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3년 04월 09일 |
---|---|
쪽수, 무게, 크기 | 292쪽 | 435g | 152*224*20mm |
ISBN13 | 9788965701408 |
ISBN10 | 8965701406 |
발행일 | 2013년 04월 0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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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2쪽 | 435g | 152*224*20mm |
ISBN13 | 9788965701408 |
ISBN10 | 8965701406 |
프롤로그 - 우리 사이엔 낮은 담이 있어 1장. 세상에 예쁜 여자는 많고, 시간은 없다 남자가 한눈을 파는 진짜 이유 | 오랜 연인이 극복해야 할 과제 | 천사와 짐승의 착실한 동거 2장. 사랑은 좋지만 책임지긴 싫다는 남자들 남자도 때로는 눈물을 흘린다 | 남자가 꿈꾸는 단 하나의 가치, 자유 3장. 여전히 ‘환상’을 꿈꾸는 남자들 가질 수 없기에 아름다운 환상의 여인 |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판타지의 힘 4장. 첫사랑, 그 빛나는 마법 과거의 연인에 사로잡힌 남자 | 현재를 지배하는 불안한 과거의 그림자 5장. 돈과 사랑, 그 아찔한 경계 돈이 빚어낸 정서적 거세 | 차라리 솔로가 낫다는 남자들 | 여자들이 원하는 건 결국 돈? 6장. 가족,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 부모님과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 | 새로운 구성원을 거부하는 가족 7장. 소년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중년들 사춘기보다 무서운 중년의 위기 | 나이 들기를 거부하는 자유로운 영혼 8장. 완벽한 여자와의 완벽한 사랑 여자를 자신의 가치로 생각하는 남자들 | 결국 그가 사랑하는 건 거울 속 자신이다 9장. 모험의 부름에 따르는 남자들 오랜 분노의 조각들 떨쳐버리기 | 평범한 일상도 모험이 될 수 있다 | 머무르기 위해 택한 자유 10장. 흑기사를 자처한 남자들의 최후 ‘구원’은 사랑이 될 수 없다 | 당신이 올라탄 것은 구명보트인가 닻인가 11장. 사랑이라는 가면을 쓴 학대 질투와 집착, 학대의 다른 이름 | 완벽할 의무는 없지만 행복할 권리는 있다 12장. 운명과 현실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사랑에 ‘빠지는’ 것과 사랑을 ‘하는’ 것은 다르다 | 서로가 침범할 수 없는 각자의 공간 13장. 종교적 갈등에 숨어 있는 힘겨루기 결혼,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영적 수행 | 배우자는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스승 14장. 다른 남자 때문에 떠나는 남자 결코 당신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 내 안엔 많은 것이 담겨 있네 15장. 꺼진 불꽃을 다시 타오르게 할 사랑의 묘약 에필로그 -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
영혼의 동반자를 얻으려면 자신을 돌봐야 한다. 자신을 낮추고 고귀한 방식을 택할 때 가능하다는데 무언가를 채우려면 필요 없는 것을 버리라고 조언한다. 유대인의 말이다. 유대법에서는 두 영혼의 동반자가 똑같은 생애에 보내진다니 가능성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따라가면 기회가 온다는 것이다.
미국이나 한국 어디나 요즘은 이혼이 흔하다. 남녀관계가 복잡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부일처를 끝까지 지키고 한 이성만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어쩌면 그렇게 다양한 남자와 여자를 만나는지 놀랐다. 결심을 하면 정말 이상하고 희한한 이성을 만날 수도 있나보다. 그러면서 문제에 맞닿는 부부가 많았다. 원래 결혼한 사람과 이혼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물론 행복하게 살 수 있으나 자신은 별로 변화하지 않는 법이고 새로운 사람에게도 단점이 보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남자만 나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나 행동의 변화가 없다면 또다른 갈등이 생길 수 있겠다. 그리고 특히 한국은 양가 가족간의 만남이 명절에 많으므로 거기에서 생기는 미묘한 문제들이 만나서 더 큰 갈등을 빚을 수도 있을 것이다.
모든 정체성은 유동적이며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우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시인 월트 휘트먼(Walt Whitman)도 이렇게 말했단다. "내가 이렇게 클 줄 몰랐네. 내 안에 모든 것을 담고 있을 줄."
인생은 녹록치 않고 자신에 대해 모르는 것들이 아직도 수없이 많을 수 있다. 자신을 잘 찾아내는 과정에서 사랑하는 반려자를 제대로 잘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이 책에서도 주변에 베풀수록 결국은 더 많이 받게 된다고 조언한다. 인생이 더욱 행복하고 애정 넘치는 관계들로 가득 차려면 말이다. 사랑하는 남녀관계도 결국은 얼마나 베푸느냐에 따라 더 행복하고 만족스런 관계로 발전할 수 있나 보다. 마지막은 테레사Theresa수녀의 멋진 문장으로 끝맺는다.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당신과 헤어질 때는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해라.
-마음에 안 들어 비록 헤어지더라도 복수로 악연을 맺지 않고 행복한 관계에서 헤어질 수 있다면 바람직하겠다.
신랑과 싸우고 나서 제목에 꽂혀 데려온 책.
퇴근 시간 맞춰 보란듯이 거실 소파 위에 올려두었다.
그런데 한 장 한 장.. 읽다보니 오히려 내가 미안해지는 맘은 왜일까.
가족들이나 친구들한테 내 남편 욕하는 건 누워서 침뱉기 같아서
이런 못난놈 나쁜놈 속좁은놈 고집센놈~ 언제 철 들래~
책 읽으면서 심리학적으로 적법하게(?) 욕해주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남자를 까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남자라는 존재를 좀 더 잘 이해해보라고 만든 책인듯허다..
내가 그 말을 했을 때 그가 왜 그렇게 확 정색했었는지
건드리지 말아야 할 남자의 그 무엇은 어떤 것들인지..
남자들은 진정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건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특히 남자들의 자존심엔 '성' 문제보다 '돈' 문제가 더 가깝다는 말은 백퍼 공감이 간다.
이런 건 심리학자가 아니면 짚어주기 힘든 부분일듯.
장마다 나오는 명사들의 명언들도 촌철살인~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무엇이든 해주지만,
그가 해주지 않는 단 한 가지는 영원히 사랑해주는 일이다."
허허.. 오스카와일드는 역시 짱이구나..
책이 전반적으로 그렇다.
다른 책들이 계속 해오던 그런 얘기들이 아니구,,
리얼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그런지
평소 자기 얘기 잘 안 하던 남자들이 술 먹구 자기 속 얘기 다 고백해놓은 그런 느낌..ㅎㅎ
한 마디로 돈 주고도 들을 수 없는 그들의 내밀한 진심, 비밀, 거짓말.. 뭐 그 정도?
어쨌든 결론적으로,,, 신랑과는 화해 완료 ^^;;
연애 시절 싸웠을 땐 화성남자 금성여자 보구 화해했었는데.
어쨌든 우리 부부의 트러블은 책으로 해결되는 듯? ㅎㅎ
하지만 솔로들이 읽어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사실 요즘 같은 세상에 멘탈 건강한 남자 만나기 쉽지 않은데..
제대로 남자 보는 눈을 길러준달까?
연애하다보면 크고 작은 이유들 때문에 이 사람을 계속 만나야 하나..
이 사람이랑 진짜 결혼해서 평생동안 살아갈 수 있을까 의심스러운 순간들이 많은데
이 책에 나온 사례들이 거기에 조금이나마 명확한 답을 내줄 수 있을 것 같다.
떠나간 옛사랑 생각나게 하는 구절도 군데군데 있고..ㅎㅎ
예전에 이런 생각 했었겠구나, 괜히 책 보며 고해성사...
우리 남편, 책 제목 보고 식겁한 듯한데..
꼼꼼히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ㅋ
쎈 제목으로 눈길을 사로잡아 집어들었던 이 책. 그러나 제목이 다는 아니었다.
그래, 나쁜 놈들 많지. 하며 집어들었으나
이 안에는 도발적인 표지와 달리
남자를 만나는 여자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허를 찌르는 지혜들이 있었다.
사실 연애서라는 장르 자체를 별로 좋아하질 않았다.
이상한 연애서들을 너무 많이 접해서 아예 신뢰하지 않게 된 상태였다.
볼 때마다 이래서 "연애를 글로 배웠다"는 말이 나쁜 뜻으로 쓰이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달까.
남녀차별적 발언들이 난무한 책, 상대를 사랑하는 대상이 아닌 호구로 보고 있는 것 같은 책 등등 .
사랑은 게임이라며 끊임 없는 밀당을 통해 그 남자를 내 것으로 만들라는 책,
원하는 선물이나 반응을 이끌어 내는 법 알려주는 책,
결혼을 한다면 남편 이외의 남자친구들은 다 정리하라는 책,
게다가 픽업 아티스트(혹 모르시는 분들은 각자 서칭해보시기 바란다)를 양성하는 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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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런 책들이 만들어졌겠지, 팔리겠지 싶어
놀란 적이 적잖이 있었다.
말이 좋아 연애고수지, 뭔가. 께름찍한 연애법을 설파하고 있는 연애서들.
그런 별별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의 연애서를 많이 본 나로서는 이 책도 사실 첨엔 좀 시큰둥했었다.
그리고 한편으론 좀 진정성 있고 제대로 된 연애서를 언젠가는 한번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우연히 뒤적거려본 이 책이 그런 책이었다. 여지껏 봐온 책들과는 달랐다.
저자의 솔루션들은 총명하다.
나를 잃지 않으면서도 상대를 이해하고 보듬으며,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사랑하는 지혜를 보여준다.
사랑과 관계의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이야기를 건드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를 이해하는 방식, 이를테면,
"남자는 절대 단순하지 않다. 그들은 그저, 각기 다른 환경에서 다른 방법으로 상처입은
소년들일 뿐이다." 같은 대목에선 시오노 나나미의 에세이에서나 느껴보던 묘한 희열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의 다양한 사례들은 독자들이 먼저 공감할 수 있게 하고,
그 다음으론 생각하게 하며, 말미에서는 깨우치게 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사랑에 대해서 똑똑하다. 고 하면 보통 깍쟁이의 느낌이 난다.
손해보지 않는 사랑을 한다. 같은 느낌이 들어서랄까.
그런 의미를 놓고 보자면 이 책은 사랑에 대해서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지혜롭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20대 초반의 열정적인, 한편으론 귀여운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미리 읽어두면 좋을 책이고
결혼 적령기의 사람들이나 결혼을 이미 한 사람들에게는 지금 당장 필요한 내용들이
많을 책이라는 생각이다.
당신이 좀 더 지혜로운 사랑을 하는 여자가 되길 바라며, 좀더 총명한 여자가 되길 바라며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