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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가 어린이를 위해 쓴 최초의 한국사 책
교육 대학교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는 교수 3인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집필한 책입니다. 800여 점에 이르는 사진 자료마다 일러스트와 말풍선을 활용해 지식과 정보를 풍부하게 담아냈고, 근대사와 현대사를 각각 한 권에 담아 역사를 더욱 가깝게 느끼도록 구성한 점이 이 책의 특징이자 강점입니다.
2021.07.02.
어린이 PD 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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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가 어린이를 위해 쓴 최초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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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 4
3인의 역사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 9 1장 8.15 해방이 되다 · 10 인물 탐구-여운형은 어떻게 건국 준비 위원회를 만들게 되었나요? · 22 생각 넓히기 · 23 2장 해방 3년, 다투고 갈라서고 · 24 생각 넓히기 · 35 더 알아보기-4.3 사건 · 36 3장 남과 북에 들어선 두 정부 · 38 쟁점 토론-남한과 북한은 왜 서로 한반도를 대표한다고 주장하는 걸까요? · 48 생각 넓히기 · 49 4장 해방을 맞은 사람들· 50 사건 탐구-사할린 동포들은 왜 돌아오지 못했나요? · 62 생각 넓히기 ·63 5장 끔찍한 비극, 6.25 전쟁 · 64 사건 탐구-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이란 무엇인가요? · 74 생각 넓히기 · 75 6장 전쟁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들 · 76 쟁점 토론-경제 발전을 위해서 다른 나라의 힘을 빌려도 좋을까요? · 88 생각 넓히기 · 89 7장 국민이 이룬 민주주의, 4.19 혁명 · 90 생각 넓히기 · 101 더 알아보기-초등학생의 죽음, 친구들의 외침 · 102 8장 5.16 군사 정변부터 유신 시대까지 · 104 쟁점 토론-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사람들의 권리를 무시해도 괜찮은 걸까요? · 116 생각 넓히기 · 117 9장 경제 성장의 빛과 그림자 · 118 인물 탐구-전태일은 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나요? · 128 생각 넓히기 · 129 10장 한강의 기적을 이룬 사람들 · 130 생각 넓히기 · 143 더 알아보기-이때의 어린이들은 어떻게 생활했을까? · 144 11장 5.18 민주화 운동과 6월 민주 항쟁 · 146 쟁점 토론-학교에 갈 때 꼭 교복을 입어야 할까요? · 158 생각 넓히기 · 159 12장 민주주의 정치 시대가 열리다 · 160 사건 탐구-우리나라에서 지방 자치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 172 생각 넓히기 · 173 13장 세계로 향하는 경제와 외환 위기 극복 · 174 쟁점 토론-회사가 어려워지면 노동자를 그만두게 해도 되는 걸까요? · 186 생각 넓히기 · 187 14장 세상이 바뀌고 사람이 달라지다 · 188 쟁점 토론-아이돌 스타가 되려면 꼭 연습생이 되어야 하나요? · 202 생각 넓히기 · 203 15장 시민이 가꾸는 민주주의 세상 · 204 사건 탐구-촛불 시위는 왜 일어난 건가요? · 214 생각 넓히기 · 215 16장 평화로운 통일을 위하여 · 216 생각 넓히기 · 227 더 알아보기-북한의 어린이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 228 17장 세계인과 함께 사는 우리 · 230 사건 탐구-이수현은 왜 일본 사람을 구하려 했을까요? · 244 생각 넓히기 · 245 연표 · 246 찾아보기 · 248 사진 제공 ·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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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역사가 될 우리의 오늘을 담은 한국사!
어린이를 위한 한국사 시리즈들은 조선사를 비중 있게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1960년대에 고정된 조선사 중심의 역사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한 까닭이지요. 조선사 관련 사료들이 다른 시대에 비해 많이 남아 있는 까닭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역사에서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시대는 없습니다. 백 년 전, 천 년 전, 만 년 전에 일어난 사건만이 역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멀게만 느껴지던 역사가 한층 가깝게 다가올 수도 있지요. 해서 『한국사 읽는 어린이』는 기존 어린이 한국사 시리즈의 구성에서 과감히 벗어나 고대사, 고려사, 조선사, 근대사, 현대사를 각각 한 권에 담았습니다. 어린이들이 보다 가깝게 느끼는 근대사와 현대사의 비중을 높인 것이지요. 근대 편은 개항부터 해방 직전까지를 다루되 나라를 빼앗긴 아픈 역사보다는 민주주의를 향한 역사에 중심을 두고 서술했습니다. 조선이 무너져 가던 때에도, 나라를 빼앗긴 와중에도, 국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한 발 한 발 걸어온 겨레의 역사를 보면서 어린이들이 스스로에 대해 자긍심을 갖기를 바란 까닭입니다. 현대 편은 8·15 해방부터 현재까지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의 바탕이 된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빠짐없이 균형 잡힌 시선으로 다루었습니다. 현대 편의 마지막 장에 이르러서는 2백만에 이르는 이주 노동자와 7백만에 이르는 재외 동포, 가깝고도 먼 나라 중국·일본과의 관계, 한류 열풍까지 두루 다루며 세계의 이웃들과 공존하고 협력하는 미래를 고민하게 합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까닭은 과거를 거울 삼아 현재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가고자 하는 데 있으니까요. 『한국사 읽는 어린이』 전권을 꼼꼼히 읽어가다 보면 비단 현대 편만이 아니라 전 편에서 오늘날의 역사와 닿아 있는 부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암기하는 한국사? 이해하고 기억하는 한국사! 사회, 그중에서도 5학년과 6학년에서 다루는 한국사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입니다. “한국사가 왜 어렵니?” 하고 물으면 하나같이 “외울 것이 많아서.”라고 대답하곤 합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외울 것이 없는 과목은 없습니다. 이를테면 영어는 외워야 할 단어만 해도 천 단위를 넘어서니까요. 그런데 왜 유독 사회, 그중에서도 한국사만 암기 과목이라고 느끼는 것일까요? 아마도 관심도 없는 역사적 사건에 붙여진 이름, 사건이 일어난 연대와 장소, 사건에 연류된 사람의 이름까지도 맥락 없이 외워야 했던 경험 때문일 것입니다. 『한국사 읽는 어린이』는 어린이들의 이런 선입견을 없애고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구성을 세심하게 고민했습니다. 먼저 각 장의 도입부에서는 그 장에서 다룰 역사적인 사건 속의 한 장면을 제시하고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를테면 “여기는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인 1953년의 한양이야. 어떤 군인이 토한 것을 사람들이 서로 주워 먹으려고 하고 있어. 저 군인들은 누구이고, 왜 이렇게 비참한 광경이 벌어지게 된 걸까?” 하는 식이지요. 다음으로 그 장면 속에서 튀어나온 인물이 저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얻는 ‘질문 있어요’ 코너를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을 붙들어 둡니다.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역사적인 사건의 원인과 경과를 저자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듯 들려주며 왜 그러한 결과에 이르렀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린이 혼자, 또는 양육자와 함께 한 장씩 차분히 읽어 간다면 역사 지식은 물론 문해력을 기르는 데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신하고 재미있는 시각 자료와 부가 코너! 어린이 역사책에 실린 사진 자료와 일러스트는 본문 글 못지않은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빛바랜 사진 자료 속에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읽어 내기란 쉽지 않은 노릇입니다. 사진 자료마다 붙여 둔 설명글은 애쓴 보람도 없이 그냥 흘려 보기 십상이지요. 『한국사 읽는 어린이』에도 800여 점에 이르는 사진 자료가 실려 있지만, 흔히 하듯 설명글만 덧붙인 사진 자료는 단 한 장도 없습니다. 모든 자료마다 일러스트와 말풍선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한 번이라도 더 톺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때로는 저자 캐릭터가 등장해 사진 속 상황을 설명하고, 때로는 사진 속 인물이 입을 열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면서 말이지요. 각 장의 본문이 끝나고 나면 따라붙는 부가 코너들도 만화 형식으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했습니다. 본문에서 다룬 역사적 사건을 각기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는 ‘쟁점 토론’, 더 깊이 들여다보는 ‘사건 탐구’, 역사 인물에 대해 더 알아보는 ‘인물 탐구’가 모두 그렇게 구성되었습니다. 그밖에 본문 글에서는 깊이 있게 다루지 못했지만 어린이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것들을 다룬 ‘더 알아보기’ 코너도 따로 마련해 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직 교사가 구성한 ‘생각 넓히기’ 코너에서는 각 장에서 새롭게 얻은 지식과 정보를 확인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간단히 서술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것까지가 공부의 마무리이고, 그래야만 배운 것들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법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