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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

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

: 이 모든 것은 인생이 망할 것 같다는 위기감에서 시작됐다!

리뷰 총점9.3 리뷰 11건 | 판매지수 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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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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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186g | 115*190*11mm
ISBN13 9791190015097
ISBN10 119001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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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이 모든 것은 인생이 망할 것 같다는 위기감에서 시작됐다

LEVEL 0. 나의 게으름 연대기
2017년 6월 / 그로부터 10년 전/ 다시 7년 후 /다시 그로부터 2년 후

LEVEL 1. 늘 내가 게으른 이유
의지력에 대한 오해
무리한 계획은 아무것도 못 바꾼다
계획, 실행, 포기가 왜 반복될까
변화는 내 의지력 수준을 자각하는 것에서부터

LEVEL 2. 깨어난 후부터 잠들기 전까지, 생활 패턴 바꾸기
겉으로만 멀쩡해 보였던 지이의 삶
1구간 - 일어난 직후가 하루의 기분을 좌우한다
2구간 - 백수라면 낮잠은 2시까지만
3구간 - 쉬는 모드로 들어가기 전에 할 일들
4구간 - 잠드는 시간대가 다음 날을 살린다

LEVEL 3. 고정 일과를 만들어야 움직인다
계획은 적어야 계획이다
프로게으르머를 위한 계획 세우는 법
유치원생 키우는 마음으로 나 자신 구워삶기
작고 가벼운 목표는 왜 중요할까

LEVEL 4. 사람은 쉬운 일은 계속 한다
할 일을 작게 쪼개는 기술
대청소 대신에 고무장갑 끼기
쉬워 보이면 미루지 않게 된다
설거지를 안 미루면 이력서도 제때 쓴다
변화를 위한 시간, 하루 25분
뽀모도르 테크닉으로 집중하기 연습

LEVEL 5. 변화는 옷 세 바구니를 버리면서 시작됐다
어수선한 방은 의지력 도둑
물건 무조건 줄이기
필요한 물건만 남긴 후의 변화
필요한 물건만 남기기 위한 6가지 팁
쾌적한 환경 유지하기

LEVEL 6. 아주 오래된 감정습관 바꾸기
스마트폰과의 이별, 마음만으로는 어렵다
스마트폰 중독을 끊기 위한 마인드 리셋
스마트폰 금단 증상 방지하기
느리고 덜컹거려도,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중독보다 더 위험한 자기비하

에필로그.
프로게으르머의 반전 인생을 위하여

추천사
언젠간 달라지겠지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게으른 사람이 어떻게 게을러지는지, 하루를 어떤 식으로 보내면서 생활 패턴이 망가지는지, 성실하게 살려는 시도를 하다가 왜 실패하는지, 실패했을 때 얼마나 진득거리는 감정을 느끼는지, 주변의 성실한 사람들과 비교할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에 대해서는 잘 압니다. 그런 주제에 관해서라면 몇 십 년간 게을렀던 제 삶을 참고로 해 남들보다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습관화된 게으름에서 벗어나 첫발을 떼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게으르지 않은 사람보다는 더 잘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 p.5

그 뒤로 나는 행주만은 제대로 꽉꽉 짜게 되었지만, 그 일은 이상하게도 잊히지 않았다. 어쩌면 별거 아닐 수 있는 이 기억이 이렇게 선명한 이유는 뭘까?아마 그 사건으로부터, 나의 ‘게으름 패턴’을 처음으로 자각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각종 집안일부터 공부, 문서 처리에 이르기까지 나는 늘 행주를 설겅설겅 짜는 것처럼 일했다.
--- p.25


이 책은 위와 같이 단기간에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외부 요인도 없고, 그렇다고 주변에서 나를 관리하거나 잡아줄 사람도 없는, 오로지 혼자서 스스로를 바꿔나가고 가꿔야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 p.36

우리는 처음부터 24시간을 생산적으로 살려고 하면 안 됩니다. 24시간 전체를 잘 운용하기 위해 매 순간을 신경 쓰는 일은 아직 벅찹니다. 아래의 네 가지 구간만 신경 써서 관리해주는 걸 1차 목표로 삼으면 됩니다. 나머지 시간대들은 그럭저럭 잘 흘러가게 됩니다.
--- p.51

간혹 오늘 계획을 못 끝냈다고 욕심내서 새벽까지 계속 하는 분들이 있는데 ‘오늘’이란 뜻은 자정, 밤 12시까지입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오늘’은 밤 12시까지입니다! 이때까지 하지 못한 일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음날 일어나서 새로운 기분으로 새로운 계획을 짜세요.
--- p.66

제가 생각할 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열심히 살 수 있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어쩌다 보니(유년기·성장기의 주변 환경 or 유전) 성실히 사는 게 습관이 되어서 점점 강한 빈도의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졌거나(관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혹은 여러 번 성공의 경험을 겪으며 성취감이라는 내적인 동기를 찬찬히 쌓아왔거나. 우리가 어쩌다 보니 성실히 살게 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니, 그나마 할 수 있을 것 같은 성취감 쪽을 공략해 보아요.
--- p.85

한 가지 팁은, 목표를 세울 때 ‘완성, 끝내기, 마스터하기, 완벽하게, 잘하기’ 이런 표현들을 지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심약한 마음에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대신 ‘대충, 일단, 조금이라도’ 등의 헐렁헐렁한 단어들을 애용해주세요.
--- p.106

설거지를 지금 바로 하는 것은 이력서를 지금 당장 쓰는 것과 아무런 연관이 없을 것 같죠. 행주를 야무지게 빨아서 물을 꾹 짜는 것과 리포트를 잘 끝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 같아 보이구요. 하지만 삶의 태도는 생각보다 넓은 부분에서 일관되게 적용됩니다.
--- p.107

제가 겪어본 바에 의하면, 게으르고 부지런함은 마음가짐의 문제가 아니라 몸과 습관의 문제에 더 가까운 것 같았어요. 오늘 수영 이론서에서 팔을 돌리고 발장구를 치는 법을 자세히 읽고, 내일부터 수영을 잘 해보자고 마음먹어도 몸이 절대 한 번에 잘 움직이지 않잖아요. 계속 물 먹어가면서 어설프게 깔판 잡고 발장구라도 계속 쳐보고, 그렇게 몇날 며칠 반복해서 움직이는 폼이 점점 익숙해지다 보면 어느새 몸이 뜨는 거죠.
--- p.161

제 주변의 열심히 사는 친구들도 컨디션이 안 좋거나, 마음이 너무 안 내키거나 하면 가끔 모든 걸 툭 놓아버리는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사는 친구들도 매일 성실히 살지는 못하는데, 오랜 게으름이 몸에 밴 우리가 자주 덜컹거리는 건 당연한 일 아닐까요?
--- p.169

“타고난 천성이란 게 분명히 있고, 그걸 아예 버릴 순 없어요. 오른손잡이가 당장 왼손잡이가 될 수 없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하지만, 내가 아무리 오른손잡이래도 왼손 쓰는 법을 어느 정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만큼은 익힐 순 있겠죠. 아주 잘하진 못하더라도 말이에요.”
--- p.17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게을러서 인생이 망할 것 같다는 생각, 해본 적 있나요?
저는 태생적으로 불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유치원 땐 피아노학원 연습시간에 동그라미만 먼저 칠해두고 그 시간에 『맹꽁이 서당』을 읽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네요. 게으른 저는 2년간의 학원생활을 바이엘 하권으로 씁쓸히 끝내야 했습니다. 초등학교 땐 학습지 영어가 듣기 싫어 테이프만 빨리 감고 답을 베껴 쓰고, 중학교 땐 학습지 숙제를 미루다 못해 선생님이 와도 집에 없는 척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새벽까지 컴퓨터를 하다가 매일 학교에 지각했습니다. 대학교 땐 스마트폰을 보다 새벽에 잠들어 오후 수업을 자체 휴강한 적도 여러 번, 시험 전날엔 그 전의 불성실을 만회하느라 동아리방에서 밤을 꼴딱 새야 했습니다.

물론 바뀌려고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니, 바뀌고픈 마음만은 누구보다 더 절실했습니다.

예쁜 플래너를 마련해서 번듯한 계획을 짜고,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읽고, 메모하고, 뒤쳐진 것을 만회하겠다는 조급한 마음으로 무리한 목표를 스스로에게 부과했습니다. 그 결과는 예상하다시피 작심삼일. 말 그대로 새로운 결심들은 삼 일 이상을 간 적이 없었습니다. 속은 상했지만 대학교 졸업 전까지는 괜찮다며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나를 성장시키는 일은 하나도 하지 않고, 엉망진창으로 살아도 유일한 결과물인 성적만은 괜찮게 나왔으니까요.

졸업 이후 백수가 되자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가야 할 수업도, 의무도 없이 24시간을 오로지 내가 주관해야 하는 하루. 고정 일과가 있을 때도 엉망진창으로 살던 제가 갑작스레 주어진 완전한 자유를 잘 활용할 리 없었습니다. 어느 순간 눈을 떠보니, 새벽 4시까지 야식을 먹고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덧없는 글을 읽고, 24시간이 통으로 주어졌는데도 생산적인 일은 하나도 하지 않는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뒤바뀐 수면패턴으로 늘 피곤해하고 주변 사람에게 짜증내는 제 모습과, 쓸모없는 물건들이 엉망진창으로 널려있는 제 방이 보였습니다. 미래에 대해 상상하면 두려움 마음뿐이고, 이젠 정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불안해하는 제 마음이 보였습니다. 게을러서 인생이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은 꽤 여러 번 했지만 이렇게까지 절실하게 들었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지금 나를 일으켜 세우지 않으면, 내 인생은 계속 이 모양 이대로 흘러갈 것 같다는 두려움이 뒤따랐습니다.

유치원생을 키우는 마음으로 나 자신 구워삶기
대학교 때 겪었던 시행착오와 어렴풋이 느낀 개선점을 종합해 하나하나 바꿔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쓸모없는 물건들을 대대적으로 버렸습니다. 이왕 늦은 거 더 이상 남들과 비교하며 자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유치원생을 키우는 마음으로 잘 달래고 구워삶기로 했습니다. 무리한 계획을 짜는 대신, 이불 개기 같은 작은 일을 기록했습니다. 큰 일 앞에서 부담을 느끼며 미루기보다, 잘게 쪼개서 일단 시작부터 했습니다.

그래서 새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게으른 사람이 어떻게 게을러지는지, 하루를 어떤 식으로 보내면서 생활 패턴이 망가지는지, 성실하게 살려는 시도를 하다가 왜 실패하는지, 실패했을 때 얼마나 진득거리는 감정을 느끼는지, 주변의 성실한 사람들과 비교할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에 대해서는 잘 압니다. 그런 주제에 관해서라면 몇 십 년간 게을렀던 제 삶을 참고로 해 남들보다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습관화된 게으름에서 벗어나 첫발을 떼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를 게으르지 않은 사람보다는 더 잘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느리고 덜컹거려도,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이 책을 통해 예전의 저처럼 스스로의 게으름을, 쉽게 변화하지 않는 자신을 자책하고 있을 독자들에게 이 책을 통해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우리는 절대 고쳐질 수 없을 만큼 천성적으로 게으른 게 아니라, 그저 잘못된 습관과 패턴이 너무 오래 몸에 쌓여왔을 뿐이라고, 그 오랜 세월 단단히 굳어진 껍질이 한 번에 걷어 내지지 않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니 하룻밤 만에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고 싶은 조급한 마음을 지우고,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서 과도기의 자신을 받아들일 여유를 가지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게으름 때문에 스스로를 싫어하지 않을 상태에 도달할 것입니다. 그에 관련된 구체적인 방법론과 제가 겪어왔던 자세한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회원리뷰 (11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좀 안맞는 책이었지만 추천해주고 싶어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l | 2020.05.24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일단 저도 진짜 게으른 사람이라 이 책을 구매하고약 한달정도가 지나서야 처음으로 책을 펼쳤습니다.책이 얇고 작아서 앉은자리에서 금방 호로록 읽을 수 있는건 좋았어요. 그렇다고 안에 내용이 텅텅비어있는 요즘 유행하는 에세이 책같진 않고 내용 알차게 가득 구성되어있어요.근데 책의 1/3정도가 아무일도 하지않고 집에서 하루종일 노는 백수나 규칙적 일과가 없는 주부를 위한 내;
리뷰제목
일단 저도 진짜 게으른 사람이라 이 책을 구매하고
약 한달정도가 지나서야 처음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책이 얇고 작아서 앉은자리에서 금방 호로록 읽을 수 있는건 좋았어요. 그렇다고 안에 내용이 텅텅비어있는 요즘 유행하는 에세이 책같진 않고 내용 알차게 가득 구성되어있어요.



근데 책의 1/3정도가 아무일도 하지않고 집에서 하루종일 노는 백수나 규칙적 일과가 없는 주부를 위한 내용이라 저한텐 별 도움이 안됐습니다. (과거의 제가 읽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가장 큰 아쉬운점은...
뭔가 게으른 사고를 바꿔줄만한 책이 아니라
게으름을 고치려면 무슨 행동을 해라, 뭘해라 하는데
진짜 게으른 사람은 그 사소한 행동하나 시작하기가 힘들거든요ㅜ

책에 나오는 계획 세우는 법도 이미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이고
책에서 단순한 계획까지 세우라는데(비타민먹기, 옷개기 등)
전 그 단순한 행동 하나 하기도 어려워서
그 행동을 이끌어낼 무언가가 필요한건데 그부분이 없어서 아쉽네요.

(참고로 책에 나오는 계획짜기 방법은 매우매우 좋으니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몇년째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고, 특히 공부나 과제할때 진짜 도움이 많이 돼요. 덕분에 학점 4.5도 어렵지않게 받고 다녔어요)



중간에는 게으른 사람이 아닌 그냥 집중력 부족한 사람을 위한 내용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저는 게을러서 첫시작은 잘 못하지만 한번 집중하면 꽤 오래 집중하는 타입이라 별로 필요없는 내용이었어요.



아무튼 저한테는 안맞는 내용이 많았지만
이 책을 읽고 다시 열심히 살아봐야지, 나도 한번 차근차근 시도해봐야지 하는 의지가 다시 생겼기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이 책에 대한 만족도는 높습니다!
중간중간 뼈때려주셔서 급반성도 하고,, 소소한 꿀팁도 배웠습니다. 특히 책 마무리 부분이 참 내용이 와닿아서 좋았네요!
책을 읽으면서 본인한테 안맞는 부분은 거르고, 맞는 방법들만 골라서 배우시면 될 것 같네요.

책 가격도 저렴하고 구성도 꽤 알차서
주변에 게으른 친구가 있다면 읽어보라고 추천해줄 것 같아요.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0
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g*******6 | 2023.07.02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제목에 이끌려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스스로를 정말 게으른 사람이라고 한다. 학창시절부터 대학시절까지 게으르게 살아오다가 대학을 졸업하고 고정적인 일과가 없어지자, 하루를 온전히 나의 힘으로 운용해야 하기에 더는 게으름을 외면하며 도망칠 수 없게 되어 게으름을 탈출하고자 했다고 한다. ‘본인이 해야 할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을 의지력이라고 두루뭉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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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스스로를 정말 게으른 사람이라고 한다. 학창시절부터 대학시절까지 게으르게 살아오다가 대학을 졸업하고 고정적인 일과가 없어지자, 하루를 온전히 나의 힘으로 운용해야 하기에 더는 게으름을 외면하며 도망칠 수 없게 되어 게으름을 탈출하고자 했다고 한다.


‘본인이 해야 할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을 의지력이라고 두루뭉술하게 말하려고 합니다. ... 제가 생각하는 의지력은 사고력·운동능력·지구력처럼, 그리고 근육을 만들고 악기를 배우는 과정처럼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키워나가는 종류의 힘입니다.
나의 의지력과 자제력은 유치원생 수준이다.

부지런해지기 위해서는 의지력이 필요하다. 의지를 가지고 해야할 일을 해야하지만 게으른 사람들은 대부분 의지력이 낮을 것이다. 그렇기에 해야할 일을 미루고, 조금만 어려운 일을 만나면 회피하려 한다. 작가는 이 의지력을 훈련을 통해 키워나갈 수 있다고 한다.


계획을 적지 않으면, ‘뭐뭐 해야 하는데’ 잡다한 생각이 자꾸 머릿속에서 돌아다닙니다.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다음에 할 일이 뭐였지 생각하느라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되어 효율이 낮아지지요. ... 계획은 적어야 계획이 됩니다. 적지 않고 머릿속에만 들어있다면 그것은 계획이 아니라 잡념입니다. ... 계획을 적으면 뇌가 할 일을 종이에 아웃소싱하기 때문에 할 일을 관리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해야할 일이 많을 때는 쓸데없이 머리만 복잡하고 마음만 혼란스러워진다. 과거에 한 선생님께서 '기록은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잊어버리기 위해서 한다'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난다. 마음 놓고 잊어버릴 수 있어야 지금의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 번에 하루치 계획만 짠다. ... 처음엔 작고 쉬운 것부터, 드문 빈도로 시키며 차차 적응하게 한다. 잘하면 칭찬과 상을 듬뿍 줘 무언가를 이뤘을 때의 기쁨을 알게 해준다. ... 무의식에서 바로 처리할 만큼 몸에 배지 않은 모든 것이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손톱 깎기, 퇴근하는 길에 우유 구매, 이불 개기 등. ... 글자로 적어 계획을 짜고, 실행하고, 체크하는 감각을 익히는 것, 그리고 작은 성취감을 얻음으로써 선순환의 시작점을 만드는 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계획을 짤 때에는 정말 쉬워서 못 이룰 수가 없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계획을 하고 이루는 그 과정을 습관화하는 게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얻음으로써 이루어가는 기쁨을 얻는 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나 또한 계획을 짠다. 하지만 계획을 너무 뭉퉁그려서 크게 잡아놓으니 완수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고 그러다보니 좌절감만 얻어 할 일을 더욱 미루게 되었다. 처음 시작은 아주 작은 것부터 하는 게 중요하다.


큰 책장(하루 동안의 시간)에 북엔드(고정 일과)가 하나도 없으면, 책(할 일)들이 자기 마음대로 쓰러집니다.
주기적인 목표를 실행하며 자신의 생활을 최적화하다 보면, 결국 같은 일과는 일정한 시간대에 실행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불 개기는 일어나자마자, 비타민 먹기는 아침 먹고 나서, 필사하기는 오후 3시쯤, 책상 정리는 자기 전에 하는 식으로 말이죠.
매 단계마다 절차가 명확히 있는 것들은 과정으로 쪼개면 되고, 책 읽기, 인강 듣기처럼 동일 업무가 반복되는 것들은 분량으로 쪼개는 게 효과적입니다. ... 본인이 ‘싫은 마음’이 생기지 않을 만큼, 그 일을 떠올렸을 때 심리적 거부감이 안 생길 만큼 쪼개면 됩니다. 처음에는 상상 이상으로 잘게 쪼개야 할 거에요. ... 중요한 것은 그 일에 대해 싫은 마음이 안 생기게 하는 겁니다, 스몰 태스크small task를 수행해나가다 보면 좀 더 큰 태스크, 더 센 강도의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차차 길러집니다.

나중에 중요한 일을 어떤 식으로 처리할지 알고 싶다면, 지금 눈앞의 작은 일을 어떤 식으로 처리하는지 관찰해보세요. ... 시간을 쓰는 최악의 방식은 집중하지 못한 채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지 않는다. ... 저는 어떤 일을 하는 매 순간이 집중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사소해서 집중을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평상시에도 집중을 못하면 중요한 일에도 집중을 못한다. 중요한 일이 생기면 집중이 잘 될거라 생각했지만, 부담감과 압박감 때문에 생각도 잘 안나고 평소에 회피하던 성격이 그대로 나왔다. 사소하고 작은 일부터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자.


초반엔 계속 덜컹거리며 남들보다 느리게 갈 수밖에 없어요. 비유하자면 우리는 오랫동안 방치해둔 차를 몰아야 하는 장롱면허 운전자이고, 그런 상황에서 후회만 하고 있으면 아무 도움도 되지 않겠죠. 일단 움직이기로 마음먹은 이상, 여기저기 고장난 부품도 고치고, 기름도 채우고, 연수도 받으며 다시 차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 멀지 않은 미래에 남들만큼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천천히 자동차를 정비하면 좋겠어요. ... 변화를 시도하는 초반엔 남들보다 덜컹거리고 느리게 갈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자기비하하지 말자. 이는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하면 더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거부감이 생겨 정말 게을러졌다. 본인이 남들보다 느린 것 같더라도 인내하고 따뜻하게 바라볼 줄 아는 여유도 필요하다.


제목대로 정말 게으른 사람이 쓴 글이여서, 게으른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썼다고 느꼈다. 계획을 작성하는 법 뿐만 아니라 집중이나 자기관리에 대한 철학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적은 양의 분량이지만, 내용은 알차고 좋은 정보도 많이 얻어갈 수 있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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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진짜 게으른 사람인데 누가 먼저 썼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수* | 2022.09.29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SNS 추천글을 보고 당장 달려가서 읽었던 책이다. 지금까지 내가 본 게으름 관련 영상이나 서적은 대부분 전문가가 만든 것이었는데 이 책은 달랐다. 정말로 끝까지 게을러 본 사람의 이야기라 초반 몇 챕터는 내 일상을 그대로 기록한듯해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재밌는 사실은 이 책도, 전문가가 쓴 책도 결국 결론은 같다는 점이다. 물론 이 사람도 게으름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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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추천글을 보고 당장 달려가서 읽었던 책이다. 지금까지 내가 본 게으름 관련 영상이나 서적은 대부분 전문가가 만든 것이었는데 이 책은 달랐다. 정말로 끝까지 게을러 본 사람의 이야기라 초반 몇 챕터는 내 일상을 그대로 기록한듯해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재밌는 사실은 이 책도, 전문가가 쓴 책도 결국 결론은 같다는 점이다. 물론 이 사람도 게으름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과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했을테니 어찌보면 당연하기도 하다. 특히 내가 올해 읽은 <우울할 땐 뇌과학>이라는 책과 머릿속에서 많이 비교를 하게 됐는데 <우울할 땐 뇌과학>은 모든 접근을 뇌의 구조와 호르몬의 관점까지 파고들어서 분석했다면 이 책은 실제 게으른 사람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생활밀착형으로 다뤘다. 언니가 <우울할 땐 뇌과학>을 읽다가 생명과학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떠난 것을 생각하면 게으름과 그로 인한 우울함을 극복하고 싶은 보통의 사람에게는 오히려 이 책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나의 의지력과 자제력은 유치원생 수준이다'라는 문장이었다. 보자마자 카톡 프로필로 설정했는데 아직도 유치원생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게으르다, 게으르다 하는데 나는 이제 유치원생을 넘어 갓난쟁이의 수준이 아닐까...?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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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8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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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3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고 가볍게 읽기는 좋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내용은 없어서 아쉬웠어요
4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4
YES마니아 : 로얄 마**임 | 2020.09.10
구매 평점5점
너무 게을러서 공감이 많이된 책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2 | 2020.10.27
구매 평점4점
좋은 팁들도 많았고 괜찮은 내용이었지만 저와는 맞지않은 부분도 있어 아쉬웠습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감* |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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