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화가의 말 1장 꽃들아 안녕! 안녕! 2장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3장 엄마 발소리 4장 되고 싶은 사람 5장 지구는 하나의 꽃병 |
잠 자기전에 마지막으로 동시를 읽는다. 내가 마음에 드는 시를 읽으면 엄마도 한편 읽고. 그렇게 3번 정도 읽으면 나도 모르게 꿀잠을 잔다. 요즘 나는 [너처럼 예쁜 동시 나태주 동시 따라 쓰기] 시 읽는건 좋은데. 따라 쓰기는 좀더 나중에 할거다. 왜냐면 요즘 받아쓰기 연습하느라 팔이 아프다. 금요일마다 받아쓰기 하는데 지난주 받아쓰기 100점 받았다. 받침이 두개씩 들어가니깐 자꾸만 실수하는데 이번주는 집에서 연습할때마다 받침 하나씩 빼먹고 써 속상하다. 금요일 받아쓰기 시험에서 100점 받고 칭찬스티커 받고 싶은데. 동시 따라 쓰기보단 그림으로 채우고 있다. 엄마가 시를 읽어줄 때 나는 마음속으로 생각한 그림을 그려본다. 그 중 마음에 드는 그림은 코팅까지 해 현관문이랑 냉장고 내 방에 걸어둔다. 엄마가 내 그림 덕분에 집이 미술관 같다고. 멋진 그림 그려줘 고맙다고 했다. 나도 나태주 시인님처럼 나만의 책을 만들어 내 책을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아이가 시를 배울 때가 된 것 같아 구매해봤다.
그동안 들려주긴 많이 들려주었는데
잘 쓸수 있을지 모르겠다.
잘 쓰지 못하더라도 이걸 쓰면서
예쁜 시를읽는다면 그것만으로도 효과는 좋을 듯.
해보고 잘 하면 계속 시리즈를 구매할 예정이다.
택배받는 시간 왜이렇게 오래걸리는건가...
예스가 예전같지 않다.
시인 나태주 저자를 모르면 간첩?
그만큼 어른을 위한 시를 많이 출간하기도 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어쩜 이렇게 제목부터가 설레이는지...
나태주 시인의 이번 작품은 아이들이 동시를 읽으면서 쓰는 연습까지 가능하다.
즉, 필사를 하면서 아이들 음독도 가능하고
요즘처럼 문해력이 강조되는 시기에
시에서 주어지는 문장과 단어들을 조합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아직 아이가 쓰는 건 싫다고 해서
나태주 시인의 시를 한 장 한 장씩 꾸준히 읽어보았다.
아이와 가위.바위.보로 녹음까지 하면서
한 장씩 넘기니
어느새 스마트폰에는
아이가 녹음한 나태주 시인의 동시가 가득하다.
세 살
아이들은 선생님이든, 어른이든,
나에게 잘해주면 다 좋대~
왜? 아이의 마음에서 순수하게 바라보니깐
아이들 의견이 자연스럽게 묻어나 있는 동시.
아이쿠..아이가 왜 울고 있는거지??
길을 잃어버렸나
아니면 부모님께 혼났나?
시에서만 볼 수 있는 흐름을 나름대로 해석할 수도 있고 아이와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나태주 시인 이름만 들어도 포근하고 시적으로 느껴져
두고 두고 글 읽기 연습과 글 쓰기 연습도 겸해서 해볼까 한다.
오래 오래 건강하게 행복한 시 많이 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