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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1

: 의지 1889~1936

[ 양장 ] 문제적 인간-05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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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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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0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004쪽 | 1556g | 153*224*60mm
ISBN13 9788991799479
ISBN10 8991799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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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1889년 히틀러의 출생부터 위대한 예술가를 꿈꾼 청년 시절, 1933년 히틀러가 독일 총리에 오른 후 재무장을 선언하고 1936년 라인란트 점령을 계기로 팽창욕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저자 이언 커쇼는 젊은 히틀러에게 좌절과 분노를 안겨주었고 한편으로 히틀러를 정치의 중심으로 끌어올려준 1차 세계대전 전후의 혼란한 독일 사회를 완벽하게 재구성한다. 쇠락한 독일 민족의 구원자가 되겠다는 히틀러의 환상이 점점 더 많은 지지자를 끌어 모으는 과정을 통해, 저자는 왜 그토록 많은 평범한 독일 사람들이 히틀러를 숭배하거나 묵인하거나 그를 막는 데 무력할 수밖에 없었는지 규명한다.

이 책은 젊은 히틀러의 좌절과 분노의 뿌리를 추적하는 데서 시작해, 패전 후 갈 곳 없는 무명의 병사를 정치의 중심으로 끌고 들어간 독일 사회의 이념적 카오스를 선명하고 상세하게 그려낸다. 독일 민족의 구원자가 되겠다는 히틀러의 환상과 의지가 점점 더 많은 지지자를 끌어 모으는 과정이 여러 시점에서 입체적으로 재구성된다. 대중의 환호와 보수파의 방조로 독일 총리가 된 뒤 순식간에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가로 떠오르는 장면들이 숨 막히도록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어 제3제국의 광기가 전쟁으로 질주하고 전쟁 속에서 극단으로 치달아 마침내 베를린의 어두운 지하 벙커에서 히틀러의 자살로 막을 내리기까지 나치 체제의 몰락 과정이 차가운 분석의 메스로 세밀하고도 총체적으로 해부하고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감사의 말
머리말
프롤로그 : 히틀러를 생각한다

1장 반항아
히틀러 가계의 비밀 / 고아가 된 몽상가

2장 낙오자
히틀러의 선배들, 쇠네러와 뤼거
바그너 숭배자 / 19살 독학자
실패한 예술가 / 반유대주의의 뿌리
막 내린 빈 시대

3장 전선의 연락병
전쟁 전야 / 뮌헨의 이방인 / 자원 입대
제국의 붕괴 / 인생을 바꾼 결심

4장 정치의 발견
소비에트 혁명 / 혁명 정부의 대의원
연설가 히틀러 탄생 / 당원 번호-555

5장 맥주홀 선동가
국가사회주의의 뿌리들 / 떠오르는 별
군중을 불러 모으는 사람 / 단 하나의 적
후원자들 / 카페 정치 모임 / 당 독재권을 쥐다

6장 북 치는 사람
돌격대 등장 / 독일의 무솔리니 / 개인 숭배
대중 심리를 읽는 자 / 쿠데타 압박
맥주홀 봉기 / 란츠베르크의 수인

7장 카리스마
누가 운동을 이끌 것인가 / 민족 운동의 지주
《나의 투쟁》/ 이론가, 조직가, 지도자

8장 지도자 원칙
나치당 재건 / “이 남자는 누구인가”
정치 배우 / ‘지도자의 뜻을 따라’
“양떼를 덮치는 늑대처럼”

9장 권력 의지
대공황 / 의회 해산 / 이념이냐, 지도자냐
민족 공동체 / 태풍의 핵
분열된 천재, 비어 있는 내면 / 충성과 반역
히틀러의 여자들 / 의심하는 자본가들
선전과 약진 / “우리는 선거로 집권한다.”
권력의 문턱

10장 제국총리
포템파 사건 / 힌덴부르크 대 히틀러
슈트라서의 패배 / 대공황의 심리
총리 히틀러 / 엘리트들의 오산

11장 독재자 탄생
“민주주의를 도려내야 한다” / 대공황 탈출
의사당 방화 사건 / 수권법과 의회의 죽음
정당의 사멸 / 열광하는 지식인들
대중의 영웅 숭배 / 95.1퍼센트의 찬성

12장 절대 권력
돌격대의 ‘2차 혁명’ / 위기일발
긴 칼의 밤 / 불법으로 수호하는 법
돌푸스 암살 / 지도자국가 확립

13장 지도자 숭배
‘대중의 국민화’ / 노련한 외교가
뉘른베르크 법 / 당과 지도자의 분리
라인란트 재점령 / 메시아적 확신

약어 풀이
주석
찾아보기(인명용어)

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히틀러는 어떻게 히틀러가 되었나?
‘20세기 불가사의’ 히틀러를 둘러싼 모든 의문에 답하는 총체적 전기 !


특별할 것 없는 가정에서 자란 게으른 반항아, 실패한 예술가 지망생, 국가 고위직에 오를 법한 인물과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사람이 어떻게 독일의 최고지도자가 될 수 있었을까? 그 권력을 어떻게 절대 권력으로 굳혔기에 백전노장 사령관들까지 한낱 상병 출신 지도자가 내리는 명령에 무조건 복종할 수 있었을까? 대중의 원초적 정서를 자극하는 선동술밖에 없었던 독학자가 어떻게 성직자, 외교관, 법학자 같은 사회 엘리트들을 완전히 사로잡아 복종시킬 수 있었을까? 어떻게 현대 국가의 시민들이 무자비한 인종 학살의 동조자가 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젊은 히틀러의 좌절과 분노의 뿌리를 추적하는 데서 시작해, 패전 후 갈 곳 없는 무명의 병사를 정치의 중심으로 끌고 들어간 독일 사회 ‘이념의 카오스’를 선명하고 상세하게 그린다. 독일 민족의 구원자가 되겠다는 히틀러의 환상과 의지가 점점 더 많은 지지자를 끌어 모으는 과정이 여러 시점에서 입체적으로 재구성된다. 대중의 환호와 보수파의 방조로 독일 총리가 된 뒤 순식간에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가로 떠오르는 장면들이 숨 막히도록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어 제3제국의 광기가 전쟁으로 질주하고 전쟁 속에서 극단으로 치달아 마침내 베를린의 어두운 지하 벙커에서 히틀러의 자살로 막을 내리기까지 나치 체제의 몰락 과정이 차가운 분석의 메스로 세밀하고도 총체적으로 해부된다.

방대한 자료, 균형 잡힌 시각, 탁월한 통찰력, 윤택한 문장이 어우러진 최고의 전기!
『히틀러』는 영국의 구조주의 역사학자 이언 커쇼가 30여 년에 걸친 히틀러와 제3제국 연구 성과를 종합하여 완성한 방대하고 압도적인 전기(1권 - 1998년 출간, 2권 - 2000년 출간)의 한국어판이다. “우리 시대에 이룩된 가장 뛰어난 학문적 성취이자 최고의 전기”로 평가받는 이언 커쇼의 『히틀러』는 지금까지 나온 히틀러 연구서 가운데 가장 치밀하고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저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출간 즉시 히틀러와 제3제국 연구자들 사이에 동시대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언 커쇼는 지난 수십 년간 발간된 히틀러와 관련된 모든 공식, 비공식 자료들, 독일의 바이에른, 런던, 워싱턴, 모스크바의 국공립 문서고와 여러 연구소를 오가며 수집한 자료들과 히틀러 시대를 살았던 독일의 보통 사람들의 증언과 개인적인 일기와 편지 등의 기록에 이르기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자료를 바탕으로 히틀러와 나치 체제를 분석했다. 그 결과물인 『히틀러』는 출간되자마자 세계 역사학계에 큰 충격을 던지면서 최고의 역사 저작에 수여하는 울프슨 역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리 말 문장에 탁월한 번역가 이희재 씨의 3년에 걸친 번역과 6개월에 걸친 편집으로 완성된 한국어판 『히틀러』는 원고지 1만 2천 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임에도 생동감 넘치는 문장으로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가장 극단적이고 가장 충격적인 20세기 정치 현상
히틀러 신화와 히틀러 인격의 심층 해부학!

이언 커쇼의 히틀러 전기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히틀러 연구서 가운데 히틀러와 당시 독일인들의 정신병리학적 심리 상태를 가장 깊이 파고 들어간 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커쇼는 나치 독일이 세계대전이라는 위험천만한 도박에 민족의 운명을 걸고 유대인 절멸이라는 극단으로 달려갔던 근본 원인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 히틀러의 ‘카리스마 통치’와 나치 체제의 역동성에서 찾음으로써 최초로 나치 체제를 구조적으로 설명해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는다. 한마디로 이 책은 철저히 객관적이고 냉철한 학자의 눈으로 히틀러와 그의 시대에 대해 어떠한 역사적 면죄부도 부여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히틀러를 ‘악마’로 표현하는 도덕적 수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씌어진 최초의 히틀러 전기이다.

지금 히틀러는 20세기의 가장 혐오스러운 인물로 기억된다. 역사는 현대 정치의 악을 온몸으로 드러낸 인물로 히틀러를 기록한다. 그것은 히틀러가 기대했던 자리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악이라는 것은 신학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이지 역사적 개념은 아니다. 히틀러는 악인으로 불러야 마땅하고 또 그래야만 속도 후련할 것이다. 그렇지만 악인으로 부르는 것은 설명이 아니다. …… 나는 역사적 인물에 드러난 악의 문제를 도덕적으로 단죄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내가 하려는 것은 히틀러가 도대체 어떻게 한 사회를 휘어잡았기에 그 사회가 그렇게 엄청난 대가를 치르면서도 히틀러를 지지했는가 하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 2권 머리말(7-8쪽)에서

1권은 1889년 히틀러의 출생부터 위대한 예술가를 꿈꾼 청년 시절, 1933년 히틀?가 독일 총리에 오른 후 재무장을 선언하고 1936년 라인란트 점령을 계기로 팽창욕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까지를 다룬다. 저자는 젊은 히틀러에게 좌절과 분노를 안겨주었고 한편으로 히틀러를 정치의 중심으로 끌어올려준 1차 세계대전 전후의 혼란한 독일 사회를 완벽하게 재구성한다. 쇠락한 독일 민족의 구원자가 되겠다는 히틀러의 환상이 점점 더 많은 지지자를 끌어 모으는 과정을 통해, 저자는 왜 그토록 많은 평범한 독일 사람들이 히틀러를 숭배하거나 묵인하거나 그를 막는 데 무력할 수밖에 없었는지 규명한다.

2권은 이어진 외교적인 승리로 히틀러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 지도자가 된 장면으로 시작하여 독일을 전쟁으로 몰고 가 결국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9년 뒤인 1945년 베를린의 어두운 지하 벙커에서 히틀러의 자살로 막을 내리기까지 나치 정권이 맞을 수밖에 없었던 파국의 과정을 자세히 조명한다. 유대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 영토 밖으로 이민을 추진했던 정책이 어떻게 ‘최종 해법’ 즉 대량 학살로 급진화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히틀러의 역할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를 규명한다. 또한 저자는 히틀러가 세계대전이라는 위험천만한 도박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민족의 재탄생과 민족 구원의 완성이라는 이념적 목표, 국내 경제와 군수 산업을 모두 성장시킨다는 경제적 목표, 유럽의 불안한 국제 정세에 독일 군부가 보인 팽창주의적 야심이 한꺼번에 유기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임을 밝힌다.

열정과 광기의 전무후무한 히틀러 권력의 비밀
외곬, 확고부동, 모든 장애물을 단번에 쓸어버리는 무자비함, 영특한 냉소주의,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식으로 큰 승부에 강한 도박사의 배포, 이런 요인 하나하나가 작용해서 히틀러의 권력을 빚어냈다. 히틀러는 단순히 선동가만도 아니었고 음모가만도 아니었고 조직가만도 아니었다. 그는 셋 다였다. 또한 그는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독특한 세계관으로 무장한 이론가였다.
히틀러의 권력은 압도적인 것이었다. 히틀러는 그저 높은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권력을 누린 것이 아니었다. 히틀러는 독일을 구해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감에서 권력을 이끌어냈다. 히틀러의 권력은 제도에서 나온 권력이 아니라 ‘카리스마’에서 나온 권력이었다. “지도자의 카리스마에서 나오는 권력은 허깨비가 아니다. 수많은 사람이 실제로 굳게 믿는 것이다.” 히틀러가 행사한 철저히 개인화된 권력은 성직자, 지식인, 외교관처럼 날카롭고 똑똑한 사람들마저 히틀러한테서 감명을 받게 만들었다.
이 책은 히틀러에게 사로잡힌 독일 사회와 유럽인들의 모습을 통해 결코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히틀러 치하에서 벌어진 일은 현대 문명 자체의 소산이자 특성인가? 그런 참사의 가능성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는가? 히틀러와 그의 시대가 던진 질문은 여전히 현재형이다.

『히틀러』에 쏟아진 찬사

히틀러의 제3제국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히틀러의 병리학적인 정신 상태에 대해 지금껏 누구도 이만큼 잘 드러내지 못했다. - 니얼 퍼거슨(Niall Ferguson), 'Sunday Telegraph'

지금까지 나온 모든 히틀러 연구서를 대신할 단 한 권의 책. 최고의 역사학자만이 쓸 수 있는 거장의 전기이다. - 데이비드 캐너딘(David Cannadine), 'Observer'

히틀러와 그의 시대에 대해 이보다 더 뛰어나고 완벽한 전기는 없다. 이 책을 넘어서는 책이 조만간 나오리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 알렉산더 갈루스(Alexander Gallus), 'Rheinischer Merkur'

21세기를 위한 히틀러 전기. 커쇼는 히틀러가 단순히 자신의 재능이나 독일 사회의 본성 어느 한쪽에 기댄 것이 아니라 양자의 상호 작용에 기대어 최고 권력을 장악할 수 있었음을 매우 성공적으로 입증한다.
- 리처드 에번스(Richard Evans), 'Sunday Telegraph'

히틀러 전기 중에서 이처럼 ‘복종’과 카리스마 통치에 대해 냉정하고 사실적이며 통렬하게 보여주는 책은 본 적이 없다. …… 커쇼는 진정 새로운 세대, 새로운 세기의 역사가이다. - 지타 세레니(Gitta Sereny), 'The Times'

어떤 전기 작가도 히틀러의 마성에 관해 커쇼만큼 치밀하게 탐구하지 않았다. 그의 책은 이해하기 쉽고, 굉장히 풍부한 자료를 담고 있으며, 적절한 판단이 돋보인다. 이 책을 대신할 책은 조만간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 대니얼 존슨(Daniel Johnson), 'Daily Telegraph'

대가의 작품이다. 이해하기 쉽고, 균형 잡혀 있으며, 믿을 수 있고, 잘 읽힌다. 히틀러가 권력을 장악하고 유지할 수 있었던 성공의 요인을 설명하는 단 한 권의 책을 꼽으라면 두말할 필요 없이 바로 이 책이다.
- 마이클 하워드 경(Sir Michael Howard), 'The Times Literary Supplement', International Books of the Year

이언 커쇼의 『히틀러』는 폭력과 거짓으로 얼룩진 어둠의 시대를 비추는 진실의 등대로 현 세대 앞에 우뚝 서 있다. - 크레이그 브라운(Craig Brown), 'Mail on Sunday'

이 시대의 묵직한 역사 전기 가운데 하나. 커쇼는 새 자료를 폭넓게 섭렵하면서 나치 정권을 움직인 핵심 동력을 눈부시도록 명징하게 해석하고 엄청난 수의 공모자들을 능숙하게 요리한다. - 재키 울슐라거(Jackie Wullschlager), 'Financial Times', Best Biographies of the Year

거장답다. 너무나 잘 읽혀서 한번 손에 들면 도저히 내려놓을 수가 없다.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들 가운데 이 책만큼 히틀러의 퍼스낼리티를 납득이 가도록 설명하는 책을 본 적이 없다. 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독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이만큼 놀랍도록 치밀하게 설명한 책도 없었다. - 미리엄 그로스(Miriam Gross), 'Sunday Telegraph' Books of the Year

이언 커쇼의 『히틀러』는 지난 몇십 년 동안 나온 가장 의미 깊은 현대사 저작의 하나다. - 프랑크 시르마허(Frank Schirrmacher),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가장 높은 수준의 성취! 이 책은 이전 어느 때보다 위험한 군사 전략에 착수하는 히틀러가 느꼈을 법한 긴장감을 생생하게 전해주면서 동시에 이미 너무나 익숙하게 널리 알려진 히틀러의 외교전이나 전쟁 이야기를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해준다. - 마이클 벌리(Michael Burleigh), 'Financial Times'

회원리뷰 (3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20세기는 히틀러의 시대였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자* | 2012.02.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영웅사관을 지지하지 않는다. 가령 영조나 사도세자의 성격과 기질을 규명한다고 해서 그 역사적 멘탈리티가 규명된다는 생각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본다. 평전 《히틀러》 를 지은 영국의 구조주의 역사학자 이언 커쇼도 개인의 생활이나 기질, 사상보다도 사회구조적인 시스템과 정치경제적 맥락에 더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순전히 하이;
리뷰제목

나는 영웅사관을 지지하지 않는다. 가령 영조나 사도세자의 성격과 기질을 규명한다고 해서 그 역사적 멘탈리티가 규명된다는 생각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본다. 평전 《히틀러》 를 지은 영국의 구조주의 역사학자 이언 커쇼도 개인의 생활이나 기질, 사상보다도 사회구조적인 시스템과 정치경제적 맥락에 더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순전히 하이데거와 비트겐슈타인 때문이다. 빅토르 파리아스는 《하이데거와 나치즘》에서 하이데거가 나치이데올로기에 공감할 수 밖에 없었던 맥락을 설명하고, 킴벌리 코니시는 《비트겐슈타인과 히틀러》에서 히틀러의 반유대주의가 당시 비트겐슈타인과 그 가문에 대한 혐오감과 증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주장과 더불어 나치즘이 비소유 심리론에 바탕을 둔 주술적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두 권을 읽고 나니 히틀러 평전을 언젠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 결국 두 명의 걸출한 사상가가 나치즘의 발호에 일조했다는 데 착안해서 이토록 두꺼운 책을 '특가'로 구입하게 된 것이다. 조만간 제2권도 빨리 구비할 것이다.  


이 책은 30여 년에 걸쳐 히틀러와 제3제국 연구성과를 종합하여 완성한 대작이다. 파시즘이나 홀로코스트에 관한 책과 영화를 접한 독자들이라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이 책을 읽어내려갈 수 있다. 읽는 재미도 엄청나다. 저자는 전기를 쓸 때 숙명처럼 떠안게 되는 두 가지 위험요소가 있다고 먼저 설레발을 친다. 하나는 평전 주인공에 대한 공감이 자칫 연민이나 숭배로 변모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복잡한 역사의 전개과정을 지나치게 개인화하고 사건에서 개인이 맡았던 역할을 과장하고 개인의 활동이 일어났던 사회적·정치적 맥락을 무시하거나 가볍게 취급한다는 점이다. 저자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뻔하다. 그 두가지 함정에 자신은 빠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는 사회구조사적인 안목으로 나치즘과 히틀러를 바라본다.

 

20세기는 히틀러의 시대였나? 적어도 그가 통치한 12년은 독일과 유럽과 세계를 영원히 바꾸어놓았다는 점은 확실하다. 히틀러는 처칠도 한수 접을 정도의 '카리스마적 지도력'을 갖추었던, 대중의 열광적 지지를 한몸에 받았던 정치인이었다. 정치 리더십과 군중선동에 관심있는 이들은 히틀러가 독일의 최고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성격이나 특이한 기질에 집착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파시즘의 군중선동기제나 대중최면요법 등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제3제국의 권력구조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가령 현대국가의 전면적 자기 주장, 대중을 통제하고 동원하기 위한 언론조작, 지독한 극우민족주의, 인종우월주의의 가공할 파괴력과 인종주의의 귀결, 엉뚱한 목적에 동원된 현대과학기술과 사회공학 등에 주목한다. 

 

"이 책을 쓰면서 내내 나의 뇌리에 남아 있던 것은 1933년부터 1945년까지 독일의 운명을 한손에 쥐었던 남자의 특이한 성격에 대한 호기심이 아니라 어떻게 히틀러가 가능했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국가 고위직에 오를 법한 사람과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게 생긴 사람이 어떻게 권력을 잡았는가도 궁금했지만, 그 권력을 어떤 식으로 절대 권력으로 확장했기에 나중에는 야전사령관들까지도 일개 상병 출신 지도자가 내리는 명령에 무조건 충성을 맹세할 수 있었던 것인지, 자타가 공인하는 재주라고는 대중의 원초적 정서를 자극하는 선동술밖에 없었던 독학자에게 사회 온갖 분야의 난다 긴다 하는 전문가들과 똑똑한 사람들이 너도나도 덮어놓고 복종하겠다고 나선 것인지가 참으로 궁금했다. "(7쪽)

 

청년 히틀러에게는 쿠비체크라는 유일한 절친이 있었다. 그가 말하는 히틀러의 개성은 이러하다.

 

"게으른 생활 속에서도 환상에 유난히 집착하고 거기에 열과 성을 쏟던 모습, 잡다한 관심사, 현실 감각과 균형 감각 결여, 독학자 특유의 고집, 자기 본위, 포용성 부족, 화를 잘 내고 성질을 부리는 모습, 위대한 예술가의 앞길을 가로막는 것에는 무조건 악담을 퍼붓는 기질, 이 모든 것을 쿠비체크가 그린 열아홉 살 난 히틀러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다."(102쪽)

 

청년 히틀러는 생활이 어려웠을 땐 노숙자 숙소를 찾아갈 정도로 걸인과 같은 밑바닥까지 내려간 적이 있다. 천재화가를 꿈꾸던 그러나 노숙자로 전락한 청년 히틀러를 보면 국내 정치사에서 노숙자에서 출세해 대통령이 된 이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불행인지 다행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히틀러는 독신자 합숙소에 지내면서 싸구려 그림을 팔아 생활했는데 당시 그의 유일한 사치는 일반 극장이나 오페라 극장의 입석 관람표를 큰 맘 먹고 구입하는 것이었다. 합숙소 열람실에서는 정치가 자주 화제에 올랐는데 히틀러는 이미 쇠네러의 지지자로서 반유대주의를 표방했고 프티부르주아 성향이 강해 예수회와 공산주의자를 혐오했다. 당시 유럽에 반유대주의가 만연했기에 고지식한 히틀러가 반유대주의에 경도된 것이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이때만 해도 히틀러의 반유대주의는 인종론에 바탕을 둔 반유대주의 원리로 이 세상의 모든 악을 설명하는 정신나간 수준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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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최고의 히틀러 평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아**사 | 2011.11.29 | 추천9 | 댓글0 리뷰제목
1. 지금까지는 최고의 히틀러 평전 히틀러의 일생을 다룬 책 중에 최고의 책으로 평가받던 요하임 페스트의 책은 70년대 쓰여졌다. 이 책은 2000년대까지 쓰여졌으므로 당연히 최신의 정보와 연구결과까지 반영되었다. 더군다나 책의 두께도 2천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엄청 두껍다. 여기에 저자의 광범위한 자료 인용과 치밀한 해석까지 더해져 현재로서는 이 책이 최고의 히틀러 평;
리뷰제목

1. 지금까지는 최고의 히틀러 평전

 

히틀러의 일생을 다룬 책 중에 최고의 책으로 평가받던 요하임 페스트의 책은 70년대 쓰여졌다. 이 책은 2000년대까지 쓰여졌으므로 당연히 최신의 정보와 연구결과까지 반영되었다. 더군다나 책의 두께도 2천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엄청 두껍다. 여기에 저자의 광범위한 자료 인용과 치밀한 해석까지 더해져 현재로서는 이 책이 최고의 히틀러 평전이라고 할 수 있다.

 

2. 주석의 양이 많은 책

 

책을 굳이 두 분류로 나눠야 한다면 나는 원전을 밝힌 주석이 있는 책과 그것이 없는 책으로 나누고 싶다. 이 책은 본문에서 인용하는 원전의 근거를 꽤 꼼꼼하게 미주 형태로 실어 놓았다. 그만큼 팩트 위주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애를 쎃다는 이야기다. 또 저자는 히틀러 정권의 구조 자체를 밝히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할 뿐, 많은 이들이 호기심을 가지는 히틀러의 성적 취향이나 히틀러와 에바 브라운과의 관계 등등의 믿거나 말거나 식의 이야기 및 가벼운 에피소드는 매우 간략하게 취급했다. 이는 결국 이 책이 독자에 따라서는 다소 지루할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히틀러의 삶 자체가 워낙 스케일이 크고 드라마틱하며 심지어 엽기적인 면도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사람에게는 충분히 재미있는 책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저자의 문체가 매우 간결하고 약간은 냉소적인 위트도 종종 있기 때문에 책은 비교적 잘 읽히는 편이다. 번역도 수준급이라고 할 수 있다.

 

3. 총평

 

이 책은 별 다섯 개가 아깝지 않은 책이다. 그럼에도 아쉬움은 여전히 남는다. 이 책도 히틀러 및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여러 다른 서양 책들과 마찬가지로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대답이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좋은 히틀러 평전을 기다리며 나름 그 이유를 분석해본다.

 

히틀러는 서양 역사가들에게 가장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이는 단순히 그가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주범이기 때문이어서가 아니다. 현대사에서 히틀러가 중요한 이유는 첫째, 그가 민주주의 국가 내에서 (쿠데타가 아닌) 선거와 의회제도를 통해 집권했다는 사실 둘째, 타인종에 대한 홀로코스트를 절대 다수의 대중들의 지지 아래 실행했다는 사실 셋째, 국가발전을 위해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사실때문이다. 그런데 위의 세가지 사실이 어떻게 가능했는가 하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이 책의 해답은 모호하거나 어정쩡하다. 첫째 사실에 대해서는 바이마르 공화국(또는 독일) 민주주의의 구조적 문제점이나 히틀러의 선동가로서의 기질에만 책임을 돌릴 뿐이고 둘째 사실에 대해서는 그 당시 유럽에 만연한 반유대주의 정서만을 역사적으로 고찰할 뿐이며(이상하게도 가장 중요한 논점 즉, 반유대주의 정서가 왜 생겼으며 어떻게 대중들의 지지를 받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설명이 없다), 셋째 사실에 대해서는 놀랍게도 히틀러 개인 또는 히틀러 정권의 본질 문제로 돌린다. 그럼 위 세 질문들에 대한 답이 어려울까? 아니다. 정답은 놀라우리 만치 쉽다. 다만 저자가 서양인이기 때문에 정답을 말하기가 어려웠거나 또는 정답으로 인정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다.

 

첫째 사실에 대한 정답은 간단하다. 그것은 선거에서 표를 가장 많이 득표한 사람에게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건, 어떤 정책을 주장하건 간에 권력을 주게 되어 있는 현대 대중 민주주의의 본질적인 맹점때문이다.이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사고와 연결될 수 있으므로 '민주주의'를 서양이 인류에게 선사한 최고의 선물로 생각하는 서양인들로서는 인정하기 힘든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인정하기 싫다고 해서 정답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둘째 사실에 대한 정답도 간단하다. 유럽이 유럽 내에 머물렀을 시기에 인종 문제는 지구 어디에서나 있었던 국가간 혹은 지역간, 종교간의 선사시대 때부터의 사람들간의 갈등 중 하나에 불과했다. 그러나 16세기 대항해 시대 이후 유럽에서 인종문제는 다른 문제가 됐다. 유럽인들 눈에 북아메리카 인디언이나 남아메리카 원주민들, 그리고 아프리카, 아시아 여러 식민지인들이 자신들과 똑같은 사람으로 보였을 리 없다. 그들을 자신들과 똑같은 사람으로 보았다면 어떻게 아무런 이유없이 그들을 죽이고 그들의 땅과 재산을 빼앗고 그들을 노예로 부릴 수 있었겠는가. 16세기 이후 유럽에서 인종문제는 국가발전과 경제, 생활 편의 등 유럽의 모든 문제와 관련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들의 약탈을 정당화 하는 그런 인종론(편견)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더 이상하다. 유럽은 이미 16세기 이후부터 전유럽적으로 인종편견이 지배 사상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고(지금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히틀러는 다만, 이를 유대인에게 확장한 것 뿐이다. 이 책에서도 언급하듯이 히틀러가 유대인을 종종 '아시아 인종'이라고 했으며 러시아의 '아시아적 특징'에 대해서도 자주 말했다는 것은 어찌보면 아주 당연한 이야기다.

셋째 사실에 대한 정답은 이미 말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 전에는 별 볼일 없는 상태에 있던 유럽의 나라들이 16세기 이후 화려한 시절을 구가하게 되는 데는 '과학혁명'을 통해 습득한 기술로 만든 압도적 무기들로 상대적으로 비무장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주민들을 상대로 벌인 전쟁과 약탈 때문이다. 서양사람들은 근현대 서양문명의 발전에 대해 말할 때 '르네상스'니 '과학혁명'이니 '민주주의'니 하는 연관성이 모호한 개념들을 이야기하지만 근현대 유럽의 번영을 가져온 직접적인 요인은 그런 추상적인 것들이 아니라 다른 대륙에서 전쟁을 통해서(전쟁이라기 보다는 학살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지만) 얻은 무궁한 자원과 노예 노동력이다. 이미 20세기가 시작할 무렵이면 전 지구에서 (그 나라 지배자가 통치한다는 의미로) 명목적으로나마 유럽의 식민지가 아닌  곳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3국 등 극히 일부 뿐이었다. 전쟁과 약탈을 통해 국가발전을 이루는 사상은 당시 유럽의 지배적 사상이었고 그에 대한 반성의 움직임도 거의 없었다. 히틀러는 다만 대담하게도 전쟁의 상대방을 유럽 내의 약자로 정한 것 뿐이었다.

 

최근 니얼 퍼거슨 같은 소수의 서양 역사학자들은 좀 더 솔직하게 문제에 접근하려고 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앞으로 좀 더 정확한 해석이 곁들어진 히틀러 평전을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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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페이지를 이틀만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황*빛 | 2010.05.06 | 추천1 | 댓글1 리뷰제목
막연하게 알고 있던 히틀러와 그의 시대를 세세하게 알 수 있게 해주는 전기다. 한 인물에 한 시대가 완벽히 녹아들도록 잘 씌어졌다. 번역도 매끄럽다.   서른살이 될 때까지 인생의 뚜렷한 목적도 없는 백수로 살다가, 군대에서 우연히 연설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것이 군소 극우정당인 나치의 야만적 이념과 결합하여 화학반응을 일으킴으로써 인류 역사상 전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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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 알고 있던 히틀러와 그의 시대를 세세하게 알 수 있게 해주는 전기다.

한 인물에 한 시대가 완벽히 녹아들도록 잘 씌어졌다. 번역도 매끄럽다.

 

서른살이 될 때까지 인생의 뚜렷한 목적도 없는 백수로 살다가,

군대에서 우연히 연설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것이 군소 극우정당인 나치의 야만적 이념과 결합하여 화학반응을 일으킴으로써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정치적 벼락스타가 되는 히틀러의 성공 가도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걸작이다.

 

히틀러라는 인물이 독일의 시대정신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단순히 히틀러 개인의 불굴의 의지의 승리로 보는 주관적 오류와 당시 독일 지배계급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꼭둑각시 얼굴마담으로 보는 객관적 오류를 모두 비판하면서 주객의 상호작용을 통한 총체성 속에서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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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i******p |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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