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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빛이 나는 아이돌 ……11
2. 흙 속의 진주 ……23 3. 올데이 프로젝트 ……38 4. 과자의 왕 초코 과자 ……44 5. 강력한 라이벌 ……54 6. 다이어트보다 힘든 것 ……63 7. 첫 무대 ……74 8. 쓰러진 우찬 ……87 9. 1호 팬 ……97 10. 순동이와 몽주의 비밀 ……106 11. 나는 구드래곤 ……114 에필로그 ……134 작가의 말 ……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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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용’이 되기 빛나는 방법을 찾던 구드래곤. 우연히 만난 기획사 디에스(DS) 사장에게 캐스팅되어 혼성 아이돌 그룹 ‘올데이’의 연습생이 된다. 빛나는 아이돌이 되면 ‘진정한 용’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하지만, 첫 번째 미션부터 만만치 않다. 바로 10킬로그램을 감량해야 하는 것! 구드래곤은 닭가슴살과 방울토마토만 먹으며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다. 그러나 살은 500그램도 빠지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메인 보컬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우찬까지 나타난다. 과연 구드래곤은 아이돌이 되어 빛날 수 있을까? 결국 자신만의 빛을 찾아 ‘진정한 용’이 될 수 있을까? 구드래곤의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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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춤을 좋아해 주는 사람도 있어. 나는 구드래곤이야!”
구드래곤만의 빛나는 마지막 무대가 시작된다! ‘진정한 용’이 되기 위한 간절함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구드래곤은 빛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습생이 된 구드래곤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부터 만만치 않다. 그 미션은 바로 10킬로그램 감량이다. 인기 아이돌 강이처럼 보이기 위해 우선 살을 뺀 다음, 강이의 춤을 익히고, 무대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자신을 바꿔야 한다. 구드래곤은 살을 빼기 위해, 아니 ‘진정한 용’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빛나기 위해 시작한 일로 인해 오히려 자신을 잃게 된 것이다. 강이처럼 보여야 하고, 강이처럼 춤춰야 하고, 강이처럼 빛나야 한다면, 그는 과연 구드래곤일까? 아이돌이 되기 위해 구드래곤이 해내야 하는 다이어트와 외모 관리, 경쟁은 어린이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고민이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나를 바꾸는 일, 친구보다 앞서기 위해 경쟁하는 일, 남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나를 맞추는 일은 아이돌을 꿈꾸지 않는 어린이들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작품의 마지막, 무대 위에서 구드래곤이 내린 선택은 〈구드래곤〉 시리즈가 줄곧 던져 온 질문-‘진정한 용은 무엇인가’-에 대한 하나의 답이기도 하다. 누군가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다움 속에서 빛을 찾을 때 비로소 ‘진정한 용’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저마다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아이돌 연습생이 된 구드래곤이 ‘빛나는 아이돌’, 궁극적으로 ‘진정한 용’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에게 ‘나다움’과 ‘진짜 꿈’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선사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완벽함이 아닌 나다움으로 완성되는 ‘진정한 용’의 의미 구드래곤은 완벽한 캐릭터가 아니다. 다이어트에 지치고, 라이벌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절호의 기회 앞에서 갈등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구드래곤이 끝내 놓지 않는 것은 다친 친구를 향한 배려, 그리고 자신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순동이와 몽주에 대한 미안함이다. 시리즈를 거듭하며 그동안 구드래곤은 늘 ‘용이 되는 것’보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것’을 선택했다. 그랬기에 매번 용이 되는 데 실패했지만, 그런 구드래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결과보다 과정에서, 승리보다 관계 속에서 진짜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구드래곤이 빈틈없는 캐릭터였다면 용으로 만들기 더 쉬웠겠지만, 구드래곤을 완벽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어요.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없는 것처럼 완벽한 구렁이도 없을 테니까요. 구드래곤은 완벽한 구렁이가 아니었지만, 그 곁에는 진정한 친구인 순동이를 비롯해 많은 어린이 친구들, 그리고 몽주가 있었어요. 완벽하지 않은 구드래곤이 진정한 용이 될 수 있는 데엔 이 친구들의 도움이 매우 컸지요.”(‘박현숙 작가의 말’ 중에서) “구드래곤은 용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그 모습이 어떨 때는 조금 답답해 보이기도 하고, 울기도 잘 울고, 상처도 많이 받습니다. (중략) 구드래곤을 그리다 보니 어쩌면 용이 되는 건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닌 듯합니다. 〈구드래곤〉 시리즈 일곱 권에 담긴, 용이 되기 위해 구드래곤이 달려온 그 과정이 더 중요한 것 아닐까요.” (‘이경석 작가의 말’ 중에서) 완벽하지 않아도, 양심과 우정을 지킬 줄 아는 존재라면 이미 ‘진정한 용’이라는 이 책의 메시지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애쓰는 오늘의 어린이들에게 다정한 위로가 되어 준다. 천년을 수련해 온 구렁이 구드래곤이 마침내 ‘진정한 용’을 향한 마지막 도전을 시작했다. 늘 어린이들 곁에 머무르며 수많은 도전을 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해 온 구드래곤. 용이 되기까지의 긴 여정 내내 구드래곤은 어쩌면 그토록 찾던 자기만의 빛을 이미 지니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아끼고, 친구의 손을 놓지 않고, 완벽하지 않아도 다시 한 걸음 내딛는 마음. 그것이야말로 구드래곤을 빛나게 한 힘이었을 것이다. 일곱 권의 이야기를 지나 마침내 완간을 맞은 〈구드래곤〉 시리즈는 ‘진정한 용’이 되기 위해 달려온 한 구렁이의 성장담인 동시에 구드래곤 곁에서 함께 웃고 울며 자라난 어린이들과의 소중한 여정이기도 하다. 이제 구드래곤의 도전은 끝나지만, 일곱 권의 이야기 속에서 어린이들이 발견한 각자의 ‘빛’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