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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초대장 8
축구의 신, 세찬이 20 이상한 치킨집 32 소원을 들어주는 치킨 42 말할 수 없는 비밀 56 파란 두건 치킨 67 소원 종이배 77 세찬이의 실수 88 세찬이가 이상하다 97 두 번째 치킨 107 옅어진 파란 입술 118 변해 버린 아이들 127 이루어지면 안 되는 소원 136 소원을 물러 주세요 145 마지막 치킨 153 작가의 말 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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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나는 너를 만나기 위해 여기까지 온갖 고생을 다 겪으며 왔다. 네가 원하는 일, 네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말이다. 비밀을 지키지 않으면 소원을 이룰 수 없어.”
--- p.48 파란 양념을 뒤집어쓴 치킨이 그릇에 수북했다. … 치킨을 조금 베어 물자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속살이 느껴졌다. 치킨은 보기와는 달랐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하고, 달콤하면서도 상큼했다. 도깨비에 홀린 것처럼 정신없이 먹었다. 먹으면 먹을수록 더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다. --- p.73 “아, 어떡해!” 꿈이 아닌 게 분명했다. 입술이 엄청나게 파랬다. 손으로 문질러 봐도 파란색은 지워지지 않았다. --- p.86 집에서 뛰어나와 파란 두건 치킨집을 향해 달렸다. 다섯 번째 치킨을 먹으면 진짜 큰일이 날 것이다. 소원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면 세찬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 치킨 네 마리를 먹었는데도 저런데 말이다. 나는 파란 두건에게 다섯 번째 치킨은 먹지 않겠다고 말하고 싶었다. 세찬이도 내 입술도 다 원래대로 되돌려 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 p.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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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수민은 친구 세찬과 길을 가다 새로 생긴 치킨집을 발견한다. 이름도 특이한 파란 두건 치킨! 치킨을 사 먹으러 가지만 주인아저씨 ‘파란 두건’은 초대장이 없으면 치킨을 팔지 않는다며 돌려보낸다. 며칠 뒤, 수민은 집 우편함에 꽂힌 편지 봉투를 발견한다. 그 안에는 파란 두건 치킨집이 표시된 지도만 그려진 이상한 초대장이 들어 있다. 수민은 그 길로 바로 파란 두건 치킨집에 달려가고 그런 수민을 ‘파란 두건’은 반갑게 맞이한다. 파란 두건은 사실 바다에서 온 소원 거북이다. 3년 전에 수민이 간절하게 바랐던 소원을 이루어 주러 왔다면서 치킨을 튀겨 주는데……. 그러나 수민이 환상적인 맛의 치킨을 먹자, 그만 입술이 새파래져 버린다! 입술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면 치킨을 다섯 번 먹을 동안 소원을 기억해 내야 한다는데, 수민이는 소원을 이루고 입술 색을 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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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시리즈 박현숙 작가의 소원 판타지 동화, [이상한 초대장] 두 번째 이야기!
치킨을 먹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환상적인 맛의 파란색 치킨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흡입력 있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는 박현숙 작가의 [이상한 초대장]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가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이상한 초대장 2 파란 두건 치킨의 비밀』에는 어린 시절 미워했던 친구와 절친해진 수민의 소원 이야기가 맛깔스럽게 담겨 있다. 더운 여름, 수민은 이상한 초대장을 한 장 받는다. 초대장에는 귀하를 위한 자판기가 설치돼 있다며 가게의 약도와 함께 기온이 30도 이상일 때만 찾아오라는 주의사항이 적혀 있다. 잘못 온 우편물이라 생각하며 반송함에 넣지만, 이상한 초대장은 계속 수민의 집 우편함으로 돌아온다. 호기심에 그 가게를 찾아간 수민은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소원마을에서 왔다는 거북, ‘파란 두건’을 만난다. 그렇게 수민의 소원 찾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나를 위한 소원은 무엇일까요? 누구나 한 번쯤 ‘엄친아’ 또는 ‘엄친딸’이라고 불리는 존재 때문에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무엇이든지 잘하는 데다가 착하고 성실하기까지 한 엄마 친구 자녀는 항상 비교 대상이 되어 때때로 주눅 들게 만든다. 『이상한 초대장 2 파란 두건 치킨의 비밀』 에 등장하는 수민의 친구 세찬이 바로 그런 존재이다. 주인공 수민은 무엇이든 잘하는 세찬과 절친한 친구이다. 처음부터 사이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수민이 곤경에 빠졌을 때 세찬이 도와주는 덕에 위기를 모면하고, 세찬이 진심 어린 사과를 한 후 둘은 가까워진다. 수민은 세찬과 우정을 쌓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세찬이 모든 것을 잘하는 이유가 세찬의 노력 때문임을 알게 된다. 때때로 나보다 멋지고 잘난 친구를 보며 부러움, 시기, 질투를 느끼는 것은 누구든 한 번씩은 겪는 감정일 것이다. 어린 마음에 친구가 잘못되길 바라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런 감정이 무조건 나쁜 것이라기보다는 나와 다른 존재와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마음일 수도 있다. 박현숙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두 아이가 정말 끈끈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소원 찾기와 신비스러운 바다거북을 통해 재미있게 구현해 내었다. 누군가가 잘못되길 바라는 소원보다 나를 성장시키는 소원을 빌어보면 어떨까? 그런 소원을 빈다면 시기와 질투의 마음이 아닌 신뢰와 배려, 노력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이상한 초대장]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가질 수 있는 고민과 간절한 마음들을 소원으로 엮어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