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7년 12월 28일 |
---|---|
쪽수, 무게, 크기 | 344쪽 | 545g | 148*210*25mm |
ISBN13 | 9791162202449 |
ISBN10 | 1162202440 |
발행일 | 2017년 12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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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44쪽 | 545g | 148*210*25mm |
ISBN13 | 9791162202449 |
ISBN10 | 1162202440 |
1화 CCTV 2화 딱밤 3화 퇴근길 4화 핑거스냅 5화 국정원 6화 우리 동네 7화 타이밍 8화 드리머 9화 일상 |
강풀 화백의『브릿지 1』은 안흥 도서관에서 만나게 된 책이다.『브릿지』는 웹툰에서 연재될 때 즐독했는데, 안흥 도서관에서 종이책을 구입한 것을 보고 빌려온 것이다. 이 작품을 포함한 작가의 작품들을 대부분 두세 번 이상 탐독했으며, 작가의 작품에 대해서 신뢰를 느끼고 있는 나로서는 기대와 함께 친근감을 느끼고 펼친 책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나의 무딘 기억력에 감사했다. 이 책은 웹툰으로 연재될 때 재독, 삼독 할 정도로 탐독했던 책이다. 이 작품이 연재된 것이 작년 3월에 시작하여 12월에 끝났으니 불과 몇 개월 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새로운 작품을 읽는 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으니, 무딘 기억력이 감사할 뿐이다. 물론 전체적인 줄거리는 알고 있으니 앞으로 어떤 상황으로 전개되리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지만, 단편적인 일화들은 새롭기만 하니 즐겁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던 것이다.
둘째, 종이 책의 장점을 즐길 수 있었다. 종이책과 웹툰은 각각 지닌 장점이 있다. 화려한 색채와 넓은 화면을 활용한 시각적인 효과가 웹툰의 장점이라면, 깊이 생각하면서 반복하여 읽을 수 있는 것은 종이책의 장점일 것이다. 작가에 따라 웹툰으로 구성할 때 음악이나 동영상 효과를 덧붙이는 경우도 있으나 강풀 작가의 작품은 그런 것이 없다. 웹툰으로는 밋밋하다고 볼 수 있으나 내게는 강풀 작가의 웹툰이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강풀 작가의 책은 웹툰과 종이책의 차이가 거의 없이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아닌가 싶다.
셋째, 현실감이 느껴져서 더욱 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이 책의 내용은 현실과는 관계가 없는 허구이고, 초능력자가 다수 등장하는 내용은 거리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국정원에서 초능력자들을 발굴하여 그들을 요원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은 있을 법하게 느껴지고, 국정원의 묘사에서 과거 정권의 행태가 느껴져서 마치 현실의 재구성을 보는 듯 실감이 났다. 그러면서도 곳곳에서 느껴지는 등장인물들의 정의로운 자세를 보면서 우리가 이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생각할 수 있었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개인적으로 강풀 작가는 신뢰하고 있고, 그의 모든 작품을 재미있게 읽었다. 작가의 작품은 중학생 이상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러나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강풀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 창조된 캐릭터가 많다. 특히 이 작품은 『무빙』의 후속편에 해당되고, 미래를 꿈꾸는 예지몽 박자기, 시간을 멈추는 타임 스토퍼 김영탁, 시간을 되돌리는 타임 리와인더 강민혁 등은 『타이밍』에서 선보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 작품만 읽어도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타이밍』과『무빙』등을 읽은 독자들은 더욱 즐거운 독서가 되리라고 본다.
웹툰으로 연재 되었을때 보지 못했던 브릿지를 이제서야 구매 하게 되었다.
사실 시즌3가 작년에 나왔어야 하는데 올해 나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부랴부랴 구매를 하게 되었다.
브릿지는 능력자들이 나오는 만화 이지만 마블 or DC 코믹스 처럼 잘생기고 이쁜 주인공이 아닌
우리 주변 이웃들중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너무 터무니없으면 판타지같은 느낌이 들수 있지만 어쩌면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히어로들이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탄탄한 구성으로 만들어진 만화 이다
강풀 작가의 팬이라면 꼭 소장 해야할 작품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시즌1 무빙 시즌2 브릿지 시즌3 히든으로 이어지는 강풀 액션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무빙을 포함해서 소장 해야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