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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도 책이 될 수 있을까?
윤슬
담다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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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들어가는 글
TO 반갑습니다

1회 내가 걸어온 흔적
글쓰기 Tip. 마구 쓸 수 있는 사람이 결국 잘 쓰게 됩니다

2회 내가 기억하는 가장 어린 시절
글쓰기 Tip. 짧은 문장으로 명확함과 간결함을 챙기세요

3회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것
글쓰기 Tip. 똑같은 단어가 반복된다면 비슷한 뜻의 유사어로 바꿔 주세요

4회 초등학교에 다닐 때
글쓰기 Tip. 마인드맵을 활용해 전체적인 구조를 먼저 준비해 보세요

5회 다시 고등학교로 돌아간다면
글쓰기 Tip. 첫 문장이 매력적이라면 더욱 좋겠죠?

6회 이십 대, 청춘의 시절
글쓰기 Tip. 좋은 글에는 리듬이 느껴져요

7회 나의 일 그리고 여가 활동
글쓰기 Tip. 글이 그림이 됩니다, 묘사의 매력

8회 결혼이라는 것
글쓰기 Tip. 글의 신뢰감을 높여 주세요, 인용과 에피소드

9회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글쓰기 Tip. 내 글의 핵심 문장, 한 줄을 찾아보세요

10회 ‘오늘의 나’에게
글쓰기 Tip. ‘저자’가 아닌 ‘독자’가 되어 읽어 보세요

11회 미리 써 보는 유언장
글쓰기 Tip. 고쳐 쓰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랍니다

12회 마지막 수업

부록. 자서전 쓰기에 좋은 질문들

저자 소개 1

김수영

기록을 통해 감정을 해석하고 삶의 방향을 다시 설계하는 작가. 스스로를 ‘기록 디자이너’라 부르며, 기록을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시선의 훈련으로 연구해왔다. 오랫동안 “삶은 상황이 아니라 해석의 영역”이라는 관점을 중심에 두고 감정 기록, 감사 기록, 사유 기록을 실천하며, 기록은 결국 ‘태도를 선택하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녀의 글은 따뜻하지만 가볍지 않다. 위로에 머무르기보다 현실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감정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서 의미를 발견하도록 이끈다. 흔들림을 없애려 하기보다, 흔들림 속에서도 방향을 찾아내기를 희망한다. 이번 『자꾸
기록을 통해 감정을 해석하고 삶의 방향을 다시 설계하는 작가. 스스로를 ‘기록 디자이너’라 부르며, 기록을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시선의 훈련으로 연구해왔다. 오랫동안 “삶은 상황이 아니라 해석의 영역”이라는 관점을 중심에 두고 감정 기록, 감사 기록, 사유 기록을 실천하며, 기록은 결국 ‘태도를 선택하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녀의 글은 따뜻하지만 가볍지 않다. 위로에 머무르기보다 현실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감정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서 의미를 발견하도록 이끈다. 흔들림을 없애려 하기보다, 흔들림 속에서도 방향을 찾아내기를 희망한다. 이번 『자꾸, 감사』 스페셜 에디션은 이러한 철학을 더욱 선명하게 담아낸 책이다. 감사를 기분이나 감정의 차원을 넘어 해석의 도구로, 습관이 아닌 정서 근력으로 확장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 권으로 나뉘었지만 하나의 메시지를 품은 이 책은, 자꾸 돌아보고 자꾸 해석하는 사람의 삶이 더 다정해지고, 더 단단해진다는 사실을 전한다. 현재 담다 출판사 대표이자 작가, 기록 코치로 활동하며 글쓰기 교육과 기록 워크숍, 독서 모임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은 하나의 도서관이다”라는 철학을 전하고 있다.
인스타 @recording_designer
블로그 blog.naver.com/saykabby
브런치 brunch.co.kr/@sayka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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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26쪽 | 418g | 152*223*20mm
ISBN13
9791189784157

책 속으로

“스크루지 영감이 운이 좋다는 생각 해 보셨어요?”
--- 「첫 문장」 중에서

“지금 잘 살고 있나요?”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 질문을 던져온다면, 어떤 대답을 들려주시겠어요?

몇 년 동안 글쓰기, 삶 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그동안 의미 없다고 여겼던 시간이 더없이 소중한 경험으로 바뀌는 풍경, 마음속의 응어리를 풀어 백지 위로 하나씩 흘려보내는 모습, 유한함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삶에 대한 존경심으로 확장하는 순간을 여러 번 목격했어요. 인생의 비밀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혼자 되뇌었어요.

‘모두 누구나의 인생, 저마다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구나.’
‘한 번뿐인 인생, 잘 살고 싶은 마음에는 차이가 없구나.’

자서전 쓰기를 도와줄 책을 출간하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되었어요. 하지만 서술식이나 전달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싶었어요. 친정엄마가 첫 책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사명감을 느끼기도 했는데, 벌써 4년이 흘렀네요.

“내 이야기도 책이 될 수 있을까?”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개되는 자서전 안내책이라고 표현하면 적당할 것 같아요. 마치 자서전 쓰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구성했어요. 몇몇 가상 인물이 수업에 참여하면서 직접 글을 쓰고, 발표하는 형식으로 총 12회 수업이 진행되어요. 글쓰기를 하려고 하면 막상 어디에서부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자서전도 비슷하리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주제에 대해 가상 인물이 번갈아 가며 자신이 쓴 글을 발표할 때, 그들의 글을 읽으면서 자신감을 얻어 스스로 글을 쓰도록 돕고 싶었어요. 물론 수업마다 글쓰기 Tip도 잊지 않았어요. 자서전에 넣을 나만의 글도 완성하고, 글쓰기 Tip을 배우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준비했어요.

“내 얘기를 묶으면 한 권의 책으로도 부족해.”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이 많아요. 하지만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잖아요. 생각으로 끝내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단순히 과거의 경험으로 덮어 두지 말고, 그런 경험이 내 인생에 어떤 영향력을 발휘했는지 목격자가 되어 하나씩 재해석해 보는 거죠. 놓치고 있었던 소중한 추억이 떠올랐다면 곱게 매만지는 시간으로 만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내가 무슨 자서전?”
“아닙니다. 내가 쓰지 않으면 누가 나의 자서전을 써 주겠어요? 어떤 사람이 내 삶의 의미를 대신 밝혀 줄 수 있겠어요? 다른 사람이 대신 살아 줄 수 없는 것처럼, 인생의 의미를 밝히는 작업도 다른 사람이 해 줄 수 없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자서전 쓰기를 위한 열두 번의 글쓰기 수업.
자서전 쓰기 수업에 참여한 것 같은 생생함.
끝까지 읽기만 해도 나만의 자서전이 완성된다.


많은 사람이 “내 인생은 책 한 권으로도 모자라지!”라고 얘기한다.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주관적이며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 까닭에 어떤 삶에 대해서도 평가는 금물이다. 그 자체로 모두 귀하고, 소중하다.

자서전 쓰기. 단순히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어디에서 태어났고, 무엇을 얼마나 가졌는지 자랑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자서전을 쓴다는 것은 지금까지 걸어오면서 만든 흔적을 하나씩 들춰보는 과정이다. 무엇을 선택했으며, 감당해야 했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용기를 발휘한 경험은 무엇이었는지, 실패라는 이름으로 찾아온 배움은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다. 그런 과정에서 완성된 가치관이 자신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었으며, 여기까지 오게 만드는 일등 공신은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다시 말해 물질적인 것은 물론, 정신적인 세계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 제대로 된 자서전이다. 의미를 밝히는 것과 동시에 의미를 제안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서전의 가치가 완성된다.

자서전을 쓴다는 것은,
남아있는 기억에게, 상처에게, 영광에게 끊임없이 말을 거는 행위이다.


자서전 쓰기를 통해 오늘이 얻는 수확이 ‘화해’라면, 내일 얻게 될 수확은 ‘통합’이다. 내면의 욕망, 현실과의 간격 속에서 정체성을 확립하여 오늘을 포함해, 앞으로 남아있는 시간과 잘 화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으로 자서전 쓰기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그런 까닭에 자서전은 나이가 더 들어서 쓰는 것이 아니다. 화해와 통합을 필요하다면, 그 시점이 가장 적당한 때이다. 선택과 포기라는 단어를 마주했을 때, 어떤 가치관을 마음에 새롭게 새겨넣어야 할 때, 인생에 대해 의심이 생겨났을 때, 안전을 느끼던 것으로부터 균열이 발견되었을 때가 적기라고 할 수 있다. 나이의 문제가 아니다. 나이에 맞춰 새로운 상황이 나타나고, 의심을 마주하고, 가치관을 세우고, 균열을 마주하는 건 아니니까.

“자서전은 나이 더 들어서 쓰는 거지!”
“자서전은 아무나 쓰는 게 아니야!”
“글쓰기도 어려운데, 자서전을 어떻게?”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자서전을 쓰는 것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자서전은 나이가 더 들어서 쓰는 거라는 선입견, 아무나 쓰는 게 아니라는 부담감, 글쓰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자서전을 쓸 수 있겠냐는 두려움까지. 자서전 쓰기에 대한 걱정을 한꺼번에 날려줄 가장 현실적이고 실재적인 제안서가 도착했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저자는 자서전 쓰기를 마주하는 마음을 알아차렸고, 누군가의 글을 듣고 자신의 글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용기도 생겨나고, 자신감도 내비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마음을 고스란히 한 권의 책으로 옮겨놓았다.

마치 자서전 쓰기 수업에 참여한 것처럼 진행되며, 가공의 인물이 등장하여 마치 소설을 읽은 것 같은 착각에 빠지도록 만든다. 두려워하면서도, 걱정하는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자서전 쓰기 수업에 참여한 사람의 글을 읽으면서, “용기 내서 한번 써 볼까?”라며 마음을 부추기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중년을 맞이한 사람들이 겪고 있는 마음의 변화를 다채롭게 녹여내어 읽는 재미는 물론, 폭풍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자서전 쓰기도 결국 글쓰기이며, 글쓰기의 8할은 자신감이다. 자서전 쓰기를 위한 5할의 자신감은 이 책에서 얻게 될 것이다. 3할의 자신감만 준비하자. 나머지는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완성될 것이다. 수업마다 제공되는 글쓰기 Tip은 이 책이 기본적으로 글쓰기 책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자서전이라는 형식을 통해 글쓰기와 친숙해지는 근사한 책이 지금 당신 앞에 있다.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 자서전 쓰기, 지금 바로 시작하자.

추천평

자신의 얘기는 자기가 가장 잘 쓸 수 있습니다. 세 가지만 있으면요. 첫째, 글 쓰는 습관이 몸에 배어야 합니다. 자서전 쓰기는 마라톤 경주니까요. 글쓰기 전에 하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세요. 나는 산책과 커피 마시기, 반신욕 하기가 글쓰기 전 루틴입니다. 루틴에 맞춰 의식을 치르고 나면 나의 뇌는 글쓰기 모드로 들어갑니다. 둘째, 질문지를 작성해보세요. 남들이 내 삶에 관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말이죠. 셋째, 메모해야 합니다. 메모 거리를 찾는 재미로 살아야 합니다. 메모하기 위해 기억을 떠올리고,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어릴 적 친구를 만나고 당시 기사를 찾아 읽고 유행가를 들어야 합니다. 윤슬 작가의 이번 책은 이런 모든 게 가능하도록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 삶에 대해 정리할 필요와 의무가 있습니다. 과거를 되돌아보며 내가 누구인지, 나는 왜 나와 불화했는지, 자신을 용서하고 화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자기 경험을 다음 세대에게, 가족에게 전해줄 의무도 있습니다.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자기의 이야기를 들려줄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세 가지 마음이 생겨날 것입니다.

첫째, 자서전 쓰기 별거 아닌데?
둘째, 자서전, 나도 쓸 수 있겠는데?
셋째, 나도 자서전 한번 써보자.
아무쪼록 이 책을 읽고 당장 자서전 쓰기에 돌입하기를 기대합니다. - 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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