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6월 12일 |
---|---|
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568g | 150*220*30mm |
ISBN13 | 9791189995638 |
ISBN10 | 1189995638 |
발행일 | 2020년 06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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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568g | 150*220*30mm |
ISBN13 | 9791189995638 |
ISBN10 | 1189995638 |
MD 한마디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의 신간. 철학적 사고법에 이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생각의 기준을 제시한다. 예측 불가한 대전환의 시대에 논리와 경험, 전문성은 더 이상 탁월한 능력이 아니다. 자신만의 철학과 직감으로 질문을 던지는 혁신가, 뉴타입이 온다. - 경제경영MD 김주리
추천사 한국어판 서문|위기가 지나간 자리, 어떤 미래를 설계할 것인가 프롤로그|생각의 프레임을 뉴타입으로 전환하라 제1장 무엇이 우리를 뉴타입의 시대로 이끄는가 ┃6가지 메가 트렌드┃ 메가 트렌드 1|물질은 풍요롭지만, 삶의 방향성을 잃어가다 메가 트렌드 2|정답을 찾는 일보다 문제를 발견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메가 트렌드 3|수요를 넘어서는 쓸모없는 일자리와 노동의 대두 메가 트렌드 4|사회 전반에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 넘친다 메가 트렌드 5|‘규모의 경제’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메가 트렌드 6|인생은 길어지고, 기업의 수명은 짧아졌다 제2장 뉴타입은 어떻게 가치를 만들어내는가 ┃해결하지 말고 문제를 발견하라┃ 1|문제 발견|문제를 풀기보다 발견해 제안한다 2|과제 설정|혁신적인 해결책보다 탁월한 과제를 만들어낸다 3|구상력|미래에 대한 예측 대신 미래를 구상한다 제3장 뉴타입은 어떻게 경쟁하는가 ┃쓸모가 아닌,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하라┃ 4|의미의 힘|일의 의미를 제시해 동기를 부여한다 5|한계비용 제로|하고 싶은 일에 철저하게 집중한다 6|포지셔닝|의미 있는 상품으로 독자적 시장을 공략한다 7|리더십|공감할 수 있는 목적과 이유를 제시한다 제4장 뉴타입은 어떻게 사고하는가 ┃논리와 직감을 유연하게 타고 넘어라┃ 8|논리와 직감|논리와 직감으로 의사결정의 질을 높인다 9|우연성|의도적으로 전략적 우연성을 채택한다 10|미의식|규칙보다 자신의 감각을 따른다 11|의사결정|여러 기준을 살피며 동시에 균형을 잡는다 제5장 뉴타입은 어떻게 일하는가 ┃자신이 빛나는 자리를 찾아 움직여라┃ 12|이동성|복수의 조직을 넘나들며 일한다 13|노력과 성과|자신의 가치가 높아지는 곳에서 노력한다 14|동기부여|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찾는다 15|지식과 경험|프로와 아마추어의 의견을 동등하게 대한다 제6장 뉴타입의 비즈니스 전략은 무엇인가 ┃공유와 탈출을 두려워 말라┃ 16|커리어|방대하게 시도하고 잘된 것만 남긴다 17|엑시트|인생의 풍요로움은 탈출을 잘하느냐에 달려 있다 18|공유와 증여|공유하고 나누는 사람의 최종 이익이 커진다 제7장 뉴타입의 학습력은 어떻게 다른가 ┃철지난 지식의 패턴을 리셋하라┃ 19|기초교양|상식을 상대화하여 양질의 질문을 만든다 20|깨달음|타인을 자신을 바꾸는 계기로 삼는다 21|언런|고생해가며 익힌 지식의 패턴을 버린다 제8장 뉴타입은 어떻게 조직을 운영하는가 ┃낡은 권력 대신 새로운 시스템을 구상하라┃ 22|권력|이동성을 높여 쇠퇴한 조직을 없앤다 23|상사와 부하|권위가 아닌 문제 해결로 행동한다 24|탈구조|시스템에 굴복하지 않고 시나리오를 다시 쓴다 에필로그|의미 없는 일을 하는 자는 반드시 무너진다 주 |
나는 '뉴타입'이라는 단어를
'건담'이라는 애니메이션에서
처음 접했었다.
건담에서는 '인간의 지각을 초월한 신인류이자
소통의 벽을 넘어 자유롭게 소통하고
오해하지 않고 서로 진정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존재'로
뉴타입을 정의했다.
그러다 보니 건담이라는 애니메이션에서는
결국 예측 능력이 뛰어나고
텔레파시를 할 수 있는 초능력자처럼 묘사되었었다.
하지만 소통을 자유롭게 하고 오해하지 않고
진정한 사람의 이해라는 측면에서는 생각할 부분이 많았었다.
그 메시지를 현실로 가져온다면?
책의 내용 안에 애니메이션 대사도 있는 것을 보면
어쩌면 저자는 건담이라는 애니에서
뉴타입이라는 것을 확장해서 현실로 가져온 것 같기도 하다.
예전에 유학을 갔다 온 친구와의 대화에서
뉴타입과 올드타입의 구분점을 확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친구와의 대화를 좀 요약해서 적어 보려 한다.
"미국에서 어떤 문제를 보고 '어? 이거 문제다!'라고 말하면
주변 사람들은 '그래? 그럼 우리 회의해서 답을 찾아볼까?'라고
말해서 부담이 없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거 문제다!'라고 말하면
'너 해결책은 있어? 없으면 그냥 하던 대로 해.'라고 말해
문제를 지적하기 힘들다."
뉴타입을 쉽게 정의하기 힘들지만
친구의 미국에서의 경험이 뉴타입의 시대와 비슷하다면
우리나라에서의 경험은 올드타입의 시대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주제에는 절실하게 동의한다.
앞으로 뉴타입이 필요할 것이다.
형식을 깨고, 새로운 것을 찾고 도전하며 문제를 탐색하고
같이 소통하는 뉴타입은 필요하고
그 주제의 이야기는 충분히 흥미롭다.
책에는 더 자세하고 더 많은 뉴타입의 논제를 가져와 이야기 한다.
그래서 너무 좋은 책이다.
하지만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갑자기 올드타입의 관점에서
뉴타입을 정의하고 분석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어느 부분은 작위적으로 너무 무리하게
정의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느 부분은 이렇게 하면 뉴타입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일반 자기계발서처럼 보이기도 한다.
"앞으로 뉴타입의 시대이니 우리는 이렇게 뉴타입을 따라가야 해!"라고
저자는 강하게 말하는 것 같다.
앞에서 뉴타입을 쉽게 정의하지 못해서 다양한 논의를 하던 것과는
살짝 다르게 중반부를 넘어 후반부로 갈 수록 뉴타입은
무엇이라고 계속 정의하는 느낌을 준다.
그럼에도 뉴타입, 신인류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은 필요한 것 같다.
A.I가 나오고 미래가 정말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세상이 되어가는 지금은 더 뉴타입에 대해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뉴타입은 지금은 정의하기 힘든 신인류이다.
모두 뉴타입이 된다면 정말 재미있는 세상이 될 것 같다.
시끌시끌 흥미진진한 세상이 될 것 같다.
어떤 부분에서는 시끄러워서 힘들 것 같기도 하다.
미래는 어떤 미래일까?
그 미래의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
그런 고민을 같이 해 보게 해주는 좋은 책이었다.
지금은 과도기인 것 같다.
올드타입인 나는 언젠가 올 뉴타입의 시대를 기다린다.
그리고 계속 뉴타입을 생각하며
나도 뉴타입이 되는 날을 기대해 봐야 겠다.
그냥 되는 것은 아니니 행동도 같이 해야 겠다.
요즘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자세에 관한 책을 많이 보게 된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양상이 복잡해지면서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예측조차 불투명하기 때문일 것이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의 세계, 인공지능이 약진하는 미래, 비대면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삶의 양상을 지배하는 세상에서 우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철학과 예술에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는 일본 최고의 전략 컨설턴트로 알려진 저자는 이런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생각의 프레임을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으로는 헤쳐나갈 수 없는 '뉴타입의 시대'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방식을 '올드 타입'으로 명명하면서,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는 이와 대비되는 '뉴타입'의 생각과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가올 미래의 시대정신을 보고 여기에 맞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이다. 저자는 2020년 현재, 논리와 경험, 예측과 전문성에 의존하는 우수성의 시대는 끝났다고 지적한다. 우리의 미래는 예측조차 불가능한 대전환의 시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자신만의 철학과 직감에 따라 왕성한 호기심으로 문제를 발견해내는 혁신가가 뉴타입의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뉴타입의 사고와 행동의 프레임, 유연하지만 강력한 생존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뉴타입의 사고방식은 기존의 올드타입과 어떻게 다른가? 미래를 예측하고, 정답을 찾고, 규정을 따르고, 협소한 과거의 경험에 의지하는 것이 올드타입이라면, 뉴타입은 문제를 발견하고, 미래를 구상하며, 자신의 철학에 따르고, 지식과 교양을 리셋해 나간다. 뉴타입의 시대에는 이제 전문가도 미래를 제대로 예측할 수 없다. '1만 시간의 노력'이 결과를 보장해 주지도 않는다. 마케팅보다 '제품의 의미'가 중요해진다. 권위보다 해결능력이 권력을 만들어 준다. 문제를 해결하는 자가 아니라, 문제를 발견하는 자가 부와 기회를 움켜쥔다.
저자의 설명은 이어진다. 24가지 측면에서 올드타입과 뉴타입의 차이를 하나씩 설명해 나간다. 결국 종합해 보면 예측가능성에 바탕을 둔 20세기식의 우수성에 갇힌 생각이 '올드타입'이라면, 스스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해 내는 생각의 틀이 21세기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뉴타입'이다.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시대환경이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이 확대되는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포용하는 생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일에 ‘놀이’를 결합해 새로운 시도를 쉽게 만들고, 전략적으로 ‘우연성’을 채택해 돌파구를 찾아볼 수 있어야 한다.
아무튼 이젠 정답이 없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이젠 "그건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는 오만함도 버려야 하고,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해서도 안된다. AI나 빅데이터를 통해 합리적 결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직관과 도덕과 철학에 바탕을 둔 의사결정을 해 나가야 한다. 이 책은 다가올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 생각의 틀을 어떻게 바꾸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많은 생각과 식견을 제공하고 있다. 일독을 권한다.
갑자기 경기지역 사무소장 발령이 났습니다. 부산에서 서울 본사로 자리를 옮긴지 9년 째 되는 해. 본사 와서는 약 2~3년 간격으로 업무 이동이 있었기 때문에 늦어도 내년쯤에는 자리를 또 옮기지 않을까 예상은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연말 대거 인사이동이 생긴 바람에 한 사람이라도 빠른 자리 이동이 필요했고, 발령이 나자마자 그 다음 주 월요일에 옮겨가야 했습니다. 급한 업무만 전달하고 넘어오게 돼 후임 팀장에게 미안한 마음인데 이곳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임 소장 역시 그 다음 주에 본사로 출근해야 하는 상황.
하는 일도, 근무 환경도 바뀌고, 만나야 할 사람, 거래 업체들도 바뀐 상황입니다. 분주히 외부로만 다니다가 일주일을 다 보냈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을 만난 탓에 받은 명함은 두툼해졌고, 사무실로 돌아오고 나면 누가누구인지 떠올리며 정리하는 데 시간을 써야 했습니다. 업무를 채 이어받기도 전에 고객문의 연락이 오기 시작하면서, 급히 내부 업무에 대한 정리도 필요해 주말에도 출근해 업무를 받기도 했습니다. 전달 받은 내용보다 실제 더 많은 일을 직접 겪으며 해내야 하기 때문에 짧은 업무 인수인계 기간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사무소로 발령 받으며 주어진 주요 미션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영업, 그리고 내부 직원들을 살피는데 힘을 쏟으라는 것입니다. 발령 이유는 두 번째 이유가 컸습니다. 본사 고객지원팀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사무소 직원들의 마음을 모으는 데 힘을 쓰라는 것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함께 근무한 적이 없던 사무소 직원들이 발령 소식을 듣고 무척 반긴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전임 소장이 영업적으로는 탁월하지만 직원 관리에 소홀했던 이유로 풀이가 됩니다. 첫 출근 이후로 직원들 분위기에서 그걸 알 수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할까? 란 질문을 늘 떠올려야 하듯이, 리더라면 어떻게 사람과 조직을 이끌까? 란 질문을 머리에 달고 살아야 합니다. 습관의 동물인 우리는 잠시만 방심해도 정신줄을 놓는 말과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급변하는 상황에 적합한 해법을 찾아내려면 이런 자세가 특히 중요해집니다. 독서가들은 압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생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지금을 살아내는 데 꼭 필요한 지혜를 만나면 즉시 적용하기 위해 애쓰게 됩니다. 지금 이 책 <뉴타입의 시대>가 제겐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알려주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정답들은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사실. 상황이 바뀌면 해법도 바뀐다는 사실. 이것을 무시하면 리더는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조직의 활력을 떨어뜨립니다. 이 책이 말하는 올드타입입니다. 결론적으로 뉴타입의 리더는 급변하는 상황에 적합한 리더십을 모색하는 데 충실해야 합니다. 기존의 내가 아닌, 지금 처한 상황에 적합한 내가 되어야 하는 겁니다. 문제에 대한 해법이 난무하는 시대에 새로운 문제를 찾아내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리더. 지금 제게 요구되는 역량입니다.
뉴타입은 항상 나름의 바람직한 이상형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다. 뉴타입은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눈앞의 현실과 비교하고 둘 사이의 차이를 찾아냄으로써 문제를 발견한다.(41쪽)
리더는 삶을 깊이 통찰하며 사람과 관계에 대해 늘 연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떤 동기로 움직이고 활력을 얻는지 깊이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 중요한 한 가지, 아는 대로 현실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리더가 좋은 에너지로 무장하고 있으면 주위 에너지가 바뀝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비결입니다. 저는 그걸 믿습니다. 한 순간도 긍정적인 생각을 놓지 않으려고 애쓰는 이유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리더로 변신 가능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단지 그렇게 되려고 애쓴 만큼 성과가 있을 거란 믿음만 가지고 오늘 하루를 살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