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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디카시가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시양식이라는 것을 이번 시집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디카시가 세상에 출현한지 17년, 디카시의 길에 중요한 이정표가 또 하나 세워졌다.
디카시는 2016년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 문학 용어로 등재되고,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고, 여러 지자체에서 디카시공모전을 시행하며, 유수의 시전문지에서도 디카시 신인 공모를 하면서 디지털 시대의 최적화된 새로운 시 양식으로 자리잡았다. 근자에는 한국을 넘어 미국, 중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해외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극적 순간을 스마트폰 내장 디카로 찍고 짧게 언술하여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SNS를 활용 실시간 소통하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 디카시는 디지털 환경 자체를 시 쓰기의 도구로 하여 순간 포착, 순간 언술, 순간 소통을 지향하는 극순간 멀티 언어 예술인 것이다. " 2004년 4월부터 6월까지 디지털한국문학도서관에 2달간 ‘디카시’라는 신조어로 50편을 연재하고 동년 9월에 문학의 전당에서 최초의 디카시집 『고성 가도(固城 假道)』를 출간하며 경남 고성에서 디카시 문예운동을 펼친 지 17년이 지났다. 디카시는 2016년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 문학 용어로 등재되고, 여러 지자체에서 디카시공모전을 시행하며, 유수의 시전문지에서도 디카시 신인 공모를 하면서 디지털 시대의 최적화된 새로운 시 양식으로 자리잡았다. 근자에는 한국을 넘어 미국, 중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해외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극적 순간을 스마트폰 내장 디카로 찍고 짧게 언술하여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SNS를 활용 실시간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최적화된 새로운 시 양식이다. 디카시는 디지털 환경 자체를 시 쓰기의 도구로 하여 순간 포착, 순간 언술, 순간 소통을 지향하는 극순간 멀티 언어 예술인 것이다. 디카시는 이 같은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인들에 의해서 디카시의 지평이 확장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번 디카시집은 2부로 나눴다. 1부는 고향 경남 고성에 머물며 썼던 근작이고, 2부는 고향을 떠나 디지털 유목민으로 돌아다니며 포착한 작품들이다. 시인의 산문으로 제1회 디카시학술심포지엄 기조강연 원고를 수록한다. 이 디카시 기획 시리즈가 디카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며 독자들에게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 저자의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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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알려진대로, 디카시는 이상옥 시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디카시’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최초의 디카시집을 펴냈을 뿐 아니라, 디카시론을 정립하여 이후 전개되는 디카시의 확산과 대중화의 초석을 놓은 것이 모두 시인의 일 이었다. 지금도 디카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여러 일을 도맡고 있으면서도, 시작업 또한 쉬지 않고 눈부신 성과를 얻고 있으니 이번 시집이 그 반증일 터이다. 시인의 디카시는 자연에서 포착한 순간이 많다. 시인의 고향인 고성의 장산숲이나 연화산 오솔길에서 사진을 찍고 문자를 생각하는, 디카시 작업의 즐거움이 오롯이 살아 있다. 무엇보다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시양식이 디카시라는 것을 이번 시집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어 반갑다. 디카시가 세상에 출현한지 17년, 디카시의 길에 중요한 이정표가 또 하나 세워졌다. - 송찬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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