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양이는 어디로 갔을까?(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도시 이야기)지속가능한 건축, 친환경 도시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마침 @greencious_hyeran 서평단을 통해 @childrenbooks_hellorobin 의 좋은 그림동화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건축 전공한 분들이 글과 그림을 그린 동화책^^~)카미유가 새로 생긴 친환경 도;
리뷰제목
내 고양이는 어디로 갔을까?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도시 이야기)
지속가능한 건축, 친환경 도시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마침 @greencious_hyeran 서평단을 통해 @childrenbooks_hellorobin 의 좋은 그림동화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건축 전공한 분들이 글과 그림을 그린 동화책^^~)
카미유가 새로 생긴 친환경 도시 "퍼머시티"로 이사하게 되었어요. 카미유와 고양이 네로와 함께 퍼머시티 구경을 떠나볼까요?
퍼머시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듯이 젊은이와 노인이 함께 사는 친환경 도시
퍼머시티로 이사하는 날, 이삿짐 트럭은 도시 입구에서 멈췄어요.
왜 그랬을까요?
바로 휘발유 모터로 움직이는 트럭은 퍼머시티로 들어갈 수 없어서에요. 그래서 전기차로 이삿짐을 옮겨 실고 이사를 했답니다.
카미유 집은 날씨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서 지은 집이에요.그래서 더운 여름에도 추운 겨울에도 걱정이 없답니다.
퍼머시티의 길을 가다 보면 유리 천창이 있는 공간을 만날 수 있는데,
이 곳에서 비바람 맞을 걱정없이 날씨 변화를 느낄수 있어요.
겨울에는 바깥보다 춥지 않고, 여름에는 덥지 않답니다.
패시브 건축- 냉난방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쾌적한 온도 유지하는 건축
동네 지붕 위에는 도시 텃밭과 도시 농장이 있어 각자 농사도 짓고 가축도 키워요. (도시 농장과 도시 텃밭은 운송에너지를 줄여서 지구를 지킬수 있어요)
음식물이나 식물을 퇴비로 만들어 천연 비료로 사용하고, 지붕 위 광장은 빨래를 말리는 최적의 장소랍니다.^^~
퍼머시티에서는 풍력 발전기와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고 온수를 데워 사용해요.
그리고 더러워진 물이 갈대가 자라는 습지를 통과하면서 깨끗해지고 이 물을 탱크에 저장해 두었다가 농작물에 물도 주고, 빨래도 하고 화장실 물로도 사용한답니다.더러워진 물은 다시 습지로 와서 정화가 되는 순환 생태계의 모습을 보여요.
퍼머시티 안에서는 대부분 지역화폐로 계산을 해요. 퍼머시티 안에서만 사용할 수가 있고, 이자가 없어서 은행에 모아두지 않고 모두 사용하죠. 지역 안에서 돌고 돌아서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죠.
지역화폐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구환경도 지켜준답니다.
퍼머시티 도로에는 차가 다니지 않아요. 무거운 짐은 전기 운송기와 수레가 운반하고, 자전거나 스케이트, 킥보드를 타요
개학하면 카미유는 걸어서 학교에 갈거에요
퍼머시티는 주민들이 언덕을 야생으로 두어서 다양한 동물과, 곤충들이 살고 있어요.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이에요^^~
퍼머시티는 상상 도시가 아니라 실제로 존재한다고 해요.
단지 도시 텃밭과 도시 농장,식물환경 정화, 패시브 건축, 지붕 위 정원과 테라스 등을 모두 모아놓은거래요.
실제로 프랑스 한 도시 아파트에서는 집에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 나무 위 오두막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지역에 다양한 방식으로 퍼머시티를 적용할 수 있고,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도시를 새롭게 하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듯 젊은이와 노인이 함께 사는 곳.
퍼머시티는 처음부터 친환경 도시가 아니라 오래된 것이 새로운 것과 만나 멋지게 변한 곳이래요^^~
~책을 읽으면서 친환경 도시가 단지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고 있고 충분히 더 나은 도시로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서 참 좋았습니다.
생소한 용어들도 있었는데 친절하게 뒷부분에 설명을 실어주셔서 책을 읽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림동화로 되어 있어서 친환경 도시에 관심이 있는 어른, 아이 모두 접근하기에 무리가 없었네요..
1학년 아이가 읽기에는 글밥이 많아서 주로 숨은그림찾기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막연했던 친환경 도시에 대한 개념과 이미지를 그림을 통해 형상화할 수 있어서 건축에 문외한인 저는 공부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