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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

: 나답게 살기로 한 여성 목수들의 가구 만드는 삶

리뷰 총점10.0 리뷰 8건 | 판매지수 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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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268g | 127*188*20mm
ISBN13 9788946422759
ISBN10 894642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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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를 만들 때는 깔끔하게 다듬어진 목재가 모양을 잡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아주 거친 목재에서 차츰 다듬어지며 형체를 갖추기까지 수많은 과정이 존재한다. 그 점이 좋았다. 단계마다 어떤 마음으로 임하느냐에 따라 가구는 다른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 서툴지만 계속하다 보면 가구의 만듦새는 더 근사해졌다. 일도 가구 만들기와 같다. 좋아하는 일을 잘하기 위해선 방법이 없다. 그냥 계속하는 수밖에.
--- pp.26~27 「처음 쓰는 근육」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나만의 공간에서 충분히 느끼는 일. 이런 경험들이 오래도록 모이면 마음이 단단해진다.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 마음과 내 공간을 가꾸는 일은 이렇듯 깊은 관계가 있다. 어느 한쪽이 시작되면 다른 하나는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다. 자존감이 낮고 우울감이 있는 상태에선 가장 먼저 내 공간에 소홀하게 되고, 곧 꼼짝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지배하기 시작하면 아주 여럿의 ‘하기 싫음 병정들’을 생산해 낸다. 무엇이든 긍정적인 것은 단리인데 부정적인 것은 어쩐지 복리로 불어나는 기분이다. 어지러워진 방을 보며 다시 내일로 청소를 미루기보다 눈 한번 딱 감고 용기 내어 내 취향대로 정리하고 나면, 청소만으로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긴다.
--- pp.109~110 「어떤 다정한 순환」중에서

신형철 님은 ‘조심’이라는 단어를 ‘손으로 새를 쥐는 마음’이라고 표현한다.(《인생의 역사》, 난다) 손으로 무언가를 위하고 아끼는 마음 말이다. 블루워커는 이런 사람들인 것 같다. 무거운 도구를 사용한다고 해서 거친 손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항상 손끝이 조심스러운 사람. 육중하고 날카로운 기계들 사이에서 서로를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는 사람. 조심하며 오늘의 일을 해내는 사람들 말이다.
--- p.161 「블루워커의 손」중에서

목재를 공방에 들여오는 날이면 목재가 되기 전 나무였을 때를 상상해 보게 된다. 우리에게 온 목재는 상품이지만 그 처음은 숲에서 자기 몸을 희생하며 힘겹게 왔을 나무다.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카밍에서 자주 다루는 자작나무는 나무 중에서 특히 결이 예쁜 나무인데, ‘나무들의 나무’라고도 불린다. 기후만 맞는다면 허허벌판에 가장 먼저 자리를 잡아 숲을 이루어 다른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그러고선 80년의 수명을 마친다. 나무에 도움을 주고 사라져 버리는 운명의 나무라니. 나무들의 특징을 알고 나면 허투루 작업할 수가 없게 된다. 조금이라도 잘 쓰이는 가구로 만들어 주고 싶어진다.
--- p.163 「나무의 선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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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밖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기, 남초 업계에서 여성들끼리 일하기, 다른 강점을 지닌 팀원과 서로 의지하고 소통하는 법, 결혼 대신 동료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선택하기, 쉴 줄 모르고 달려온 사람이 번아웃에 대처하는 방식…《나무 사이》에는 내 삶에 참고하고 싶은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들은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에 영향받았다고 말하지만, 내가 30대에 이 책을 만났다면 그 영향력의 방향은 분명 반대였을 것이다.
- 황선우 (작가, ‘여둘톡’ 팟캐스터)
여기,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작고 멋진 가구 브랜드가 있다. 멀리서 보면 뭐든 마음 다해 척척 해내는 여자들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니 물난리 불난리 추위난리… 산전수전을 겪어 가며 척척 걸어온 것이었다.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에세이면서도 브랜딩에 대한 통찰이 곳곳에서 빛나고, 다 읽고 나면 삶의 무게 중심을 어디에 둘 것인가 곰곰 생각해 보게 한다. 카밍그라운드가 이제는 독자들까지 팬으로 만들려는 모양이다.
- 김하나 (작가, ‘여둘톡’ 팟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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