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나는 나를 간질일 수 없다

나는 나를 간질일 수 없다

문학동네시인선-098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8건 | 판매지수 48
베스트
시/희곡 top100 3주
정가
8,000
판매가
7,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10g | 130*224*20mm
ISBN13 9788954647236
ISBN10 8954647235

이 상품의 태그

꽃을 보듯 너를 본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9,900 (10%)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상세페이지 이동

날개 환상통

날개 환상통

10,800 (10%)

'날개 환상통'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10,800 (10%)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상세페이지 이동

너의 하늘을 보아

너의 하늘을 보아

17,550 (10%)

'너의 하늘을 보아' 상세페이지 이동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13,500 (10%)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10,800 (10%)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

8,820 (10%)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 상세페이지 이동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10,800 (10%)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상세페이지 이동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10,800 (10%)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상세페이지 이동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10,800 (10%)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어떤 사랑도 기록하지 말기를

어떤 사랑도 기록하지 말기를

10,800 (10%)

'어떤 사랑도 기록하지 말기를' 상세페이지 이동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10,800 (10%)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10,800 (10%)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 같이 있어

오늘 같이 있어

10,800 (10%)

'오늘 같이 있어' 상세페이지 이동

시 읽는 밤 : 시 밤 (니 생각 에디션)

시 읽는 밤 : 시 밤 (니 생각 에디션)

10,080 (10%)

'시 읽는 밤 : 시 밤 (니 생각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

10,800 (10%)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 상세페이지 이동

무구함과 소보로

무구함과 소보로

10,800 (10%)

'무구함과 소보로' 상세페이지 이동

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12,150 (10%)

'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나일 확률

내가 나일 확률

10,800 (10%)

'내가 나일 확률' 상세페이지 이동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11,700 (10%)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짜장면을 먹으면 몸에 흔적이 남는다
옷에 튄 검은 점들
입안에 들어가기 전 격렬하게 흔들리는 면발이 문제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짜장색 옷을 입는다
아니면 아예 먹지 않는다

구운 땅콩을 먹으면 낮은 데 흔적이 남는다
낮은 데 흩어진 얇고 질긴 속껍질들
무언가를 지키도록 생긴 것들의 최후가 문제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노천에서 땅콩을 깐다
아니면 아예 그냥 먹는다

사람도 만나면 살에 흔적이 남는다
다시 혼자일 때 살아나는 숨소리 또는 체온
그리고 뜻 없는 웃음, 채 알아듣지 못한 속삭임
잃은 온기를 바깥에서 구하는 버릇이 문제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실내를 따뜻하게 한다
아니면 아예 만지지 않는다
만지지 않으면 낭패 대신 후회가 남는다
---「흔적」중에서


모름지기 짜증은 아무한테나 내는 것이 아니다 짜증은 아주 만만한 사람한테나 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짜증을 받아줄 마지막 사람은 제 엄마다 엄마들은 보통 자식의 마음과 제 마음속을 분간 못하는 불구, 자식들은 엄마에게 어떤 원죄가 있다고 믿는다 어떤 빚이 있음을 본능으로 안다 짜증이 심한 사람은 엄마만 아니라 다른 식구들한테도 짜증을 낸다 필시 이 사람은 제 식구를 아주 만만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달리 보면 식구를 예사롭지 않게 믿고 사랑하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더 심한 사람은 남한테도 짜증을 낸다 이 사람은 아주 힘있는 놈 아니면 망나니임에 틀림없다 짜증낼 사람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저 자신한테 짜증을 부린다 이 사람은 저 자신을 만만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아니면 저 말고는 아무도 안 믿거나 못 믿는 사람이다 이도저도 아니라면 이 사람은 필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
---「짜증론」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희중 시인의 시는 늘 화면이 확실하게 보인다. 이런 식의 작업은 문학에서는 겸양과 미덕이다. 그의 시는 췌사나 작위적 과장이 없어 사실화 쪽이긴 하지만 잘못 쉽게 생각하다가는 그가 얼마나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였는지 그 정교함에 놀라게 된다. 그의 시에는 금기시되는 논설적 제목과 설명이 제법 즐비하다. 그러나 그 시들은 간단히 구분된 금기를 넘어 우리에게 오히려 시의 자유분방함과 천진한 여유를 보여주고 오염된 사고나 현란한 기교가 아니고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씀씀이로 우리를 위로해 준다.
살다보니 가끔 어떤 시가 세상에 한참 남을지 짐작이 가는 때가 있다. 그것은 시인의 꾸준한 믿음과 고집이 보이는 시, 세상에 쉽게 결탁하지 않고 적당히 쉬운 길을 택하지 않고 다른 이의 시와는 언제나 구분되는, 그래서 외로워도 자신의 길을 꾸준히 가는 시들이다. 바로 그 길을 이희중 시인이 가고 있다고 나는 믿고 있다.
그의 시의 어눌하고 온건한 정서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 영혼을 정화시키고 커다란 울림으로 감동을 준다. 참담한 고통의 현실을 정면으로 대면해 이겨내고 또 넘어서서 생의 비의를 인간의 따뜻한 체온으로 녹여주고 있다. 그래서 그의 은유는 바로 인간이 미진한 존재라는 슬픔에서부터 시작된다.
마종기(시인)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7,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