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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셀 THE FIRST CELL

: 죽음을 이기는 첫 이름

[ 반양장 ]
리뷰 총점9.7 리뷰 22건 | 판매지수 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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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셀 THE FIRST CELL』 양장 노트 단독 증정
9월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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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606g | 145*220*30mm
ISBN13 9791155813157
ISBN10 115581315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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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암 환자를 치료하고, 암 연구에 헌신해온 세계적 종양 전문의 아즈라 라자의 책. 환자를 살리는 암 연구와 치료로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아마존과 스미소니언이 ‘2019년 최고의 과학 책’으로 선정하였고,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네이처]에서 추천하였으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의사인 퓰리처상 수상자 싯다르타 무케르지가 권하는 책이다. 한국판에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작가인 남궁인이 감수를 맡았고, 추천의 글을 썼다.

아즈라 라자가 말하는 메시지는 간결하다. “마지막 암세포가 아니라, 첫 번째 암세포를 찾아야 한다.” 현재 의료계는 암 세포가 퍼진 상태에서 마지막 암세포를 찾아 그것을 죽이기 위한 치료를 한다. 결국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환자의 몸 전체가 고통을 받는, 이른바, ‘치료가 환자를 죽이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환자들은 여기저기 등장하는 신약들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한 채 흔들리고, 종국에 가서는 극도의 고통 속에서 삶과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지 못한 채 생을 마치고 만다. 저자는 악성의 세포로 자라나기 전에 첫 번째 암세포, 즉 퍼스트 셀을 찾아내 박멸하는 방식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주장한다. 첫 번째 암세포의 생성을 찾는 방향으로 모든 암 연구, 암치료, 암 예방의 포커스를 돌려놓자는 것이다.

라자 박사는 묻는다. “왜 과학은 환자들의 고통에 침묵하는가?” 이 책에서 고통 속에서 떠나보내야 했던 환자들, 그리고 암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풀어놓는다. 독자들은 환자들의 고통을 마주하는 의사의 인간적인 고뇌를 함께 느끼게 되며, 어느새 묵직한 감동이 찾아온다. 암 연구의 현재를 조명하는 책인 동시에,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의사와 환자의 현실을 기록한 가슴 아픈 이야기다. 문학에도 조예가 깊은 저자의 필력이 곳곳에서 반짝인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의 글 - 타인에게 수없이 수명을 선고하는 일(남궁인)

프롤로그 - 암 그리고 암의 괴로움
들어가는 말 - 마지막에서 처음으로

1. 오마르
삶의 고귀함이란 이런 데 있다

2. 퍼
모래 더미와 암

3. 레이디 N.
장전된 총

4. 키티 C.
천천히 아물지 않는 상처가 어디에 있을까?

5. JC
자연의 경이로움을 겪으면 자연에 친숙해진다

6. 앤드루
솔직함은 선택이었을까?

7. 하비
죽음이 그를 빤히 쳐다본다. 그도 되쏘아 본다

암, 그 후 - 슬픔에게 언어를
에필로그 - 벌써 새벽이 왔다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서른 살에는 이 책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서른 살 이후에 내가 대단한 발견을 하거나 연구 논문을 썼다거나 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나는 수천 명의 암 환자를 만났고 많은 환자의 죽음을 겪었다. 내가 다루는 이 질병은 대체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다. 그래서 위로의 말도 꾸며낸 것처럼 들리고, 학계에서 개인적 성과를 거두어도 당치 않아 보인다. 가 일하는 환경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반면 내 생각은 변했다.
--- p.21

암을 한 가지 질병으로 다루는 건 마치 아프리카라는 대륙을 하나의 나라로 다루는 것과 같다. 심지어 한 환자에게 생긴 암이라 해도, 발병 부위가 다르거나 시간차를 두고 생긴 암은 같은 질병이 아니다. 사납고 자기중심적인 이 질병은, 분열할 때마다 빠르게 성장하고 강해지고 똑똑해지며 더 위험해지는 법을 배운다. 분자 단위 지성의 완벽한 예다. 주변 환경을 지각하고 생존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움직일 줄 안다.
--- p.28

암은 시간이 갈수록 더 힘차게 분열하는 법을 배운다. 새로운 공간을 침범하고, 관련 유전자 발현을 켜고 끄기 위해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환경에 더 잘 어울리려고 하며, 씨앗(암세포)과 토양(암이 자리 잡은 미세환경)의 협동을 최대한 이용한다. 우리는 암의 변신을 직접 목격한다. 치료를 해서 한 부위의 종양이 물러나면, 다른 부위에서 신선한 병소가 새로운 유전자형을 지니고 생겨나는 것이다. 환자에게 쓴 치료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새롭게 선택된 유전자형이다. 마치 미니 프랑켄슈타인처럼, 암은 신체라는 기계에서 유령처럼 출몰하여 제 창조자를 파괴하려고 덤빈다.
--- p.28

암은 내밀한 개인적 차원에서 심각한 비극이고 환자의 가족들을 비탄에 빠뜨리며, 재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타격을 주고 심리적 트라우마를 남긴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정말 잘 이해하고 있는가? 무엇보다도, 우리는 선택 가능한 최고의 방법으로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가? 현재 쓰고 있는 가혹한 조치 가운데 일부는 다시 검토해봐야 하지 않을까? 환자를 죽이는 것이 암인지 아니면 치료법인지 자신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우리가 쓰는 해결책이 좋기는 한 것일까? 둘 중 어느 이 더 나쁠까? 누군가 적절히 지적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화학요법, 면역요법, 줄기세포 이식을 사용하는 일은, 개의 벼룩을 제거하겠다며 개에게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는 일과 같다고. 그렇다면 어떻게 이것을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는가?
--- p.32

종양전문의들은 실험 약물과 화학방사선요법으로 오마르를 치료하여, 적어도 반응의 가능성을 제공했다고 믿었다. 가능성이 얼마나 되든 간에 말이다. 하지만 문제는 간단치 않다. 그가 받은 약은 결국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가 받은 조언 또한 문제였다. 우리가 그에게 해준 조언이 현실적이지 않고 솔직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어쩌면 그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든 간에 삶을 즐기라고 권하는 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화학요법을 한 차례 받을 때마다 뒤집어지는 속과 목에 잔뜩 생기는 벌건 종기를 견디고 역겨운 무맛의 액체를 먹으며 사는 대신 말이다.
--- p.57

이 책에서 나는 암의 괴로움을 경험한 사람들이 비밀처럼 숨기는 암의 내밀한 모습들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써나가고자 했다. 우리 사회와 과학이 견딜 수 없이 느린 진전 말고 양자 도약처럼 근본적인 변혁을 이루고자 할 때 그 원동력은 공감이 될 것이라는 강력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암 환자의 깊은 고통만이 빠른 시간 내에 극적인 변화를 이룰 때 필요한 열정에 불을 붙일 수 있다. 종양학 분야는 마치 말썽쟁이 같은 어리석은 고집을 부리고 있으며 공감만이 이 고집을 깰 수 있다. 미래는 최후의 암세포를 쫓는 게 아니라, 첫 번째 암세포를 알리는 극초기 표지자를 밝혀내어 암을 예방하는 길에 있다. 나는 1984년부터 이 이야기를 해왔고, 누군가 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까지 계속 말할 것이다.
--- p.38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첫 번째 세포란 무엇인가?

저자가 말하는 첫 번째 세포는, 암이 발생하기 전의 세포를 말한다. 그 세포를 찾아 암이 시작되는 것을 막는다면 암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의료계는 마지막 세포만을 찾고 있다. 종양학자이자, 종양 전문의인 아즈라 박사는 증식의 속도를 예상하기 어려운 암이라는 세포가 손쓸 수 없이 퍼진 상황에서 치료에 착수하여, 마지막 암세포를 죽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현재의 치료법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주장하는 것은 조기 검진이나 예방에서 더 나아간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이다. ‘첫 번째 세포’를 찾는다는 것은 악성 세포로 자라나기 전에 세포의 시작 단계에서 찾아내 박멸하는 방식이다.

현재의 마지막 세포를 찾아내는 치료의 고비용 구조를 고려해볼 때, 그 비용과 인력, 에너지를 첫 번째 세포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바꾸기만 한다면, 암 연구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라자 박사는 말한다. 마지막에서 처음으로 방향을 바꾸기만 한다면, 모든 것이 바뀔 것이다. 배의 방향을 돌리는 것만으로 파도의 방향이 달라지고, 목표 지점이 달라지는 것처럼.

궁극적으로 저자는 ‘인간이 인간의 고통을 경감하는 데’ 모든 치료의 목적이 있으며, 그것이 의사의 일이라고 말한다. 마지막 세포를 찾는 데 드는 가장 큰 비용은 바로 환자들이 겪는 고통, 그리고 환자들의 고통을 목격하는 의사가 가진 한 인간으로서의 무력감이다. 그는 과학계, 의학계에 꾸준히 암 연구의 방식을 바꾸자는 이야기를 해왔다. 그리고 이 책은 그가 28살부터 30년 가까이 주장해온 과학적, 의학적, 인간적인 주장의 결정판이다.

현재의 암 연구는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 동물 연구가 아니라 인간 연구로의 전환

암 연구의 방향이 잘못되었을 뿐 아니라, 암 연구의 대상 또한 잘못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가 특히 비판하는 것은 동물 연구를 기반으로 한 암 연구들이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인간의 치료에 대응할 수 없다고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암이라는 세포는 일단 한번 생기면, 개개인의 DNA적 특성에 따라, 그 증식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진다. 증식의 속도는 3개월, 누군가에게는 14년으로 예측할 수도 없다. 실제로 동물 연구가 인간에게 적용되었을 때, 그 효과가 나타난 사례는 암 연구의 50년 발전사를 볼 때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동물 연구의 성공 사례가 발표되었으나, 실제로 인간에게 적용되었을 때, 그것이 효과를 낸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인간이라는 변수는 예측 불가능하다. 동물 모델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은 환원주의자들의 오만일 뿐이다. 동물 연구로는 인간의 몸에서 생성되는 암 세포들의 추이를 설명해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동물 연구를 그만두고 ‘인간 연구’에 몰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라자 박사는 28살이던 1984년부터 ‘인간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환자들 DNA를 모아 연구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6만 개 가까운 샘플을 보유한 조직은행을 만들었다. 그의 환자들은 그의 생각에 동의했으며, 그가 떠나보낸 그 환자들의 헌신을 위해서라도 그는 이 주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환자의 고통을 바라보는 의사의 인간적 고백

과학서이면서도 이 책의 특별한 지점은, 저자의 주장들이 직접 떠나보내야 했던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고통을 통해 뒷받침된다는 사실이다. 이 책의 장 제목 하나하나는 저자가 떠나보낸 환자들의 이름들이다. 그 이름 가운데는 마찬가지로 의사였던 저자의 남편도 있다. 각 장마다 마지막까지 암으로 고통받은 환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는 그 고통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마지막을 앞두고 고통과 용감하게 싸우는 인간을 바라보며 경외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환자들의 마지막 모습, 누구도 밝히지 않은 환자의 고백, 그들의 고통을 바라보며 현재의 암 연구의 현실을 한탄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이 책은 문학적인 어느 지점을 지난다.

과학적인 주장을 환자의 고통을 통해 표현해내고, 문학적 언어로 끝을 맺는 독특한 스펙트럼을 가진 책으로, 과학에 관심 있는 독자, 암으로 주변인을 떠나보낸 사람들, 의사들의 내밀한 고백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환자의 가족들,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슬픔에게 언어를.

암은 비단 환자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의 인생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책에는 환자 가족들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은, 암을 선고받은 후부터 계속 선택의 상황에 직면한다. 어떤 치료를 선택해야 할지, 수술을 더 받아야 할지,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 등. 저자는 환자의 가족들에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할지 묻는다. 그들은 환자가 조금이라도 고통스럽지 않았을 선택을 했기를 바란다. 암으로 남편을 떠나보낸 아내는 ‘의사에게 말했다면 반대했었을’ 몰래 떠난 여행이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반대로 다시 하지 않았을 선택은 죽음 직전까지 7번의 수술을 받았던 것이라고 말한다. 수술을 하고 나서 언제나 그의 고통은 심해졌기에 아내는 조금이라도 남편이 덜 고통받으며 세상을 떠났으면 좋았을 것이라 후회한다. 어떤 가족은 죽음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은 채 투병하였기에 마지막 삶을 정리하지 못했다는 것을 후회한다고 말한다. 가족과 죽음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고, 그에 따라 환자가 어떤 치료를 왜 선택하는지에 대해 더 빨리 공유했어야 한다고 말한다.

암이라는 주제는 죽음과 맞닿아 있기에, 이 책은 비단 암 연구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죽음을 맞이하는 인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죽음 앞에 인간의 모습에 감명받고, 남은 환자 가족들의 이야기에 가슴으로 공감한다. 그 또한 남편을 잃은 암 환우 가족의 한 명으로서, 그가 들은 환자들의 이야기는 곧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암 환자에게 처방약만큼이나 공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책. 순수한 과학적 설명으로는 다다를 수 없는 공감과 이해를 끌어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환자와 가족의 이야기를 문학적이면서도 과학적인 방법으로 들려주는 책. 우리는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밖에 없다. 오늘날의 고통을 이길 수 있는 암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
- [커커스 Kirkus]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다가올 미래에 이 책이 암과 관련된 담론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 싯다르타 무케르지 (퓰리처상 수상자, 종양 전문의)

수많은 고통과 죽음을 가까이에서 목격하고, 이를 누구보다 공감한 학자로서 그는 우리에게 근원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 남궁인 (응급의학과 전문의, 작가)

회원리뷰 (22건) 리뷰 총점9.7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치료를 위하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날********삶 | 2020.11.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매일 인간의 고통을 목격한다. 고통에 무관심한 과학을 되돌려야 한다.마지막이 아니라 처음으로. <퍼스트 셀> 아즈라 라자 지음, 진영인 옮김 , 남궁인 감수/ 윌북 저자는 '종양 전문의' 다. 종;
리뷰제목

                            

나는 매일 인간의 고통을 목격한다.

고통에 무관심한 과학을 되돌려야 한다.

마지막이 아니라 처음으로.

<퍼스트 셀> 아즈라 라자 지음, 진영인 옮김 , 남궁인 감수/ 윌북

저자는 '종양 전문의' 다. 종양 전문의라는 표현도 낯설었고

책으로 만나는 것도 처음이었다.

저자의 치료와 연수 분야를 좀 더 정확히하면

'골수형성이상증후군'으로 알려진 '골수 전백혈병 단계'다.

그리고 이 책은 '암'이라는 질병을 주제로 한다.

'암' 또는 치료와 관련한 지식 위주의 책이 아니라

종양 전문의인 저자 그리고 저자가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지만 가볍게 에세이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조금 엄숙하고 '이 글을 쓰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처음과 끝은 저자의 남편이 나온다.

함께 종양전문의로 에써왔던 저자와 저자의 남편.

그런데 저자의 남편은 암으로 먼저 떠나게 된다.

저자는 암이라는 질병을 20년동안 다루어왔었지만

암 환자와 한 침대를 쓰고서야 이 병이 얼마나 참을 수 없이 고통스러운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힘든과정을 남 환자들을 위해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목차를 보면 어떤 내용일지 쉽게 추측할 수 없다.

연결고리그 보이지 않는 모르는 사람의 이름.

목차에 적힌 이름들은 저자가 만난 환자들의 이름이다.

<퍼스트 셀> 아즈라 라자 지음, 진영인 옮김 , 남궁인 감수/ 윌북

책의 제목 '퍼스트 셀'은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의 제목이 바로 저자가 책에서 강조 하고 싶은 내용이다!

즉, 조기 발견과 예방을 통해 환자를 진짜로 고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마지막에서 처음으로 방향을 돌리는 것이다.

<퍼스트 셀> 아즈라 라자 지음, 진영인 옮김 , 남궁인 감수/ 윌북

새로운 전력이란 마지막 암세포가 아니라

첫 번째 암세포를 찾아내 제거하는 것이다.

더 나은 전략도 있다.

가장 이른 시기에 첫 번째 암세포의 흔적을 찾아내

그것이 생기는 일 자체를 방지하는 것이다.

<퍼스트 셀> 아즈라 라자 지음, 진영인 옮김 , 남궁인 감수/ 윌북

이제는 마지막 세포를 찾는 일이 아니라 첫 번째 세포를 찾아야 한다!

이제느누조기 발견을 통한 첫 번째 세포를 찾는 일로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저자는 암 치료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구석기 시대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한다.

이말의 의미는 실제로 암 연구 분야가 아무런 발전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유전체를 솜씨좋게 편집할 수 있고,

유전자를 원하는 대로 켜고 켜고 끌 수 있게 되었지만 암

생물학에 대한 지식과 이 지식을 사용하여 환자에게 이득을 주는 능력 사이의 간극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저자는 낙심이나 실망감으로 책을 적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미래의 암 환자는 상항이 훨씬 더 나을 거라는 희망'을 같이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책을 읽으며 암 이라는 질병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을 넘어

암 치료 과정에 있는 환자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알아가게 되는 시간이었다.

책을 읽고 암으로 인한 비극적인 최후의 고통과 괴로움을 제거하기 위해

첫 번째 세포를 찾아 소멸 시키는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과학이 이론을 넘어 환자의 고통에도 공감하는 과학 이 되어주기를 희망하게 되었다.

또한 자신에게도 아픔이 되는 그 기억들과 과정들을 담으며

희망을 말하는 저자와 스스로의 이야기를 담도록 해준 여러 환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들의 용기와 노력처럼 앞으로의, 미래의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상황이 있기를 희망한다.

비록 이 책이 과학계의 쟁점을 중요하게 다루지만,

내가 이 책을 쓴 진짜 이유는 암이라는 변덕스럽고 해로운 문제를 다룰 때

개인이 더 나은 결과를 얻길 바라기 때문이다.

*윌북서포터즈4기 활동을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저의 솔직하고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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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이기는 방법! 첫 번째 암 세포를 공격하라! [퍼스트 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y******2 | 2020.11.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얼마 전 지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예전에 암에 걸렸다 완치가 되셨는데 몇 년이 지나 다시 재발했다.치료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버지는 결국 항암을 포기하셨고 합병증이 겹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나는 암이라는 질병을 20년 동안 다루어왔었다.그러나 암 환자와 한 침대를 쓰고서야 이 병이 얼마나 참을 수 없이 고통스러운지 알게 되었;
리뷰제목

얼마 전 지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예전에 암에 걸렸다 완치가 되셨는데 몇 년이 지나 다시 재발했다.

치료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버지는 결국 항암을 포기하셨고 합병증이 겹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는 암이라는 질병을 20년 동안 다루어왔었다.

그러나 암 환자와 한 침대를 쓰고서야 이 병이 얼마나 참을 수 없이 고통스러운지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세계적 종양 전문의 '아즈라 라자'의 그간의 연구가 집약된 책으로, 현재 '치료가 환자를 죽이는 상황'에서 벗어나 암의 첫 번째 암 세포, 즉 퍼스트 셀을 찾아내 박멸하는 방식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주장한다.


"사납고 자기 중심적인 이 질병은, 분열할 때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강해지고 똑똑해지며 더 위험해지는 법을 배운다."


안타깝게도 아직 저자의 방법은 구체적이지 않다. 과학과 의학 기술이 그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기에 1984년부터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병원에서 수많은 환자의 고통을 보며 괴로워하는 삶을 살고 있다.


환자의 이름이 목차로 되어 있는데, 각각의 사례들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특히 남편 하비에 대한 기록을 보며 소름이 돋았다.

암이란 것이 그처럼 사람을 무자비하게 공격할 수 있는지, 1cm의 종양 안에 30억 개의 악성 세포가 있다는데 너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슬펐다.


암의 완치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은 멀었다.


현재까지 나와 있는 가장 좋은 전략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건강보험을 통해 연령별로 위암 등 국가 검진을 받고 있고, 암에 걸렸을 때도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점차 확대되고 있기에 '조기 발견'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저자와 같이 암에 대해 다각도로 연구하는 전세계의 의료진들이 힘을 모은다면, 미래의 암 환자의 상황이 훨씬 나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나도 미래의 환자가 될 수 있기에...

그들의 연구가 빛을 바라기를 적극 응원한다.





#도서협찬 #퍼스트셀 #아즈라라자 #윌북 #남궁인 #암치료 #azraraza #TED #과학책 #인문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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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THE FIRST CELL 퍼스트 셀 - 아즈라 라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얼****험 | 2020.11.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암은 내밀한 개인적 차원에서 심각한 비극이고 환자의 가족들을 비탄에 빠뜨리며, 재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타격을 주고 심리적 트라우마를 남긴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정말 잘 이해하고 있는가? 무엇보다도, 우리는 선택 가능한 최고의 방법으로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가? 현재 쓰고 있는 가혹한 조치 가운데 일부는 다시 검토해봐야 하지 않을까? 환;
리뷰제목

 

 

 

 

암은 내밀한 개인적 차원에서 심각한 비극이고 환자의 가족들을 비탄에 빠뜨리며, 재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타격을 주고 심리적 트라우마를 남긴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정말 잘 이해하고 있는가? 무엇보다도, 우리는 선택 가능한 최고의 방법으로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가? 현재 쓰고 있는 가혹한 조치 가운데 일부는 다시 검토해봐야 하지 않을까? 환자를 죽이는 것이 암인지 아니면 치료법인지 자신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우리가 쓰는 해결책이 좋기는 한 것일까? 둘 중 어느 쪽이 더 나쁠까? 누군가 적절히 지적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화학요법, 면역요법, 줄기세포 이식을 사용하는 일은, 개의 벼룩을 제거하겠다며 개에게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는 일과 같다고. 그렇다면 어떻게 이것을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는가? (p.32)

 

암으로 죽는 환자 가운데 약 90퍼센트는 암이 진행되어, 즉 전이되어 목숨을 잃는다. 이런 상황은 지난 50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새로운 전략이 더 나왔으나 암이 전이된 환자들은 혜택을 받지 못했다. 새로운 치료법은 플레이트나 동물 모델에서 세포주로 자라난, 생물학적으로 다 똑같은 세포 집단을 대상으로 할 경우 종종 대단한 반응을 이끌어낸다. 반면 환자에게 쓰면 대단한 실패를 거둔다. 암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불균일하고, 무한히 진화하며, 인간의 몸 안에서 계속 돌연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p.83)

 

그녀는 삶과 죽음 사이의 기묘한 상태에 발이 묶인 채 머릿속으로 장례식과 싸웠다. 대뇌의 움푹 팬 곳, 튀어나온 곳, 접힌 곳마다 반란이 일어났다. 피부의 모든 모낭이 장기 기관의 모든 세포가 싸웠다. 그녀는 죽음을 거부했다. 몸과 마음의 놀라운 여력에 의지하여 죽음을 밀어냈다. 의학적 상상과 예법의 한계에 도전하는, 다층적이고 빼어난 저항이었다. 그녀는 치명적인 질병이 가한 심한 손상을 버티기의 방법론으로 뒤집으려 했다. 고집스럽고 기이하며, 충격적일 만큼 저항적인 태도로 죽음을 거부하고 있었다. (p.166)

 

 

 

 

암에 걸린 환자는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게 사망한다. 획기적이라는 신약도 엄청난 신체적 · 재정적 비용을 치르게 하면서 생존 기간을 고작 몇 개월 더 늘릴 뿐이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질병으로 죽겠는가? 아니면 치료 때문에 죽겠는가? 당신이라면 무엇을 고르겠는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사망률이 높은 질병인 암. 매년 신약들이 쏟아져 나오고, 암 연구에 대한 새로운 실험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음에도 암 환자는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종양 전문의이자, 과학자인 저자는 말한다. “암 연구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마지막이 아니라 처음으로.” 현재 우리 의료계에서는 마지막 암세포를 찾아 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암을 치료한다. 하지만 이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환자의 몸 전체가 고통을 받는, 이른바, 치료가 환자를 죽이는 상황. 그렇기에 환자는 마지막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끝까지 고통 속에서 투병하게 된다. 이에 저자는 악성의 세포로 자라나기 전에 첫 번째 암세포, 즉 퍼스트 셀을 찾아내 박멸하는 방식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주장한다. 첫 번째 암세포의 생성을 찾는 방향으로 모든 암 연구, 암치료, 암 예방의 포커스를 돌려놓자는 것이다.

 

오마르, 퍼, 레이디 N, 키티 C, JC, 앤드루, 하비까지 특이해 보이는 각 장의 제목은 그녀가 지금껏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보내야 했던 환자들의 이름이다. 생사의 기로에서 신약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으며 흔들리다가, 마지막까지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며 떠난 환자들에 대한 회고록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암의 괴로움을 경험한 사람들이 비밀처럼 숨기는 암의 내밀한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끝을 알 수 없는 투병의 시간들을 거침없이 써내려간다. 환자를 치료하는 종양 전문의이자, 암으로 남편을 잃은 아내이자 보호자로서 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치료를 위한 그녀의 진솔한 고백. 남편을 비롯하여 그녀가 떠나보낸 수많은 암 환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에 금방 눈시울이 붉어진다. 소리소문없이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도 그걸 지켜보는 가족들에게도 힘겨운 시간의 기록. 암은 한번 발생하면, 그때부터는 환경과 개인에 따라 속도를 예측하기 어렵다. 인간의 DNA가 모두 다르듯 암의 변이도 모두 다르기 때문. 누군들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직접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 죽음을 눈앞에 두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조금 더 살고자 하는 그들의 모습에 마음이 착잡하다. 모두의 바람대로 어서 빨리 암이 정복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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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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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밑에분처럼 저도 엄마가 담관암 재발까지하셔서요.. 암에대해 좀 알아보고자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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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 2021.03.02
구매 평점5점
담도암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구입했어요.작가가 환자를 가족처럼 대해준거에 매료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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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9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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