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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03
1장 | 인권과 광고기획
크리에이티브 솔루션_젠더 평등의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다_김홍탁 13
2장 | 인권과 역사
한국민중사에 비추어 본 역사와 인권_박노자 39
3장 | 인권과 보건
인권과 보건, 그리고 공공보건의료 강화_김창엽 71
4장 | 인권과 간호
지역사회에서 함께 자라는 어린이, 돌보는 어른_전경자 91
5장 | 인권과 사회인류학
쿠바 사람들의 권리와 그들이 사는 법_정이나 125
6장 | 인권과 종교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의 길을 묻다_이홍정 149
7장 | 인권과 미술
디지털 이미지의 혼성과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법
-마곡문화관이 기획한 ‘이이남, 빛의 조우’ 전시를 보며_이태호 185
8장 | 인권과 영화
〈포겟 미 낫Forget Me Not〉의 돌발흔적과 어린 엄마들의 슬픔_김도현 207
에필로그 243

저자 소개 7

Vladimir Tikhonov, Park No-ja,블라디미르 티호노프, 朴露子, Владимир Тихонов

2001년 한국인으로 귀화하기 전까지 본명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태어났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영화 [춘향전]을 보고 받은 충격 때문이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방학부 한국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고대 한국의 가야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교 강사를 거쳐 학생과 강사의 신분으로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보냈던 그는 '박노자'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귀화한다. 박노자를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 이라고들 한
2001년 한국인으로 귀화하기 전까지 본명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태어났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영화 [춘향전]을 보고 받은 충격 때문이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방학부 한국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고대 한국의 가야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교 강사를 거쳐 학생과 강사의 신분으로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보냈던 그는 '박노자'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귀화한다.

박노자를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 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난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 그가 귀화한 것은 스스로 한국사회에서 국적, 또 외국인과 내국인이라는 장벽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리트머스지가 될 것을 결심했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한국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노자는 한국 사회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날카로운 논리로 지식인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세계사를 보는 거시적인 혜안 속에서 치열하게 인문학적 성찰의 삶을 살아온 그는 『당신들의 대한민국』,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등의 저서를 통해 '토종' 한국인보다 진한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해주었다.

『당신들의 대한민국』에서 그는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보다는 러시아를, 또 세계를 잘 아는 한국인에 가까운 그는 한국 사회를 그 주춧돌부터 다시 살펴본다. 누구나 당연하다고 믿고 살던 권위주의의 서까래며 집단이기주의의 기둥이 그 앞에서는 대번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폐품이 되고 만다. 이제까지 나왔던 많은 한국인 비평, 비판보다 서너 길은 더 깊은 통찰이 있고 무엇보다 저자가 한국에 대해 가지는 애정이 든든하다.

두 번째 책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 박노자의 북유럽 탐험』는 북유럽식 사회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노르웨이 사회의 이모 저모를 소개하고 있다. 상하의 질서와 복종을 강조하는 우리의 일반적인 문화와 달리, 다양성의 존중과 소박한 삶을 생활의 주요 철칙으로 여기고 있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평등한 인간 관계를 보여준다. 그러나 박노자는 북유럽 사회에 비추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되돌아보는데 그치지 않는다. 외견상 선진적으로 보이는 그들의 이면에 존재하는 제3세계에 대한 차별, 인종주의와 극우 민족주의의 발호 등을 예리하게 포착해 내면서 평화로운 일상에 젖은 그들보다 모순과 부조리를 뛰어넘고자 하는 우리에게 오히려 더 큰 희망이 있음을 역설한다.

『하얀 가면의 제국 : 오리엔탈리즘, 서구 중심의 역사를 넘어』에서 보여주는 한국 사회는 '동양을 타자화하여 비화하는 서구중심주의적 인식'과 서양을 정형화·범주화하는 '서양/비서양'식의 이분법적 인식 속에 좀 더 원어에 가까운 영어 발음을 위해 아이의 혀에 가위를 들이대는 부모들이나 '영어공용화'가 식자층 사이에서 설득력 있게 논의되는 사회는 오리엔탈리즘이 지배하는 곳이다. 또한, 후세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과 미국과 유럽을 아무런 비판 없이 모범으로 삼을만한 미래로 여기는 자세에 대해서도 '맹목적'이라 일갈한다. 그는 우리에게 묻는다. 그 시선은 어디로부터 왔는지. 그리고 그 시선을 만들어낸 곳이 어디인지, 우리 안에 있는 서구제국주의의 시각을 돌아볼 것을 권한다. 근작으로 『길들이기와 편가르기를 넘어』,『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후퇴하는 민주주의』, 『씩씩한 남자 만들기』『리얼 진보』(공저)가 있다.

박노자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사단법인 시민건강연구소 이사장 겸 소장. 1991년부터 대학에서 건강정책, 불평등과 건강정의, 국제보건 등을 공부하고 가르쳤다. 2010년부터는 민간 독립연구소인 ‘시민건강연구소’를 통해 ‘대안적’ 지식 생산과 공유를 시도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비판건강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쓰고 옮긴 책으로는 『건강의 공공성과 공공보건의료』, 『건강보장의 이론』,『건강할 권리』, 『한국의 건강 불평등』(공저), 『건강정책의 이해』(역서) 등이 있다.

김창엽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 순천향대학교 간호학과 명예교수.저서로 『10대와 통하는 건강 이야기』, 역서로 『코드 그린』, 『가족파트너십 모델』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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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바예데아테마학대학교 국제통상 학사(2000년)와 스페인 살라망카주립대 중남미 지역학 석사(2006년)를 마치고 급진적인 사회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던 베네수엘라의 사회구조 분석을 주제로 2012년에 스페인 살라망카주립대 중남미 사회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라틴아메리카의 사회불평등, 빈곤, 계급, 민중운동, 사회개혁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부산외대 HK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쿠바 아바나대학교 의대에서 수학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사파티스타 운동 연구에 대한 인류학적 소고”, “라틴아메리카 사회주의 운동 연구: 쿠바 혁명을 중심으로”, “과테말라 원주민 운동
멕시코 바예데아테마학대학교 국제통상 학사(2000년)와 스페인 살라망카주립대 중남미 지역학 석사(2006년)를 마치고 급진적인 사회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던 베네수엘라의 사회구조 분석을 주제로 2012년에 스페인 살라망카주립대 중남미 사회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라틴아메리카의 사회불평등, 빈곤, 계급, 민중운동, 사회개혁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부산외대 HK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쿠바 아바나대학교 의대에서 수학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사파티스타 운동 연구에 대한 인류학적 소고”, “라틴아메리카 사회주의 운동 연구: 쿠바 혁명을 중심으로”, “과테말라 원주민 운동 정치: 계급과 문화 사이에서”, “토지개혁과 계급 역관계에 대한 고찰: 한국과 과테말라 사례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정이나 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장로회신학대학원, Birmingham University 박사 북한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아태장신대 총장 역임, 한일장신대학교 선교학과 교수 역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저서로 『선교학개론』, 『21세기 한국과 중국의 교회와 신학』, 『함께 한길 함께 갈길』 외 다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교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전남대학교 교수, 전남대학교박물관 관장,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명지대학교박물관 관장, 문화예술대학원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문화재위원, 국회입법조사처 자문위원, 한국은행 화폐 도안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이다. 주요 저서로는 『신의 눈빛을 훔친 남자, 빈센트 반 고흐』, 『이야기 한국미술사』, 『옛 화가들은 우리 땅을 어떻게 그렸나』, 『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후기 초상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교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전남대학교 교수, 전남대학교박물관 관장,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명지대학교박물관 관장, 문화예술대학원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문화재위원, 국회입법조사처 자문위원, 한국은행 화폐 도안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이다.

주요 저서로는 『신의 눈빛을 훔친 남자, 빈센트 반 고흐』, 『이야기 한국미술사』, 『옛 화가들은 우리 땅을 어떻게 그렸나』, 『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후기 초상화』, 『우리시대 우리미술』, 『조선후기 회화의 사실정신』, 『한국 근대 서화의 재발견』, 『조선후기 산수화-옛 그림에 담긴 봄 여름 가을 겨울』, 『조선후기 화조화-꽃과 새, 풀벌레, 물고기가 사는 세상』, 『미술로 본 한국의 에로티시즘』, 『한국미술사의 새로운 지평을 찾아서』(윤용이·유홍준 공저), 『조선미술사기행: 금강산, 천년의 문화유산을 찾아서』, 『한국의 마애불: 하늘과 땅이 동시에 열리는 공간』(이경화·유남해 공저), 『서울산수: 옛그림과 함께 만나는 서울의 아름다움』, 『한국미술사의 라이벌: 감성과 오성 사이』, 『한국미술사의 절정』, 『고구려의 황홀, 디카에 담다: 평양지역 고구려 고분벽화의 디테일』, 『지리학자, 미술사학자와 함께 육백리 퇴계길을 걷다』(이기봉과 공저), 『금강산을 그리다』(이영수와 공저), 『한강, 그리고 임진강: 정조시절 문인화가 지우재 정수영의 천리 길 따라』 등이 있다. 《서울산수》, 《고구려를 그리다》 등 개인전을 개최했다. 우현(고유섭) 학술상을 수상했고,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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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장로회신학대학원 Birmingham University 선교신학 MPhil 사단법인 뿌리의집 대표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46쪽 | 356g | 148*210*16mm
ISBN13
9791187342205

책 속으로

21세기 현재 페미니즘은 성 소수자 인권과 더불어 젠더 평등Gender Equality의 두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제 젠더 평등은 사회의 모순을 극복하는 운동의 대표적인 용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UN이 정한 지속가능 발전 목표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다섯 번째 항목으로 지정함에 따라 체계적 접근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는 전 지구적 사명으로 자리잡았다. 한마디로 여성과 성 소수자의 인권 문제를 정의 내리고 해결하는 사회운동의 푯대가 된 것이다.
--- p.15

그러니까 기본적인 인권, 즉 신체 자유나 개인의 인격 존엄과 같은 기본권을 밑으로부터 파업하는 노동자가 요구했던 때가 1920~30년대였다. 인권은 하늘에서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다스리는 사람들이 그냥 내려주는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처절하게 싸우고 요구해서 결국에 얻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 p.50

결국 쿠바 사회주의가 지난 반세기 내내 미국 자본주의의 골칫거리인 이유는 그들의 방해와 경제봉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작동하는 사회 시스템이라는 점, 더 나아가 미국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사회적 권리를 모든 쿠바 사람들이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 p.145

입양실천에서 이 세 다리는 친생부모, 아이, 그리고 입양 부모를 의미한다. 이 세 주체가 반듯하게, 충분하게, 올바르고 정당하게 고려되는 방식으로 입양실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입양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거의 80년에 이르고 있는 국가 간 입양실천에서 ‘입양 삼자’라는 개념이 지향하는 바대로 이루어진 적은 사실상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p.209

출판사 리뷰

‘시민과 함께하는 인권 서로 배우기’는 매년 4월에 시작해 11월 혹은 12월에 마친다. 2022년 올해로 4번째 계속해서 진행하지만, 정형화하거나 틀에 갇히지 않으니 지루하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속도와 방향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매년 비슷한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말하고 들으며 서로 비추어 배우는 지향 말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함께 모이기 어려웠던 시간과 공간을 돌아본다. 그런데도 연구소 공유공간을 찾아와 준 강사와 참여자가 있어서 가능했던 시간과 공간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가장 극심했던 작년 2021년은 서로 연결된 존재로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확인하고 또 확증하는 시간이며 공간이었다. 사람은 소중하며, 사람과 사람이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인식하고 연대함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중심이나 주류에서 주변부로 밀려난 사람이 분명히 존재하고, 목소리를 있는 힘껏 외치지만 듣지 않는 사회와 사람으로부터 소외되고 실망하는 사람이 있음을 기억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사람들 목소리를 듣고 깨닫고 행동하려는 응답이며, 대안으로 마련한 강의 내용을 엮은 것이다. 팬데믹 상황에 적응하며 생활하는 어려움이 ‘어른’ 사람에게도 벅차고 힘든데, ‘어린’ 사람이 여러모로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있음을 강의를 통해서 알아차림이 그 사례 가운데 하나다. 인권을 서로 비추고, 서로 배우자는 취지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 거듭 스스로 알아차리고 깨달아 배우는 시간과 공간이길 기대한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인 인권은 강요나 윽박지르거나 가르치려는 시도가 아니라 스스로 배우는 ‘페다고지pedagogy’로 가능하리라 믿는다. 그래서 서로 비추고, 서로 배운다는 말을 지속해서 사용하며 실천하려는 것이다.

사회 전반과 인간사 전반에 속한 모든 주제가 ‘인권’과 연관한다고 믿는다. 창의적 솔루션, 역사, 보건, 간호, 사회인류학, 종교, 미술, 영화라는 주제에 ‘인권’이라는 개념을 연결하니 이야기가 풍성하고 다양하다. 사람이 사는 모든 영역이 ‘인권’과 연결해 있다는 것을 강사도 참여자도 인식한다. 지난해인 2021년에 진행한 ‘시민과 함께하는 인권 서로 배우기’ 프로그램에 강의를 맡아 주신 선생님이 없었다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강의뿐 아니라 강의 원고도 기꺼이 써주고 단행본으로 출간하도록 응원해 준 덕분이다. (기획자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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