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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풍경 소리 봄 목련 어머니 꽃 혈연 민들레의 긍지 가을 정취·1 가을 정취·2 가을 정취·3 꽃은 진다 낯꽃 바닷가 파도 찔레 이슬비 웃는 연습 참새 떼 풍경 소리 벚꽃 터널에서 제2부 살아보니 그렇더라 근황 어떤 죄 길을 물어 길을 간다 나이 여든에 나이 팔십에 이르러 인생은 그렇게 살다 보면 사는 재미 살아보니 그렇더라 멍 자국 들고 다니며 먹는 샘물 반성 춤에 대한 꿈 주례사 고단한 삶 모과나무 옹두리 제3부 좋다 제비꽃 코스모스 강천사 단풍 보름달 연꽃 좋다 상사화 처서 무렵 돌멩이 매미의 통곡 2번 방 5번 자리 어시장에서 사랑은 산행입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제4부 행복한 나무 일출에 부쳐 행복한 나무 오래 살기 도다리 맹꽁이 우는 날에 시골 직행 버스 밥 탈을 보며 어떤 훈계 흙탕물 명동에서 등산지팡이 정안을 지나며 고속화 도로에서 제5부 회상 풍장놀이 천년송 내외 연출된 커플 운주사 와불 고향 마을 이름 외우기 회상·1 회상·2 회상·3 회상·4 회상·5 회상·6 회상·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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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나에게 매우 뜻깊은 해가 된다. 나이 팔십에 이르고, 문단 등단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렇다고 큰 업적을 쌓은 것은 없다. 다만 미흡한 삶이나마 긴 세월을 역사와 함께 호흡해 왔고, 늦깎이로 등단하여 시문학 공부를 조금 해왔다는 데 의미를 둘 뿐이다. 이 시집은 열한 번째 묶음이며 한동안 뜸했다가 상재하는 관계로 나에겐 감회가 새롭다. - 시인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