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1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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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270g | 130*198*16mm |
ISBN13 | 9791190090056 |
ISBN10 | 1190090058 |
발행일 | 2019년 1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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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270g | 130*198*16mm |
ISBN13 | 9791190090056 |
ISBN10 | 1190090058 |
1. 프롤로그 · 7 2. 난파 · 13 3. 『기파 평전』, 미래출판사, 2071, pp. 25-30. · 22 4. 승선 · 26 5. 불청객 · 38 6. 『기파 평전』, 미래출판사, 2071, pp. 33-40. · 46 7. 아누타 · 52 8. 오르카호의 성자 · 66 9. 『기파 평전』, 미래출판사, 2071, pp. 103-107. · 73 10. 기파의 그림자 · 79 11. 『기파 평전』, 미래출판사, 2071, pp. 199-204. · 99 12. 랑데부 · 102 13. 의심 · 127 14. 함께 우주를 감상했던 때를 기억하십니까? · 130 15. 진짜 기파 · 133 16. 영상 기록 · 142 17. 교신 · 156 18. 기파와 이언 · 161 19. 기파의 최후 · 184 20. 에필로그 · 195 작가 노트 · 203 심사경위 · 206 심사평 · 209 수상소감 · 222 |
김초엽 작가를 통해 <한국과학문학상>을 알게 되고, 같은 해 장편 소설 당선작 기파의 출간 소식을 듣고 구입했다. 받아보자마자 후루룩 읽었지만 리뷰를 어떻게 쓸지 고민이 돼 이제야 리뷰를 써본다.
소개와 같이 신라의 화랑이었던 '기파'를 찬양한 <찬기파랑가>라는 작품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이다. 도저히 그 향가와 SF의 결합이 상상이 안갔지만 작가가 '기파가 의사일 수 있다'는 가설에서 확장시켰다는 말을 보고 나서야 이 소설의 출발을 이해하게 됐다.
소재의 출발부터 완성까지 6년의 시간이 들었다는 말처럼 이 책은 탄탄하다. 다 읽고나서 생각하면 전형적인 구성이지만 읽을 당시에는 쉽사리 내용 예측이 안될 만큼 흥미롭게 구성했다. 또한 묘사가 그 흥미에 한 몫을 감당한다. 대형 우주 크루즈선이 주요 무대인 만큼 묘사를 통해 공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점도 감탄했다. 소재와 주제의식이 지금 우리가 어렴풋이 가지는 고민과 맞닿아 있어 곳곳에 작가가 터트리는 문제의식 또한 흥미롭다.
재미, 흥미, 기발함, 꼼꼼한 구성 하지만 조금은 가볍긴 하다. 첫 작품임을 감안하고 봤기에 크게 거슬리진 않았지만 문제의식을 좀 더 많은 부분에서 걸그적거리게 만들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첫 작품인 만큼 작가의 다음이 기대가 된다. 앞으로 그녀의 창작 생활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
몰입해서 빠르게 읽었습니다
같이 미간 찌푸려가면서 추측하면서 '헐 이거아냐? 이러이러하게 되는거 아냐?'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그리고 설령 뱉더라도 아무도 믿지 않을, 그런 비밀을 평생 안고 살아간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든 생각입니다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고 누군가 책 추천해달라고 하면 기파를 추천해 줄 것 같습니다
요즘 sf가 너무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