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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귀뚜라미
이상교 글그림
국민서관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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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출렁출렁 밀밭인 게지

봄은/ 안개/ 육교 위에서/ 봄/ 밀밭인 게지/ 고추씨/ 들꽃/ 금붕어/ 이른 봄에

2부 떼 지은 바다

대문 칠하는 날/ 해바라기/ 비 오는 날/ 조개껍데기/ 봉숭아 꽃물/ 소금 독/ 절 연못/ 달맞이꽃/ 챙장이 아버지

3부 가을로 꽉 찼다

우리 집 귀뚜라미/ 은행나무/ 하늘/ 가을 들에서/ 고추잠자리/ 깝족새/ 바늘/ 시장길/ 가을과 나무

4부 뿌리끼리 손잡고

눈 온 아침/ 겨울 나무/ 눈금자/ 기운 양말/ 성냥/ 연/ 차돌/ 이른 봄 연못

저자 소개 1

글그림이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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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자랐습니다. 1973년 어린이잡지 [소년]에 동시가 추천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각각 당선되었습니다. 그동안 동화집 『붕어빵 장갑』, 『처음 받은 상장』,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 『우리집 귀뚜라미』, 『좀이 쑤신다』, 그림책 『연꽃공주 미도』, 『소나기 때 미꾸라지』, 『소가 된 게으른 농부』, 『도깨비와 범벅장수』, 필사본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에세이집 『길고양이들은 배고프지 말 것』 등을 펴냈습니다.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자랐습니다. 1973년 어린이잡지 [소년]에 동시가 추천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각각 당선되었습니다. 그동안 동화집 『붕어빵 장갑』, 『처음 받은 상장』,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 『우리집 귀뚜라미』, 『좀이 쑤신다』, 그림책 『연꽃공주 미도』, 『소나기 때 미꾸라지』, 『소가 된 게으른 농부』, 『도깨비와 범벅장수』, 필사본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에세이집 『길고양이들은 배고프지 말 것』 등을 펴냈습니다.

2017년 IBBY 어너리스트에 동시집 『예쁘다고 말해 줘』가 선정되었으며,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 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찰방찰방 밤을 건너』로 권정생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22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 한국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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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84쪽 | 210g | 152*210*15mm
ISBN13
978891112677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우리 집 귀뚜라미를
나는 안다.

또록또록 또르르르……

유난히 맑고
초롱한 울음소리.

처음엔
어느 귀뚜라미가
우리 집 귀뚜라미인가
알지 못했다.

어제 나는 알았다.
밤늦게 엄마와
밖에서 돌아왔을 때
우리 집 귀뚜라미는
혼자 깨어
깜깜한 빈 집을 지키고 있었다.

또록또록 또르르르……

우리 집 귀뚜라미는
울음소리가
별빛 같았다.

혼자 떠오른
별빛 같았다.

---「우리 집 귀뚜라미」중에서

출판사 리뷰

『우리 집 귀뚜라미』는 동시인 이상교의 첫 발자취

『우리 집 귀뚜라미』는 동시인 이상교 선생의 첫 동시집이면서 직접 그림까지 그려 완성했던 첫 작품이다. 1973년 등단 이래, 동시, 동화, 그림책 등 무수히 많은 다양한 어린이 책을 썼고,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아동문학상, IBBY 어너리스트상 등을 수상했던 아동문학계의 거목인 선생의 첫 발자취가 새겨져 있는 책이 바로 이 동시집이다.

생의 한 고비를 넘어 다시 동시 속으로

하지만 이 동시집은 두 번이나 절판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공교롭게도 이 책이 다시 절판된 시기에 이상교 선생 역시 건강상 문제로 아주 힘든 시기를 보냈다. 살다 보면 누구나 어려운 고비를 맞는다. 그 어려움을 견뎌내면 다시 꽃 피고 맑게 갠 날이 오듯, 다시 새롭게 단장한 아동문학인 이상교 선생의 첫 동시집이었던 『우리 집 귀뚜라미』가 세상에 나왔다.

첫 발자취를 따라 처음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것

동시집 편집 기간 내내, 거의 매일 이상교 선생과 전화 통화하고 이메일, 문자를 주고 받았다. 첫 동시집을 다시 만들기 위해 한 자 한 자, 한 줄 한 줄에 온 정신을 집중하는 모습은 진정한 장인(匠人)의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 오직 한 줄의 시를 위해 고민하고 단련했을 수십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자신의 첫 발자취를 따라 처음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건 시인이 생의 큰 고비를 훌쩍 넘어서고 있는 바로 이 시간의 순간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한 발 한 발 되짚어 가는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아동문학이라는 숲에서 커다란 나무를 올려다보며 두 팔 벌려 크게 숨을 들이마시는 이 순간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다.

추천평

이상교 시인의 시와 그림은 따스하고 섬세한 그의 손길을 닮았다. 시인의 시선은 자연뿐만 아니라 우리 삶 구석진 곳에까지 닿아 있어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준다. 한 권의 동시집에서 내가 좋아하는 이상교의 시와 그림을 한꺼번에 만난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횡재다.
- 김제곤 (아동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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