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10월 30일 |
---|---|
판형 | 컬러? |
쪽수, 무게, 크기 | 100쪽 | 380g | 152*220*12mm |
ISBN13 | 9788936447861 |
ISBN10 | 8936447866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20년 10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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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컬러? |
쪽수, 무게, 크기 | 100쪽 | 380g | 152*220*12mm |
ISBN13 | 9788936447861 |
ISBN10 | 8936447866 |
KC인증 | ![]() 인증번호 : |
MD 한마디
[맛있게 드셨나요? 고양이 요리사 깜냥입니다!]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작 1편의 경비원에 이어 피자 가게로 들어간 고양이 깜냥! 조수가 되어 손님들에게 어울리는 피자를 만들어주다가 생선 도둑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는데 과연 오해를 풀 수 있을까요? (어린이 MD 김수연)
맛 좀 볼게요 사이좋게 반반 피자를 맛있게 먹는 방법 누가 생선을 훔쳤을까? 고양이 요리사 깜냥입니다 깜냥의 말 |
<고양이 해결사 깜냥 2>
홍민정 글/ 김재희 그림
창비/ 2020년 10월
"고양이 요리사에 도전한 깜냥의 모험 이야기가 웃음과 재미를 자아낸다."
1. 들어가며
[고양이 해결사 깜냥 1]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딸아이는 이미 깜냥의 매력에 빠져 1편을 보고 또 보면서 책을 읽으며 깜냥과 이야기도 하고 깜냥의 그림을 즐겁게 그리곤 했다. 1편의 감동이 너무나 커서 다른 책을 읽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러던 중에 2편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자 마자 바로 2편을 주문했다. 1편의 이여기는 아파트 경비원으로서 깜냥의 활약이었다면, 2편의 이이기는 고양이 요리사에 도전한 깜냥의 이야기였다. 2권을 읽던 딸아이가 나에게 "엄마, 이번엔 깜냥이 요리사가 되었어!" 라며 신나서 말했다.
항상 깜냥의 도전은 우리의 예상을 벗어나서 예측불허이며 그 과정에서 웃음과 재미를 주어서 이번 도전도 너무나 기대되었다.
이번에는 깜냥이 또 어떤 재미와 웃음을 우리에게 가져다줄까 기대하면서 딸과 함께 책을 펼쳐보았다.
2. 책 속으로
세상을 떠돌며 온갖 일을 겪고 어떤 문제든 해결해주는 우리의 길고양이 깜냥의 도전이 다시 시작되었다. 머리와 등이 새까맣다고 해서 '깜냥'이라고 불리는 이 고양이는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길고양이 캐릭터이고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무뚝뚝하고 뚱한 캐릭터로 보이긴 보인다.하지만 1편 그의 아피트 경비원 도전기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그림책도 읽어주고 자장가도 불러주는 자상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밤늦게 춤 오디션 준비를 하느냐고 층간소음을 유발한 소녀를 위해 직접 춤도 보여주고 가르쳐주면서 소녀의 문제와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준다. 그리고 밤늦게 택배를 운반하는 택배 아저씨의 고생과 힘겨움을 알아서 직접 택배 배달까지 하는 멋진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이처럼 깜냥은 정의의 사도이자 자상하고 따뜻한 우리의 해결사인 것이다.
1편과 색다른 내용이지만 2편에서도 이런 깜냥의 멋진 모습을 진가를 발휘한다.
이제 깜냥은 아파트 경비원을 도와 조수 역할을 하며 주민들의 문제들을 해결해주며 시간을 보내다 다시 또 길을 떠난다. 떠날 때는 말없이, 미련을 남기지 않고 떠나는 깜냥에게는 떠나는 것이 이별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도전과 만남인 것이다.
이번에는 누구를 만나고 어떤 도전을 하게 될까?
길을 가던 깜냥은 바람에 실려온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따가라게 된다. 그 냄새를 따라 도착한 곳은 피자가게! 깜냥은 피자가게 앞에 어느새 도착한 것이다. 길고양이라 항상 배가 고픈 깜냥은 노릇노릇 오븐에서 구워지고 있는 피자의 고소하고 구수한 냄새에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참을 수가 없다. '아 배고파, 참을 수 없어.'
처음 먹어본 피자맛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깜냥! 쫀득쫀득하고 쭉쭉 늘어나는 피자 치즈의 맛은 정말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정도이다. 너무나 맛있어서 정신을 차릴 수 없는 깜냥의 모습이 너무나 코믹하고 재미있게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 딸아이는 이 장면을 보고 재미있어서 하하 호호 깔깔 대면서 웃었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냐는 질문에 딸아이가 깜냥이 피자가 너무 맛있다봐. 눈을 뜰 수가 없데. 하긴 나도 피자 좋아하는 데 ㅋㅋ
피자 맛에 반해 피자 요리사가 된 깜냥, 정말 깜냥은 못하는 게 없는 거 같다. 이런 깜냥의 무모하지만 용기있는 도전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나도 깜냥처럼 할 수 있어' 라는 자신감을 주는 것 같다. 그리고 깜냥이 보여주는 아파트 경비원, 피자 요리사 등 여러 직업에 도전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한 가지 일만 도전하지 말고 여러가지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자신에게 숨겨져 있는 꿈과 재능을 발견하라고 간접적으로 작가가 아이들에게 말해주는 것 같다.
깜냥이 피자를 만들 줄 아느냐고? 아니, 먹어 본 적은 몇 번 있지만 만드는 건 이번이 처음이야. 하지만 뭐 어때? 모든 일에는 처음이 있는 법이잖아.
_본문 중에서
물론 그 도전은 쉽지 않다. 처음하는 일이라 당연히 실수가 발생한다. 아무리 겁없고 용기있는 도전을 좋아하는 우리의 주인공 깜냥도 처음부터 실수연발이다. 만약에 깜냥이 처음부터 일을 척척 잘했다면, 역시 깜냥은 우리와 달라. 깜냥은 원래 잘하니까. 깜냥은 해결사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우리에게 공감을 자아내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깜냥이 실수하고 힘들어하는모습이 마치 우리의 모습과 같아서 우리는 그런 깜냥에게 용기 잃지 말라고, 더욱더 잘하라고 응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피자 요리사로서 열심히 일하던 깜냥에게 사건이 일어난다.
맞은 편 횟집 수족관에서 생선이 계속해서 사라지는 사건이 연속해서 발생한다. 그래서 경찰은 깜냥을 의심하게 된다. 졸지에 깜냥은 생선 도둑으로 몰려서 곤경에 처하게 된다.
열심히 피자 가게에서 피자 만들기에 매진하던 깜냥에게 이 무슨 날벼락같은 소리지. 이 장면을 보던 딸아이가 '아, 어떡하지, 깜냥이 도둑이 되었어. 깜냥은 아무 잘못이 없는데...
깜냥이 도둑으로 몰린 것에 너무나 안타까워하는 딸아이 모습에 나도 마음이 짠하다.
정말 깜냥은 생선 도둑인 걸까. 아니면 깜냥이 이 누명을 벗고 진짜 생선 도둑을 잡아서 멋지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이 결말은 스포가 될테니 궁금한 사람은 얼른 책을 읽어보시라.
우리의 주인공 깜냥, 이 뚱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우리의 귀염둥이 깜냥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난다. 또 다시 깜냥과 작별해야 해서 딸아이는 너무나 아쉬워 한다. 그러면서 딸아이가 나에게 '엄마! 깜냥 3편은 언제 나오는 거야? 나 3편 빨리 읽고 싶어! 3편 나오자마자 나 빨리 사줘야 돼!" 라며 말해서 얼떨결에 "그래, 알았어!" 라고 약속을 해버렸다.
아직은 안 나온 것 같은데..깜냥아! 어서 빨리 나오렴! 우리 딸이 눈빠지게 애타게 기다리고 있단다! 어서 빨리 만나자꾸나.
3. 나가며
이번에도 우리의 주인공 깜냥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1편의 감동이 커서 2편은 별로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을 완전히 깨부수며 이번에는 큰 웃음과 재미, 감동을 우리에게 주었다. 그래서 이제는 깜냥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이번에는 깜냥이 어떤 도전을 할까, 어떤 도전으로 우리에게 재미와 웃음을 줄까 기대하게 된다. 우리 딸아이의 바램처럼 앞으로도 계속 깜냥 시리즈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이 깜냥 시리즈를 읽으며 깜냥의 도전에 웃고 신나하면서 그들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꿈을 향한 도전 속에서 겪게 되는 실패와 좌절에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깜냥처럼 지혜롭게, 쿨하게 해결하고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길을 가다가 피자가게나 아파트를 기웃거리는 길고양이를 마주치게 되는데 혹시 깜냥이 아닌지 유심히 살펴보는 딸아이처럼 우리는 이제 동네 어느 골목에서 깜냥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 된다. 읽기가 서투른 아이들도, 책에 관심과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깜냥을 만나게 되면 곧 깜냥 시리즈를 섭렵할만큼 그 재미에 빠져들 것이다. 그러니 코로나로 집콕 생활을 하며 답답해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깜냥을 만나 깜냥의 도전에 웃고 신나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평소 강아지, 고양이라면 사족을 못쓰고 좋아하는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깜냥 1권을 읽고나서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2권을 사달라고 해서 사줬어요.
귀여운 고양이가 주인공이라서 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일단 아이가 재미있게 읽는다면 무조건 성공이지요 ㅎㅎ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깜냥이 요리사로 변신했네요.
다음 3,4권도 조만간 사줄 생각입니다.
1권에서는 귀엽고 멋진 해결사 깜냥이 아파트 경비아저씨의 일을 도우며 아파트의 여러가지 일들을 해결하면서 아파트 주민들과 친해지고 그들의 고민을 하나씩 멋지게 해결해주었다면, 2권에서는 동네 피자 가게 아주머니의 일을 도우면서 그 특유의 능력으로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해결해 내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고양이는 생긴 것만으로 숨만 쉬어도 너무 사랑스러운 능력자인데 뿐만 아니라 동네 가게에서의 여러가지 사건까지 해결해주다니 최고의 능력자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