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3년 08월 28일 |
---|---|
쪽수, 무게, 크기 | 286쪽 | 504g | 153*224*20mm |
ISBN13 | 9788952769886 |
ISBN10 | 8952769880 |
발행일 | 2013년 08월 28일 |
---|---|
쪽수, 무게, 크기 | 286쪽 | 504g | 153*224*20mm |
ISBN13 | 9788952769886 |
ISBN10 | 8952769880 |
시작하며 어느 날 문득, 삶이 막막해진 당신에게 - 의학박사 만프레트 볼퍼스도르프 남자도 때로는 약해질 때가 있다 - 콘스탄체 뢰플러, 베아테 바그너 1장 신종 남성 질병의 출현 그 누구도 나를 구원해 줄 순 없어 I 가면 속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 남자다운 남자가 더 우울하다 남성 우울증의 전형적인 증상 타인의 도움을 거부하는 이유 그 누구도 나를 구원해 줄 순 없어 II 인터뷰 : 반드시 완벽하거나 최고일 필요는 없어요 - 오스카 폴츠베르크, 심리치료사 2장 그냥 좀 피곤한 걸까, 아니면 진짜 병일까?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3장 한계에 부딪힌 남자들 나는 내 자신을 착취하고 있었다 I 번아웃증후군과 우울증 스트레스의 악순환 자신의 가치를 일로 정의하는 남자들 나는 내 자신을 착취하고 있었다 II 4장 남자의 산후우울증 갑자기 모든 것이 버거워졌다 I 젊은 아빠의 무거운 어깨 갑자기 모든 것이 버거워졌다 II 모든 것이 고정되어 버렸다는 두려움 우울한 아빠는 아이도 우울하게 한다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아동우울증 인터뷰 : 아버지가 되고 나서야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었지요 - 크리스토퍼 부흐홀츠, 영화 배우 5장 나이 듦, 그 쓰디쓴 종말에 대한 우울함 내가 늙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I 노년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태연하게 늘어간다는 것 내가 늙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II 비극적 탈출구, 자살 우울함도 대물림 된다 6장 우울증, 끝이 보이는 터널 우울증 탈출의 첫걸음 우울증 치료 약물에 관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 마음의 치료는 말로 시작한다 그 외 다양한 치료법 많이 움직여야 기분이 좋아진다 인터뷰 : 심리적 질병에는 개인맞춤치료가 효과적이에요 - 플로리안 홀스보어, 막스플랑크정신의학연구소 소장 7장 셀러브리티의 두 얼굴 부와 명예로도 막을 수 없었던 죽음 모든 것을 갖추고도 빛을 잃은 스타들 광기로 사라져 간 음악가들 예술가를 괴롭힌 치명적인 우울증 과도한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스포츠 스타들 8장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비결 삶의 고통에 지치지 않는 힘, 회복탄력성 우울증 예방 음식을 찾아라 일상의 작은 행복을 발견할 줄 아는 능력 9장 남성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남자들의 이야기 중년에 찾아온 사춘기로 방황하는 남자 모든 것이 무의미하고 허무해져 버린 남자 갑작스러운 아내의 죽음으로 삶이 버겁기만 한 남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만 한 생활에 결국 무너져 내린 남자 3포 시대, 세상을 등지고 외톨이가 된 남자 |
오늘날 우리의 사회가 점차 다양해지고 세분화 되면서, 그에 따라 개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경쟁들이 사회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횡행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한편으로 보면 삭막하고 고달픈 상황이지만,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서, 저마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아낌없이 자신을 내던지고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무한경쟁의 결과가 어느 누구에게도 편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왜냐하면 경쟁의 승자는 이후 패배하지 않기 위해, 패자는 차후의 승리를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할애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현대사회의 대표적인 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레스 누적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증의 확산은 필연적인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이유에서 일지는 몰라도, 최근 방송은 물론이고 사회 여러 분야에서 힐링을 주제로 여러 유형의 프로그램들이 마치 유행처럼 우후죽순 번지고 있음을 본다. 이런 현상들을 보면 개인의 단정적인 판단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늘의 현대사회가 안타깝게도 내부적으로는 그리 건강치 못함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한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남자들 보다는 여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왔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의 여러 정신전문 의학 조사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남녀의 비율을 보면, 여자가 남자 보다 대개 2-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그러나 의학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그것은 단지 표면적인 것 일뿐, 지난 몇 년간의 통계 내용으로 볼 때, 실질적으로 남녀의 그 수치는 그리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우울증에 따른 자살 빈도의 경우,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남성의 우울증이 이처럼 과거와 달리 점차 확대일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관심 있게 다루지 못했던 것은 무엇 때문이며, 또한 남성 우울증의 원인은 과연 어디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남성 우울증 전문가로 알려진 세계적 권위의 정신의학자의 의견과 우울증을 앓았던 남성 환자들의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우울증은 이제 더 이상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과거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남성들의 우울증에 관하여 그 이유와 대책을, 더 나아가서는 남성들에게 진정한 삶의 행복에 이르는 조언을 함께 언급하고 있어, 독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남성 우울증은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보통 여성들의 그것과 다른 특징들을 보이며, 대개는 설마 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스스로 자각 하지 못하는 사이에, 급격하고 심각한 위험의 상태로 진전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남성 우울증의 경우 그 원인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테면 유전적 소질과, 과거 가정 내에서의 양육스타일, 또한 남성상에 대한 사회적 기대감과 같은 것이 그 핵심적 요소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요인들이 겹쳐지게 될 때, 인체 내 신경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이후 수면과 식욕부진을 통한 신체의 직접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최종적으로는 모든 일에 의욕저하와 상실감에 빠지거나, 심지어는 자살에 이르는 극단적인 행동까지도 범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러 내용 중에서도 특히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주목해 볼 것은, 3,40대의 직장인들이 흔히 겪게 되는, 한 집안의 가장이라는 부양의 책임감 아래, 과중한 업무와 경쟁에 시달려야 하는 압박감에 의한 우울증이 최근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전통적인 남성상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인식 변화의 필요성이 의외로 적다라는 것이다. 더욱이 남성들은 여성들과는 다르게 대개 스트레스가 누적이 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의 도움이나 의사를 찾기보다 알코올에 의존하거나 도박과 같은 외부적인 것에 의존하여 이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많음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옳지 못한 스스로의 해결법은 단기적으로 임시방편이 될지는 몰라도, 그것이 중복되다보면 결국 가족해체는 물론이고 인생의 파멸이라는,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회 각 분야의 많은 저명인사들 중 상당수는 이미 우울증을 앓아왔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자살로 생을 마감한 남자들이 적지 않았다. 이러한 예로 볼 때, 결국 남성의 우울증은 인생의 성공자이든 실패자이든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 우리 중 지금 누군가는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음에도 스스로 자각 하지 못해, 마치 별거 아닌 것처럼 무시하고 넘어갈지도 모를 일이다. 암이라는 질병은 인류에게 있어 치명적인 위험인자인 것만은 틀림없다. 그러나 많은 의사들은 말하기를 어떤 암이든 초기에 발견할 수만 있다면, 오랜 기간을 거치지 않고도 쉽게 완치된다고 하는 것처럼, 오늘날 우리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우울증 역시, 초기증상의 발견과 치료가 중요함을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했으면 한다. 저자는 오늘날처럼 경쟁이 일반화 된 사회 속에서 남성들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고, 과거 남성들의 권위가 지금은 상당부분 약화되어있음을 감안하면, 남성들 중에 많은 이가 현재 우울증 치료가 절실함에도 전문적인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까움을 전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그저 무기력하게 방관하지만은 않는 회복탄력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어느 누구든 자신의 인생에서 한두 번쯤은 때로 슬럼프를 겪고 절망에 빠지는 시련들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새로운 삶의 전환기를 맞이하는 이는, 우리주위만 잠시 둘러보아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따라서 누군가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삶이 막막해져가고 있음을 우연히 느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러한 책을 통해 자신에게 무엇이 문제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 갈 것인가에 대해,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남성이 겪고있는 모든 우울증에 관한 것을 다루고 있는 심리치유서로 독일 정신의학자가 지은 책이다. 독일 남성이 겪고 있는 우울증에 관한 사례를 들어보면 우리나라 남성과 별반 큰 차이가 없는 이유로 힘들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요즘은 개개인에 대한 역할이 크다보니 무언가 하나가 삐긋하면 역할의 공백에서 오는 공허함과 무력감이 크다. 사회적으로 받는 요구와 가정에서 해야할 역할들은 남성들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뉴스에서 자살하는 사람들에 대한 소식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사회적으로 유명한 사람부터 한 가정의 가장과 아직 어린 학생까지 심리적인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선택한다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다면 왜 그들은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일까? 남성우울증은 대개 직업에 원인이 있다고 한다. 일의 과중한 부담과 직업적 인정의 부족, 열악한 임금, 결정권의 부족 등이 남성을 힘들게 한다고 한다. 매일같이 야근한다거나 회사로부터 받는 성과의 압박감, 불안한 노동시장은 지난 20여년간 남성들의 심적질환을 키웠다. 가슴을 옥죄어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이후로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증가하였고 명예퇴직자들이 꾸준히 늘어났다. 그로인해 자영업을 선택한 사람들은 사업이 망해 퇴직금을 날렸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고, 건실하게 운영하던 사업체가 망해버렸다는 고백도 들을 수 있었다. 가정의 생활을 책임져야하는 이유로 어떤 힘든 일도 묵묵히 견뎌야 한다. 부와 명예를 다 가진 사람도 대중들로부터의 관심, 하나라도 삐긋하면 누리고 있던 삶을 날려버릴 수 있다는 불안감은 더 심하다고 한다. 가진 것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다. 우울증과 함께 번아웃증후군(탈진증후군)이 증가추세인데 남성들은 대부분 자신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것을 감추곤 한다. 그것이 오히려 문제를 키우고 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심리치료도 받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 혼자 무거운 짐을 짊어지려는 습성때문에 우울증에 빠지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러한 우울증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지금 놓여진 현실을 잘 받아들여야 한다. 잘나가던 과거에 연연해하지 말자.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책임지며 자신의 몫을 인정한다. 누구를 탓하지 말고 책임을 회피하려 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것이다. 희생자 역할을 벗어나 삶의 주도권을 스스로 쥐자. 사람들을 사귀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사회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면 위기 속에서 더 빨리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보다 더 먼 미래를 바라보자. 목표가 있으면 삶에 어떤 변화가 오든 받아들일 준비를 할 수 있다. 우울증을 돕는데는 신앙생활만큼 좋은 것도 없다. 내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덜어낼 수 있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게 된다. 어느 날 문득 삶이 막막해져서 마음이 힘들어하는 경험을 한 두번씩 해보았을 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암울한 생각이 꽉 차여 눈물이 저절로 흐르고 외로울 때가 있다. <남자, 죽기로 결심하다>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있다.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고 모든 걸 갖췄어도 마음이 공허한 사람들이 있다. 지금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중년 남성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가을이 되면 바바리 깃을 세우고 낙엽 위를 거니는 고독한 남자들이 눈에 띈다. 이른바 ‘남자들이 가을을 탄다’는 것이다. 살다가 보면 어느 날 문득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어느 덧 훌쩍 든 나이, 나만 바라보는 가족들, 능력 있는 후배들과의 경쟁 등 묵묵히 살아 온 지금 내가 감당할 짐이 너무도 많다.
수많은 남자들이 요즘 황야의 늙은 늑대처럼 소리 없이 울고 있다. 이런 ‘남성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면 ‘남성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우울증을 방치했다간 삶의 극단까지 몰고 간다. 한국의 자살율은 지난 10년 간 2배나 늘었다. 남성 자살율이 여성보다 2배나 높다. 그만큼 많은 남자들이 ‘고통’을 짊어졌다는 방증이다.
이 책은 독일의 신경정신과 전문의이며 남성 우울증 전문 정신의학자 만프레트 볼퍼스도르프 박사가 현재 우울증을 겪고 있는 남성과 그 가족들은 물론 생활 방식 및 태도에 있어서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있는 이들에게 남성 우울증의 증상과 원인, 대처 방법 등을 자세하게 안내해준다.
남성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종종 슬프고 의기소침하며, 불안하고 쫓기는 기분이 들며, 별일도 아닌데 화가 나고 조급해진다. 근심이 많다. 울적하고 상심과 체념의 우울감이 상당기간 지속되거나 갈수록 깊어진다. 그 외에도 수면장애가 생기고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며 자잘한 일을 처리하는 것조차 쉽지 않게 된다. 결정을 내리기를 두려워하며, 죄책감과 열등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 남성 우울증은 개인 의지로 해결될 수 없다. 부와 명예 가족의 힘으로도 해결하지 못한다. 이 책의 챕터마다 전문가의 상담사례를 담고 있어 자신과 비교해 보고 우울증 체크리스트를 참고해보면 좋을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늘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고 녹초가 되도록 일하고, 자신을 착취하는 남성은 맺고 끊는 것을 잘하고 안 되는 것을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남성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p.82)고 진단한다. “모든 아빠가 부모 됨에 행복해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젊은 아빠들은 아이가 태어났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출산 후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압도적인 무력감을 느낀다. 아빠들은 아기를 출산한 아내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모른다. 엄마의 기쁨을 실감하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며, 뭔가 배제당한 듯한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온전히 함께하지 못한다는 불확실한 감정은 남성의 자신감을 갉아먹는다.”(p.100) 저자는 새로 태어난 아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자신도 모르는 우울증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나의 동료 가운데 한분은 우울증 때문에 바깥출입도 하지 않고,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혼자만 지내는 분이 있다. 만나자고 전화를 하고, 찾아가기도 하지만 자꾸만 피하고 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운지 모른다. 남성 우울증은 결코 개인의 의지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부와 명예, 재능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의 힘으로도 해결하지 못한다. 남자들은 물론 그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할 때 비로소 남성 우울증은 극복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