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노동의 상실

: 좋은 일자리라는 거짓말

[ 양장 ] 전환 시리즈-02이동
리뷰 총점9.4 리뷰 18건 | 판매지수 870
베스트
사회비평/비판 top100 8주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0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96g | 130*213*15mm
ISBN13 9791189318390
ISBN10 1189318393

이 상품의 태그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1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1

16,200 (10%)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1' 상세페이지 이동

전두환의 마지막 33년

전두환의 마지막 33년

18,000 (10%)

'전두환의 마지막 33년' 상세페이지 이동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2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2

16,200 (10%)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2' 상세페이지 이동

질병, 낙인

질병, 낙인

18,000 (10%)

'질병, 낙인' 상세페이지 이동

만화 예술의 역사 2

만화 예술의 역사 2

16,200 (10%)

'만화 예술의 역사 2 ' 상세페이지 이동

여섯 밤의 애도

여섯 밤의 애도

15,300 (10%)

'여섯 밤의 애도'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16,020 (10%)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상세페이지 이동

근원의 시간 속으로

근원의 시간 속으로

14,400 (10%)

'근원의 시간 속으로' 상세페이지 이동

가부장 자본주의

가부장 자본주의

16,200 (10%)

'가부장 자본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의 언어 나이는 몇 살입니까?

당신의 언어 나이는 몇 살입니까?

17,100 (10%)

'당신의 언어 나이는 몇 살입니까?' 상세페이지 이동

아주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

아주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

16,200 (10%)

'아주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 상세페이지 이동

사회주의자로 산다는 것

사회주의자로 산다는 것

15,120 (10%)

'사회주의자로 산다는 것' 상세페이지 이동

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

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

19,800 (10%)

'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 상세페이지 이동

경성백화점 상품 박물지

경성백화점 상품 박물지

31,500 (10%)

'경성백화점 상품 박물지' 상세페이지 이동

만화 예술의 역사 1

만화 예술의 역사 1

16,200 (10%)

'만화 예술의 역사 1' 상세페이지 이동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

19,800 (10%)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 상세페이지 이동

완경 선언

완경 선언

19,800 (10%)

'완경 선언' 상세페이지 이동

첫 문장은 마지막 문장이다

첫 문장은 마지막 문장이다

15,750 (10%)

'첫 문장은 마지막 문장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물건이 아니다

물건이 아니다

14,400 (10%)

'물건이 아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브레이킹 바운더리스

브레이킹 바운더리스

19,800 (10%)

'브레이킹 바운더리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일이 점점 나아지리라는 마음 편한 진보의 서사가 있다. 끔찍한 일자리가 존재했던 나빴던 과거는―아이들이 탄광에서 일하고, 노동자들이 면직 공장에서 착취당하고, 일터에서 부상을 당하고, 상사가 잔인하게 굴던 과거는―끝났다는 서사다.
---p.015

코로나19 위기로 우리는 일터에서 건강을 잃을 위험성이 누구에게나 같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국민보건서비스(National Health Service: NHS)의 노동자들이 개인보호장비 부족, 긴 근무시간, 무례할 정도의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응당한 비난이 쏟아졌지만, 별로 보호받지 못하는 서비스 부문의 저임금 노동자들이 처한 위기는 덜 이야기되었다.
---p.016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일의 문제는 단지 형편없는 일자리와 더 나은 일자리에 대한 접근권이 불공평하게 분배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더 안정적이고, 영구적이고, 임금이 높은 일에서도 노동자들은 갖가지 문제에 시달린다. 그 이유는 우리가 대체로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p.025

소비자의 수요를 만들어내는 일에는 거의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총체적 노력이 들어간다. 새 옷을 살 필요를 불러일으키려면 그만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인플루언서가 올린 포스트는 무심한 듯 진정성 있어 보이지만, 그 뒤에는 다른 어딘가에서 생산된 상품을 팔기 위해 감정과 물류의 전제 조건을 만들어내는 대대적인 작업이 숨겨져 있다.
---p.039-040

가사노동은 거의 전적으로 여성들이 하는 일이자 그러면서도 거의 인정받지 못하는 일이었다. 가사는 사람을 고립시킨다―하루 종일 혼자 집에서 하는 일이므로. 그리고 특유의 일시성은―몇 시간이면 더러워질 물건들을 닦는다―특히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p.058

과거에 번아웃이 일어나는 일터는 감정적 노력 및 돌봄과 관련되었으나, 요즘 번아웃의 현장은 압박이 심한 일류 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의지 부족이나 자기돌봄 부족으로 인해 우울증에 빠졌다는 (잘못된) 사회적 눈총을 받는 반면, 번아웃에 빠진 사람들은 지나치게 일을 돌본 탓에 번아웃에 빠졌다고 이해받는다.
---p.113-114

특히 젊고 야심 있는 이들에게 소셜 미디어는 정체성을 일구는 방법이다. 소셜 미디어를 일이나 일을 위한 훈련, 브랜드 구축처럼 느껴지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소셜 미디어에서 우리의 모든 활동은 그 자체로 일의 대상이 되어 데이터 수집을 통해 거대 플랫폼에 수익을 안겨준다.
---p.119

오늘날 대학은 수준 높은 공부와는 큰 관련이 없다. 직관에 반하는 사실일 테다―사람들이 대학에 가는 건, 특정한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서가 아니던가? 하지만 학위과정은 날이 갈수록 취직을 위한 연습으로 취급받고 있다. 실로 대학 신입생들은 첫날부터 고용가능성을 제고시키는 것의 중요성과 갓 입학한 대학이 제공할 수 있는 커리어의 기회에 대해 듣는다.
---p.125

2015년 여름에 구글은 야간 식별, 소리 및 소음 알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시청 가능한 동영상 기능이 탑재된 1080p 실내용 보안카메라 네스트 캠(Nest Cam)을 출시했다. 이 작은 카메라는 일반 가정의 보안뿐 아니라 보모 및 다른 가정 내 노동자들을 감시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고용주가 소유하고 통제하는 소프트웨어 · 하드웨어를 통해 노동자의 성과를 디지털로 감시하는, 기술적 염탐이라는 형태로 사회 전체에 과잉 간섭 트렌드가 퍼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p.134

자본주의 경제 내에서 일을 개선시키고 일에 도전하는 유망한 방법 하나는 자기 시간의 통제권을 급진적으로 요구하는 것이다. 지나친 간섭과 0시간 계약에 딸려 오는 근무 스케줄에 대한 독재와 가짜 자영업에서 벗어나 일할 때에도 우리의 시간은 우리의 것이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p.20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노동은 원래 그런 걸까? 원래 힘들고 재미없지만 밥을 벌어먹으려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일까? 그런데 힘들고 재미없고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 중에서 가사와 육아 같은 활동이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도 ‘원래 그런’ 걸까, 아니면 우리가 사는 사회의 기본 설계 어딘가가 잘못된 것일까. 혹시 우리가 회사에서 느끼는 숱한 고단함, 지루함, 모욕감, 소외감도 그런 설계에서 비롯된 건 아닐까. 이 책은 노동을 둘러싼 고정관념들에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설계의 근본을 파헤친다. 읽다 보면 점점 그 위험한 의심에 동조하게 되고, 더 담대한 그림을 상상하게 된다. ‘누구나 필요한 소득을 보장 받는 나라’에서부터 ‘모두가 즐겁게 일을 하며, 그 일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세상’까지.
- 장강명 (소설가)

회원리뷰 (1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