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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원소 몬스터
모래밭 괴물과 수상한 놀이공원
이한장덕현 그림
이지북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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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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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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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원소로 이루어진 세상, 수수께끼를 풀어 봐요

제1부 모래밭에 괴물이 있다

고물 탑의 수상한 노인
모래밭을 누비는 괴물
모래성의 비밀
거울의 미로

제2부 원소 몬스터의 정체가 드러나다

어디선가 본 듯한
수상한 놀이공원
강철 문어
하늘을 나는 상어
바람처럼 나타난 아이
또 다른 엘리몬

부록 이야기에 숨은 과학 원리를 찾아라

저자 소개 2

열두 살 때 처음으로 동화를 썼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놀이터였고, 우리가 함께 즐기는 유쾌한 비밀 학교 같았거든요. 그 속에는 친구들이 살았고,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아이들이 있는 곳 어디든 기웃거립니다. ‘이야기 천재’라는 말을 듣는 게 꿈이어서 매일매일 흥미로운 사건과 주인공을 떠올리며, 지금도 놀라운 이야깃거리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JY-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여러 작가와 더불어 꿈을 이루어 가는 중입니다. 지은 책으로 『SF 원소 몬스터』가 있습니다.

그림장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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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를 졸업한 뒤 웹툰·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육 만화 및 삽화 작업을 시작으로 네이버 브랜드 웹툰 『꿈 날개를 달다』, 레진코믹스 『아주르 스프링』, 카카오페이지 독립운동가 웹툰 『유정만리』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특히 『아주르 스프링』은 2012 서울 만화 스카우트(해외 부문) 공모전 당선작으로, 프랑스 만화 웹진 [델리툰]에서 연재되었으며 프랑스어권 출판사 PIKA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설득력 있는 세계관을 개성 있는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하나하나의 펜 터치마다 이유를 담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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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88g | 153*225*11mm
ISBN13
978895707273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우뚝 솟은 고물 탑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우그러진 세숫대야는 물론이고, 고장 난 텔레비전과 냉장고, 녹슨 채 아무렇게나 휘어진 철근이며, 부서진 옷장과 책상, 자동차 껍데기와 한 아름씩 묶인 책 꾸러미와 신문지 뭉치며 온갖 고물이 뒤엉켜 높다랗게 뾰족한 산을 이루고 있었다.
---「고물 탑의 수상한 노인」중에서

번개?
나는 잘못 보았겠거니 생각하고 머리를 저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고물 탑 꼭대기의 자전거 바퀴가 파랗게 빛났다. 무슨 일일까 싶어 나는 얼른 장미 넝쿨을 헤치고 안쪽을 엿보았다.
아!
초록빛이 한참이나 자전거 앞바퀴를 돌았다. 얼핏 자전거 바퀴가 뱅글뱅글 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더니 그 빛은 뱀처럼 긴 띠를 만들며 뒷바퀴 쪽으로 옮겨 갔고 뒤미처 고물 탑 위아래를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잠시 지켜보려니까, 어느 순간에는 공중으로 휙 솟아올랐다가 탑 아래로 스르르 미끄러졌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모양도 수시로 바뀌었다. 그저 불꽃의 모양이었다가 둥그렇게 변하더니, 다시 동물의 모습을 띠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주둥이가 뾰족한 여우처럼 바뀌었다. 아, 게다가 꼬리는 세 개였다.
---「고물 탑의 수상한 노인」중에서

“어떤 엘리몬은 땅에 구멍을 내기도 하고, 산을 무너뜨리거나 돌풍을 일으키기도 해. 또 어떤 놈은 불을 낸단다. 심지어 아주 장난이 심한 엘리몬은 사람들 몸속에 들어가서, 그 사람이 사악한 짓을 하도록 정신을 지배하지. 그런 사람은 남을 괴롭히거나 해치기도 해. 당장은 피해를 주지 않아도 사람의 몸속을 차지하고 오래 병을 앓게 만들기도 해. 그러면서 놈들은 이 세상마저 제 것으로 만들려 하지. 욕심이 아주 지나친 놈들이야. 방금 네가 보았던 엘리몬도 그런 녀석 중에 하나란다. 놈을 잡으려고 이리로 유인했는데, 내가 그만 놓치고 말았구나. 자, 어서 가서 잡아야 해. 또 무슨 짓을 할지 모르거든.”
---「고물 탑의 수상한 노인」중에서

“엘리몬26은 아주 강한 놈이야. 불로 공격을 받으면 일시적으로는 상처를 입어도, 오히려 불을 이용해서 다른 모습으로 변할 수 있어.”
“뭐라고?”
“상처도 금방 스스로 치유할 거야. 그러기 전에 잡지 않으면 더 강해질 거라고!”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엘리로즈의 말은 다급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우선 엘리로즈를 따라 부지런히 달렸다.
---「수상한 놀이공원」중에서

꼬리 셋 달린 여우였다가, 순식간에 무서운 괴수로 변해 자유자재로 모래 속을 누비고, 매서운 유리 창을 휘두르며 엘리그린과 엘리로즈를 공격하는 엘리몬14! 무시무시하죠? 그런데 우리 주변에도 엘리몬처럼 여러 가지 모습을 띠는 존재가 있어요. 바로 원소(Element)예요. 원소는 물질을 이루는 기본 성분이에요. 원소가 모여 분자가 되고, 분자가 모여 물질을 이룹니다. 원소는 한 종류의 원자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아무리 화학적으로 분해하려고 해도 더는 다른 물질로 분해할 수 없어요.

---「부록: 우리 주변에도 엘리몬처럼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꾸는 존재가 있다고?」중에서

출판사 리뷰

해도 해도 낯설고 어려운 과학
SF 판타지로 마법처럼 친해지기
“수헬리베붕탄질산, 플네나마알규인황, 칼카나마아나철니…….”


주기율표를 공부할 때 계속 중얼거리는 말이다. 주기율표 속 원소의 앞글자만 따서 번호순으로 나열하며 외우는 것이다. 꼭 다른 세계의 마법 주문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 과학 ‘주문’은 사실상 내용이 없는 글자의 나열일 뿐이어서 열심히 외워 두어도 자꾸 머릿속에서 사라져 버린다. 게다가 생소한 원소 이름은 과학 공부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SF 원소 몬스터』는 처음부터 원소 이름이며 과학 용어를 줄줄 늘어놓지 않는다. 대신 주기율표와 원소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SF 판타지에 과학 지식을 녹여 냈다. 이야기 곳곳에 원자 구조, 원소 번호와 특징 등의 과학적인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의식적으로 외우려 하지 않아도 과학 지식이 마법처럼 머릿속에 들어온다.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이야기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찾아라!


『SF 원소 몬스터』의 감수를 맡은 전국과학교사모임은 1986년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교사들이 만든 교과 모임에서 출발했다. 현재 교과서 및 교육과정 연구·개발, 과학 수업과 관련한 교육, 역사, 철학 등 이론 연구, 수업 및 특별활동 자료를 개발하는 등의 연구 활동은 물론, 각종 자료집을 제작하거나 과학 연수 및 축전을 조직하고 관련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과학 학습에 이바지한다. 이처럼 교육 현장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연구를 통해 축적된 지식을 갖춘 전국과학교사모임 소속의 감수자들이 이 책을 읽을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부록을 검토했다. 감수를 통해 오해의 여지가 있는 문장과 단어를 수정하여 이 책으로 과학을 처음 접할 독자들이 정확한 과학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왔으며, 효과적인 교과 연계 학습을 위해 해당 부록에서 다루는 과학 지식과 연관된 초중등 과학 교과 단원명을 명시했다.

또한 독자들이 이야기를 읽으며 느꼈던 흥미와 호기심이 자연스레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야기 속에 등장한 과학적 현상을 해설하는 방식으로 부록 내용을 구성했다. 주인공이 엘리몬을 물리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엘리몬의 이름에 붙은 숫자의 의미는 무엇일까? 독자들이 책을 읽으며 품었을 법한 질문에 대한 답을 부록 〈이야기에 숨은 과학 원리를 찾아라〉에 실었다. 명쾌하고 재미있는 감수 해설을 통해 이야기 속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배운다.

주인공은 나야 나
나도 라윤처럼 평범하지만 특별한 힘을 가질 수 있다!


게임을 좋아하고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듣는 이 책의 주인공 ‘라윤’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년이다. 뜻하지 않게 엘리몬의 세계에 발을 디디면서 라윤의 일상은 뒤집힌다. 과거에 겪은 사고로 몸과 마음을 모두 다친 이후, 외톨이가 되어 소심하게 변했던 라윤은 낯선 세계와 갑자기 떠안게 된 책임에 곧잘 주저한다. 그러나 동료들과 힘을 합쳐 원소 괴물 엘리몬을 하나하나 물리치며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친구가 없어 힘들어하거나 새로운 임무를 앞두고 망설이면서도 결국 포기하지 않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라윤의 모습은,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어린이, 10대 독자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선물한다.

리뷰/한줄평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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