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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한의학으로 본 여성의 몸속 원리
1부 차이의 건강법 - 여성이기에 겪는 몸의 변화들 1장 월경, 반대로 다스리다 - 정체관, 모든 것은 다 통한다 - 십규, 여성에게만 더해진 공간 - 허혈, 통증에는 원인이 있다 - 조경, 월경을 고르게 하는 법 2장 임신, 마음을 다스리다 - 난임, 병으로 바라봐야 할까 - 기울, 기가 막힌 스토리 - 변화, 임신 후 달라지는 것과 바꿔야 하는 것 - 태교, 과학이 아니라 철학이다 3장 출산, 때에 맞춰 다스리다 - 시중, 산후조리의 적절한 타이밍 - 위기, 몸을 외부로부터 지켜주는 기운 - 산후, 여성이 더욱 아픈 이유 - 능동, 때에 맞춰 스스로 움직여라 4장 폐경, 변화로 다스리다 - 갱년기, 병이 아닌 세월의 자연스러운 변화 - 수승화강, 물은 위로 불은 아래로 - 정도, 운동으로 다잡는 전환기의 삶 - 완경, 있는 그대로의 나 인정하기 5장 노년, 예방해서 다스리다 - 생장화수장, 노화는 계절의 변화와 같다 - 상고천진론, 불변하는 건강의 원칙 - 치병, 수천 년 전의 예방 한의학 - 소감소체, 사소한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라 2부 일상의 건강법 ? 치료가 필요한 몸의 변화들 1장 다이어트, 생각부터 다스리다 - 자세, 다이어트에 관한 생각 바꾸기 - 스트레스, 비만의 내적 요인 - 지속가능성, 결국 답은 식이와 운동 - 사상의학, 타고난 것보다 중요한 것은 노력 2장 불면증, 습관으로 다스리다 - 순환, 몸속에 흐르는 수면 원리 - 허화, 삶의 질을 위협하는 수면의 질 - 자문, 결국 원인은 스스로에게 있다 - 내면, 불면증을 치료하는 궁극의 힘 3장 수족냉증, 불균형을 다스리다 - 냉증,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고통 - 항상성, 한기와 열기의 균형을 맞추다 - 면역력, 수족냉증의 양상과 치료의 중요성 - 변증, 개인별 병증을 치료하다 4장 화병, 소통으로 다스리다 - 울화, 가슴속에 맺힌 분노 - 분노증후군, 우울증과 화병은 다르다 - 간위선천, 정신을 해독하다 - 3초, 화를 진정시키는 시간 5장 암, 동서 의학으로 다스리다 - 이도료병, 마음을 다스리는 한의학의 항암 - 보완치료, 암을 극복할 몸을 만들다 - 통합치료, 서양에서 인정받는 동양의 의학 - 병인, 사람을 바라보는 한의학의 관점 부록 - 생활 속 운동법 - 생활 속 지압법 에필로그 우리는 이미 건강하게 사는 법을 알고 있다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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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오래전부터 인식하고 있던 성별의 차이, 즉 젠더 디퍼런스(gender difference)에 대한 문제의식과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처방들은 오늘날 현대 의학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곧 여성 건강에서 한의학이 쌓아온 수천 년의 지혜가 여전히 유효한 이유이기도 하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여성 건강법이란 차별의 건강법이 아닌 차이의 건강법이다. 남성과 여성은 자연의 낮과 밤, 해와 달, 불과 물처럼 동등하지만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존재이며, 월경과 임신, 출산뿐만 아니라 감기, 근육통, 소화불량 등의 일상 질환에서도 구분해 이해해야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 여성은 음, 남성은 양적인 성격을 지닌다. 한의학에서는 양에 비해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음적인 성질을 진단하기 더 어려운 것으로 보는데, 이는 남성에 비해 여성의 치료가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음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양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양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음의 성격을 잘 이해해야 한다. 결국 여성과 남성의 다름을 인정하고 음양의 조화를 이해하는 것이 여성 건강을 위한 시작이다. --- 「월경, 반대로 다스리다」 중에서 임신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이뤄지는 화학적 결과물이 아니라 사랑하는 남녀가 만나 함께 맺는 생애의 결실이다. 정보가 넘쳐나는 오늘날에는, 임신과 태교에 대한 정보도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단편적인 지식에 매달리기보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신뢰의 마음을 단단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임신, 마음을 다스리다」 중에서 한의학에서는 산후조리란 알맞은 때, 즉 시중(時中)이 존재한다고 본다. 자연이 음양, 밤낮, 사계절의 때를 맞추는 것처럼 산후에도 때에 맞춰 적절한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에 때에 맞춰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산후에도 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출산 후의 중요한 때란 보통 3주, 3개월, 6개월 단위로 구분된다. 이 시기가 산후 관리에서 놓쳐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시기다. --- 「출산, 때에 맞춰 다스리다」 중에서 폐경은 병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생의 과정 중 하나일 뿐이다. 걱정하며 두려워하거나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볼 필요도 없다. 제2의 인생을 위해 건강을 재정비하는 시기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학 치료와 함께 운동을 통해 스스로 몸을 다스리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물과 불, 기와 혈, 음과 양의 조화를 통해 수승화강이 이뤄지는 몸을 만들어 이후의 삶을 건강하게 이끌어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 「폐경, 변화로 다스리다」 중에서 한의학에서는 여성의 일생을 생장화수장(生長化收藏)으로 비유한다. 봄이 있으면 여름이 있어 크게 성장하고, 여름이 지나 가을에는 익어가는 곡식을 거두고 겨울에는 저장하듯이, 일생도 계절의 주기처럼 태어나고 성장하고 거두고 죽는 순환을 이룬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한의학에서는 노화를 늦추거나 막아야 하는 병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의 섭리 속에서 물 흐르듯 이어지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 또한 이런 관점들의 연장선에 있다. --- 「노년, 예방해서 다스리다」 중에서 성공하는 다이어트의 핵심은 변화이다. 기존에 살아왔던 방식, 먹어온 음식의 종류, 운동 패턴 등에서 변화를 줘야 한다. (…) 특정 음식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살찌게 하는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저마다 자신을 살찌게 만든 음식이 분명 있을 것이다. 굶었는데 살이 찌는 일은 없다. --- 「다이어트, 생각부터 다스리다」 중에서 잠들기 힘든 밤, 불면증은 어두워진 속마음의 결과물이다. 동양학에서는 마음이 느끼는 감정을 오행(五行)의 변화로 설명한다. 오행이란 목(木), 화(火), 금(金), 수(水), 토(土), 다섯 가지 자연의 성질로, 목과 화의 기운은 밝음이고 금과 수의 기운은 어두움이며, 이들을 중간에 조절하는 것이 토의 기운이다. 낮 동안 목과 화의 기운이 충분히 작용하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금과 수의 차분해지는 기운이 저녁 동안 자연스럽게 찾아와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잘 이룰 수 있다. --- 「불면증, 습관으로 다스리다」 중에서 한의학에서는 수족냉증을 한(寒)과 열(熱)의 불균형으로 해석한다. 몸에 한기나 열기가 쌓여 몸의 조화가 깨지고 막힌 상태인 것이다. (…) 즉 수족냉증을 비롯한 한열의 문제를 음양 두 가지 중 하나가 과도하게 적거나 기혈의 운행이 순조롭지 못해 조화가 깨진 결과 발생하는 것으로 본 것이다. 한마디로 불통즉통의 개념으로, 통하지 않아서 아픈 것이다. --- 「수족냉증, 불균형을 다스리다」 중에서 과거에 화병은 모진 시집살이를 견디며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내지 못했던 어머니 세대의 병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학교나 직장에서 반복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이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젊은 세대들에게도 흔한 병이 되었다. (…) 화병은 양이 강해지면서 유발된다. 마음의 응어리, 짐을 풀어놓지 못해 오래 묵혀두면 폭발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화병이다. 즉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되지 못해 화의 양상으로 폭발하는 울화의 증상이 곧 화병인 것이다. --- 「화병, 소통으로 다스리다」 중에서 한의학은 수천 년 전부터 존재한 동양 고유의 의학이지만, 오늘날 새로운 질병과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맞춰 함께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유효하다. (…) 암을 정복하거나 제거해야 하는 전쟁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면 환자를 놓치는 우를 범하고 만다. 암 자체보다는 환자에 집중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병의 내부 요인이나 외부 인자를 제거하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몸이 변화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스스로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암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핵심인 것이다. --- 「암, 동서 의학으로 다스리다」 중에서 우리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은 유치원 시절 부모님께서 가르쳐주신 내용이다. 즉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일어나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며 꼭꼭 씹어 먹고, 틈틈이 운동도 열심히 하고 개인위생 또한 청결히 해야 한다. (…) 지금 이런 것들을 다시 강조하는 이유는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이 굉장히 드물기 때문이다. 건강 상식을 더 많이 아는 것보다 그것을 실천하고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비결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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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보면 이해되는 여성 ‘한방’ 건강법
진통제는 통증을 잊게 하지만 생활 습관의 개선은 통증을 비켜가게 한다! 『여성을 위한 내 몸 설명서』에서는 여성 건강을 크게 두 가지 갈래로 이야기한다. 생애 전체에 걸쳐 여성이 겪는 자연스러운 변화, 그리고 일상의 순간순간 갑자기 찾아오는 질병이다. 저자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온몸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한의학의 정체관(整體觀)적 관점에 따라, 여성의 몸을 관통하는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따르면 남녀의 건강을 구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은 여성이라도 양상에 따라 적절한 처방을 내릴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남성과 여성을 자연의 낮과 밤, 해와 달, 불과 물처럼 동등하지만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존재로 본다. 자연 속에 항상 음양이 공존하듯이 여성과 남성의 건강은 차별적으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차이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이는 월경, 임신과 출산, 폐경 등 여성만이 겪는 고유한 변화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불면증, 수족냉증, 화병 등 일상 질환에도 해당한다. 월경에서 시작되는 몸과 마음의 변화는 생애 동안 여러 질병을 일으킨다.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자궁을 생명의 근원이라 보고, 자궁과 관련된 질환을 대할 때 호르몬 외에도 몸속 전반의 불균형적 요소를 찾아내 치료한다. 이와 같은 치료 원리는 월경통과 월경 전 증후군과 같은 월경 관련 질병을 포함해 난임, 산후풍, 갱년기 증상 등에도 적용된다. 남녀 모두가 겪는 일반 질환에서도 마찬가지다. 여성의 경우 음의 기운이 강한 만큼 기의 소통도 어렵기에, 남성과 달리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비만이나 수족냉증 등 신체적인 질병뿐만 아니라 보통 정신적인 문제로 여기는 불면증이나 화병 또한 오장육부의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본다. 이들 질병은 몸속의 수분이 부족하다거나 찬 기운과 더운 기운이 제대로 돌지 못한 결과로, 저자는 이런 근본 원인을 없앨 수 있는 침과 뜸, 한약 등의 치료법을 소개한다. 이들은 허해진 기운을 북돋고 깨진 음양의 균형을 다잡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저자는 의학적 치료는 통증을 줄여줄 뿐, 건강한 삶은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고 말한다. 결국 때에 맞춘 절도 있는 식사와 꾸준한 운동,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 숙면을 취하는 습관 등이 건강한 삶의 원리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천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운동법과 지압법도 소개한다. 수천 년 전부터 내려오던 한의학적 지혜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건강법을 더함으로써, 여성 스스로 자신을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깨우칠 수 있도록 돕는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는 자연의 법칙은 우리 몸에서도 통한다! 치료의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한의학의 지혜 수천 년 전통이라는 한의학의 가치는 한편으로 고리타분하고 어려워 보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보다 근본적인 한의학의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저자는 제때 치료받지 못해 후회하는 수많은 여성 환자들을 만나왔다. 이들은 때에 맞춰 스스로 관리하지 못한 결과 질병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에 이르고 말았다. 현대 의학 기술의 발달로 많은 사람들이 치료 하면 서양의학의 약이나 시술, 수술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우리의 몸은 과학이 밝힌 최신의 사실에 따라 이뤄진 것이 아니다. 수천 년간 주변 환경에 적응하며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완성되었다.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온 한의학적 치료법이 결국 가장 단순한 균형과 조화의 진리를 내포하고 있는 이유도 이와 같다.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을 자연의 법칙 그대로를 따르고 있는 소우주라고 본다. 이에 따르면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계절의 주기처럼 우리 일생도 태어나고 성장하고 거두고 죽는 순환을 이룬다. 몸속의 자연스러운 순환이 깨진 것이 질병으로 나타나듯이, 자연의 원리를 그대로 따르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건강의 기본인 것이다. 너무 당연한 소리 같을지 몰라도 진리는 결국 단순한 데 있다. 물론 암과 같은 불치병과 싸우기 위해서는 서양의학의 표준치료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암에 대한 통합 요법으로서 한의학을 더하는 것은 이미 해외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으며, 실제 시행 중이기도 하다. 병의 원인을 찾아 정상화시키려는 한의학, 원인을 제거하려는 서양의학 모두 관점의 차이만 있을 뿐, 치료라는 목적은 동일하다.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물리적 구조와 기능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오늘날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바이러스 질환 또한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이해와는 별개로 실제 작용 원리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한의학에서는 몸 안에 좋은 정기(精氣)가 있으면 외부의 사기(邪氣)가 침범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에서 정기는 면역력, 사기는 바이러스를 의미한다. 현대 의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개념이 이미 한의학의 원칙과 이론에 존재해온 것이다. 한의학에 담겨 있는 원리가 케케묵은 낡은 사상이 아닌, 오늘날까지 유효한 치료법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