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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해: 소중한 일상의 시
풀꽃|나태주 개울물|권정생 아까워|장세정 김치 노래|김유진 비눗방울|목일신 나뭇잎 배|박홍근 감자꽃|권태응 2장 나누면서 커지는 마음: 공감과 배려의 시 무얼 먹고 사나|윤동주 장갑 한 짝|나태주 나눔|장서후 나무는|이창건 북두칠성|김유진 3장 우리 가족이 제일 좋아: 사랑과 우정의 시 그냥|문삼석 엄마 발소리|나태주 귀뚜라미와 나와|윤동주 엄마가 아플 때|정두리 해바라기|이준관 배꼽|백우선 우산 속|문삼석 4장 꽃 피고 눈 내리고: 우리 자연의 시 산 샘물|권태응 눈|윤동주 날마다 생일|손동연 꽃씨|최계락 초록 바다|박경종 5장 시로 쓴 동물원: 생태와 생명의 시 동물나라 옷 가게|박승우 닭|강소천 사슴 뿔|강소천 연못 유치원|문근영 누가 누가 잠자나|목일신 아기 염소|이해별 6장 할머니, 할아버지 어렸을 적에는: 근현대 문화 시 숨바꼭질|윤복진 옥중이|신현득 씨 하나 묻고|윤복진 꼬까신|최계락 까치밥|이정록 이 동시는 누가 썼나요| 아이와 함께 부르면 좋은 동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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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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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애의 동시 읽기 좋은 날》은 모든 집에 ‘시의 선생님’을 한 명씩 보내드리고 싶어서 만든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아이에게 시를, 어린아이에게 행복을, 어린아이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든 아이와 엄마가 시 속에서 행복하기를.
---「머리말」중에서 이 시를 쓴 시인은 저의 아버지입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이건 어린이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대한 시랍니다. 그런데 정작 이 시를 먼저 좋아한 것은 어른들이에요. 엄마들도 아시죠. 우리 모두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데, 살다 보면 스스로를 예뻐하지 못하게 되잖아요. 이 시는 어른이든 어린이든 모든 사람이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응원의 메시지이기도 해요. ---「풀꽃(나태주)」중에서 많은 어른이 밤늦게까지 잠들지 않고 스마트폰을 보거나 걱정을 합니다. 우리 아이도 혹시 그런가요? 아이와 누워서 〈나뭇잎 배〉 노래를 불러보세요. 곡조가 느릿해서 심장 박동이 차분해집니다. 그리고 나뭇잎 배가 살살 떠다니는 연못을 생각하면서 잠이 드는 겁니다. ---「나뭇잎 배(박홍근)」중에서 시인은 세상 모든 사람의 밥그릇을 염려합니다. 국자를 닮은 별이 저 하늘에 떠 있는 것은 별빛 아래 모든 사람이 배부르기를 바라는 누군가의 마음이 전해져서일지도 모릅니다. 인성 교육이 따로 있나요. 이 시를 읽는 것이 바로 아름다운 인성을 만드는 일입니다. ---「북두칠성(김유진)」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우산에 관한 가장 유명하고 쉬운 노래는 동요 〈우산〉일 겁니다.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라는 가사로 시작하는데요, 이 우산을 찢어진 우산, 구멍난 우산, 더러운 우산 등등 웃기게 개사해서 불러보세요. 실컷 유치해지세요. 노래도 익히면서 신나게 단어 바꿔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우산 속(문삼석)」중에서 은유는 미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 될 겁니다.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AI 시대에 우리 아이가 갖춰야 할 능력으로 ‘은유’를 꼽았어요. 이 은유를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시라는 장르입니다. ---「눈(윤동주)」중에서 |
“엄마, 동시 읽어주세요”
윤동주에서 나태주까지, 언제 읽어도 좋은 동시 35편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 첫 국어 수업 “초등 저학년 시기에는 좋은 동시집 1~2권은 읽혀야 좋습니다.” 베스트셀러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를 통해 답 없는 국어로 고민하던 초등 엄마들의 멘토로 떠오른 나민애 교수님이 다시 한번 아이들을 위해 나섰습니다. 《나민애의 동시 읽기 좋은 날》은 윤동주, 나태주, 권정생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시 35편을 소개해요. 가족, 자연, 근현대 문화 등 6개 주제의 동시를 고루 수록했습니다. 아이 눈높이에 맞춘 꼼꼼한 해설은 물론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 아이를 위한 필사 노트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재미있고 엄마는 위로받는 힐링 동시 공부. ‘우리 집 동시 선생님’이 되어 함께 읽고 쓰고 놀이하다 보면 국어 실력은 물론 마음까지 자라 있을 거예요. 초등 국어 실력은 동시에서 시작됩니다 동시에는 언어의 맛과 멋이 가득 담겼어요. 어릴 때부터 시를 읽은 아이는 중학생이 되어 현대시와 고전 시가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책의 ‘1분 엄마 학교’와 ‘이런 이야기를 해보세요’에는 엄마를 위한 동시 해설을 담았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시 〈눈〉을 예로 들어볼까요. 지난밤에 눈이 소복이 왔네 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 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내리지 이 시에서는 눈을 이불이라고 보는 ‘은유’의 개념을 접할 수 있어요. 사물을 다르게 보는 것은 창의력과 상상력의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입니다. 권정생 시인의 〈개울물〉도 있어요. 시인은 또로롤롱, 쪼로롤롱, 띵굴렁 허넓적 등 개울물을 표현하기 위해 “사전에는 없지만 ‘느낌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단어”를 새롭게 만들었어요. 개울물의 모습을 마음껏 표현해보면서 ‘시적 허용’의 개념까지 알 수 있습니다. 동시를 읽으며 더 폭넓은 공부도 가능합니다. 윤복진 시인의 〈숨바꼭질〉은 100년 전 발표되어 당시의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종종 머리 찾았다/장독 뒤에 숨었네 // 까까중을 찾았다/방앗간에 숨었네 // 금박댕기 찾았다 / 기둥 뒤에 숨었네”). 이런 시는 우리 아이들에게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통로가 됩니다. 동시는 아이의 마음을 키워줍니다 동시는 아이의 마음으로 쓴 시라, 동시를 읽는 아이들은 간접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분명하게 알게 됩니다. 장세정 시인의 〈아까워〉는 새 크레파스가 아까워 쓰지 못하는 아이의 마음을 표현한 시입니다. 이 시를 읽고 아이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또 있네’ ‘이게 아깝다는 마음이구나’ 생각할 수 있어요. 시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민애 교수님이 아이와 직접 했던 것들이에요. 〈초록 바다〉를 읽고 난 뒤에는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노래도 신나게 불러 보고 욕실에서 물감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윤복진 시인의 〈씨 하나 묻고〉를 읽고 씨앗을 구해서 직접 싹을 틔워볼 수도 있고요. 독서가 엄마 품속에서 책을 읽고 놀이하는 좋은 기억으로 남으면 아이는 커서도 책을 좋아하게 됩니다. 《나민애의 동시 읽기 좋은 날》은 엄마를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시를 서로 읽어주며 사랑한다 말해보기를 권하고, 때로는 엄마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하지요. “건강해요, 우리. 아프지 말아요, 엄마.”(〈엄마가 아플 때〉 중)같은 나민애 교수님의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합니다. 필사 노트로 바른 글씨와 문장을 연습해요 《나민애의 동시 읽기 좋은 날》에는 아이들을 위한 필사 노트가 함께 제공됩니다. 아이들이 따라 쓰기 쉽도록 큼직하고 잘 펼쳐지도록 만들었어요. 초등 저학년 시기에는 받아쓰기, 맞춤법, 글씨 예쁘게 쓰기에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도 손으로 필기를 하고 서술형 문제에 답을 쓸 때가 있으니까요. 짧고 쉬운 동시로 필사를 시작하면 하루 5분, 10분으로 글씨를 교정하고 맞춤법의 기본을 익힐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