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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보다 큰 아이
김금래하꼬방 그림
국민서관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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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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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1부 반딧불이

하루살이 공부|보석 브로치|반딧불이|갈매기 의자|빨간 생각|수박밭으로 굴러갈까 봐|더하기 이별|구름 일기|그림자와 연꽃|호수 둥지|해님 청소|구멍의 비밀|실비|딸기는 딸기를 웃겨

2부 오늘은 비

강물 기차를 타고|엄마의 구출 작전|오늘은 비|짝꿍|양파 벗기기|새로운 증명|삼총사|나도 좀 봐 주세요|우주보다 큰 아이|인사가 달라|슬픈 덧셈|내가 기뻤어|내가 정답

3부 분홍 눈

묻지 않았지|해날 때까지|누가 봄을 데려오나|대나무 소원|튤립 우산|돌꽃|분홍 눈|바위와 고릴라|주먹으론 할 수 없어|힘센 웃음|달이 된 크레파스|다 모여 산|주목나무 할아버지|하늘 닿기

4부 마법의 순간

마법의 순간|손난로|창문|걸음마|그물|별 보는 자전거|시간 의사|웃었던 기억|싸리비|별걱정|산골 첫눈|생쥐가 놀랐어|원고지 나라|기차는 밑줄을 그으며 간다|귤

해설_전병호

저자 소개2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동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이야기 공모전에서 시 부문 최우수상을, 눈높이아동문학대전 동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 동시집 《큰 바위 아저씨》와 《꽃피는 보푸라기》, 수필집 《당신을 향한 좋아요 그리고 구독》이 있습니다. 동시 〈몽돌〉이 초등학교 5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으며, 동화 《생각하는 장화》가 네팔에서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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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하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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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꼬방’은 상자처럼 작고 허름한 집을 이르는 말이지만, 저에게는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소중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작가명처럼 주변의 작고 소소한 것들을 귀엽고 따뜻한 감성을 담아 그리고자 합니다. 책, 패키지, 앨범 커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두근두근 어린이 사랑 인물 시상식》, 《아바타라 안심이다》, 《누구나 처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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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260g | 153*210*8mm
ISBN13
9788911129720

출판사 리뷰

동시가 만들어 준 새로운 눈 뜨기

김금래 시인의 동시는 양파 같다. 처음 껍질을 벗겼을 땐 알싸하지만, 지긋이 볶으면 단맛이 나는 것처럼 찬찬히 동시의 맛을 음미하면 새로운 의미가 독자를 반긴다.

이리 와/이리 와//바람 부는 날/따라가다//놓쳐 버린/벚꽃 잎//어디선가/웃음소리 들렸어//길가/돌멩이//분홍 눈을 뜨고/웃고 있었지.
_「분홍 눈」 전문

바람에 날리는 벚꽃 잎을 따라가다 놓치고 만 경험이 있을 것이다. 두리번거리다 돌멩이 위에서 벚꽃을 발견한 시인은 돌멩이가 뜬 분홍 눈과 눈이 마주친다. 세상이 변하는 건 남의 눈이 되어 주는 벚꽃 같은 존재가 있어 가능하다. 이 시가 가슴에 각인되는 것은 시 속에 아름다운 세상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 의미의 확장으로 시는 낯설고 새로워진다.

시인과 함께 분홍 눈을 발견한 독자는 새로운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나뭇가지 사이 거미줄에 걸린 빗방울은 “집세도 못 내는 거미가 고마워” 달아 준 브로치가 되고(「보석 브로치」), 파도의 출렁임은 “하얀 물결망치”가 되어 지친 갈매기들 쉬어 가라고 “의자”를 만들어 준다(「갈매기 의자」). 매일 보아 오던 풍경을 동시가 만들어 준 눈으로 보면 또 다른 세계가 열린다. 『우주보다 큰 아이』는 지금껏 보지 못한 세계로 들어서는 기쁨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나를 향한 힘찬 응원

동시집 전반에서 시인은 나란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우며, 나를 사랑해 주고 칭찬해 주라며 응원한다.

난 손바닥 하나로/전봇대를 가리지//날아가는 새도/지구보다 큰 해님도 가리지//눈 감으면/하늘땅도 사라지게 할 수 있어//끝까지 가릴 수 없는 건/오직 하나//눈 감아도 보이는/나!
_「우주보다 큰 아이」 전문

내가 있어야 세상이 있고, 내가 있어야 우주가 존재한다. 시인은 그런 나를 우주보다 큰 아이라고 표현한다. 세상 모든 것을 손바닥 하나로, 눈 감는 행위 하나로 모두 지워 버릴 수 있다니 나는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가. 눈을 감는다는 것은 나를 오롯이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주변의 것을 지우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 잘 생각해 보면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은 남이 아닌 나이며, 쓰러진 나를 일으켜 세우는 것도 결국은 나 자신이다.

울고 싶은 날/딸기는 누가 웃겨 줄까/딸기가 웃겨/과자를 던져 받아먹다가/막춤을 추다가/엉덩이로 이름을 쓰다가/검정깨 뿌려 놓고/데구루루 구르는 거야/슬픈 딸기는 안녕!/벌렁벌렁 웃음 참는 딸기코가/주근깨 딸기코가/거울로 가지/풋, 하하!
_「딸기는 딸기를 웃겨」 전문

김금래 시인은 “울고 싶은 날” 딸기를 웃겨 주는 건 “딸기” 자신이라고 말한다. “막춤을 추”고 “엉덩이로 이름을 쓰”며 슬픈 기분을 달래다 보면, 어느새 “풋, 하하!” 웃음이 터질 거라고 한다. 내 슬픔을 달랠 수 있는 것 역시 나뿐이다. 딸기가 남이 눈물 닦아 주는 걸 기대하지 않고 눈물겨운 노력으로 자신을 웃기는 데 열중한 것처럼 말이다. 슬픔을 이겨 내고 거울 앞에서 웃음 짓는 딸기는 이전보다 훨씬 강해져 있을 것이다.

주저앉아 울지 말고 훌훌 털고 일어서라고, 그래야 단단한 내가 될 수 있다며 시인은 다양한 방법으로 ‘나’를 응원한다. 구름에서 떨어진 빗방울은 “사막의 오아시스”가 되길 기대하지만 바다로 떨어지고 만다. 빗방울은 바닷물 “속에선 내가 보이지 않”는다며 속상해한다. 그러나 우는 대신 “안녕!” 하고 작별하고 자신을 찾아 떠난다.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있다. 시인은 변화를 위해 길을 떠나는 빗방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구름 일기」). 또 잔뜩 풀 죽은 “벌레 먹은 낙엽”을 슬며시 동그라미 안으로 넣어 준다. “내가 정답이었다고” “땅을 차고 새처럼 날아”가는 낙엽은 더 이상 슬프지 않다. 내 삶의 기준을 나로 정하고 생각하니, 힘차게 나아갈 힘이 생긴다(「내가 정답」). 장맛비로 더러워진 개울보고는 깨끗해지라고 재촉하거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제 안에 눈부신 것을 보려고 천천히 흐르다 스스로 맑아지”길 기다려 준다. 스스로 자신의 힘을 발견하라고 잠자코 응원하는 것이다(「해님 청소」). 이렇게 동시 속 화자와 독자는 상처로 인해 성숙해진다. 나의 소중함을 알게 되어 남을 사랑하게 되고 세상과 화합하게 된다. 어느새 ‘우주보다 큰 아이’가 된다.

하꼬방 화가의 그림은 시인의 응원에 힘을 실어 준다. 부드러운 색조와 둥글둥글한 선을 사용해 포근히 안기는 느낌이 든다. 그림이 건넨 따스한 위로가 더해져 동시의 울림이 더 진하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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