이니 평당 5,000만 원 선이다. 전세가는 30평이 8억 1,000만 원에서 9억 원 사이다. 파크타운대림은 2022년 6월에 40평이 18억 원에 거래되었다. 이 가격은 한 달 만에 3억 원이나 떨어진 것으로 이 아파트는 가격대가 더 급하게 낮아질 우려도 있다.
---「제8장: 대치동을 넘보는 유일한 강자, 분당 판교 학군」중에서

인천신정중은 대치동과 목동을 제외하면 대한민국에서 특목고와 자사고 진학자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중학교다. 인천신정중은 2016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보통 이상 학력’의 비율이 92.7퍼센트로 해송중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 연수구 2등이었다. 당시 영재고와 과고 합격자는 두 명, 외고와 국제고는 12명, 자사고는 10명이었다. 2022학년도의 영재고와 자사고 진학률을 보면 거의 강남 집값 뛰듯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3년도에 재개되는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는 인천신정중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 수준의 특목고, 자사고 진학자를 보유한 학교는 전국적으로 대치동의 대청중과 대명중, 목동의 목동중과 월촌중 정도다. 학군 때문에 송도로 이사를 간다면 1공구를 택해서 인천신정중을 1지망으로 쓰라고 권하고 싶다.
---「제10장: 국제교육도시의 위엄, 인천 송도 학군」중에서

2022년 상반기 대구 지역 아파트 매매는 5,743건이다. 2년 전보다는 53퍼센트, 3년 전보다는 77퍼센트가량 줄었다. 하반기는 더 줄어들어 거의 거래절벽 상황에 직면했다. 그에 비해 공급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역시 중 대구 아파트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은 분명 설득력 있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수시전형이든 정시전형이든 수성구가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지방 중에서 최고의 학군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다. 특히 수시보다 정시가 강한 수성구의 실적을 볼 때 해마다 실적이 좋아지면 학군 때문에 아파트를 선택하는 초등 고학년 학부모들이 수도권 진입을 포기하고 대구 쪽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높다. 대구는 국영수과 주요 과목의 학원뿐 아니라 재수 종합반, 컨설팅 학원까지 보유하고 있어 모든 사교육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제13장: 전국구 의대 입시 사령부, 대구 수성 학군」중에서

충남삼성고에서는 2학년 때부터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에 IB(국제바칼로레아)를 도입했다. 박하식 교감이 경기외고에서 이룬 혁신도 IB를 통해서였다. IB 수업을 받은 국제반 학생들 중 다수가 서울대 자율전공학부 등에 합격했다. IB 수업으로 영어 실력을 강화하고 각 과목별로 주관식·논술식 평가시스템을 적용해 서울대의 후한 평가를 이끌어낸 것이다. 3학년 때는 고급수학과 고급물리학 등의 과목을 들을 수 있으며 디지털 논리회로, 전자제품 기획, 로봇 하드웨어 설계 등 영재고에서나 가능한 공학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서울대 이공계와 성균관대 공대가 내신 3등급이 넘는 충남삼성고 학생들을 믿고 뽑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b>대치동부터 부산 해운대까지, 최적의 학군지 선택을 위한 ‘원포인트 컨설팅’</b><br/><br/>학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의 교육과 입시 문제로 한 번쯤은 이사를 고민한다. 대치동을 필두로 전국의 대표 학군지는 우수한 초중고뿐 아니라 대규모 학원가를 품고 있어서 이들 학군지 진입은 입시 성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과 같다. 하지만 학군지 이사는 내 아이의 학업 수준과 성향 그리고 가정의 경제적 여건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이고 중차대한 문제다. 그만큼 부동산과 입시를 모두 꿰뚫는 통찰을 가진 전문가의 조언이 절실하다. 『대한민국 명문학군 입지지도』의 저자는 대치동 20년 경력의 입시 컨설턴트이자 학군지 부동산에 대한 남다른 안목을 가진 최적의 전문가다. 이 책은 저자가 전국의 교육특구를 발로 뛰며 취재한 내용,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얻은 생생한 정보, 주요 학교의 경쟁력을 분석한 자료 등을 고스란히 담아내 학군 선택 시 최고의 컨설턴트 역할을 해줄 것이다.<br/><br/><b>대치동 입시 컨설턴트의 노하우로 완벽 분석한 ‘전국 중·고교 205곳’의 입시 경쟁력</b><br/><br/>저자는 대치동에서 20여 년간 전국 곳곳의 수많은 인재들을 만나왔다. 뿐만 아니라 교육특구는 어느 한 곳 빼놓지 않고 방문해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해당 학군과 학원가의 동향을 실시간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의 핵심 중·고교의 학업 수준과 입시 실적의 변화 등을 세세하게 점검했다. 특히 고등학교 경쟁력은 해당 학교의 비교과활동 프로그램, 내신시험의 난이도와 경향, 입시 사례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해냈다. 중학교는 입시 실적뿐 아니라 학교별 고등학교 진학의 트렌드까지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그외 주목할 만한 것은 2024년 이후 대입에 적용될 변화된 입시제도가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준비 방안까지 마련한 부분이다. <br/><br/><b>2024~2027년, 달라지는 대입제도의 주요 이슈와 학군 트렌드 전망</b><br/><br/>『대한민국 명문학군 입지지도』는 학군지 정보뿐 아니라, 대입 성공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입시제도 개편안까지 면밀히 분석했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2025년 고교 내신 절대평가 추진’이 입시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살펴보면서, 이 정책이 시행될 경우 특목고와 자사고를 비롯한 수시 명문 학교들이 유리한 이유와 이것이 미칠 영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다년간의 입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내 아이가 수시형인지 정시형인지’, ‘자사고와 일반고 선택 시 무엇이 기준이 되어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다.<br/><br/><b>대세 상승기엔 대장주, 하락기엔 버팀목이 되는 ‘똘똘한 한 채’ 학군지 아파트 입지 분석</b><br/><br/>2022년 대한민국 사교육비 총액은 약 23조 원으로, 매년 이 자금을 빨아들이는 학원가 인근의 학군지 아파트만큼 좋은 투자처는 없다. 특히 학군지는 구도심에 위치해 있고, 대부분 성숙된 상권이어서 신규주택 공급이 많지 않다. 거기에 실거주하는 동안 재건축 논의가 나오면 이후 더 많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이제 진짜 똘똘한 한 채는 강남 아파트가 아니다. 바로 내 아이를 위한 학군·학원가 아파트다. 이 책은 ‘학군지 실거주 투자’가 왜 교육과 상급지 점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최고의 투자법인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국 17대 학군지 내 주요 초·중·고등학교에 배정이 가능한 아파트와 명문고 인근 아파트의 시세와 미래전망, 재건축 진행 현황 등 학군지 투자 시 반드시 검토해야 할 핵심적인 자료를 모두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