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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북소리

먼 북소리

: 낭만과 감성이 넘치는 하루키의 유럽 여행기

[ 양장,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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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1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08쪽 | 578g | 133*192*30mm
ISBN13 9788970129501
ISBN10 8970129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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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야 토요일, 일요일이라 해도 우리와는 거의 관계가 없다. 일본에 있을 때도 그다지 관계가 없었지만 그리스 섬에 오고 나니 더더욱 상관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화요일이 수요일이 되든 목요일이 월요일이 되든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 p.77

세상에는 종종 그런 것들이 있다. 동기가 뚜렷하고 외관이 훌륭한 만큼 실패했을 경우에는 더욱 비참해 보이는 것들이.
--- p.113

난롯불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은 조용히, 그리고 기분 좋게 지나간다. 전화도 걸려오지 않고 마감 날도 없고 텔레비전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 눈앞에서 타닥타닥하고 불꽃이 튈 뿐이다. 기분 좋은 침묵이 사방에 가득하다.
--- p.97

글에는 많든 적든 그런 경향이 나타난다. 쓰고 있을 때에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하기 때문에(왜냐하면 원칙적으로 우리들은 그때의 자신의 마음 상태에 맞게 글을 쓰므로) 자신이 쓴 글의 온도나 색채나 명암을 그 자리에서 객관적으로 확인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나는 사람의 마음이란 때때로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얼어붙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소설을 쓰고 있을 때에는.
--- p.165

매일 계속해서 소설을 쓰는 일은 고통스러웠다. 때때로 자신의 뼈를 깎고 근육을 씹어 먹는 것 같은 기분조차 들었다(그렇게 대단한 소설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쓰는 쪽에서는 이런 느낌을 갖게 된다). 그렇지만 쓰지 않는 것은 더 고통스러웠다. 글을 쓰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글은 써지기를 원하고 있다.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다. 그 세계에 자신을 몰입시키는 집중력, 그리고 그 집중력을 가능한 한 길게 지속시키는 힘이다. 그렇게 하면 어느 시점에서 그 고통은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을 믿는 것. 나는 이것을 완성시킬 능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 p.186

언제나 그렇다. 언제나 같다. 소설을 쓰면서 나는 죽고 싶지 않다. 죽고 싶지 않다. 죽고 싶지 않다라고 계속 생각한다. 적어도 그 소설을 무사히 끝마칠 때까지는 절대로 죽고 싶지 않다. 이 소설을 완성하지 않은 채 도중에 죽게 되는 것을 생각하면 나는 눈물이 나올 정도로 분하다. 어쩌면 이것은 문학사에 남을 훌륭한 작품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이것은 나 자신이다. 좀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그 소설을 완성시키지 않으면 내 인생은 정확하게는 이미 내 인생이 아닌 것이다.
--- p.215

그시기에 나는 지치고 혼란스러웠고, 아내는 건강이 안 좋았다. 글을 쓸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하와이에서 돌아와 여름 내내 번역을 했다. 자신의 글을 쓸 수 없을 때라도 번역은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소설을 꾸준히 번역하는 일은 내게는 일종의 치유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것도 내가 번역을 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 p.357

무력감은 무력감으로서, 피폐는 피폐로서 그대로 남아 있다. 두 마리 벌, 조르지오와 카를로는 지금도 어딘가에 몸을 숨기고 있다. 그들이 예언했던 것처럼 그저 나이만 먹었을 뿐이고 아무것도 해결되지는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한다. 다시 한 번 본래의 위치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만도 다행이 아닌가, 훨씬 안 좋은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라고. 그렇다, 나는 낙관적인 인간인 것이다.
--- p.501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986년, 하루키는 지쳐 있었다. 거미줄처럼 짜인 강연과 원고 청탁도 문제지만, 자신이 이 생활을 끊을 수 없으며 이렇게 성큼 마흔줄에 들어설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더 컸다. 나이를 먹는 것이야 어쩔 수 없는 일이라지만, 어느 한 시기에 달성해야 할 무엇인가를 하지 않은 채 그 나이에 도달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강박관념. 이것이 어느 날 아침 그가 서둘러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유다.

3년간 그리스의 외딴 섬과 로마의 겨울을 지내며 기록한 이 여행 에세이는 사실 ‘여행’의 기록이라기보다 ‘생활’의 기록에 가깝다. 여행 에세이니 필시 낯선 곳의 풍광을 담고 있을 터이지만 뜨내기 여행자의 기록과는 달리 시장과 거리 언저리에서 작가가 직접 만나고 겪은 유럽과 유럽인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는 이 시간 동안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글쓰기’를 유지해 나갔다는데, 그 휴식과 이완의 시간을 통해 하루키의 명작 《상실의 시대》가 탄생했으니 그의 휴식은 진정 달콤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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