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꿀꿀이는 늑대거미를 찾아갔어요.
'늑대거미야, 멸구를 좀 잡아 줘.' 꿀꿀이가 말했어요. '네 논에서 살지 말랬잖아' 늑대거미가 톡 쏘아 붙였어요. 꿀꿀이는 풀이 죽어서 배추밭으로 갔어요. 배춧잎마다 구머이 숭숭 나 있었어요. '아이고 이를 어째, 배추벌레들이 잎을 다 갉아 먹었네.' 꿀꿀이는 밭고랑에 털썩 주저앉았어요. '붕붕붕' 배추벌레고치벌이 꿀꿀이 옆을 지나갔어요, '아유 벌아 어떻게 하면 좋겠니?' '내가 배추벌레를 잡아가면 되지. 하지만 곰 할머니네 배추밭에 가야해' 벌은 붕하고 날악 버렸어요. --- p.17-18 |
|
가짓잎에서 이십팔점무당벌레가 기어 나왔어요.
'옳지, 쟤를 꾀어서 진딧물을 잡아 달라고 해야지.' '얘, 너 참 곱구나. 이제부터 여기서 살아도 좋아. 네 동무들도 모두 불러 와.' 꿀꿀이가 웃으면서 말했어요. '참말이야? 그럼 잠깐만 기다려.' --- p.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