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막연히 채식주의자와 비슷한 건 줄로만 알았다.
이 책을 통해서나마 비건에 관한 정보도 접하고, 왜 비건이야하는지도 생각하게 했고,
아무튼, 비건식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육류.. 는 어느정도 내가 멀리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아주 싫어하지도 않는 정도인지라..
찾아 먹는 음식이 아니었고, 누가 먹자고 하면 따라가서 먹던 정도..
이제 그마저도 좀 줄여야지 싶다.
우유...는 참 좋아하는데. 많이 먹은 날 어김없이 찾아온 소화불량, 복통 등을 생각해보면
나와는 맞지 않았던거 같은데.. 그 맛을 좋아해서 꾸역꾸역 먹어왔구나 싶다.
이 또한 내 건강 및 동물들을 생각해서 서서히 줄여가야지 싶다.
계란.. 이건 참..
하루에 2알씩은 먹어야 한다고 그리 설명들어오며 자랐는데.. 혼란이 온다.
난.. 줄이거나 혹은 끊거나 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능할 거 같긴하다.
다만 걱정인 것은. 돌이 갓 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에..
성장에 필수적인 음식으로만 알고 있는 굵은 줄기의 세 가지 음식인지라.. 어찌해야할지 난감해진다.
철분 섭취 및 단백질 때문에 고기는 꼭 먹여야한다하고.
키 크는데, 뼈 단단해 지는데 필수인 듯 알고 있는 우유
그리고 계란..
다행히도 계란은.. 시댁에서 키우시는 한두마리 닭을 통해 얻어오는지라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
책 속에서.. 우유나 고기에서 주는 주 성분을 대체할 만한 식재료를 소개해주긴 했는데.
기억이 제대로 나질 않네 ^^;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이 책을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다.
고기..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나 엄청나게 좋아하고, 그만큼 엄청나게 소비한다.
책에도 나와있지만.. 완벽한 비건을 하려는 소수의 사람보다
조금씩이나마 비건적인 삶을 살려고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겠나 하는 측면에서 생각해봐도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어보면 좋겠다 생각한다.
(근데. .. 회사 동료는.. 이 책을 읽으니 고기먹는 자기 자신이 나쁘게 느껴지는거 같아 맘껏 즐길 수가 없어서 이 책을 그냥 보는 중에 덮어버렸다고 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