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1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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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0쪽 | 356g | 130*204*20mm |
ISBN13 | 9791158888398 |
ISBN10 | 1158888392 |
발행일 | 2021년 01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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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0쪽 | 356g | 130*204*20mm |
ISBN13 | 9791158888398 |
ISBN10 | 1158888392 |
시작하며 제로 웨이스트가 내 삶에 들어오다 Part 1.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 ‘제로’를 향하기보다 ‘하나’라도 도전하는 태도 쓰레기 정의하기 제로 웨이스트 실천 원칙 제로 웨이스트 필수 용어 제로 웨이스트 필수 준비물 Part 2. 제로 웨이스트하며 살기 -소비 편 플라스틱 쓰레기의 3분의 1은 포장 쓰레기 -매주 한 장 크기의 플라스틱을 먹는 삶 대용량 구매 -표백제 대신 대용량 과탄산소다 새 옷 없이 살기 -동물성 소재 피하기 -소재를 피하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 -중고 거래 택배는 쓰레기를 싣고 -비닐 포장은 빼 주세요 포장 공해 -예쁜 쓰레기 ※소일 실천: 제로 웨이스터의 선물 ※소일 팁: 포장 공해 줄이는 법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 -우체국 모바일 영수증 -전자 명세서 개인과 사회 공동의 문제 -그리 간단치 않은 문제 -공짜 포장을 반대한다 -위생용품 편 일회용 생리대 대신 생리컵 -생리컵 구입 계기 -첫 생리컵 사용기 화장지 사용 줄이기 -화장지 대신 소창 손수건 ※소일 팁: 콧물은 소창 손수건에! -화장실용 해우소창 손수건 ※소일 팁: 해우소창 손수건의 모든 것 제로 웨이스트 관점에서 노푸 -구연산 vs 식초 vs 린스 ※소일 팁: 린스로 헹구기 ※소일 팁: 식초로 헹구기 -물로만 씻을 때 실패하지 않는 법 -샤워 시간 줄이기 치약 없는 삶 -치약 없이 살기, 두 달 후 결과는? -치약 없이 칫솔질하는 요령 -혀 클리너 -무엇을 먹는가가 냄새를 좌우한다 ※소일 실천: 돈모 나무 칫솔 후기 -외출 편 손수건 활용법 -여름철 의자에 깔고 앉기 -비닐봉지 대신 손수건 -간단한 접시 -여름철 추위 대비 -급할 땐 수건 대용으로 -손수건으로 머리 묶기 -기타 만능 보자기 -가방 대신 보자기 -책보 -채소를 보관할 때 -선풍기를 보관할 때 생수 대신 텀블러 -플라스틱 생수병의 일생 -수돗물 이용하기 집에서 음료 챙겨 가기 -홈 카페 노하우 ※소일 팁: 유리병 관리법 우산 비닐 쓰지 않는 법 -비에 젖은 우산 처리법 제로 웨이스터가 더위를 피하는 법 -손풍기 대신 부채 -대나무 선글라스 -시원한 물 세안 -양산으로 그늘 만들기 -쿨 맵시 -화장 편 ‘없이’ 혹은 ‘대신’ -면봉 없이 살기 ※소일 팁: 습관성 면봉 사용 사전 차단법 -눈썹 칼 대신 족집게 -섀도 브러시 대신 손 브러시 ※소일 팁: 플라스틱+알루미늄 글리터 피하기 -남는 화장품 없이 끝까지 쓰기 ※소일 실천: 화장품 단식 ※소일 팁: 화장품 공병 수거 Part 3. 제로 웨이스트하며 먹기 -장보기 편 쓰레기 만들지 않고 먹고 살기 -자급자족 ※소일 실천: 도시 농부의 먹는 일상 ※소일 팁: 자연에서 온 천연 수세미 -직거래 ※소일 실천: 직거래 농산물로 만드는 간식 -대용량 포장 -소량은 일차식품 ※소일 팁: 라벨링 프리 -배달 대신 직접 장보기 ※소일 팁: 유기농 수입 먹거리 vs 농약 쓴 지역 먹거리 제로 웨이스트 장보기 -장보기 실천 팁 -전통시장 이용하기 -자신감과 용기, 그리고 스피드 -나를 위한 요리에 익숙해지기 -제철 음식 사랑하기 -환경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 가지기 -실패해도 괜찮아! 국내 제로 웨이스트 숍 ※소일 실천: 제로 웨이스트 숍이 멀리 있다면? ※소일 팁: 푸드 마일리지 세계 1위인 나라 -외식 편 카페에서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커피 제로 웨이스트 ※소일 팁: 커피의 물발자국 -공정무역 커피 마시기 -원두 찌꺼기 -티백 차 마시지 않기 ※소일 팁: 플라스틱 티백 성분 구별법 -잎차 포장 ※소일 팁: 보이차 포장 손수건 접는 법 -일회용 빨대 없이 살기 이제는 없애자, 코리아 매너 -휴지 깔고 수저 놓기 -쟁반에 종이를 까는 문화 -먹지 않는 음식 거절하기 -덜 친절한 것이 더 친절한 것 ※소일 팁: 일회용품 사용 규제 -먹거리 편 제로 웨이스터의 생일 파티 -파티는 내가 할게, 쓰레기는 누가 치울래? ※소일 실천: 쓰레기 없는 기념일 ※소일 팁: 비닐봉지 없는 케이크 보관법 -포장 없이 주는 선물 -물건 없이 주는 선물 가공식품 대신 자연식품 -편리함 대신 귀찮은 건강함을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채식 ※소일 팁: 비건이 어렵다면 비덩어리 -탄수화물이 당길 땐 통밀 반죽 ※소일 팁: 통밀 반죽 만드는 법 냉‘창’고를 부탁해? -냉장고 본 기능 되찾기 ※소일 실천: 냉장고 청소 -비닐봉지 없는 냉장고 -비닐봉지 없이 살아가기 음식물 쓰레기 없이 사는 법 -소스 없이 살기 -과일은 껍질째 -남은 음식 포장하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조리법 ※소일 팁: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그린 레시피 -세계 음식의 3분의 1은 음식물 쓰레기? -공유 냉장고 ※소일 팁: 공유 냉장고 누구나 사용법 Part 4. 제로 웨이스터의 환경운동 -재활용, 분리배출 편 재활용하면 자원, 버리면 쓰레기 -분리 배출만 하면 만사 오케이일까? -재활용 분리 배출 요령 -분리 배출해도 쓰레기가 된다고? 쓰지 않는 물건 기부하기 -머리카락 -외국동전 -책 -옷 ※소일 팁: ‘단출한 옷장’의 장점 ※소일 실천: 기부 실천 -직장생활 편 제로 웨이스트 회사 생활 실천기 -사무실 -화장실 -친환경 사무실 ※소일 팁: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Part 5. 제로 웨이스트하며 놀기 -취미생활 편 제로 웨이스트 필수품 만들기 -제로 웨이스트하며 제로 웨이스트 키트 만들기 -민소매 티로 에코백 만들기 -소창 천으로 작은 주머니 만들기 -버리는 셔츠로 손수건 만들기 ※소일 실천: 체크 무늬 셔츠로 손수건 만들기 못 쓰는 물건으로 새 물건 만들기 -머리카락이나 동물 털을 넣은 바늘방석 만들기 -유행 지난 셔츠 깃 수선하기 ※소일 실천: 촌스러운 옷 리폼하기 -버리는 머그컵으로 컵 화분 만들기 이면지로 노트 만들기 -전통 제본 공책 만들기 -수첩 만들기 오래 쓰고 고쳐 쓰기 -소일의 오랜 물건들 -사는 것보다 오래 쓰는 게 더 어렵다? ※소일 실천: 수리 비용이 더 비싼 현실 -그럼에도 고쳐 쓰기 ※소일 팁: 우산 수리 서비스 제로 웨이스터의 기타 취미생활 -도서관을 내 서재로 삼기 -공유하여 취미 즐기기 -여행 편 제로 웨이스터의 여행 -필수품 -샘플 가지고 다니지 않기 -기념품 없이 여행하기 오버 투어리즘 ※소일 실천: 20분 동네 탐험하기 Part 6. 완전한 제로 웨이스트는 없다 하나뿐인 지구 -쓰레기 줍기 운동 ‘세계’는 못 바꿔도 ‘나’는 바꿀 수 있다 -소소해도 괜찮아 -제로 웨이스트하는 습관 -말보다 행동 ※소일 팁: 헌법 35조 환경권 마치며 인생에서 900가지를 덜어내면 생기는 일 |
미니멀라이프와 함께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제로 웨이스트다. 1일 1개 버리기를 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비닐봉지를 채울수록 방은 공간이 생겼지만 이 공간을 차지하던 물건들이 쓰레기가 되는 게 속상했다.(물론 새로운 주인을 찾아준 물건도 있었지만) 포스팅에도 적었듯이 새로 물건을 사는 것과 재활용에 대한 생각이 많아져서 이 책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가 궁금했다.
저자 소일님은 일본 쓰나미와 경주 지진을 겪은 뒤 미니멀리스트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삶에서 덜어 낼 1,000가지 물건들에 대해 블로그에 쓰기 시작했는데 미니멀리스트(최소주의자)는 물건을 최소한으로 가지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님을, 자신이 버린 물건과 쓰레기들이 어떻게 처분이 되는지까지가 자신의 책임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나는 최소주의자에서 나아가 물건의 생산과 소비, 사용, 처분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도덕적 양심을 담아 '윤리적 최소주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p.11
물건을 어떻게 버려야 좋은지 그리고 버린 쓰레기들과 재활용한 물건들은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만의 제로 웨이스트 방식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데 먼저 '쓰레기'를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쓰레기 없이 살기'는 '쓰레기'를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환경에 대한 꾸준한 관심은 환경 소양을 기르는 큰 힘이 된다. 나를 생태계의 일부로 생각하는 '에코(eco)'와 달리, 나를 생태계보다 우위에 두는 마음을 '에고(ego)'라고 한다. 환경의 한 부분으로 나를 생각하고, 생태계 곳곳과 내가 이어져 공존한다고 믿는 '에코'의 상태가 비로소 환경 소양을 갖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p.125
완벽하진 않더라도 소소한 실천은 분명 의미가 있다는 걸 잊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나를 위해서, 지구를 위해서.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를 읽고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배웠다. 나의 상상 이상으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들이 많았고, 그런 일들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소일 작가님이 너무나도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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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놀라웠던 것은 화장실에서 휴지 않쓰고 손수건 쓰기였는데, 생각해보면 나도 일주일에 사용하는 휴지양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과연 내가 손수건으로 볼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게 힘들다면 비데를 사용할 것!! 그래서 요새는 작은 볼일을 볼때에도 비대를 사용해서 휴지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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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쓰던 물티슈도 요새는 최대한 적게 쓰려고 손수건이나 행주를 이용하고 있다. 상을 닦을때도, 바닥에 떨어진 무엇을 닦을때도 행주를 쓰니 확실히 물티슈 줄어드는 속도가 확연이 줄어들었다. 이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난 왜 지금까지 행동에 옮기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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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는 등산에 갔다가 플로깅을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쓰레기가 한가득 나와서 너무나도 충격이고 속상했다. 왜 가지고 오는건 잘 가지고와서 먹고나서 들고가는건 못할까? 그게 어려운건가 싶었다. 한가득 쓰레기를 들고오니 내 마음이 왜이렇게 뿌듯하던지, 다음 등산 갈때도 준비해가서 플로깅을 해 볼 예정이다. 하지만 다음 플로깅때는 비닐 봉지가 아닌 천으로 된 에코백을 들고가봐야겠다. 결국 그 비닐 봉지도 쓰레기이고, 플라스틱이니까. 그리고 요번주 금토는 플라스틱 제로 데이를 지인들과 실천해보았다. 빵집에 가서 비닐은 필요없다고 사양하고 종이 봉투에만 받아오기에 성공하였고, 텀블러와 다회용 빨대에 커피 마시기도 성공하였다. 소일 작가님 말처럼 완벽하게 실현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고 했다.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노력과 실천이 의미가 있다고 하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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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시작하고 자연의 감사함을 알게되면서 이 좋은 자연을 오래 아주 오래 간직하고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들었다. 제로 웨이스터가 되어서 아픈 지구를 위해 작은 행동들을 나 나름대로 실천해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