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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

신문기자

: 아베 정권과 싸우며 세상을 바꾸는 여성 기자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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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262g | 128*188*20mm
ISBN13 9788962623369
ISBN10 8962623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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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모리토모 및 가케 스캔들을 비롯한 정권과 관저에 대한 의혹은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도 묻지 않으면 내가 물을 수밖에 없다. 사회파를 자처하는 것도 아니고, 자의식에 사로잡혀서도 아니다. 이상하다 싶으면 납득할 때까지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경찰과 권력자가 숨기려는 것을 세상에 알린다. 나는 이것이 기자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일을 하고 싶은 것뿐이다.
---「들어가며」중에서

정보를 제공해주는 취재원 중에는 고의로 잘못된 정보를 흘리는 사람도 있다. 백이면 백, 사실만을 이야기하면 매스컴에 정보를 흘리는 사람이라고 의심받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우리 쪽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고 정보의 진위를 파악한다. 잘못된 정보로 한 방 먹더라도 원망은 하지 않는다. 속는 것이야말로 나쁜 일이라고 생각해왔다.
---「분을 이기지 못하고 검찰 간부에게 건 전화」중에서

정보를 제공해준 취재원을 보호하는 것은 기자의 사명이자 윤리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하루 만에 나는 그 정도로 약해진 것이다. 상대가 주는 압박 때문에 사소한 내용이라고 정당화하며 정보를 흘리는 순간, 기자와 취재원 사이의 신뢰는 깨진다. 나 한 명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저널리즘 세계 전체를 뒤흔드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괜히 응석을 부린 것 같아 몹시 부끄러웠다. 동시에 내가 일하는 도쿄신문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요미우리신문처럼 고문변호사가 방패가 되어준 것은 아니지만, 어떤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기자로서의 긍지를 잃지 말라고 호되게 가르쳐주는 뜨거운 선배가 있었다. 나를 지켜봐주고 있다는 생각이, 다음 날 진행될 조사의 긴장감을 풀어주었다.
---「특수부의 출두명령, 이틀간의 취조」중에서

출산 전과 비교해 달라진 게 많았다. 우선 심야나 이른 새벽 취재는 아예 할 수가 없었고, 어린이집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아이가 열이 난다며 연락을 해 왔다. 원전 사고로 가장 시끄러웠던 시국에는 에다노 유키오 장관의 밀착 회견이 오후 7시부터, 곧바로 원전 오염에 관한 지식인 연구회 회견이 9시부터 시작될 만큼 바쁜 나날이 이어졌다. 도저히 육아와 일 모두를 당해낼 수 없었다. 밤중에 몇 번이고 우는 아이 때문에 잠에서 깼고, 그 와중에 수유도 해야 해서 수면 부족으로 엄청 고생했다. 온 힘을 다하지 못하는 나 자신을 마주하며 초조한 기분마저 들었다. 그때 경제부 도미타 히카루 부장이 건네준 말이 큰 도움이 되었다.

“매일 있는 취재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주제를 좁히는 대신 더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파보면 어때?”
마음처럼 취재하지 못하는 나를 안쓰럽게 여긴 부장이 건넨 조언을 듣는 순간, 한 줄기 빛이 비치는 느낌이었다.
---「무기 수출을 탐사보도하다」중에서

하지만 취재는 쉽지 않았다. 이 문제에 대해 내가 몇 차례 기사를 쓰자 미쓰비시와 가와사키 중공업을 비롯한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하청업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위산업체가 내 인터뷰를 거절했다. 그들 사이에 ‘도쿄신문 모치즈키 기자의 취재에 응하지 말라’라는 고시문이 전달되어 있었던 모양이다. 전화를 걸어도 “모치즈키 씨에게는 대답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어서요”라며 말할 필요도 없다는 듯 끊어버리고, 직접 방문해도 문전박대당하기 일쑤였다.
---「잇따른 문전박대 속에서」중에서

보도하는 사람이라면 28세 여성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짜낸 용기를 최소한 외면하지는 않아야 한다. 그런데 웬일인지 언제나 열의 넘쳤던 선배 기자도 주저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같은 남자라고 봐주는 느낌이 들어 화가 나서 어쩔 줄 몰랐다.
---「남자들의 이상한 관대함」중에서

실체도 없는 두려움 때문에 눈앞에 있는 문제를 보고도 못 본 척할 수는 없다. 그것이 바로 상대가 바라는 바다. 마에카와 씨와 시오리 씨는 사회적으로 고립될지도 모를 위험에 맞서 의혹을 고발하고 있다. 두 사람의 용기를 입 다물고 보고만 있어도 될까. 멀리서 응원하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생각에 잠긴 사이, 머릿속에 아베 총리와 스가 장관이 떠올랐다.

아베 총리는 정기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에게는 질문할 기회가 있다. 기자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묻는 것뿐이다. 뜨거운 생각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샘솟았다.
---「회사 내의 뜻맞는 동료들과 함께」중에서

내가 또다시 손을 든 순간, 사무관이 주의를 주었다. “같은 취지의 질문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잠깐 한숨 돌린 후 목소리 톤을 의식적으로 높여서 맞받아쳤다.
“어떤 질문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같은 취지의 질문을 더는 반복하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어처구니없다는 듯 쓴웃음을 지었다. 질문에 대한 만족스러운 답변을 듣지 못하는 이상, 나 역시 물러설 수 없었다.
또다시 돌아온 무성의한 답변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누르면서 내 생각을 전했다.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되풀이해서 묻고 있는 겁니다. 죄송합니다, 도쿄신문입니다. 누군가의 고발로 출처가 분명해져도 지금처럼 같은 답변을 하실 겁니까? 정부 입장에서 진지하게 조사할 것인지의 여부는 답변하지 않겠다는 것인가요? 답변할 수 없다는 답변이시네요.”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중에서

물론 신문기자라면 누구나 특종을 원한다. 그럼에도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지금의 내가 우회 헌금 국회의원 리스트를 입수한다면, 물론 있는 그대로 다 알리지는 않겠지만, 내 나름대로 인맥을 쌓아둔 다른 기자들과 정보를 공유할 것이다. 단독보다는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럭비의 스크럼 같은 것이다.
종이와 전파, 신문과 잡지라는 벽을 넘어서 상황에 따라 다양한 미디어가 수평적으로 연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은 아베 정권이 출범한 이후 더욱 강해지고 있다.
---「숨겨진 진실을 밝힌 뒤」중에서

사람과 사람의 연대가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준다. 그 외에도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나 정치평론가, 방송관계자, 아나운서 등 많은 사람에게 격려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해보지 못한 생각인데, 의심하고 분노하면서 문제를 추적할 때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더욱 힘내야지, 하고 마음을 다잡게 된다.
---「특종주의를 넘어」중에서

나는 특별한 일을 하는 게 아니다. 권력자가 감추고 싶어 하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열정적으로 취재원을 만난다. 기자로서 내가 가진 사명은 이것뿐이다. 앞으로도 이상하다고 느끼면 질문을 던지고 끝까지 파고들 것이다. 집요하다는 말을 듣거나, 심지어 혐오감을 준다 해도 상관없다. 그림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하나씩 하나씩 의문을 풀어가고 싶다.
---「특종주의를 넘어」중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세상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주변의 환경 때문에 내가 변하지 않기 위해서, 내가 생각하는 정의를 잃지 않기 위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기사나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정치와 사회의 문제점을 전할 것이다. 설령 혼자 남겨진대도 상관없다.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해나가고 싶다.
---「마치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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