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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걸음
리뷰 총점8.2 리뷰 8건 | 판매지수 1,176
베스트
청소년 문학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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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94g | 153*210*30mm
ISBN13 9788936456351
ISBN10 8936456350

이 상품의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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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소년원 ‘초록호수 캠프’에서 돌아온 겨드랑이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씩 작은 발걸음을 내딛기로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초록호수 캠프에서 만난 친구 엑스레이가 인기 록 스타 카이라 딜리언의 콘서트 암표를 팔아 큰돈을 벌자고 제안하면서 사건에 휘말린다. 옆집에 사는 장애인 소녀 지니와 카이라 딜리언 콘서트장에 갔다가 뜻하지 않은 소동으로 카이라와 인연을 맺은 겨드랑이는 화려함 속에 감춰진 카이라의 외로움을 알게 된다. 솔직하고 꾸밈없는 겨드랑이의 모습에 반한 카이라와 겨드랑이 사이에는 작은 로맨스가 싹트고, 동시에 암표를 둘러싼 경찰의 수사망은 점점 좁혀온다. 한편 카이라의 새아버지이자 매니저인 엘 지니어스는 카이라의 돈을 독차지할 무시무시한 음모를 꾸미는데…….
과연 겨드랑이는 무사히 작은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뉴베리 상 수상작 『구덩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초록호수 캠프를 떠난 겨드랑이의 그 후 이야기


-꼬리를 물고 벌어지는 복잡한 사건들과 예상을 뒤엎는 전개. 이것이 바로 루이스 쌔커의 매력이다. 서술은 명료하고 읽기 편하며, 절제되면서도 뛰어난 관찰력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유머가 가득하다. (뉴욕 타임즈)
-코믹한 좌충우돌 사기 사건. 아주 잘 쓰인 이야기이자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흥미진진한 소설. (스쿨 라이브러리언)
- 마지막 장까지 읽는 내내 겨드랑이를 응원하게 만드는, 속도감 넘치는 모험 이야기. (굿 북 가이드)
- 쌔커의 수많은 팬들이 꼭 읽어야 할 책. (북쎌러)

루이스 쌔커가 돌아왔다! 재치 있는 입담과 낙천적인 세계관으로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도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 루이스 쌔커의 『작은 발걸음』(Small Steps)이 창비청소년문학의 35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작은 발걸음』은 뉴베리 상 수상작 『구덩이』(창비청소년문학 2)의 뒷이야기로, 『구덩이』 속 등장인물들이 다시 모여 새로운 좌충우돌 모험을 펼친다. 쌔커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와 세상을 바라보는 예리하면서도 긍정적인 시선이 잘 어우러진 수작으로 『구덩이』를 읽었던 독자들에게는 반가움을, 읽지 않았던 독자들에게는 놀라움을 안겨줄 것이다. 허황되고 과장된 희망이 아니라 진실한 용기를 불어넣는, 작고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가장 사랑받는 미국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루이스 쌔커의 대표작 『구덩이』의 그 후 이야기

루이스 쌔커는 뉴베리 상, 전미도서상 수상을 통해 문학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ㆍ청소년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손꼽히는 이야기꾼이다. 『작은 발걸음』은 1999년 쌔커에게 뉴베리 상을 안겨준 『구덩이』의 뒷이야기로, 초록호수 캠프의 영웅 스탠리의 친구 겨드랑이가 주인공을 맡았으며 또 다른 친구 엑스레이가 중요한 역할로 등장한다. 『작은 발걸음』에서는 겨드랑이의 과거와 연관되어 초록호수 캠프가 틈틈이 언급되고, ‘스플루시’가 깜짝 출연하는 등 초록호수 캠프를 떠난 친구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던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그러나 이 작품은 한편으로 『구덩이』와는 독립적인 또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를 선보여 『구덩이』를 읽지 않은 독자도 별 어려움 없이 이 책의 유쾌한 감동을 맛보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롤러코스터 같은 사건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들과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빈틈없는 구성은 루이스 쌔커 작품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쌔커는 이번 작품에서도 흑인 전과자 소년과 백인 장애인 소녀의 우정을 그린 드라마, 인기 록 스타와의 로맨스, 경찰 수사와 살인 음모 같은 범죄 스릴러 등 언뜻 동떨어져 보이는 이야기들을 자유자재로 오간다. 더욱 놀라운 것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사건들이 정신없이 펼쳐지는 가운데서도, 읽을거리로서의 순수한 재미와 청소년소설로서의 진지한 주제의식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박진감 넘치는 사건들 속에 청소년들이 꼭 한번 곱씹어보아야 할 생각거리들을 자연스럽게 심어놓은 것은 이 작품이 청소년소설로서 갖는 미덕이다. 부모와의 갈등, 이성친구에 대한 관심,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고민을 헤아릴 줄 아는 눈썰미가 돋보이며, 우정과 용기, 인생의 참된 의미에 관한 더 본질적인 고민의 방향을 제시하려는 자세는 믿음직스럽다.

인종 차별, 장애인 차별, 전과자의 사회 복귀 등
민감한 이슈들을 풀어가는 루이스 쌔커만의 지혜로운 해법

『작은 발걸음』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러 편견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경직되지 않고,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소년원에서 돌아온 겨드랑이에게 던지는 상담 교사의 냉정하지만 현실적인 한마디(“소년원에 가기 전에 삶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니? 그렇다면 이제 사회로 돌아가면 삶이 두 배는 더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야. 사람들은 너를 아주 나쁜 사람으로 생각할 테고, 너를 나쁜 사람으로 대할 거야.”-13면)는 흑인이자 전과자인 약자로서의 겨드랑이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주위 시선을 잘 표현한다. 장애인 소녀 지니를 동정하거나 막연히 두려워하는 태도 또한 상처가 되기는 마찬가지다. 쌔커는 이 작품에서 약자를 대하는 사람들의 오만한 잣대를 드러냄으로써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미성숙한 모습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단순히 고발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분명한 견해를 전한다. 그것은 바로 부당한 사회의 편견에 개인이 맞서기란 쉽지 않지만, 약자 간의 연대를 통해 작은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는 믿음이다. 겨드랑이의 전과를 마치 장애처럼 여기고, 지니의 장애를 마치 전과처럼 바라보는 세상 속에서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두 사람이 함께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법을 배우는 과정은 쌔커의 인간을 향한 신뢰와 삶에 대한 긍정을 보여준다. 욕심내거나 서두르지 않고, 한 번에 조금씩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것만이 행복의 비결이라는 작품의 건강한 주제는 작가의 진심이 녹아 있기에 결코 흔한 교훈으로 넘길 수 없다.

회원리뷰 (8건) 리뷰 총점8.2

혜택 및 유의사항?
루이스 쌔커니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파*흙 | 2011.02.15 | 추천2 | 댓글6 리뷰제목
이 책의 전편인 '구덩이'를 완전히 홀릭해서 읽었다. 무릎을 쳐가며 감탄하기도 했다. 그래서 후편이라 할 '작은 발걸음'이 예기치 않게 집에 온 날, 이 어여쁜 책을 읽기 위해 기억이 가물가물한 '구덩이'를 속독으로 다시 읽었다. 한 권의 책을 재미있게 음미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무엇인들 못하랴 하는 심정으로. 사실은 등장인물인 겨드랑이와 엑스레이라는 이름조차 생소;
리뷰제목

이 책의 전편인 '구덩이'를 완전히 홀릭해서 읽었다. 무릎을 쳐가며 감탄하기도 했다. 그래서 후편이라 할 '작은 발걸음'이 예기치 않게 집에 온 날, 이 어여쁜 책을 읽기 위해 기억이 가물가물한 '구덩이'를 속독으로 다시 읽었다. 한 권의 책을 재미있게 음미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무엇인들 못하랴 하는 심정으로. 사실은 등장인물인 겨드랑이와 엑스레이라는 이름조차 생소했기 때문에(이렇게 된 이유 중 많은 부분은 스탠리 웰네츠의 강렬함 때문일 것이다.) 도대체 누가 겨드랑이이며 엑스레이인가를 알아야 했다. 그런 다음 마음을 가다듬고 이 책을 펼쳤다. 

 

너무 마음을 가다듬은 탓일까... 이 책이 '구덩이'만큼 절묘하고 재미있었다고는 못하겠다. 단순히 속편의 비애인 걸지 혹은 책을 읽고 나서 보는 영화의 비애같은 것일지. 아무튼 대단히 홀릭했다고는 말 못하겠는 느낌으로, 그러나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단숨에 읽었다. 적어도 루이스 쌔커라는 이름값은 했다. '구덩이'를 읽지 않은 이들은 '초록 호수 캠프'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약간 소외되는 느낌은 있겠으나 이 책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오히려 이 책 먼저 읽으면 더 재미있게 느낄 수도 있겠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청소년이 가는 감옥이라 할 '초록 호수 캠프' 출신이라는 부분이, 구덩이 파는 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더 많은 임금을 받는 배경이 될 수 있음이었는데, 뭔가 저런 식이라면 사회가 희망적이겠다 싶어 흐뭇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6
'작은 발걸음'이 우리를 데려다 주는 곳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테* | 2016.03.1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지난 직장에서의 일을 정리하면서, 챙겨나왔던 책 중 하나가 루이스 쌔커의 '구덩이'였다. 아무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던 책이지만, 뉴베리 상 수상에 빛나는 작품답게 '구덩이'는 놀라운 흡입력으로 나를 사로잡았다. 도서관 서가에서, 루이스 쌔커의 이름이 새겨진 '작은 발걸음'을 발견하였을때도 마찬가지로 나는 사로잡힌 듯 이 책을 손에 들고 도서관을 빠져나왔다. 그;
리뷰제목

 

 지난 직장에서의 일을 정리하면서, 챙겨나왔던 책 중 하나가 루이스 쌔커의 '구덩이'였다. 아무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던 책이지만, 뉴베리 상 수상에 빛나는 작품답게 '구덩이'는 놀라운 흡입력으로 나를 사로잡았다. 도서관 서가에서, 루이스 쌔커의 이름이 새겨진 '작은 발걸음'을 발견하였을때도 마찬가지로 나는 사로잡힌 듯 이 책을 손에 들고 도서관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그 안에 펼쳐놓은 이야기 속으로 다시금 빨려들어갔다.

 

 이번 이야기는 청소년 교화 시설이었던 악명높은 '초록호수 캠프'에서 돌아온 시어도어, 일명 겨드랑이에 대한 것이다. 의도치 않게 초록호루 캠프에 들어가게 된 겨드랑이는 돌아온 후에도 자신에게 쏟아지는 불신과 경계의 시선을 견디며 지낸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약물반응 검사를 하려는 부모님은 항상 그를 불안해하고, 관심있는 여자애는 겨드랑이라는 별명 때문에, 교화 시설에 다녀왔다는 이유 때문에 그를 피한다. 겨드랑이를 믿어주는 것은 맞은편 집의 뇌성마비를 앓는 소녀 지니 뿐이다. 겨드랑이와 지니가 서로를 편견없이 대하는 모습은 위안과 교화를 안겨준다.

 

 겨드랑이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조경일을 시작한다. 초록호수 캠프에서 단련된 땅파기 덕분에 그는 솜씨가 괜찮은 성실한 일꾼으로 점차 인정 받게 된다. 그런 겨드랑이 앞에 옛친구 엑스레이가 찾아와 암표 사업을 제안하고, 엑스레이의 말재간에 넘어간 겨드랑이가 동업을 결심하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인다. 순박하고 우직한 겨드랑이의 생활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이대로 그가 다시 한 번 실망을 안겨줄지도 모른다고 낙담하다가도, 자신이 정한 목표를 잃지 않으려는 의지를 보일 때마다 응원하게 된다.

 

 그를 둘러싼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더라도 눈 앞의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것에서 눈을 돌리지 않는다. 꾸준히, 멈추지 않고. 그런 겨드랑이의 태도가 감명깊었다. 굳이 크고 먼 꿈을 드러내지 않더라도 자신이 정한 길을 흔들리지 않고 걸어가는 사람은 자신 뿐 아니라 주변까지도 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겨드랑이라는 인물을 통해 보여준다. 결국은 그를 자랑스럽게 여길 부모님과, 단편적인 것만으로 그를 평가했던 학교 친구들, 우연히 그러나 아주 큰 사건으로 그와 연결되었던 카이라 역시, 그리고 청소년과 성인 독자까지도.

 

 소년의 성장과, 풋풋한 로맨스 그리고 느닷없이 벌어지는 살인사건 등의 등장까지. 노련한 작가가 잘 짜놓은 판 안에서 한껏 즐기며 잔잔히 감동하며 '작은 발걸음'의 의미를 찾게 될 것이다. 적당한 긴장감과 지루할 틈 없는 속도감으로 누구나 만족하며 읽을 수 있을만한 청소년 도서다. 전편을 읽지 않아도 좋지만, 읽는다면 더 많은 설정들을 이해하고, 또 가끔씩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반가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따로 또 같이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의 매력이 이 안에도 가득하다. '구덩이'를 읽지 않았다 하더라도 충분히 바탕을 이해하며 읽을 수 있으나, 이 책을 읽는다면 분명 '구덩이' 역시 읽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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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물길이 거센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바*솔 | 2011.06.25 | 추천1 | 댓글2 리뷰제목
겨드랑이는 초록호수캠프에서 돌아왔다. 그가 초록호수캠프에 가게 된 것은 팝콘 때문이었다. 14살이었던 그에게 상급생이 시비를 걸었고 상황이 끝났을 땐 소년원이나 캠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캠프를 선택했다. '구덩이'에서 스탠리가 그랬던 것처럼. 하지만 캠프에서 한 거라곤 아침부터 밤까지 삽 들고 구덩이를 파는 일이었다. 재생훈련기관의 선생님은 흑인 초범의;
리뷰제목

겨드랑이는 초록호수캠프에서 돌아왔다. 그가 초록호수캠프에 가게 된 것은 팝콘 때문이었다. 14살이었던 그에게 상급생이 시비를 걸었고 상황이 끝났을 땐 소년원이나 캠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캠프를 선택했다. '구덩이'에서 스탠리가 그랬던 것처럼. 하지만 캠프에서 한 거라곤 아침부터 밤까지 삽 들고 구덩이를 파는 일이었다. 재생훈련기관의 선생님은 흑인 초범의 재범율은 73%가 넘다고 한다. 너의 삶은 물살이 거센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거와 같다고. 모두가 너를 위험인물로 볼 것이고 나쁘다 할 것이라고. 너는 이 모든 위기를 넘어가기 위해 조심해야 하며 작은 발걸음으로 걸어야 한다고.

겨드랑이는 다섯가지 작은발걸음을 준비한다. 고등학교 졸업하기, 취직, 저축, 싸움이 날 수 있는 상황 피하기, 겨드랑이라는 이름 버리기. 겨드랑이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모조차 겨드랑이를 믿지 않는다. 형이 마약중독자에 범죄자라서 감옥에 있던 탓에 겨드랑이는 집에 오면 마약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겨드랑이는 차근차근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여름학교에 등록 부족한 학점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삽질 경력을 살려 조경회사에 취직한다. 번 돈은 차근차근 모으고 있으며, 덩치 좋고 전과 있는 그를 유혹하는 주먹의 세계를 멀리한다. 이렇게 된 데엔 앞집에 사는 뇌성마비 백인 소녀 '지니'의 역할이 컸다. 지니는 그를 전과자로 대하지 않았고 겨드랑이도 지니를 장애인으로 보지 않았다. 지니의 믿음과 존중으로 겨드랑이는 살아가게 된 것이다.

겨드랑이에겐 캠프에서 함께 했던 엑스레이가 있다. 엑스레이는 카이라의 콘서트 표를 사서 암표로 되팔아 돈을 벌자고 한다. 너는 투자만 하면 되고 나머지는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고 한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다.

또다른 한 축인 17살 흑인소녀이자 유명한 가수인 카이라가 있다. 그녀는 친구가 없다. 음악만 있을 뿐이다. 엄마는 매니저인 남자와 재혼했다. 18살만 되면 그녀는 새아빠를 해고하겠다고 공언한다. 카이라는 외롭다. 우여곡절 끝에 지니와 겨드랑이를 만나게 된 카이라는 겨드랑이를 사랑하게 된다.

이 책엔 전과자와 장애인과 인종 차별에 관한 이야기가 밑바탕에 깔려 있다. 소외된 아이들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와 존중받고 믿음을 얻는 게 중요한 것 못지 않게 존중해 주고 믿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알려준다. 전작인 '구덩이'와 상관없이 읽어도 아주 재미있지만 '구덩이'를 읽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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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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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구덩이보고 아이가 궁금해해서 구매했는데, 잘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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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c*****k | 2023.12.01
구매 평점5점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골드 곰*마 | 2023.08.01
구매 평점5점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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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y******6 |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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