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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선택

소방관의 선택

: 생사의 순간,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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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548g | 148*215*30mm
ISBN13 9791164050543
ISBN10 116405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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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건물 밖으로 모든 사람이 뛰쳐나올 때, 건물 안으로 뛰어가는 특별한 사람. 사브리나 코헨-해턴은 소방관이다. 왜소한 체격과 여성이라는 불리한 점을 극복하고 소방관으로 인정받았다. 심리학 박사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삶과 현명한 결정을 위한 지혜를 전한다. - 손민규 인문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어떻게 현명하게 결정할 것인가
손민규 (인문 MD)
2020-07-08
저자의 삶이 책인 경우가 있다. 바로 『소방관의 선택』이 그러하다.

저자인 사브리나 코헨 - 해턴의 삶을 보자. 키 155cm, 몸무게 48kg. 왜소한 체구이나 영국에서 직급이 가장 높은 여성 소방관이다. 청소년 시절 2년간 노숙자 생활을 하다, 열여덟 살에 기적 - 시력이 안 좋았으나, 시력 검사표를 통째로 외워버려 합격한다 - 으로 웨일스 소방 구조대에 들어간다. 이후 남초인 소방관 조직에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한편으로는,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현장에서 소방관이 위험에 처하는 모습을 보며, 인간의 의사 결정 과정에 관해 좀 더 공부하여 그 성과를 나누기 위해서였단다. 대단한 사람이다.

기회는 내가 만들기에 달렸다. 개인의 배경은 시작점을 다르게 할 뿐, 도착점을 정하지는 못한다. 훌륭한 평판, 혹은 굉장한 인맥, 좋은 학벌 등은 모두 우리가 가려는 길을 조금 더 평탄하게 만들어줄 수는 있지만, 성공은 결국 개인의 투지와 노력에 비례한다. 나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24~225쪽)

그리하여, 이 책은 첫째로는 사브리나 코헨-해턴의 성공기로 읽을 수 있겠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왜소한 외모와 워킹맘이라는 불리함을 이겨내며 조직에서 승승장구하기까지의 이야기. 군데군데 등장하긴 하나, 이 내용이 이 책의 핵심은 아니다.

생사를 결정하는 순간에 어떻게 상황을 판단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이 더 비중있게 서술된다. 소방관이 맞서야 할 상대는 다양한다. 테러, 화재,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등. 울리히 벡은 현대사회를 위험사회라 진단하며, 특징으로 사고 발생은 줄더라도 한 번 생기면 엄청나게 큰 규모로 생긴다고 밝힌 바 있다. 위험을 줄이고자 처한 조치나 발전시킨 기술 문명이 오히려 인류를 옥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현대사회의 특징으로 가장 크게 위협받는 직업군이 바로 소방관일 테다. 이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사건이 보여주는 대로, 현대사회에서 일어난 사고는 빠른 초동 대처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테러나 화재 사건의 경우, 발화 원인과 향후 전개 등을 파악하는 게 먼저인데 이부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실수하지 않고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사실 뾰족한 답은 없다.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미리 예상해보고 훈련하는 수밖에.

저자는 영국에서 직급이 가장 높은 여성 소방관. 즉, 지휘관이다. 그래서 이 책의 다른 중요한 주제는 바로 리더십이다. 리더십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다소 뻔한 말이지만, 권위를 강조해봐야 소용 없다. 열린 자세로 비판을 허용하며,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람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 즉, 리더십은 곧 인사다. 소방관 한 명이 영웅이 될 순 없다. 팀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 모두가 영웅이 될 수 있다.

나는 늘 권위를 내세우는 사람들을 잘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지휘관들은 내 견해를 바꾸는 데 눈곱만큼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나는 부모, 선생님에서부터 직장 상사들까지, 신뢰받아야 할 자리에 앉은 사람이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경우를 너무도 많이 봤다. (234쪽)

이 책 전반부에 등장하는 개념이 '의사 결정 마비 현상'이다. 선택 전가, 결정 누락. 그리고 책 끝에 등장하는 장면은 사후 평가다. 소방관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게 의사 결정 마비, 선택 전가, 결정 누락이란다. 귀중한 시간이 지나가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상황. 한국에서 몇 해 전에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이 떠올랐다. 그리고 사후 평가. 저자는 말한다. 사건이 일어난 곳이 공적인 공간일수록, 사건의 여파가 클수록 제대로 된 기억을 재구성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역시 그 비극적인 사건이 생각났다. 그렇다면 사건의 재구성을 포기해야 할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포기하면 안 된다고.

사건이 일어난 곳이 더 공식적인 곳일수록, 그리고 결과와 여파가 클수록 정확한 기억을 확보하기가 더 힘들어진다. 걸린 것이 많고, 스트레스는 더 커진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는 정확성과 진실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희생자의 유가족들이 고통받고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그들이 사랑했던 사람들의 마지막 순간을 이해하고 모종의 매듭을 지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무다. (361쪽)

이러하듯, 이 책은 다양한 결을 품은 매력 넘치는 기록이다. 소방관의 삶에 관심이 없더라도, 읽어보면 생각할 바가 많겠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우리의 일을 사랑한다. 그 일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한계에 도전하도록 하며, 우리가 더 나은 사람, 더 준비된 사람, 더 열심히 싸우는 사람이 되도록 격려한다. 사람들의 터전을 통째로 파괴하고 그들의 운명을 바꾸는 재난의 현장이 우리의 일상이다.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간을 지나는 사람들의 신뢰를 받는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다. 우리는 날마다 그날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 날이기를 바란다. 사실 날마다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야만 한다.
--- p.14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완벽한 타인의 고통이 마치 나의 고통인 양 내 몸속을 관통하는 경험은 셀 수도 없이 많다.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아내, 화재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 사고로 형제자매를 잃어 다시는 함께할 수 없게 된 사람들. 내가 목격한 것만으로도 리스트는 길고도 길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날이 반복될 것이 라고 생각하며 아침에 눈을 떴다가, 세상이 돌이킬 수 없이 영원히 변하고 만 사람들로 이루어진 리스트. 그 고통, 내가 경험한 그 고통은 공감에서 나온 것이다. 공감이야말로 나를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조금 더 노력하게 만드는 동력이다.
--- p.41

동료와 상사, 언론, 재판관, 유족은 내가 누리지 못한 조건들, 즉 시간적 여유와 사후 정보를 가진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나는 일이 벌어지는 와중에 순간적으로 판단해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제한된 시간, 불확실한 정보에 기초해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압박감과 스멀스멀 일어나는 자기 의혹, 수많은 가정의 시나리오들을 속삭이는 내면의 목소리 등은 최고의 경험을 가진 의사 결정자마저도 궤도에서 이탈하게 만들어버릴 수 있다. 결정을 하는 나는 인간이다. 인간의 약점과 감정을 모두 가진. 다 알면서도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이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즉 의사 결정 마비 현상에 굴복하는 것이야말로 단연 최악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 p.68

똑같은 비상 상황은 두 번 벌어지지 않는다. 모든 사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행동 지침을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 p.84

우리는 날마다 수백 개의 결정을 하면서 산다. 결혼 혹은 이혼을 할까, 어디에서 살까, 아이 이름은 무엇을 할까 등의 큰 결정도 있고, 점심은 뭘 먹을까,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 등의 작은 결정도 있다. 모든 결정과 그로 인해 취하는 모든 행동에는 반응이 따른다. 모든 선택에는 결과가 수반된다.

내가 하는 일에서 그 결과는 사람이 죽느냐 사느냐의 차이로 나타나기도 한다. 누군가가 그날 여느 때처럼 집에 가느냐,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하느냐의 차이가 되기도 한다. 누군가가 “방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라는 전화를 받느냐, “지금 당장 병원으로 와주셔야겠습니다”라는 전화를 받느냐의 차이가 될 수도 있다.
--- p.167

무전기로 상황실을 불러내서 정보를 확인하려는 찰나 차가 가파르게 우회전을 한다. “멈춰!” 내가 외친다. 차가 끼익 소리를 내며 멈춘다. 익숙하면서도 절망적인 광경이 우리를 맞는다. 우리 앞에 펼쳐진 처참한 광경을 보니 순간적으로 심장이 멎는 듯하다. 우리 차는 첫 번째 사고 차량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멈췄다.

도로 양방향에 차들이 엉킨 채 널브러져 있다. 부상당한 사람 여러 명이 엉망진창이 된 몸으로 아스팔트 위에 누워 있다. 사고 차량에서 기어나왔거나 충돌하면서 튕겨져 나온 사람들일 것이 다. 우리 차의 문과 창문이 다 닫혀 있는데도 끙끙거리는 신음과 찢는 듯한 비명이 들려온다. 상실의 고통이 귀를 먹먹하게 할 정도다.

나는 문손잡이로 손을 뻗으며 팀원들에게 가장 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무를 나눠준다. “알렉스, 톰, 장비를 꺼내. 샌디, 외상 처치용 키트를 맡고, 부상자들을 파악해. 부상자 수와 위치, 부상 정도를 파악해서 보고하도록. 그럼스는 간이호스를 내리고, 자동차 배터리를 분리해. 그리고 두 번째 구급차 도착 예정 시간을 확인해줘. 자, 모두 무전기 켜서1번 채널로 맞추고. 빨리빨리!”
--- p.170

내가 18세에 소방 구조대에 들어갔을 때, 나는 그 소방서 역사상 첫 여성이었다. 그것은 예상한 일이었다. 그러나 내가 예상치 못했던 것은 당시 나를 맞아준 엄청난 성차별이었다. 두 팔 벌려 나를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해두자. 지금까지도 기억나는 충격적인 대화가 수없이 많다. 보통 그런 대화들은 이렇게 시작됐다. “소방서에서 여자가 일하는 걸 찬성할 수 없어. 꼭 너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난 싫어.”

그런 분위기 속에서 나는 나도 모르게 내 존재 자체에 대해 사과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 본색과 10대 특유의 고집이 드러나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어느덧 나는 그런 식으로 내게 말을 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대답을 하고 속으로 쾌재를 부르곤 했다. “무슨 말인지 알아요. 나도 소방서에서 일하는 바보들에 대해 똑같은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바보들은 뽑지 말아야 하는데, 어쩔 수 없죠 뭐! 물론 꼭 당신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에요.”
--- p.228

누군가가 내게 도와달라며 지르는 고통에 찬 비명은 우리의 심장 또한 공포로 가득 차게 만들고, 우리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무게가 성인 체중과 비슷할 뿐 얼굴도 생명력도 없는 마네킹만을 상대로 훈련을 하면 살아 있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돌봐야 하는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없다. 그런 훈련으로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울 수도 없다.
--- p.249

소방관으로서 우리는 항상 자기 자신을 비판한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바로 우리다. 우리의 대응에 대해 의문을 가장 먼저 제기하는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더 나은 결과를 내기 위한 길을 가장 먼저 닦는 사람도 우리 자신일 것이다. 우리가 이 일을 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다. 우리에게 다른 사람의 안위와 안전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 p.36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는 우리가 가장 긴급한 순간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대한 진실이 담겨 있다.
- [굿리즈 Goodreads]
사브리나 코헨-해턴은 소방관들이 날마다 맞닥뜨려야 하는 참상을 생생하게 알려주는 동시에 사회 전체가 그들에게 얼마나 고마워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준다…. 소방관이 어떤 사람들인지, 여성이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책이다.
- [가디언 The Guardian]
영국 긴급 구조대의 원더우먼.
- [글래머 UKGlamour UK]
긴급 구조 부문의 결정 제어 프로세스에 관한 연구로 수상 경력이 있는 저자의 책. 보통 사람들은 감당해내지 못할 직업의 현장과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의 연구는 전 세계 각국의 정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 [스타일리스트 Stylist]
영감을 주는 여성.
- [굿 하우스키핑 Good Housekeeping]
십대에 노숙자가 된 사브리나 코헨-해턴은 지난18년간 화재, 자동차 충돌 사고, 테러 공격에 이르기까지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쳐왔다. 생사를 가르는 상황에 관한 책을 그녀보다 더 잘 쓸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 [가디언 The Guardian]
영감을 주는 최강의 책이다. 이 책은 당신이 생각하는 방식을 영원히 바꿀 것이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이 책은 독자를 생사가 갈리는 재난의 현장 한가운데에 떨어뜨린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절대 맞닥뜨리고 싶어 하지 않을 종류의 결정을 내릴 때 적용해야 할 원칙들을 보여준다. 독자는 누구를 먼저 구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또는 본능과 원칙이 위배되는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 [가디언 The Guardian]
영국에서 직위가 가장 높은 소방관 중 한 명이, 긴급 구조 대원으로서 18년 동안 겪은 가슴 졸이는 이야기를 공유하며 우리를 전투의 열기 속으로 데려간다. 파괴와 위기의 재난 현장에서부터, 겸손한 영웅들이 그들 자신과 그들이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결정에 의문을 품는 조용한 순간까지…. 긴급 상황에서의 의사 결정에 관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그녀의 연구는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정책을 변화시켰다.
- [북셀러 The Bookseller]
최일선에서 분투하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는 재난 앞에 선 인간이란 무엇인지 보여준다.
- [선데이포스트 The Sunday Post]
“내 삶은 날마다 다른 사람들의 절망으로 누덕누덕 이어진다.” 이 문장은 소방관으로서 참혹한 현장을 마주하는 동안 몇 번이고 무너졌던 내 마음과 정확히 일치한다. 또한 전 세계의 모든 소방관들이 같은 마음으로 매일을 맞이하고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거대한 화염 속에 진입하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환자를 앞에 두고 있는 극한 상황을 간접 체험하며, 나의 결정이 누군가의 생명과 직결되는 긴박한 상황에서 ‘어떻게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가’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소방 현장뿐 아니라 삶의 많은 순간에 적용될 수 있을 만큼 심층적인 연구가 뒷받침되어 있기에 더욱 신뢰할 수 있었다. 일상 속에서 중요한 결정을 신속히 내려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이 순간에도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을 모든 소방관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 오영환 (전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특수구조대원, 현 국회의원)
모든 소방관들은 옳은 선택을 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매번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구급차 사이렌이 울리고, 화마가 건물을 삼키고, 자동차들이 엉키는 재난 현장은 급박하고 변수가 많으며 많은 사람의 목숨이 오고가지만, 필요한 정보는 제한되어 있다. 게다가 재난에 대응하는 모든 행동은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 평가와 책임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는 순간의 압박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때문에 한국의 소방 구조 기관들은 재난 상황에서 판단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여러 훈련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소방관이 내리는 모든 결정의 끝에는 항상 후회와 아쉬움, 죄책감과 치유하기 힘든 트라우마가 공존한다. 사브리나 코헨-해턴 박사는 긴박한 순간에 당황하거나 도망치지 않고, 무거운 책임에 압도당하지 않으면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 책은 최선의 의사 결정을 위해 여태껏 보지 못한 가장 직접적이고 강력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의 소방 구조 기관도 이 시스템을 검토하여 우리 현실에 맞는 방법으로 속히 도입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 정은애 (군산소방서 금동119안전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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