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야바위 게임

야바위 게임

: 불평등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재생산되는가

리뷰 총점9.9 리뷰 11건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1주
정가
18,800
판매가
16,9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654g | 147*215*30mm
ISBN13 9788931011272
ISBN10 893101127X

이 상품의 태그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11,520 (10%)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15,750 (10%)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이 모든 것은 자산에서 시작되었다

이 모든 것은 자산에서 시작되었다

13,050 (10%)

'이 모든 것은 자산에서 시작되었다' 상세페이지 이동

미안함에 대하여

미안함에 대하여

13,500 (10%)

'미안함에 대하여' 상세페이지 이동

10대를 위한 공정하다는 착각

10대를 위한 공정하다는 착각

11,700 (10%)

'10대를 위한 공정하다는 착각 ' 상세페이지 이동

아픔이 길이 되려면

아픔이 길이 되려면

16,200 (10%)

'아픔이 길이 되려면' 상세페이지 이동

야망계급론

야망계급론

19,800 (10%)

'야망계급론' 상세페이지 이동

가불 선진국

가불 선진국

17,820 (10%)

'가불 선진국' 상세페이지 이동

한국의 능력주의

한국의 능력주의

16,200 (10%)

'한국의 능력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노력의 배신

노력의 배신

19,800 (10%)

'노력의 배신' 상세페이지 이동

권력과 진보

권력과 진보

28,800 (10%)

'권력과 진보' 상세페이지 이동

21세기 자본

21세기 자본

29,700 (10%)

'21세기 자본' 상세페이지 이동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11,700 (10%)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이탈리아로 가는 길

이탈리아로 가는 길

16,200 (10%)

'이탈리아로 가는 길' 상세페이지 이동

인류의 여정

인류의 여정

19,800 (10%)

'인류의 여정' 상세페이지 이동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15,300 (10%)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숫자 사회

숫자 사회

16,200 (10%)

'숫자 사회' 상세페이지 이동

지금 여기, 무탈한가요?

지금 여기, 무탈한가요?

13,500 (10%)

'지금 여기, 무탈한가요?' 상세페이지 이동

지속 불가능한 불평등

지속 불가능한 불평등

15,120 (10%)

'지속 불가능한 불평등' 상세페이지 이동

지위 게임

지위 게임

21,600 (10%)

'지위 게임'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자본주의는 야바위 게임이며 통상적으로 자본가들이 꾸준히 그들의 입맛에 맞도록 조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 p.6

사회의 문제 중 많은 것들은 불평등을 생산해내는 제도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불평등이 어떻게 유지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 문제들을 해결하는 일에 계속 실패하게 될 것이다. 미국과 전 세계에 불평등이 만연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다. 세상이 얼마나 불평등한가뿐 아니라, 어떻게 불평등한지도 알아야만 한다. 게임의 규칙이 어떻게 조작되어 불평등을 만들어내고 유지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공정하게 만들 수 있을지, 다른 규칙을 적용하고 유지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 p.12

불평등은 재생산되는 과정이 공공의 감시로부터 벗어나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 스스로가 불평등의 재생산으로부터 눈을 돌리고 싶기 때문에도 재생산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과정을 살펴보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우리 스스로에 대해 품고 있던 마음 편한 믿음이 위협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역설적이게도 우리가 이러한 사실들을 정직하게 바라보기를 거부한다면, 우리는 그 회피의 대가로 불평등의 지속을 돕는 셈이 되어버린다. 이것은 마치 어두운 동굴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면서도, 불을 켜면 보고 싶지 않은 무서운 것들이 보일까봐 겁이 나서 촛불을 켜지 않으려는 것과 같다. --- p.24

불평등은 결과물이다. 불평등은 바람이나 비처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불평등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평등을 사회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하며 신비로운 일로 여길 필요가 없다. 우리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연구함으로써 불평등을 이해할 수 있다. --- p.68

게임을 조작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게임 도구를 손봐놓는다거나, 상대편을 방해한다거나, 심판을 매수하는 식으로 말이다. 또 다른 가능성은 규칙 자체를 불공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경우 사람들이 규칙을 어기지 않고 스스로 조심해가며 규칙을 따르는 것만으로도, 불평등은 자동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 p.93

어떻게 게임의 기본 규칙이 불평등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 자본주의는 좋은 사례가 되어준다. 자본주의의 첫 번째 규칙을 생각해보자. 자산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죽든 살든 상관없이 그 자산으로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이것이 법이다. 다른 사람들이 일자리나 농경지가 없어서 굶어죽건 말건, 자본가들은 본인이 원한다면 농장이나 공장을 유휴 상태로 내버려둘 수 있다. ‘소유권이 인권에 우선한다’는 것이 자본주의의 기본 원칙이라고 말하면 다소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우리는 보통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그것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통념들이야말로 우리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대상이다. 때로는 가장 중요한 규칙들이야말로 가장 간과되어온 규칙이기도 한 것이다. --- pp.95-96

상상력은 중요하다. 만약 상상할 수 없게 된다면, 사람들은 불평등을 그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삶의 현실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면, 사회가 바뀌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어진다. 다른 각도에서 보자면, 상상력이 현 상태를 넘어서는 지점까지 도달하게 될 경우, 사람들은 질문을 던지고, 한쪽이 빼앗기도록 만들어진 제도에 의문을 던지며, 대안을 창조해내기 시작할 수도 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불평등을 고착시키기 위해서는 상상력을 억누르는 일이 필수적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군말 없이 조작된 게임을 계속해나가도록 만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것이다. --- pp.176-177

젠더, 인종, 계급, 성적 정체성, 국적 등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들이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으로서 인격적인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퍼진다면, 조작된 게임은 원활하게 작동하기 어렵다. 은연중에 ‘인간’과 ‘타자’에 대한 차별을 담고 있는 구분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자주 격렬한 반응과 맞닥뜨리게 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그러한 구분법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향해 별종, 이단자, 신성모독자 같은 손가락질이 쏟아져왔던 것은 전혀 낮선 일이 아니다. --- p.184

사람들이 동등한 자원을 가지고 출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선수들은 최고의 코치에게 교육을 받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훈련을 하며 영양 넘치는 음식을 먹고 가장 좋은 신발을 신지만, 다른 이들은 코치도 없고 훈련받을 시간도 없으며 50걸음 뒤에서 맨발로 시작해야 하는 육상경기를 떠올려보라. 아무도 이런 경기가 공정하다고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계층 사다리를 올라가는 경쟁은 바로 이 가상의 육상경기와 닮은꼴이다. 누군가는 다른 이들보다 훨씬 좋은 교육을 받아 몸에 익히며, 잘 먹고, 좋은 도구와 장비를 갖춘다. --- p.188

규칙에 주의를 기울여라. 지시에 따를 것. 시키는 대로 해라.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듣고 또 들으며 자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고 나면, 우리는 지도자나 권위를 지니는 위치에 있는 이들에 의한 하향식 통치에 익숙해져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렇게 국가는 존재하는 것이 당연하고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해주는 또 하나의 외적 권위 체제로 받아들여진다. --- p.201

저임금을 설명하기 위해 ‘시장’을 들먹일 때,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상대적 권력 차이는 은폐된다. 더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자본가들은 시장이 작동하는 방식에 따라 게임의 규칙을 설정할 수 있으며 착취의 상한선과 하한선 역시 제시할 수 있다. --- pp.210-211

상상력을 구속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꺼리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면, 다른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 새로운 생각을 공유하고 개발하는 일은 어려워진다. 그 결과 불평등에 저항할 수 있게 하는 개인적·집단적 상상력이 모두 시들어버리고 만다. --- p.220

그런데 착취당하는 이들이 들고 일어서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사람들은 게임이 조작되었다는 것을, 혹은 어떻게 조작되었는지를 모를 수도 있다. (……) 하지만 불평등이 적어도 일부라도 백일하에 드러나게 된 상황을 가정해보자. 그럼에도 세상이 발칵 뒤집히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 만약 누군가가 게임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얻게 되는 개평이 있다면, 그가 생각하는 스스로의 소중한 정체성과 자기 인식이 그 게임에 귀속되어 있다면, 익숙한 규칙과 관습으로 작동하는 그 게임이 납득할 만한 보상을 준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면, 그리고 그보다 더 나은 보상을 제공할 만한 대안적 구성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면, 불리한 조건에 놓인 이들마저도 가만히 있게 될 것이다. --- p.291

가부장제의 위계질서 내에서 최하층에 위치한 남성들, 가령 유색인종이나 노동자 혹은 동성애자 남성 들을 이해하고자 할 때, 우리는 같은 원칙을 적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왜 그들은 자신을 착취하거나 폄하하는 자들에게 상대적인 우위를 제공하면서 스스로를 종속적인 위치에 고정시키는 체제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일까? 이미 살펴보았듯이 오늘날의 체제는 엘리트가 아닌 비非백인 남성들에게 여성에 비해 특권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마치 가난한 백인들이 흑인(과 기타 유색인종)에 비해 여전히 특권을 누리고 있듯이 말이다. 특히 다른 이유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이라면, 남성으로서의 특권을 약간이나마 누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야 나을 것이기에, 그들은 자신을 지배 집단의 일부로 여길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사소한 정체성의 징표에도 매달리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 p.291

현대 산업사회는 모든 이들에게 음식, 의복, 거주지, 건강보험, 교육 등을 제공할 여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 사람들의 생존을 보장하는 수준을 넘어, 진정한 편의와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에 충분한 수준으로 말이다. (……) 그러므로 미국이 안고 있는 문제는 생산력의 부족이 아니다. 문제는 미국이 스스로의 역량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느냐, 그리고 어떻게 자원을 분배하느냐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물질적 생산력의 발전에 대한 논의보다, 어떻게 불평등을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 p.40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