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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인간이고 초파리는 왜 초파리인가

: 운명을 가르는 생명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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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12g | 145*215*18mm
ISBN13 9791166891458
ISBN10 116689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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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의 세계를 발견한 유전학 덕분에 인간은 우주가 지구에서 지난 40억 년 동안 ‘진화’라는 오묘한 작법으로 써 내려간 압도적인 생명의 텍스트를 마주하게 되었다. 라면 하나 끓일 줄 모르는 사람이라도 얼마든 미식을 즐길 수 있듯 대부분의 생물이 생명이 무엇인지, 생명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른 채 살아간다. 불과 얼마 전까지 인간 또한 그들 중 하나였다. 지난 세기 생명의 보편적 언어를 발견한 인간은 생명 진화의 ’독자‘가 되었고 이제는 직접 생명의 레시피를 편집까지 할 수 있는 작가이자 편집자로 거듭나고 있다.
---「들어가는 말 6~7쪽」중에서

포스트 게놈 시대가 열리면서 진화유전학자들은 유전과 진화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새로운 생명 프로그램이 생성되는 원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하고 방대한 유전체(프로그램 코드)를 확보하게 되었다. 서로 다른 개체, 서로 다른 종의 유전체(유전자형)와 표현형을 비교하고 분석함으로써 ‘어떤 유전변이가 어떻게 생성되는가?’ ‘진화는 생성된 유전변이들로부터 어떻게 크고 작은 표현형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유지시키는가?’와 같은 생성 원리를 깊고 넓게 탐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생명체에서 저절로 변경되거나 생성되는 코드와 그 코드의 변이를 다뤄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생성의 문법을 이해해낸다면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 더 깊이 설명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1장 이 모든 장엄함과 경이의 재료 30쪽」중에서

집단유전학에 기반한 진화 이론의 토대가 마련되던 당시에 유전자는 물리적인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개념적인 대상이었다. 당시에 대립유전자는 서로 다른 ‘물질’이라기보다는 서로 다른 표현형을 지정하는 ‘정보’에 가까웠다. 표현형의 차이와 관련이 없는 대립유전자는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초기 진화유전학자에게 진화란 생물의 구조와 기능이 변화하는 표현형의 진화를 의미했기 때문이다. 20세기 중반 DNA에 새겨진 유전암호의 분자적 본성이 밝혀지면서 마침내 대립유전자의 실체가 드러난다. 대립유전자의 차이는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의 특정 부분에 존재하는 염기서열의 변이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개념적인 설정에 가까웠던 유전자풀 또한 집단을 이루는 개체들이 지닌 DNA의 총체로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분자생물학 혁명은 ‘분자’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진화를 재정립하며 분자진화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3장 생명의 레시피를 만드는 힘은 무엇인가 60쪽」중에서

유전학 용어로 표현하자면 각 질병은 고유한 유전적 건축양식을 가진다. 각자의 DNA 속에는 인구 집단에서 쉽게 발견되는 흔한 변이도 있고 집단에서 매우 드물거나 오직 한 사람에게만 발견되는 드문 변이도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살아가는 데 별 영향을 주지 않지만 어떤 변이들은 특정 조건에서 질병의 유병률이나 경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질병의 건축양식은 특정 질병에 관여하는 변이의 총체를 보여주는 집단유전적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변이가 질병의 유전적 요인으로 작용하는지, 그 변이들이 인구 집단 내에서 흔한지 드문지, 각 변이들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이 큰지 미미한지와 같은 요소들이 질병의 건축양식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4장 질병과 지능을 빚는 유전자 81쪽」중에서

유전과 환경은 행동을 설명하는 배타적인 요소가 아니다. 행동을 유전자나 환경 어느 한쪽이 결정한다는 이분법은 마치 음식을 레시피 혹은 요리사가 단독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음식(행동)은 레시피(유전체)가 요리사(환경)를 통해 실현된 것으로 봐야 한다. 예컨대 ‘냄새’라는 환경 요인에 따라 먹이를 찾아가는 주화성 행동이 실행되려면 냄새라는 자극을 인지하고 개체의 움직임을 통제하여 냄새가 나는 곳으로 나아가게 하는 신경회로가 유전자의 활동을 통해 만들어지고 작동해야 한다.
---「6장 본능은 진화한다 123쪽」중에서

이처럼 호메오시스라는 기이한 현상을 먼 친척 종에서도 잘 보존되어 있는 혹스 유전자의 활동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면서 어떻게 생명 진화의 역사에서 다른 형태들이 진화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유전학적 패러다임이 마련되게 된다. 마치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다양한 설계도가 있으면 3D 프린터로 수많은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처럼, 형태의 다양성은 새로운 재료(유전자)의 출현 없이도 오래된 재료를 이용하는 새로운 설계도로부터 진화할 수 있다. 이때 새로운 설계도가 담은 창의성이란 결국 언제 어디서 오래된 재료(보존된 유전자)가 발현되는가 하는 유전자 발현의 시공간적 맥락의 혁신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혁신은 유전자에 새겨져 있는 각종 스위치의 변이를 통해 달성될 수 있다.
---「7장 인간은 왜 인간이고 초파리는 왜 초파리인가 153쪽」중에서

흥미롭게도 패러바이오시스와 혈액 노화인자에 대한 연구는 장수 유전자에 대한 연구와 비슷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혈액 속을 흘러 다니며 우리를 젊게 혹은 늙게 만드는 물질이 바로 우리 DNA로부터 만들어진 물질이라는 것이다. 어쩌면 회춘의 유전학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가장 중요한 통찰은 불로장생의 길이 바다 건너 신선들이 사는 곳에서 자라는 전설의 불로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DNA 속에 이미 뻗어 있다는 것이 아닐까.
---「9장 시간을 돌리는 유전자 199쪽」중에서

‘유전적 성별 결정genetic sex determination, GSD’은 자연의 유일한 성별 결정 방식이 아니다. 성별이 수정의 순간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배아가 놓인 환경에 따라 결정되는 ‘환경에 의한 성별 결정environmental sex determination, ESD’은 자연계에서 매우 흔히 발견되는 또 다른 일반적인 성별 결정 기작이다. 일부 파충류는 온도에 의해 성별이 결정되고 해양 단각류 종은 낮의 길이에 따라 성별이 달라지기도 한다. 산호초에 사는 어류 중 많은 종은 사회적인 요인에 따라 성별이 결정되기도 한다. 알 속에서 배아가 발생하는 동안 노출되는 온도에 따라 성별이 달라지는 파충류의 온도 의존적 성별 결정temperature-dependent sex determination, TSD은 ESD 중에서도 널리 알려진 사례다. 예를 들어 높은 온도에 노출되는 경우 붉은귀거북은 암컷으로 발생하고 반대로 미국악어는 수컷으로 발생한다.
---「11장 성의 진화 그리고 우리 마음의 스펙트럼 234쪽」중에서

특정한 효소가 특정한 화학 반응을 매개하듯 특정한 유전자의 변화가 특정한 적응을 매개한다는 관점은 진화에서의 필연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진화라는 현상을 매우 구체적이고 분자 수준에서 분석할 수 있는 개념 틀을 제공한다. 렌스키의 LTEE를 통해 우리는 진화 과정에서 자연선택의 표적들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얼마나 많은 유전자가 특정 적응 과정의 표적이 되는지를 검토할 수 있다. 앞서 살펴본 리플레이 실험이 그 한 가지 접근법이다. 시트르산 활용의 진화는 적응 과정에서 자연선택이 선호하는 특정한 유전자 ‘표적’(citT)이 존재한다는 걸 분명하게 보여준다
---「12장 진화의 테이프를 거꾸로 돌리기 262쪽」중에서

‘우연’과 ‘필연’은 집단 수준의 적응을 만들어내는 씨실과 날실이다. 적응 형질을 가능케 하는 유전변이가 생성되는 과정은 ‘우연’이다. 수많은 유전변이 중 환경에 적합한 변이를 추려내고 조합하여 적응 패턴을 만들어내는 자연선택의 과정은 ‘필연’이다. 돌연변이라는 우연이 밀가루 반죽이라면 자연선택이라는 필연은 패턴을 빚어내는 쿠키 틀에 해당한다. 밀가루 반죽을 쿠키틀로 찍으면 틀 바깥의 반죽이 떨어져 나가면서 모양이 완성된다.
---「13장 우연을 길들이는 필연 280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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