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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든 색

삶의 모든 색

[ 양장 ] 인생 그림책-014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42건 | 판매지수 17,064
베스트
나이듦에 대하여 5위 | 에세이 top100 29주
정가
42,000
판매가
39,900 (5%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204g | 247*277*21mm
ISBN13 9788955826333
ISBN10 895582633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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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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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의 어느 날, 우리는 무적이었고어느 날에는 다치고 상처를 입었어요. 때때로 세상은 불공평했고 그래서 우리는 싸워야 했어요. 하지만 당신이 그 시절에 사랑받았다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 p.32~41

여름날 빗속에서 놀던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마도 알게 되었을 거예요. 아니면 여전히 찾고 있겠죠.
--- p.128~13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오늘도 자기만의 색으로
삶의 조각을 채워가는 나와 당신의 이야기


모든 삶의 꼴을 하나로 규정할 순 없어도 타인의 삶 속에 흐르는 기억과 감정들이 내 것인 양 익숙한 경험들이 종종 찾아오곤 합니다. 어린 시절에 순진무구하게 자유를 누렸던 누군가의 기억이 나와 비슷하고, 사랑으로 가득했던 그때의 내 얼굴을 다른 이에게서도 발견하는 것처럼 이런 순간이 쌓일수록 우리는 서로의 삶의 면면이 닮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삶의 모든 색』에는 ‘아이의 삶’, ‘소년의 삶’, ‘자기의 삶’, ‘부모의 삶’, ‘어른의 삶’, ‘기나긴 삶’이라는 이름의 여러 색을 지닌 시절이 등장합니다. 저자는 인생이라는 방대한 시간을 글과 그림으로 보여 주고, 우리는 그 속에서 저마다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아이의 삶’에서는 가장 자유롭게 오감을 이용해 세상을 알아가는 순간들이 소환됩니다. 이들은 인생에서 가장 많은 ‘처음’을 경험하며 상상과 현실 사이의 경계를 긋지 않고, 가장 용맹하면서도 한없이 나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소년의 삶’ 속 인물들은 좀 더 주변 인물과의 관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아이의 삶’ 속 장면들이 외부 세계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묘사가 이루어졌다면, ‘소년의 삶’에서 작가는 내면의 감정을 형상화한 그림을 통해 그 시절의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얼마나 방황했는지를 보여 줍니다. 미성년에서 성년, 자식에서 부모가 되는 것처럼 한 사람을 규정하는 언어가 속속들이 바뀌는 일은 종종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지만, 그렇기에 불완전한 우리에게 힘이 되어 주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정체성의 변화를 겪는 시기인 ‘자기의 삶’과 ‘부모의 삶’은 동시에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연인을 만나 황홀함을 느끼고 자식을 키우며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해지는 경험은 아름답고 삶은 새로워집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삶은 모든 순간이 결코 아름답거나 낭만적이지 않다는 사실도 놓치지 않습니다. 현실성을 극대화한 심리 묘사를 통해 삶의 빛 뿐 아니라, 어둠까지 골고루 보여 주면서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어른의 삶’은 선뜻 하나의 표현으로 정의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상황이 펼쳐냅니다.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고, 여전히 정체성을 고민하며, 연인과의 관계를 지속하는 일에 대해 고민하는 등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고 느끼는 순간들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상황에 처할지라도 사람마다 다른 길을 선택하거나 다른 결말을 맞이하는 것처럼 『삶의 모든 색』 속 화자 역시 각각의 선택을 존중하고 서로 다른 상황과 감정을 세심하게 살핍니다. ‘기나긴 삶’에서는 나이가 들어도 내면에 여전히 천진난만한 모습과 설렘을 지닌 존재들이 등장합니다. 그 시절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을 언제든 할 수 있고 곁이 있는 사람들을 향한 감사함을 잊지 않습니다. 동시에 몸이 쇠약해질수록 나날이 커지는 외로움과 상실감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작가는 이처럼 다정한 시선을 담은 글과 함축적인 그림을 통해 이들이 그동안 받은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따스한 온기를 남깁니다.

다정한 위로와 격려가 담긴 편지,
“삶의 모든 순간, 당신이 사랑받았다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 시절의 어느 날, 우리는 무적이었고어느 날에는 다치고 상처를 입었어요.때때로 세상은 불공평했고그래서 우리는 싸워야 했어요.하지만 당신이 그 시절에 사랑받았다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32~41쪽)

타인과 공감하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필요한 것처럼 리사 아이사토의 그림에는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묘사가 두드러지고, 이는 화자가 전하는 진심 어린 위로와 격려가 깊이 와닿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삶의 모든 색』은 사랑, 슬픔, 기쁨, 두려움, 희망이 맞물리는 순간에도 당신이 사랑받은 기억을 잊지 않길 소망하는 마음이 곳곳에 묻어납니다. 작가는 삶의 어떤 순간이든 긍정하지만, 아름답게만 포장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때로는 냉혹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공감의 폭을 넓힙니다. 그리고 길고 긴 삶의 여행이 끝날 때, 우리 안에 모든 삶의 색을 담고 돌아갈 때, “삶의 모든 순간, 당신이 사랑 받았다.”고 느끼길 바란다고 이야기합니다. 지금까지 지내 온 시간을 위로받고 다가올 삶을 기대하고 앞으로의 삶이 소중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고 싶을 때,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지금의 나를 응원할 때 다정한 사람이 보내 주는 한 편의 편지와 같은 이야기입니다.

상상력 한가득, 독창적인 일러스트와 삶을 내밀하게 읽어 주는 내레이션의 조화!

리사 아이사토는 인생의 단면을 표현할 때마다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며 인물의 상태를 내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색색의 꽃과 자연 그리고 동물을 적재적소에 활용합니다. 또한 반항하고 싶다가도 한없이 의지하고 싶은 소년의 마음이나,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다가도 가족과 함께여서 행복한 부모의 모습처럼 희로애락의 순간에는 인물들의 표정을 극대화하기도 하고, ‘아이의 삶’과 ‘기나긴 삶’처럼 다부진 표정과 눈빛을 지닌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 넣기도 합니다. 특히 화면 너머의 우리에게 보내는 이들의 눈 맞춤은 겉으로는 나약해 보일 수 있지만 아이와 노인 역시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라는 사실이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삶의 모든 색』은 이처럼 우리의 삶을 마치 거울로 비춘 것처럼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으로 표현합니다. 다양한 삶의 모습만큼이나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그려 낸 95점의 그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울림을 줍니다.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내밀하게 풀어내는 내레이션을 따라 한 장면씩 넘기며, 『삶의 모든 색』 속 어떤 순간이 오늘 나의 삶과 닮았는지, 당신은 어떤 색으로 채워가고 있는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지난날을 누가 흑백이라고 했을까.
이 책은 당신의 모든 삶이
찬란한 색이었음을 보여준다.

살아갈, 살아가는,
살아온 사람들을 위한
존경의 기도가 담겨 있다.
-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

회원리뷰 (42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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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삶의 여정을 다채로운 그림으로 형상화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i*****n | 2023.01.22 | 추천15 | 댓글0 리뷰제목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과거를 돌아볼 기회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밝고 영광스러웠던 순간이 떠오르는가 하면, 부끄럽고 힘겨웠던 경험이 더 강한 기억으로 남아있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회고록 혹은 자서전의 형태로 자신의 삶을 남기기도 하지만, 결국 그조차도 남기고 싶은 기억만을 선택한 결과이기가 쉽다. 각자의 경험과 삶의 궤적이 다르기에, 사람의 일생을 보편적으로 설;
리뷰제목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과거를 돌아볼 기회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밝고 영광스러웠던 순간이 떠오르는가 하면, 부끄럽고 힘겨웠던 경험이 더 강한 기억으로 남아있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회고록 혹은 자서전의 형태로 자신의 삶을 남기기도 하지만, 결국 그조차도 남기고 싶은 기억만을 선택한 결과이기가 쉽다. 각자의 경험과 삶의 궤적이 다르기에, 사람의 일생을 보편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하겠다. 그러나 누군가의 삶을 다룬 글이나 영상을 보면서 공감할 수 있는 것은 각기 다르지만 또한 보편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과정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삶의 모든 색이란 제목의 이 책은 그림을 통해서 사람의 일생을 보편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보도록 하는 힘이 있다. 각기 반드시 겪어야 하는 아이의 삶소년의 삶’, 그 이후 독립한 존재로서의 자기의 삶과 아이를 기르는 부모의 삶’, 그리고 어른의 삶과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기나긴 삶등의 제목으로 사람의 일생을 간단한 글과 상세한 그림으로 정리하고 있다. 그 가운데 어떤 모습은 내가 겪은 것이 아닐지라도, 작가의 그림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거리게 될 것이다.

 

가장 먼저 아이의 삶은 꽃을 안고 있는 아이와 이어서 개울에서 비를 맞으며 놀고 있는 두 아이의 모습과 함께 시작된다. 그리고 게절의 변화에 따라 그에 관한 감성을 드러내고, 자라면서 느꼈던 호기심과 미래의 꿈을 상상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다양한 그림으로 채색되고 있다. 이 책에 다채롭게 형상화된 그림들을 보면서 때로는 다치고 상처를 입었던 기억과 어른들의 일방적인 관점에 재단되던 불공평한 세상을 경험하면서 그에 맞서 싸우던 기억들이 떠오르기도 할 것이다. 각자 다양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겠지만, 작가는 마지막에 당신이 그 시절에 사랑받았다고 느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덧붙이고 있다.

 

이어지는 소년의 삶은 학교라는 세계에 들어가면서, 때로는 사회가 마련한 질서에 길들여지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를 만나 가슴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조금은 삐딱한 모습으로 비추는 소년들을 어른들이 걱정하기도 하고, 자신을 무시하는 세계에 반항하고 싶은 욕구를 표출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의 틀에 맞춰지는 삶을 살아가지만, 작가는 장신이 당신의 날개로 훨훨 날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한다.

 

자기의 삶은 이제 사회에서 독립된 존재로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였고, 자연스럽게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면서 부모의 삶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의 부모가 되어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삶에 익숙해지고,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눈으로 온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그와는 별도로 지나간 시절을 회고하면서 또 다른 어른의 삶을 겪어내야만 할 것이며, ‘어느새 우리도 늙어노년에 이르는 기나긴 삶을 마무리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인생의 마지막에서 모든 사람들이 삶의 모든 순간, 당신이 사랑받았다고 느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덧붙이면서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동안 지나왔던 과거의 시간들을 떠올려보고 알으로 닥칠 미래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과거의 삶이 현재의 나의 모습을 만들었듯, 미래의 삶 역시 현재의 내가 결정할 것이라는 당연한 삶의 진리를 떠올려 보았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생각해 본다.(차니)

1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5 댓글 0
파워문화리뷰 삶의 모든 색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w*******i | 2022.01.12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그림을 보는 순간 반해버렸다. 그 겨울에 대한 기억 한자락이 떠오른 것도 반갑고...볼이 빨개지도록 놀았던 겨울날의 추억 한 자락이 저 깊은 곳에 숨어 있다가.. 툭..하고 꺼내진것 마냥 기뻤다.. 솔직히 고백하자면...아이의 모습에서 어릴적 내 모습이 보인다는 착각..의 순간이 좋았다. 아이들의 모습이 비슷한 건..행복함이 얼굴 속에..,가득해서..거짓을 숨길수 없는 표정이라;
리뷰제목


그림을 보는 순간 반해버렸다. 그 겨울에 대한 기억 한자락이 떠오른 것도 반갑고...볼이 빨개지도록 놀았던 겨울날의 추억 한 자락이 저 깊은 곳에 숨어 있다가.. 툭..하고 꺼내진것 마냥 기뻤다.. 솔직히 고백하자면...아이의 모습에서 어릴적 내 모습이 보인다는 착각..의 순간이 좋았다. 아이들의 모습이 비슷한 건..행복함이 얼굴 속에..,가득해서..거짓을 숨길수 없는 표정이라 그럴까..라는 생각까지.... 했다.한참동안 그림을 보고 나서야..비로소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삶의 모든 색>....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얼마나 많은 색깔이 있을까..굳이 제목을 떠올려 보지 않아도 예상해 볼 수 있을 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전 읽게 된 <평범한 인생>은 '평범함' 이란 단어에 얼마나 많은 함정이 있었는지..알게 해 주지 않았던가...비교적 완만하게 살아온 삶..이 생각한 모습에 감춰진..모습들은..그야말로 레인보우..가 아니던가... 태어나고..자라고. ..성인이 되고..더 나이가 들어가는 삶...그래서일까..나는 앞으로 오게될 내 모습보다..어릴적 모습을 담아낸 색깔을 보는 순간이 좋았다. 내가 젊지 않다는 것은 이렇게 무의시적으로 또(?) 증명이 되는 가 보다.^^

 


저녁밥 먹으러 오라는 엄마의 소리를 무시하고 정신없이 놀다가..그만 문 밖에서 한참동안 벌을 받았던 기억이..생각나서 깜짝 놀랐다..무당벌레처럼 정신없이 놀았던 시절..을 애써 추억하게 될 순간이 없었는데...추억이란 건 참 신비해서...그림책과 마주하는 순간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고통은 잠깐..가지런한 이가 자리하게 되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을 아이의 행복함이 미소속에 너무도 정직하게 그려져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태어나고, 자라며, 성장해 가는 동안의 그림을  감상하면서 알았다.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기 전까지의 시간은, 고민보다 행복함이 인생에 더 많이 차지하고 있었다는 걸...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우리는 조금 버겁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는 것도 색의 무게가 조금은 깊어지는 시간이라고 해야 할까...어느 순간 왈칵 눈물이..나오는 장면과도 마주하게 된다. 아주 가까운 미래의 나와 내 주변의 모습일거라 생각한 탓이다. 그럼에도 마냥 무겁지 않았던 건..죽는 그 순간을 마냥 기다리며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죽는 순간까지..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한 메세지가 강하게 느껴진 덕분일게다. 삶의 일대기를..텍스트가 아닌, 그림으로 들여다 보니 뭔가 더 선명하게 보여지는 느낌이 좋았다. 웃는 그림을 보면..함께 웃음이 나고..고통의 순간은 함께 고통이 전해지는 듯한 기분이랄까...현실적으로 책이 묵직했던 이유가 새삼 인생의 무게를 고스란히 느껴보라는 뜻 같아서..책장을 덮는 순간 피식 웃음이 났다.사랑하며 살아야겠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포토리뷰 우리의 삶은 걱정마저 다채롭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K*l | 2022.01.01 | 추천3 | 댓글6 리뷰제목
노르웨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베스트셀러1위와 함께 2019년 노르웨이 북셀러상을 수상한 작가의 작품답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국적이나 인종을 알아볼 수 없게 다채로우며 다채로운 체형과 다채로운 개성을 가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이에서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그리고 죽음까지의 인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그림들은 모두가 여러가지 색들이다. 절망의 색;
리뷰제목

노르웨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베스트셀러1위와 함께 2019년 노르웨이 북셀러상을 수상한 작가의 작품답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국적이나 인종을 알아볼 수 없게 다채로우며 다채로운 체형과 다채로운 개성을 가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이에서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그리고 죽음까지의 인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그림들은 모두가 여러가지 색들이다. 절망의 색마저 단 한가지의 색이 아니다. 심지어 걱정을 그린 그림에서 걱정들 마저 다채롭다.

인생은 이렇게도 아름다운 색들로 꽉찬 것을 그동안 나만 몰랐던 것이었던가. 지나간 날들이 네거티프 필름처럼 흘러간다...는 게 아닌 아름다운 색들로 가득차있음을. 아니, 현재의 상황이 좋건 나쁘건간에 지금 상황에서도 많은 색으로 가득차있고 나는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있다는 점을....잊지말자고 작가는 이야기하는 듯하다. 

 

머리속을 가득채우다 못해 삐져나온 걱정들

 

나이가 더 들면 이렇게 정말 소중한 것만을 소중히 여기게 되려나...


p.s: 일반 동화책, 일러스트레이션 책의 2배정도 된다. 200여 페이지 정도?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6

한줄평 (25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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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감동적인 책, 제가 만난 올해 최고의 작품입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로얄 h****3 | 2022.06.23
구매 평점5점
한장한장 깊은 여운이 남습니다. 딸아이와 저,그리고 우리 부모님의 인생을 공감하게 되네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s********3 | 2021.12.22
구매 평점5점
오늘의 운세보듯이 펼쳐봐도 좋은 그림책입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e***n |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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